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과 AI 에 눈이 쏠린 사이...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19-08-05 11:50
조회
2,336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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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자신의 영향력 바깥의 일에 시간을 쓰는걸, 보통사람들이 류현진이나 손흥민 생활비 걱정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죠.

무역분쟁이 자신의 영향력 범위내의 일상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구요.
손정의가 대통령 만나서, AI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AI가 나의 일자리를 뺏을까 하는 고민은 너무 이른 호들갑이죠.

그러는 사이에, 실제 피부에 와닿을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서 엄청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상데스크탑 써비스를 시작한다는 겁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office365 라는 제품을 팔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경계를 지우고 있었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 오피스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게하고 구독료를 받는 모델로 성공하고 있죠. 이제, 데스크탑 전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가상데스크탑 이라는 서비스는 이미 여러회사에서 팔고 있던 써비스입니다. 주로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를 가상화해서 인트라넷에서 공유하는 그런 형태였죠. 그걸, 마이크로 소프트가 직접, 그리고 개인 대상으로 장소에 구애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제공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여러분이 쓰고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나 노트북 컴퓨터가 어쩌면 마지막 구매가 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앞으로는 티브이가 되던, 팜탑이 되던, 어떤 단말기가 어떤 형태가 되던, 작업하던 데스크 탑 구성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불러내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와 인텔의 관계도 전혀 다른 상황이 되겠죠.
구글이 스스로 만들고 있는 디바이스들도 새로운 시도와 디자인이 가능하구요.
아마도, 인텔도 새로운 세계로 나올지 모릅니다.

피씨 교체 주기를 따져보면, 이런 변화는 산업계 전반에 아주 빠른 변화를 가져오리라 봅니다.
예측이 아주 어려운 시계제로의 혼전이 앞으로 벌어지리라 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구글과 경쟁하는 건지, 애플과 경쟁하는 건지, 리눅스와 경쟁하는 건지, 모호한 그런 영역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 시간 ()

    여러 글 중에 지난 15년간 돌백님 말씀 중 "아마존"은 정확히 맞았습니다.
    앞으로 10년 후, 돌백님 말씀이 또 맞을 지, "마이크로소프트" 관망하면 답이 나오겠네요.
    주시하겠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에서 "진리"에 "돌백님"으로 치환! (ㅎㅎ) - 왜? 주가가 말해줌.

  • 돌아온백수 ()

    마이크로소프트 만 보시면 놓치시는게 많을듯.

    가상화데스크탑은 미끼로 보입니다. AI, 리눅스,  IoT, 그리고 커넥티드 까지, 또 뭐가 더해질지 모르겠어요. 구글이 하려고 하는 써비스는 다 넣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OS 가 실체가 없어지는 겁니다. OS 회사가 OS를 지우는...

    구를, 아마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가 용쟁호투를 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여기의 승자가 과연 누가 될지...
    이 승부가 얼마나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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