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한국

글쓴이
샴발라
등록일
2020-07-01 20:58
조회
1,0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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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나는 20대 후반 전라도에서 전교조의 교육을 받았다.
그 때 많이 들었던 얘기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는 시위문화가 너무 점잖다
불지르고 때리고 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한다..

참 부끄러운 얘기라고 생각한다.
불지르고 때리기 전에 앞서서
누가 맞는지 이성을 가지고 사회적논의를 하는게 순서 아닌가?
우리나라는 사회적 논의라는 기능이 마비가 되어있는데,
때리고 부수고 불지르는거 부터 배우자고 하니
정의/사회적논의 이런 얘기들하고는 거리가 멀어진게 오래다.

그 일례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나는 몇 년전에 하도 궁금해서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을 읽어봤다.
일본을 찬양하는 내용이라던 그 책은
읽어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한국은 애비가 딸을 매춘부로 팔아넘기는 거지같은 가부장적인
막장국가였고 일본은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해먹은 쓰레기라는
책이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딱히 일본을 찬양하는 내용은 아니다.
당시 한국사회의 처참함을 그리는 것에 가깝고
증거들을 첨부하여 신빙성을 더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 되면
한국은 일본 못지 않은 저질국가가 되며
그 동안 강제로 일본군이 끌고 간 케이스가 대다수라고
주장하던 위안부 관련 단체들이 거짓말쟁이가 되고 만다.

그래서 다수로 밀어부쳐 여론을 선동하여
 박유하교수를 일본을 찬양하는 쓰레기로 만들어버린 것
이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
논란이 있을 때 본인이 명확한 사실에 대해 확인해보고
판단을 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그러한 행위가 쓸모 없기 때문이다.
사실을 말하더라도 대다수 한국인의 의견에 반하는 내용이면
그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시키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은게 한국이다,

그래, 진실이 밥을 먹여주나? 한국에서는 한국인처럼 살면된다.
그러나 적어도 진실을 탐구하는
과학기술분야에서 한국은 영원히 후진국일 수 밖에 없다.
진실이 하대 받는 나라이기 때문에.

  • 샴발라 ()

    개인적으로 보수정권 진보정권 전부 싫어한다.
    '한국사회' 자체가 이성이 없기 때문에,
    국민에 맞는 정부를 가질 뿐이라는 생각밖에..

  • 리영희 ()

    미국 보다 낫네요. 미국은 백인, 총든 사람, 그리고 "법을 내세워 군림할 권력"이 있는 사람 위주인데. 한국은 목소리만 크면 다 되네요.

  • 리영희 ()

    법은 왜 있는지 아십니까?
    법은 힘있는 쪽에서 그 힘이 얼마나 큰 지 보여주기 위해 있는 장신구 입니다.
    그게 미국의 방식이고, 그걸 모방하는 많은 나라 중에 하나가 한국일 수도 있고요.

  • 시나브로 ()

    올해 92세 이신 제 어머니는 해방되던 해 17세의 나이로 시집을 오셨다고 합니다.
    전쟁 막바지라서 그랬는지 결혼 안한 처녀들은 전부 위안부로 끌려간다는 소문이 파다해서 부랴부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어머니 한 분의 증언 뿐이긴 하지만 정치적 성향이 전혀없는 분의 얘기라 제 기준으로는 가장 신빙성 있는 정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자란 곳은 경기도 안성의 한 시골마을입니다.
    시골이지만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평균적인 한국문화를 지니고 있을 듯 합니다.
    제 유소년기인 70년대에도 여자 아이들이 밤에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것이 쉽게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유교적 색채가 더 강하게 남아 있었을 해방전이라면 아버지가 딸을 매춘부로 팔아넘기는 것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그런 짓을 하면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되었을 겁니다.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위에 든 제 관점에 근거해 보건데 일부의 사실을 부각시켜 진실을 크게 왜곡시킨 책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한국만큼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룩한 나라가 없습니다. 과학기술을 등한시 하면서 이런 업적을 이루어 냈다면 그건 정말 기적이죠.

    국뽕도 문제지만 지나친 자기비하는 더욱 해로워요.

  • 빨간거미 ()

    지금도 자식 팔아 먹는 부모는 존재하죠.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줄었지만, 납치도 존재하구요.

    그런데 이와 같이 언제나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일반적인 일들을 빌미로,
    일본에 면죄부를 주거나 일본의 잘못을 가볍게 만들려는 시도들을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 산촌 ()

    읽어 볼 가치도 없는
    왜구들과 같은 주장일  뿐이지요.
    좌우간 반성이라고는 일도 없는 일본놈들하고...
    그에 동조하는 친일파들...

  • 산촌 ()

    일본놈들이 얼마나 잔인한 민족인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운 잔인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도 많이 주장을 했지만 일본애들의 잔혹성과
    그들의 한반도 침략은 영원할거라고 봅니다.

    이번 경제침략도 계산된 행동이었고,,
    우리 국력이 이만큼이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일본여행 가지말고 ,
    일본제품 사지말고,

  • 리영희 ()

    저는 일본에 딱 한번 가보았어요. 1995년 여름. 간사이에 공항에 내릴 때 든 생각은, 여기(일본)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 맞구나...버림받은 쓰레기 같은 외딴 곳에 벌레들 같이 모여사는 곳, 그런 척박한 환경의 나라로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지하에 도로에 냉방시설이 잘되어 있고 깨끗한 , 외모가 정말 외소하고 볼품없는 (저희 기준/익숙함에 따르면) 곳이었습니다.

    지금 저렇게 까지 혹은 한반도 침탈을 할 만큼 피폐해진데에는, 뿌리 깊은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섬에 모여 있는 벌레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행동들이 지표로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런 벌레들을 무시하고, 얕잡아보고 엎쑤이 여겨온 나라 중에 하나가 우리 조상들일 수도 있고요, 그 업보가 쌓여서, 졔들이 단단해 져왔었을 수도 있겠죠.

    외딴 곳에 동떨어진 쓰레기 같은 땅에서 육지로 향해 자꾸 무언가 향하려 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그 섬에 계속 있으면, 꺼져서 죽든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먼지 같지 않겠습니까?

  • 리영희 ()

    저의 착각 이겠지만, 반면에 독일 땅에도 가본 적이 있어요. 2000년대 초반에...
    거기 아우토반, 플라타너스 나무, 아스팔트의 색조와 공기에 나오는 내음이,
    한반도, 한국 (서울)이랑 아주 흡사했습니다.

    일본애들이 독일 따라한다고들 하는데,
    환경적으로 독일이랑 참 비슷한 곳은,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절도 그렇고...
    물론 독일이 비가 많고 추워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사색가와 철학가가 많이 나왔다고들 하긴 합니다.
    어쩌면, 년간 일조량은 한국이 독일보다는 나을 수도.
    암튼, 한국 땅과 독일 땅을 두고 "벌레 들 모여사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외져 있고, 바다 속 가운데 드러난,....막혀 있는 따라서 벌레들 모여있는 곳이라는 느낌을 저벼릴 수 없었어요.

    어쨋든 환경적으로 한반도가 일본보다 훨씬 낫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일본애들 입장에서는 가지고 싶은 것으로 보일 수 있겠죠.

    중국은 가보지 않아서, 그런 느낌이 들지 모르겠어요.

  • 회프 ()

    저도 같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경향이 있죠

    그치만 글쓴이님같이 이슈가 발생했을 때 중립적으로, 본질적으로 볼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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