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료들을 불신하는 이유.....
- 글쓴이
- 이공계2
- 등록일
- 2002-02-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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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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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성을 잃고 씁니다..
너무 제가 흥분하게 합니다. 쪽수로 민다..
그리고 이 사이트는 정부 기관의 기술고시 인력을 보강하라고 건의하죠..
차분히...
그럼 불신하는 이유..
제목
1. Russian Prostitute
아이엠에푸가 한창이던, 98년초에 저는 미국 s대학에서 영어를 배운적이
있었는데, 한 재경고시 출신의 (소속은 잘 모르겠고..) 한분이 그 학교
후x 연구소에 있었습니다 (공무원들 미국에 그냥 1년간 보내주더군요).
영어회화를 같이 들었지요. 그사람 전임자 분은 매우 자상하고, 샤프하고
그랬는데, 이 사람은 별로 그래보이지 않았습니다.
클라스는 12명정도?.. 유학생들은 별로 이런 사람들에게 신경을 안 쓰지 않습니까?
골프 치러 미국에 왔겠지 하고 관심을 안두죠..
하루는 그 사람이 내 옆에 앉았는데, 또 그 옆에 너무나도 착하고 천재인 러시아 학생
(물리전공)이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저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 아저씨가 러시아 학생에게 안되는 영어로 물어보길,
" Where are you from ? "
그 학생이
" Russia, Moscow "
그랬더니
" Oh! really, then, do you know how many Russian Prostitutes are in Korea?"
하고 그 러시아 학생에게 묻더군요..
도대체 그 이야기를 왜 물어보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쥐구멍이라는 단어가 번개같이 스쳐지나더군요..
그 학생과 안면이 있는 나는 나중에 미안하다 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약한 애라서 눈가에 눈물이 있더군요..
몇달후 또 미국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분이 와서 별로 감탄치 못할 영어로
연설을 하는데, cable에 중계해주더군요..
2. Body Shop
미국에 한 시골 동네(대학교가 있는)에, 웬 한 행시패스 공무원분이
또 연수인지 뭔지를 왔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가만히 길거리를 운전하다 보니까,
동네에 심심찮게 Body Shop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이더랍니다.
무료한 이 미국 연수기간에..
이 사람은 무릎을 탁 쳤답니다.
그럼, 그렇지.. 아무리 시골이라도.. 재미보는데는 있어야지..
그리곤, 매우 늦은 한밤중에 한 Body Shop을 찾아가, 조용히
닫힌 문은 두들겼답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헬로우 하면서..
하지만, 문은 끝내 안열리고, 한 30분뒤 돌아갔답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에게 불평을 했나 봅니다. 재미볼데도 없다고..
그렇습니다. 이 시골의 Body Shop 은 588, 창녀촌이 아니고,
자동차 수리점입니다. 값싼.. 소규모 카센타..
하여간 제가 불신하는 이유는.. 그들의
"무식" 입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너무 제가 흥분하게 합니다. 쪽수로 민다..
그리고 이 사이트는 정부 기관의 기술고시 인력을 보강하라고 건의하죠..
차분히...
그럼 불신하는 이유..
제목
1. Russian Prostitute
아이엠에푸가 한창이던, 98년초에 저는 미국 s대학에서 영어를 배운적이
있었는데, 한 재경고시 출신의 (소속은 잘 모르겠고..) 한분이 그 학교
후x 연구소에 있었습니다 (공무원들 미국에 그냥 1년간 보내주더군요).
영어회화를 같이 들었지요. 그사람 전임자 분은 매우 자상하고, 샤프하고
그랬는데, 이 사람은 별로 그래보이지 않았습니다.
클라스는 12명정도?.. 유학생들은 별로 이런 사람들에게 신경을 안 쓰지 않습니까?
골프 치러 미국에 왔겠지 하고 관심을 안두죠..
하루는 그 사람이 내 옆에 앉았는데, 또 그 옆에 너무나도 착하고 천재인 러시아 학생
(물리전공)이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저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 아저씨가 러시아 학생에게 안되는 영어로 물어보길,
" Where are you from ? "
그 학생이
" Russia, Moscow "
그랬더니
" Oh! really, then, do you know how many Russian Prostitutes are in Korea?"
하고 그 러시아 학생에게 묻더군요..
도대체 그 이야기를 왜 물어보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쥐구멍이라는 단어가 번개같이 스쳐지나더군요..
그 학생과 안면이 있는 나는 나중에 미안하다 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약한 애라서 눈가에 눈물이 있더군요..
몇달후 또 미국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분이 와서 별로 감탄치 못할 영어로
연설을 하는데, cable에 중계해주더군요..
2. Body Shop
미국에 한 시골 동네(대학교가 있는)에, 웬 한 행시패스 공무원분이
또 연수인지 뭔지를 왔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가만히 길거리를 운전하다 보니까,
동네에 심심찮게 Body Shop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이더랍니다.
무료한 이 미국 연수기간에..
이 사람은 무릎을 탁 쳤답니다.
그럼, 그렇지.. 아무리 시골이라도.. 재미보는데는 있어야지..
그리곤, 매우 늦은 한밤중에 한 Body Shop을 찾아가, 조용히
닫힌 문은 두들겼답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헬로우 하면서..
하지만, 문은 끝내 안열리고, 한 30분뒤 돌아갔답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에게 불평을 했나 봅니다. 재미볼데도 없다고..
그렇습니다. 이 시골의 Body Shop 은 588, 창녀촌이 아니고,
자동차 수리점입니다. 값싼.. 소규모 카센타..
하여간 제가 불신하는 이유는.. 그들의
"무식" 입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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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s
()
허허...정말 어이가 없네요..그 공무원이란 사람들..미친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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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2
()
더 코메디는 하이닉스 합병 논의때 뭔가 발표하러 tv에 나오더군요. 그런 것이 제가 글[186] 쓰는데 영향을 주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