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맞았는데, 2주 격리를 해야하는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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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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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건
미국에서 백신을 두 번 다 맞고, 한국에 관혼상제 중에 "상"이 있어서 잠시 들어왔는데 2주 격리를 해야하니, 답답하네요.
열심히 하는 것은 알겠는데 (공무원 및 중앙공무 및 지방정부 자치 체계), 머리를 써가면서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는 유연함을 발휘할 필요도 있어요.

지금 여기가 북한의 5호 담당제로 완장을 찬 구청 직원이 가가호호방문을 하면서 인원 체크하고 격리 체크하는 식으로 감시하는 것은 하는 쪽이나 당하는 쪽이나 비효율적일 수도 있으니, 백신을 맞은 것이 확인 (증명서 보여주고)되면 피씨알 검사해보고 음성이거든,

격리를 굳이 하는 오바는 제거해도 무방하다고 보여요.
한국이 백신을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백신 확보를 피치못하게 느리게 한 열등감을,
전제주의 식으로 "싹다 발을 묶어버리는" 방식으로 넘어가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고,
사람 하나하나를 존중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서 백신 맞았으면
어느 정도의 자유는 허락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랍니다.

통제를 잘 하고, 항상 국민을 고발의 대상으로 보고,
휴대폰으로 서로 사진찍어서 신고하고, 믿지 못하고, 늘 경계와 서로 감시하는 식으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까와요.
공무원들이 다른 일에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박근혜 때는 너무 안해서 탈이더니,
지금은 너무 과한 면이 있어요. 균형을 잘 이루어서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요.

  • 빨간거미 ()

    대충 찾아보니, 국내에서 백신 맞은 사람은 해외 다녀와서 PCR 검사 후 문제 없으면 자가격리 면제네요.
    그리고 백신을 맞은지 여부는 '예방접종증명서' 혹은 시스템 상 확인하는 군요.

    시간님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맞은 것 때문에 '증명'에 문제가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한참 백신여권에 대한 부분이 국가간에 논의되고 잇던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 시나브로 ()

    미국이 보증하는 증명서라면 신뢰가 가겠지만, 미얀마나 인도에서 발급하는 접종증명서라면 좀 애매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미국은 되고 인도는 안된다고 하면 형평성 시비에 말릴거고요.

    세상만사가 참 어렵습니다.

  • avaritia ()

    뭐 이리 매사에 울화가 많으세요.
    방역은 상호주의에요.
    그리고 나라마다 허가된 백신 종류 다를 수도 있어서 복잡해요.
    화 좀 죽이세요 건강 생각해서라도,

  • 시간 ()

    네, 답글 감사해요. 또 까불다가 친가에서 격리 중인데, 격리 중인 곳 인근에 "확진자" 나와서 구청에서 소독을 근처 전부 다 하고 갔으니 의심 쩍으면 다시 구청으로와서 피시알 검사를 맡아보라는 통지문을 놓아두고 가셨네요.

    구청도 정말 열심히 일하고, 확진자도 바로 발생하는 것을 목도하고 보니,
    왜 과하게 격리 기간을 두고 통제하려는지 이해는 갑니다.
    비좁고 공간 사이가 넓지 않은면도 있고, 밀도가 과하니 한놈 확진되면 더 쉽게 퍼질거니까...

    근데, 의문이 드는 것은, 유럽의 관광을 주로 해서 먹고 사는 나라들은,
    해외에서 (미국 이든 어디든) 유럽으로 방문할 방문객들이 백신을 맞았다면,
    격리 없이 여행가능하다고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럽의 나라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온 벡신 증명서를 어떻게 금방 믿고 확인해줄까?

    이런 의문이 들었어요. 그게 아니고, 그냥 격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행동 반경 제한을 받으니, 군대에 입대한 기분도 들고요. 군대보다야 낫겠지만.

    코로나가 실수가 아니고, 진짜 누가 계획해서 벌어진 일 (의도: 자유제한)이라면 대성공이네요. 하나 하나 인간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데 이만한 방법도 없겠다 싶고. 피씨알을 배웠는데, 그게 이런 식으로 쓰여서 우리 생활에 가까이 다가올 줄 알았습니까?

    사람들이 부지런한 것도 맡지만, 통제를 더 심하게 하는 면도 (한국) 분명히 있어요.
    따라서, 자유가 더 제한된다는 느낌을 받고요 (2주 격리).
    도박이겠죠. 2주 격리를 풀어 (자유) vs. 말어 (자유제한)?

    선진사회가 되었는데, 그게 자유를 제한해서 얻는 것인지, 자유는 허용하면서 이루는 것인지 그런 잡다한 생각이 듭니다.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미국은 PCR 증명으로 격리 예외지만, 유럽은 격리 예외가 되는 백신여권에 대해 이제 한참 얘기 중이더라구요.
    즉 지금 여행자를 마구 받는게 아니라, 앞으로 받겠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시간 ()

    백신 여권이 추가로 또 있어야 한다는 것이네요.
    복잡하고...귀찮고,...매사 추가로 해야할 일만 늘어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시간 ()

    인근에서 확진자 나왔다니까, 또 내가 확진자 인줄 알고,

    "그래, 백신을 두번 맞아도 확진자가 되는구나"라고 의심하면서,
    마침 피시알 검사를 맡았는데, 나에게는 "음성"입니다 통보도 아직 안왔네?

    라고 하면서 또 소설을 혼자 쓰고 있었어요. "음성"입니다, 문자 메시지가 제 가족 핸드폰으로 전달된 것도 모르고 ( 제 핸펀이 없어서, 가족 핸펀 번호를 기입해 둠).

    ㅂ ㅅ 혼자서 까불다가 "맛좀 보라"는데 뜨거운 맛 한번 보았네요.
    이론을 배우고 피시알을 알고 엠알앤에이 알아도 "확진자?" 이 한마디 들으니, ㅎㅎ
    토탈 디제스터 입니다. 지가 전화기 없어서 딴 번호 적어 놓고, ...

    아참, 휴대폰으로 모든 인증을 하니 때문에 (주민증이 연동된 휴대폰) 휴대폰이 없으면 본인 인증이 안되더군요.

    나는 휴대폰을 가지고 싶지 않을 권리는 박탈당하거나 "존네 너 혼자 그럼 일일이 다 방문해서 은행 창구도 가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트랜드가 "휴대폰으로 다 인증"이면 따라서 해라....라는 분위기를 읽네요

  • 빨간거미 ()

    한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해외 예방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일정한 요건을 정해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답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page=1&CONT_SEQ=366073

  • 댓글의 댓글 시간 ()

    네 다음 달부터라도 그런 걸 할 계획이 있다면 다행이네요.
    모험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유를 너무 제한"하는 면도 있긴 있고요.

  • 댓글의 댓글 늘그대로 ()

    정확하게는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한국사람은 해외공관에서 격리면제서류를 발급해서 입국하면 능동격리(주거제한을 하는 것은 아닌데, 자신이 자신의 상태를 2주동안 모니터링하면서 보고해야 하는) 것이더군요. 공관 서류없이 백신접종증명서 달랑 한 장 들고 귀국하면 격리된다는 것이죠.

    다른 나라와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이 것도 7월 부터. 코로나 방역에 성공해 안전이 검증된 나라들끼리 서로 여행과 방문을 허용하는 것이라는데, 당연히 상호주의를 원칙으로 할 것 같고요. 단체관광만 허용되고, 정해진 동선으로 움직여야 하며, 여행사는 ‘방역전담 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관리사는 관광객 방역지침 교육과 체온 측정,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고.

  • 시간 ()

    어차피 다 도청하고 맘 먹으면 다 들여다 볼 수 있지 않나요?
    그게 아니라면 "휴대폰을 가지지 않을 권리"를 추구하다 "나만 __신" 되는 세상인가?
    싶네요.

    숨이 막힐 정도로 자유를 제한하는 세상일 수도. (휴대폰이 큰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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