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전쟁의 최전선이 된 한반도

글쓴이
예린아빠
등록일
2021-06-16 03:5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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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경제도  뒤숭숭 한데  거기에  비례해서 정치도  혼돈  그차제이다.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상이  그렇다는 것이다.
통화량의 팽창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이상으로  미중패권전쟁이란  정치적  위기가  지구를  뒤덮고 있다.
어찌보면은 그둘은  같은것일지도 모르겠다.
미래를  알려면은 과거에서  답을  찾기도 한다.

미중  패권전쟁은  과거 미소냉전에서  답을  찾을수 있다.
제3세계 비동맹  세력을  구축해서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식이다.
물론  어느 한편으로  붙을수도 있으나  거기에는  확실한  정치 경제적  이득이  보장되어야 한다.
과거 나토 유럽이나  남한  일본과 같은  경우처럼 말이다.
경제는  우리가  주도할수  없다면은  답은  남이  잘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다.
그 동안에  고통을  최소화 하면서  정치적  갈등을  줄여 나가면서  성장을  준비해야  할것이다.

즉  경제는  따라가고  정치는  같은  처지에 있는 주변  국가들과  연대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우리에게  대북  대일  대러시아  외교는  미중 패권전쟁에서  기회를  잡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쓰고보니  다들  우리(남한)에겐  안좋은  기억이  많은  국가 이다.
...................................................
세상이  복잡할수록  우리  내부는  그런  복잡함을  관리할  정치력이  필요하다.
나아가서  주변국가와의  연대로  역시 복잡함을  관리할  외교력이  필요하다.
즉...정치가  중요하다란  뜻이다.

  • 시나브로 ()

    미중 신냉전이 우리에겐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화웨이 제제로 반도체 수출이 막혔지만, 어차피 중국내 휴대폰은 샤오미, 오포 등 다른 중국업체가 생산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업체가 받는 타격은 거의 없는 셈입니다.
    오히려 통신칩셋 분야는 화웨이 대체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입니다.

    Fin-FET의 대가 량멍쑹이 SMIC로 가면서 삼전 파운드리 산업이 큰 위기를 맞이할 상황에서 미국이 그 싹을 제거해 주어서 큰 근심거리가 사라졌습니다. TSMC가 너무 잘 나가서 또 다른 근심거리가 생기기는 했지만요.

    대 중국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별 타격없이 오히려 경쟁자만 제거된 상황이고, 우리나라 핵심산업 원자재의 상당부분은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으므로 우리가 섣불리 어느 한쪽편에 서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화웨이 제재같은 미국의 요구에 적당히 응대하면서 쿼드플러스처럼 중국을 크게 자극할 부분에서는 우리의 사정을 근거로 미국요구를 거절하면 됩니다.

    안보는 미국 의존도가 크고, 경제는 중국 의존도가 심한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선 이런 중립적 자세가 정답일 겁니다.

    국제적으로 화폐공급이 크게 늘어난 만큼 단기적 인플레이 압력은 어느 정도 나타나게 될텐데, 자동화로 생산성도 꽤 커지고 있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화폐의 신용은 극히 일부국가를 제외하면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특히, 우리는 오랜 무역수지 흑자로 외환보유고가 안정적인 상황이라 염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보유세 강화로 부동산 부분만 잘 통제한다면 자산버블 위험성은 크지 않을 겁니다.

  • 예린아빠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  가장 크게 반발하는 회사가  네덜란드의  ASML이라고 합니다.
    그회사가  반도체에서는  갑오브 갑이라고 하죠.
    그들의  이야기는  결론적으로  이런 대중국 봉쇄가  중국의  반도체  성장을 막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봐도  세계에서  가장큰  시장에서  특정분야에서  공급차질이 왔을때에  그분야는
    당사자들에게는 엘도라도로 떠오를 것입니다.
    엄청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겠죠.
    중국은  자체로도  미국과 유럽을  합한것 보다  많은  대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돈이 된다면은  벌때같이  달려들  것이고
    그건  단지  중국내만의  인력과 자본에 한정되지는  않을겁니다.

    마치 문재인정권의  부동산  정책과 비슷해 보입니다.
    풍선효과라고 하죠.
    막으면은  다른곳에서  터져나오죠.

  • 댓글의 댓글 빨간거미 ()

    늦추는거죠. 그래서 경쟁력을 낮추는 것.
    그리고 ASML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발해야죠. 중국에 팔아야 하는데 제재 때문에 못파니까요.

  •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

    EUV 공정중 광원 부분만 ASML이 제대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고, 펠리클 마스크 등 다른 부분은 갈길이 멀다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삼전만 헤메는 중이고 TSMC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됐으니까 저렇게 엄청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TSMC에서 많은 인력이 SMIC로 넘어 갔다고 하니, 미국의 엄청난 압박을 견디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상당기간 지체될 것이고  그동안 우리의 삼전은 Fin-FET에서 발전된 GAA라는 신공정을 확립해서 앞서가도록 해야겠죠.

    일본의 수출규제를 당한 우리입장과 비슷한 처지라 남의 일 같지는 않지만 이게 2인자인 중국의 운명인거죠.

  • 예린아빠 ()

    미중간의  패권전쟁과  한일간의 반도체 분쟁(?)은  아주  다른  싸움입니다.
    한일간의  분쟁은  미국이란  심판을  끼고  다투는 것이라면은
    미중간의 전쟁은  말 그대로 둘 간의  패권전쟁 입니다.
    그러하기에  이런  미중간의  패권전쟁에서 가장 큰  동력은  제3자의  여론  견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자국내  여론이 가장  중요하죠.
    미국과  중국의  인민들이  상대국가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적개심을  가지고  전쟁수행을
    지지하느냐가  이런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죠.
    전쟁 승패의  결정적  요소는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시간입니다.
    시간은  중국 편이죠.
    두번째는  대만독립 입니다.
    미국이  대만을  중국에서  독립시킨  다면은  중국은  시간이란  장점을  포기하고  전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그걸  좌시한다면은  중국 인민들이  공산당 정권을  지지하지  않을겁니다.
    ..............................................................
    그것이  바로  미국  강경파의  주장이기도  하고
    만약에  그러면은  미국은  아주  망할것이다란  미국쪽  반대 논리도  있죠.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인민들이  그런  전쟁을  지지할  것이냐는 것이겠죠.
    남중국해에서  미군이  제해권을 유지할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을겁니다.
    한  4-5년 정도

  • 시나브로 ()

    미중이 실전을 벌인다면 이는 핵전쟁을 의미하고 상대방 핵을 무력화 시킬 수단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공멸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미국은 사드를 그런 수단으로 여기고 있지만 중국이 내륙 깊숙한 곳에서 SLBM을 출발시킨다면 온전히 장담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미국은 그런 염려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중국해안에 근접해서 엑스밴드레이더를 가동시키려 들 것이고, 이게 남중국해 제해권을 놓고 싸우는 주원이며 주변국들과의 영토분쟁도 다 같은 이유라고 봐야 할 겁니다.

    이런 기싸움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미국의 목적은 중국을 경제적으로 압박해서 기술발전을 저해하고, 냉전구도로 전비를 충당하느라 기술분야에 투자를 못하도록 하는게 진짜 속셈이죠.

    우리는 이 구도속에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한을 친미로 돌아서게 해서 남북경협으로 발전시키면 됩니다.

  • 예린아빠 ()

    아이고...북한이  미쳤나요?  미중간의  패권전쟁중에  친미를 하게?
    중국은  강대국 입니다  강대국 뿐만 아니라  부강한  나라입니다.
    중국을  둘러싼  14개 국가 모두  중국과  적대적 이지  않습니다.
    가장  대립하는  인도  정도가  총 대신 돌과 몽둥이로  싸우는  수준입니다.
    물론  경제적 으로는  가장  크게  결합되어 있고요.

    패권전쟁이란  미국의  영향력에  있던  지역을  중국이  뺏어온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힘이  중앙아시아를  관통해서  유럽으로  가고
    동남 아세아 10개국을  장악하고
    중동을  돈으로  장악하는  현실을  뒤집을려고  하는것이  미국의  저항인  것입니다.

  • 댓글의 댓글 시나브로 ()

    미치지 않아야 친미를 하죠.
    지금 식량난에 수많은 인민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김정은의 속이 멀쩡할까요?
    이렇게 된 근본 이유는 독재국가를 유지하는 데 있지만, 미국의 제재가 직접적인 원인인죠.
    그걸 풀면 남한과 협력해서 고립경제의 족쇄를 풀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을 하고 있을 겁니다.

    아, 반미를 버린다는 의미로 친미라고 표현한건데 '탈반미'가 적절한 표현 같네요.
    음으로 양으로 중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북한입장에서 반중을 할 수 없는 처지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 예린아빠 ()

    북한이  고립된것은  "탈반미"를  안해서도 "친중"을  해서도  아닙니다.

    북이  "핵"을  개발  보유했는데  그걸  인정하는  주변국가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남한같이  그들의  붕괴를  바라지  않는  국가들이  "연명"차원에서  지원을
    해줄수는  있으나  말그대로  연명...으로  북한정권은  사실상  "좀비정권"입니다.
    죽지도...살지도  못하는  정권이죠.
    물론  1차적인  책임은  북한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그들  스스로  핵을  포기해야  합니다.

    미국의  제재때문에  북핵위기가  안풀리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제재해제를  무기로
    그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또다른  대중국 포위작전의  일환이란걸  모르는  사람  역시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미국은  북핵해결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판단 하기도  합니다.

    결국  미중패권전쟁  중에  동아시아 4국은  최소한  북핵위기를  "관리"하면서  북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북미간의  담판을  통한  북핵해결은  가능성이  없어보이니깐요.

    위기상황을  잘  관리 한다면은...
    10년  안에는  어떤 식으로던간에  미중간의  대립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동북아의  평화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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