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CoV-2 virus) USA 26184 vs. 10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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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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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cbi.nlm.nih.gov/labs/virus/vssi/#/

위에 보이는 링크는 미국 오픈 데이터 소스이다.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퀀스를 모아둔 곳이다. 2019 연말부터 가장 최근까지 환자로부터 체취한 RNA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사스 코브2)의 시퀀스를 보여주는데,

아시아: 2,486  코로나 바이러스 시퀀스 데이터
북미주: 26,300 코로나 바이러스 시퀀스 데이터
남미주: 158
유럽: 1,414 코로나 바이러스 시퀀스 데이터
오세아니아 (호주 등): 13,304 시퀀스 데이터
아프리카: 365
가 올라와 있다.  아시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니,
아시아: 총 2,486 중에,
쭝궈:  239
방글라:273
인도:704
한국: 10
일본:116
말레이시아: 9
사우디: 58
대만: 227    등등 이다. (한마디로 한국 데이터는 숫자가 10개 밖에 안된다. 말레이랑 비슷하다. )

북미주는 카나다 (18) 등도 있지만, 미국 26,184 로 압도적이다.

방역에는 한국이 선진국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제 시퀀스를 모아서 올리는 일에는 소홀하고 있거나, 미국 엔씨비아이에 올라와 있는 데이터의 수로는 매우 제한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 데이터를 보니,
프랑스: 89
독일: 93
이태리: 107
네델란드: 600
러시아: 55
세르비아: 114
영국: 5
이다. 영국보다는 2배 많으니 한국도 잘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만약에 사망자로부터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라서 저런 통계가 나왔다면, 이해가 된다.
근데 그게 아니라 여기 신경을 안 써서 그렇다면, 신경 좀 썼으면 한다.

영국 사망자수가 워낙 적어서 시퀀스 데이터가 5개 밖에 올라와 있지 않다고 생각이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태리 데이터를 보면, 얼마나 꼼꼼하게 올렸는지 알 수 있다 (한국보다 훨씬 꼼꼼했음).

그러나 , 한국 보다 훨씬 성의 없이 올린 곳도 있긴 있다. "이란" 데이터는 시퀀스가 죄다 complete sequence는 없고 저마다 partial coding sequence 라  (솔직히 써먹기에도 혹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알앤에이를 체취할 능력이 있기는 있나? 싶기도 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올린 나라는 "인도" 였다. "니폰" 도 아님.
끝.

  • 시나브로 ()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한국이 소홀하다는 지적이시군요.
    한국은 상대적으로 감염자가 너무 적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감염자가 많은 영국은 적고, 반면에 호주가 열심히 올린 것은 의미파악이 어렵네요.

    이런 건 아무래도 전문가 분들의 분석을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 시간 ()

    NCBI 와  partner를 체결할 의향이 있는 단체나 국가만이 참여하는 일이니,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네델란드는 유럽 중에서도 특히 미국과 파트너가되고자 하는 의향이 아주 강했다...

    정도로 해두는 걸로...

    영국의 경우, "왜 우리가 미국과 꼭 파트너를 체결해서 데이터 가져다 바쳐야하지?"라고 할 수도 있겠죠.

  • 시간 ()

    1.13.2021 글 올린 사이에 또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셔서 이제 뉴클레오타이드 시퀀스는 19개 (2배)증가 했고, 단백질 시퀀스는 220개 넘게 올려져 있습니다 (한국).

    대한민국 화이팅. 하여간 부지런하고 빠르고... 늘 업데이트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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