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의 운명

글쓴이
예린아빠
등록일
2018-09-22 02: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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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북한의  운명을  중미가 두는 장기판의 졸로 볼수도 있고...
남북이 주도해서 현재의 남북과 주변4강의 세력재편(사실상 세계 재편)을 이룰수도 있다면는...
작금의 상황은 강대국간의 세력다툼에 팻감이라기 보다는 남북이 상황을 주도한다는 느낌이다.

삶 이란것이 어짜피 후회덩어리 라고 한다면
뭐라도 해보는것이 그나마 후회를 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은이 남한에 꼭 방문하기를 기대한다.

2...중미간의 패권경쟁이 아무래도 한반도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것은 사실일 것이다.
이 패권경쟁은 경제..무역전쟁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사실 이것이 본질이다.
즉...작금의 미국경제의 불균형에서 파생된 것이다.
미국의 경제가 균형을 찾으려면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과 투자를 늘려야 한다.
이건  서비스 부분을 줄이고 제조업부분을 늘려야 한다는 말과 매우 비슷하다.

그럼...미국이 중국에서 수입을 줄이면은 미국내 소비가 줄어들까?
다른말로는 제조업 부분이 증대할까?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은 솔찍히 회의적이다.

반면에 중국은 빛의 속도로 경제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중미패권다툼은  미국쪽이 아니라 중국의 변화에서 답을 찾을것 같다.

그리고 솔찌히 왜 미국이 이런 전쟁을 일으켰는지 모르겠다...목표가 불분명 하다.

3...중미란 강대국 틈에서 남북이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나가는 비결은 판을 흔드는 것이다.
그 와중에 빈틈을 발견하고...상황을 주도할수 있는 것이다.
나는 충분히 해볼 만한 게임(?)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국내정치에서는 정부가 판을 흔들면은 안된다.
정부는 시장 참여자에게 예측가능한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개개인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인생을 꾸릴수 있는 것이다.

요즘은 덕담과 악담이 혼재된 사회인듯 하다.
"졸업 했으면은 취직해야지"
"올해는 결혼해야지"
"애는 언제 낳을거니?"
"이제는 집사서 이사 그만 가야지"

  • 돌아온백수 ()

    미중간의 갈등은... 글쎄요.... 여러가지 분석이 분분한데....

    미국 경제의 문제야 여러가지 각도에서 볼 수 있겠지만, 쌍둥이 적자가 현상이죠. 무역적자 재정적자. 저 큰 덩어리를 깨보겠다는 것이 트럼프의 어찌보면 순수한 의도라고 봅니다.

    학자들은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을 건드리자고 하겠지만, 트럼프는 순수하게 현상을 직접 건드리자는 거죠.

    재정적자는 정부지출을 줄여서 해결해 보겠다는 건데,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미국은 예산권이 의회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무역적자를 줄여보자는 쪽으로 움직인 것이고요.
    제일 적자를 많이 보는 중국을 건드리자는 단순한 움직임으로 봅니다.

    이렇게 상황을 보는게, 트럼프의 의도라고 보고요.
    이 행동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게 될지는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트럼프가 생각지도 않으리라 짐작하는 결과들의 하나가 물가상승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시차가 좀 있겠죠. 인플레이션은 빚이 많은 미국에게는 유리하죠. 인플레이션이 균일하게 전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산업 분야별 시차를 적절히 이용하고, 또 정부가 억제할 수 있는 부분을 억제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도 나올 수 있습니다.

    미국은 무역에 의존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나라이죠.

    제조업을 부흥 시키려 하더라도, 노동집약적인 분야는 아니겠죠.
    세계 최대 산유국이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매진하는 미국에서, 에너지가격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을겁니다. 스마트 펙토리 같은 분야를 찾고 있겠죠.

  • 돌아온백수 ()

    남북의 화해 무드는 BTS의 월드투어 만큼이나 기념비적인 사건입니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문재인이 끈기있게 평화를 추구한다면, 뒤집기는 어려우리라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사이트에도 준동하고 있는 수구반동세력들이 걱정입니다.
    이들이 지금 한국의 우파를 대변한다면.....

    한 20년 즈음 후에, 남북한이 연방으로 통일을 하게 되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때, 김정은과 김여정은 50대 입니다.

    최악의 경우를 산정하고, 남한의 수구반동세력이 기반을 넓혀갔다고 하면요.
    연방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하고, 그때 김정은이나 김여정이 출마를 한다고 상상을 해봅시다. 남한의 수구반동들이 남한의 표를 잠식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북한에서는 거의 몰표가 나오게 될테고,
    남한은 표가 분산될 테고.... 결국 북한의 김씨가 대통령이 되겠죠.

    그래서, 지금 준동하는 수구반동세력이 어쩌면 이런 식의 전개를 노리는 고도의 포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한국의 여론이 80%의 대통령지지인데도, 곳곳에 수구반동세력이 힘을 얻어가는 것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의 댓글 연구개발인 ()

    맙소사 ㅎㅎ

    수구반동세력이 김정은을 대통령시키기 위해 문재인을 까는 고도의 기술을 쓴다는 정신나간 주장을 하는분은 생전 처음보네요.

    정신과 진료가 필요해보이십니다.

    혹시 밤열두시마다 외계인하고 교신하는 건 아니시죠?

  • 예린아빠 ()

    미국의 만성적..구조적인 무역적자는
    미국의 기술이 부족해서도  임금이 높아서도 아닙니다.

    어찌 보면은 미국 스스로는 해결 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아마도 미국이 원하는 그림은 무역적자를 서비스 흑자로 균형을 이루는 것일 겁니다.

    그런 세상이 된다면은 정말로 미국은 이 지구상에서 "킹 오브 네이션" 이 되는것입니다.

    좀더 현실적인 미래는 미국이 "보통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
    "수구반동세력"을  이곳에서 까지 잡고 돌릴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들의 "발호"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서 나온 것이라면은 거기에 주목해야 할것입니다.

    자영업의 위기...
    (청년)실업의 증대..
    부동산의 양극화 급등락....
    등은 이 정권이 온몸으로 해결 해야할 문제들 입니다.
    이문제의 해결이 지연될 수록 이정권의 본질에 관한 근원적 질문이 등장할 거십니다.

    물론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입니다.
    역시 당연히 여기에....미국의 이해를 대변하는 남한내 세력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그들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우리 민족의 미래를 제시하고 이끌기를 바랍니다.

    하긴 이북의 처지도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크게보면은....
    남북한의 평화 합의를
    주변 강대국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되겠죠.

  • 연구개발인 ()

    네이버 뉴스보니까 남한이 북한 철도 수리및 재정비해준다고 뉴스에 떴더군요.

    이제 어느날 갑자기 연방통일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되고 건국이래 없었던 공안도 생기고 정치범수용소도 생길것입니다. 물론 공안이라고 이림짓지는 않고 수행경찰?이런걸로 듣기 좋게 만들겠죠.  군내부에서 툭정세력이 커지고 부패하는 것을 막는 기무사는 벌써 문재인이 폐지시켰습니다.

    민주주의가 망하고 중국의 노예 국가가되서 좋겠습니다 그려

  • freude ()

    아무런 성과를 내지못하고, 하는 것마다 기대 이하로 망치고 있는 데 기대하는 모습 보니 안타깝습니다. 깊은 밤마다. 고급 스시집, 와인바에서  술먹은 게 국가기밀이라고 우기는 놈들 지지하느라 애쓰는 것 보니 깊은 믿음이 부럽기도 합니다.

    좌파가 주장하는 대로 살지말고,  좌파가 실제로 하는대로 살면 확실히 좋아요.

    반미하면서 미국유학보내고  살기, 과외반대하면서 내자식은 특별하니 과외 뽕빨나게하면서 특목고외고 보내기, 강남부동산 잡는다면서 지방부동산 팔고 강남부동산 사고 유지하기, 민간인 청와대 국정에 참여시키기, FTA 반대하더니 개악협정맺기, 친환경한다더니 산비탈밀고 태양광으로 세금떼먹기, 탈원전하면서  원전수출 설레발, KAI 적폐로 몰면서 T-50수출 설레발..... 앞뒤가 맞는게 별로 없어요.

    하여튼 현상유지도 못하고 상태만 나쁘게 하는 걸 보면, 그 재주도 참 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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