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대 "추적", 그리고 코끼리...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20-04-12 14:0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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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전쟁의 와중입니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세계 언론의 방향은 거의 흔들리지 않을거 같네요. 그래서, 이즈음에 토론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코로나19를 대하면서, 중국은 우한을 봉쇄했고, 대만이나 싱가포르, 뉴질랜드등 차단을 택한 국가들도 있습니다. 봉쇄나 차단이나 방향만 다를뿐, 결국은 흐름을 단절시키는 것은 같은 얘기죠. 현재,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유럽들도 결국 봉쇄나 차단을 택했습니다.

한국은 무역이 주된 수입원인 특성때문에 쉽게 차단이나 봉쇄를 택할 수 없죠. 그래서, 추적이라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리고, 추적을 위한 진단방법을 개발하죠. 그리고, 추적에 협조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합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잠복기가 있어서, 타임머신과 같은 과거의 동선을 추적하는 기술이 필요했는데, 마침 스맛폰이 이런 기능이 있었고, 사생활 보호를 허물지 않고, 자발적으로 추적에 협조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했죠.

한편, 뭐든지 현정부가 하면, 반대하기에 올인하는 세력이 있는데, 이들은 한국에만 서식하는 집단이 아니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하나의 유행인 우경화의 바람을 타고 한국에서도 세력을 키우고 있었죠. 한국정부가 추적을 택하자, 이들은 봉쇄와 차단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얘기가 일리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을 덮치기 전까지는 말이죠.

코로나가 유럽을 유린하기 시작하자, 봉쇄와 차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중국을 차단하지 않았다고 현정부를 비난하던 세력은 유럽을 차단하자는 얘기를 강하게 하지 않는 일관성 없는 언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번져나가게 되자, 차단을 외치던 목소리는 더이상 힘을 얻지 못합니다. 미국이 사망자 숫자가 이태리를 제치게 되었는데, 미국을 차단하자는 얘기는 들리지 않습니다.

코끼리는 생각지 마라는 유명한 얘기가 있습니다. 코끼리를 언급하는 순간 연상이 되어서, 캠패인이 역효과를 낸다는 걸 설명할때 사용되는 얘기입니다. 일단 현정부를 반대하는 것이 급하다 보니, 그들은 역병을 막는 방법얘기를 하다가 자꾸 현정부를 들먹이는 실수를 하고 있었던 거죠.

현정부를 반대한다면, 대안을 얘기하는게 캠패인의 방법이어야 합니다.
현정부 까기를 먼저 내세우게 되다보니, 자신들보다 현정부의 이미지만 각인시키는 실수를 하고 있는 거죠.

총선이 코로나시국에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용한 선거는 흔치 않았던거 같아요.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선거를 연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국에 선거를 한다는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애니띵 밧 오바마"는 미국의 공화당이 열심히 하던 안티 전술입니다. 그 결과, 공화당은 대통령 후보도 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트럼프라는 희대의 희극적 인물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되었죠. 지금 한국의 우파들은 똑 같은 실수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정부를 공격할 수록, 자신들은 대안이 되지 못하는 상황을 자초하는 거죠.

이번 총선의 결과는 한국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것 같습니다. 초일류국가로 나아가느냐, 주저 앉느냐....

  • 예린아빠 ()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게  진행 될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100년만의  불황(공황)
    100년만의  역병  으로  누가  알았겠습니까?

    뉴스를 보면은  우리가  거의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빠른 진단과  추적  격리를  진행하는
    나라인듯  싶습니다.
    이것이  계속  유지 될지는  누구도  쉽게  말할수  없겠지요.
    감염자가  천명 단위로  발생한다면은  그들의  2주간의  동선을  파악 한다는 것이 
    가능 하지도...의미 있지도  않을수 있으니깐요.

    현재와  같은  봉쇄같지  않은  봉쇄가  2달여  진행되면서  많은  피로감이  쌓이는것 역시
    방역  측면에서는  위기 일수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인지  다들  무슨  주술같이  "백신"을  찾는듯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알아서)  조심하면서  굶어 죽지  않을  정도의  사회 경제 활동은
    해야  하지  않겠나란  생각들이  다수인듯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한방" 맞으면은  끔찍하겠죠.

    요즘  백신  뉴스를 보면은  과거  미쏘  우주 경쟁  시대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때는  그런  경쟁을  통한  과학적  발전  진보가  냉전을  유지하는  군사력  증강으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 될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듯  합니다.
    유전자  지도도  다들  공개하는  상황이니..
    전 인류의  이익에  과학이  봉사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이런  봉사를  한국(인)이  주도한다면은  민족의  자랑이겠죠.

  • 시간 ()

    도널드 트럼프를 택한 유권자와 이명박을 택한 유권자가 유사한 면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예단 하기 힘들지만, "공중보건"은 절대 우선에 놓지 않는다는 철학이 된서리를 맞은 듯 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1.한국의 총선에서, 집권당이 패배하고 다시 우파가 집권한다. 그래서, 아베/트럼프 길을 간다.
    2.미국의 대선(11월)에서 트럼프가 재선된다.

    입니다. 1, 2번이 모두 발생했을 때, 가장 이익을 보는 이들은 누가될까요?

    - 조선일보와 같은 우파 신문에 돈을 대주던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에서 제일 힘이 센 세력이죠. 따라서, 미국 상황은 잠시 논외로 하고 총선에 대해 생각을 해 본다면,

    1.한국의 총선에서 집권당이 패배한다면,
    65세 이상, 금권에 여유가 있는 세력의 승리 입니다. 강남 3구 구민들, 민정당 시절부터 부동산으로 재미 보았던 사람들, 나아가, 현재 집권 세력이 흥하면, 피해를 볼 집단의 승리입니다.

    2. 한국의 총선에서 집권당이 승리한다면,
    이것이 가능하려면, 20대, 30대, 40대, 50대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많이 향해야 하는데, 민생이 좋지 않고 직장을 잡지 못한 많은 유권자들, 나아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관계로, 발생하기 쉽지 않은 시나리오 같습니다.

    3. 총선에서 집권당은 승리를 하되, 다음 대선에서, 다시 우파가 대권을 잡는 경우.
    - 역시 일어날 수 있는 일 같습니다.

    요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악화된 경제 여파의 손해를 본 이들이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느냐 입니다. 한국이 "봉쇄와 차단"을 택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코로나 여파로부터 나올 악영향의 단기 효과에서는, 적어도, 제일 악영향을 덜 받는 나라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지 싶네요.

    장기적으로, 위기에서 죽는 산업 분야 (예. 호텔업, 여객업, 민항 운항 등등)를 어떻게 살리고, 코로나 때문에 흥하는 분야 (게임, 가정내 오락, 실내 오락, 배달, 진단 관련 바이오 분야 등)에 어떻게 더 길을 닦아 주느냐 등, 할 일은 많을 것 같습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 사태 때 재미보던 업종 종사자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늘그대로 ()

    "이즈음에 토론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라고 하시면서 무얼가지고 토론하자는 말이 없네요. 봉쇄냐 토론이냐가 주제인가요? 총선이 주제인가요?

  • 시나브로 ()

    에볼라,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지카바이러스를 거쳐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몇년에 한번씩 겪게 되는 바이러스 대란이 점점 주기가 짧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종바이러스 대유행의 원인이 교통의 발달로 사람간의 왕래가 많이진 것 때문인지, 아니면 기후변화로 인한 동물의 서식지 이동이 원인이 되는 것인지 조사가 필요해 보이고 조만간 그런 보고서가 나오게 될 겁니다.
    어떤 경우가 되던 조금만 더 근본적으로 따져 들어가 보면 결국 인간의 경제활동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들은 꽤 하고 있지만 트럼프와 같은 막무가내 지도자가 배출되는 상황에서 그 한계는 분명히 보입니다.
    잘 합의가 되더라도 이미 급격히 진행된 지구온난화 문제가 금방 되돌려질 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당장 급하게 요구되는 방안은 주기적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을 기정사실로 가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이번 추적조치가 가장 정답에 근접해 있다고 대부분 나라에서 인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경제활동을 크게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추적시스템과 의료시스템을 확보하면 되는 것인데, 가장 큰 장애는 교회와 학교입니다.
    학교는 온라인 강의를 확대시키고 공조시스템 변경 과 책걸상 배치 변경 등 강의실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해 보입니다.

    가장 난제는 교회입니다.
    성금에 목메고 있는 목사들이 많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그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교회 다니는 제 친구는 위기시 국가지원을 얘기하던데 이 것은 부적절 합니다)

    페스트가 로마 카톨릭의 몰락을 가져왔듯이 바이러스가 기독교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시점이 됐습니다.
    교회도 이 점을 상기하고 학교를 모델로 삼아 온라인 예배와 교회의 예배당 구조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돌아온백수 ()

    총선의 시기가 참 묘하죠.

    만약, 봉쇄와 차단으로 방향을 잡았으면, 경제는 망가졌다고 봅니다. 그럼, 현집권당은 참패했을것이구요. 그렇다고 해도, 외국들이 차단하고 있어서, 기대보다 경제의 피해는 훨씬 크죠. 이때문에, 여당에게는 매우 어려운 선거라고 봅니다.

    여당이 선전한다면, 정부의 코로나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큰 역할을 하고, 그리고 코끼리 효과가 무시못할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다고 분석이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너무 어려워요. 실업문제가 곧 부상할겁니다. 총선이 한달만 연기되었다면, 여당이 참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예린아빠 ()

    다들  내일  투표들  잘하시고요.

    요즘  한국의  주식(금융)시장에  (아마도)젊은이들이  (빚내서)대거  신규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인지  엉뚱하게  "동학개미운동"이란  말까지  만들었더군요.
    바이러스로  인해서  생긴  문제인고  그쪽  전문가들은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언제 끝난다"
    란  말을  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찌 보면은 매우  위험한  투자(?)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근거는 있겠죠.
    현재의  저금리(제로금리)가  고착화  되거나  최소한  아주 오랜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란
    매우  현실적인  전망과
    삼성전자와  같은  그분야의  1등기업은  언젠가는  상승할 것이란  기대 등이  뒤섞여서
    아주..매우  모험적인  투자들을  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위험자산은  거래가  힘들수도 있고  삼성전자가  몇년 후에도  1등일 것이란
    확신  역시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이겠죠.

    현재  많은  나라에서  시행하고있는  "국민에게 직접 돈풀기"가  인플레를  유발 할 것인가에
    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은행을 통한  돈풀기와는  분명히  다를것 이란  느낌은 있습니다.

    과거 돈풀기가  은행( 은행 이용자)들을  위한 것이였기에 자산(담보)가치의  하락을 막고
    결국  자산 소유자들의  이익만  대변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면은
    지금의  돈풀기는  분명히  수요를 자극 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럼 "소비도 문제냐?"란  말씀도  하시겠으나
    없는 분에게  흘러가는 돈의  액수와  있는분에게  흘러가는  돈의  액수는  아주 많은  차이가
    있을겁니다.

  • 예린아빠 ()

    다들  투표는  잘 하셨는지요?

    이번  총선만큼  전세계의  주시를 받은  선거가  우리에게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정치적인  이유는 1도  없었습니다.
    코로나가  어느정도  제압..관리될  시에 일상생활의  가능성을  보는 것이죠.

    그들에게는  모든  과정이  공부 재료 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배워도  따라할 수 없는것이  있을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의  모든것을  따라할수  없듯이
    서구 여러나라들도  우리의  모든것을  따라할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꼭  따라 해야 하는것이  있는데  의료 공공성의  확대와
    방역 과정에서 전문가의  중용 입니다.

    한국에서는  유별나게도  이익단체..혹은  정치단체로  낙인찍힌  의협의  역할이  컷습니다.
    의협의  주장을  방역 당국 전문가들이  제어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이  사태를  장악 할수
    있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정치인이  나서면은  안되나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  가장  걱정되는  나라는  당연히  미국입니다.
    정치적으로도  분열되어 있고
    공공의료  역시  아주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한국에서는 올해  류현진이  던지는 공을  볼수가  있을까란  걱정도  하나봅니다.

    왠  미국걱정 이냐고요?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고
    미국의  트럼프는 모든  세상을  자신을  중심으로  보는듯  하고
    일부  미국인  역시 지구의  중심은  미국이라고  생각하는듯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밖에서  찾다보면은  잘못된  행동을 결과할수  있기에
    그것이  걱정입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의협이 이번에 잘한게 뭐가 있던가요?
    질병관리본부가 작년부터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 잘 만들고, 예행연습 잘 하고,
    상황 파악 잘 해서 실제 진행 잘 한 것 아닌가요?

  • 예린아빠 ()

    아주  많은  경우에  인간의 행동은  자신의 의도한 것과  다른  결과를  얻죠.

    인간이  제일  싫어하는것이  불확실성  이라고 합니다.
    "경제는 교환..거래"인데  손익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선  움직이지  않겠죠.
    바이러스는 거꾸로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게  강제하면서  거래중지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불확실성은  이 역병이  언제 끝나냐 이겠죠.
    아니면은  최소한  이  역병을  뚫고서  거래를  할수  있느냐란  것이겠죠.

    우리는  최소한  학교문이라도  열어야  상황이  호전되었다 라고  생각하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우리 정도의  수준도  부러웠나 봅니다.
    물론  이번  투표 결과(?)도  2주 정도  지나야지  성공여부를  확실히  알겠지요.

  •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

    학교문은 못열었어도 외출이 허용되고 음식점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다른 다라들에 비하면 호강하는 거죠.
    더욱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까지 무사히 치러내는 정도면 우리 정부와 질본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겁니다.
    저도 줄서서 투표했는데 시민들이 관리요원의 지시에 따라 거리를 잘 유지하고 손소독과 비닐장갑 사용에 철저하더군요.
    큰 문제없이 2주간의 시간이 잘 지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그나저나 저 위에 빨간거미님 질문에는 아직 답변을 안하셨네요.
    저도 의협의그 대단한 역할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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