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된 소리하시는 분들은 신문사이트로 가심이...

글쓴이
꿈꾸는 소년
등록일
2005-12-06 05:5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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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해 져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또한 어쨌든 유야무야 분위기니 뭐 저도 흥미가 격감에 생업에 종사해야하는 입장이라 (오늘만 미팅이 네개군요.) 그냥 대충 잊고 지냈는데요. 다시와보니 대개 과학자로 보이는 분들은 그냥 시들하고 (힘빠질만 하죠... 어떤 분이 어떻게 줄기세포가 손상될 수있고 어쩌고 가능하냐고 물으시더니 한분이 말씀하시데요. '논문에 사진이 섞이는 랩을 상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어딨을까 한참 웃었습니다.) 갑자기, 전혀 과학의 process에 무지 또는 무시하시는 분들이 몇분 허황된 말씀을 주-욱 쓰고 계셔서 제가 정리좀 해볼랍니다.

우선, 어떤 분이 왈, '과학의 이론과 어쩌고는 오랜 세월에 걸친 검증과...어쩌고' (문맥만 보니 옳은 말씀이네) 하시데요. 맞습니다. 근데요. 그건 과학의 이론이 정립될 때 얘기죠. 만약 황교수 논문이 체세포로 만드는 줄기세포가 어떻게 가능한지, 핵속에서 일어나는 분자적 기작이 무엇인지 밝히는 논문에서 이런 사고를 쳤으면 맞았을 수도 있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 논문이 무슨 내용인지나 아십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가 포니만들고, 일본차 들여다 브리사 만들던 시절에, 포르쉐 911 터보를 만들어서 시속 350킬로미터로 질주할 수있게 했다. 그런데, 그것도 중고 포니에서 엔진가져다 재생해서 한대로 아니고 열한대를 만들었다. 획기적인 리사이클링 기술의 개발이다. 우와~~ 황우석은 신이야~~ 이 상황입니다. 그런데, 엠가네서 갑자기 자기들이 그차 엔진이 진짜 중고 포니껀지, 아님 포르쉐새거 같다가 포니라고 마크찍어서 선전 팜플렛 만든건지 가서 차뚜껑좀 열어 보겠다고 나섰네요. 근데, 문제는 엠씨집안이 원래가 그 동네에서 좀 껄렁껄렁하고 바바리만 입고 있다 지나가던 아가씨 앞에서 갑자기 뭔가 보여주고, 남들 나쁜 소문내고 이래서 상당히 찍힌 집안이었던게 문제였습니다. 그반대로 황씨집안은, 나름대로 이제 우리마을도 이포르쉐를 팔아서 세계최고의 경주용자동차 생산국이 되었다. 이 기술로, 우리 마을 사람들은 자자손손 다 잘먹고 잘살것이라고 해놔서 마을 사람 모두가 황씨 편이었구요. 마을 사람들은 뚜껑밑의 엔진이 사기여도, 그냥 모른척하고 팔아서 자자손손 잘먹고 살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엠씨 집안 욕하고 난리가 났죠 뭐. 니들이 자동차를 알아? 엔진을 뜯어봤어? 기계공학은 니들같은 양아치들이 하는게 아냐... 기타등등. 거기에 황씨집안은 이상하게 자동차 뜯어보니 엔진이 아에 없고, 뭔가 두대에서는 전혀 다른 엔진에만 쓰는 부품쪼가리만 나왔다고 엠씨집안이 얘기하자. 아.. 슬프다. 양아치들에게 삥띳기는 기분이다. 온마을을 위해 몸바쳐 차만들었더니 돌아오는게 이거냐.. 자동차 엔진 연소 효율이 어떤 식으로 계산되는지, 미적분도 모르는 잡것들이 우리를 괴롭힌다. 이런식으로 대응했죠.

만약, 황씨집안이 자동차 연소효율 이론을 세웠으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든 자동차 엔진한번 까보자.. 이러니까, 갑자기 자동차란 말야... 같은 공학도가 보지 않음 알수가 없는 심오한 세계야. 그런데, 니들이 자동차를 까보자고? 내 생애 이런 수치는 처음이야.. 엉엉.. 이러면서 눈물도 보이데요. 그럳네, 이웃동네 공학도들 중에도 괜시리 마을사람들 눈밖에 날까봐 전전긍긍하면서도, '우씨.. 그러지 말고, 그냥 자동차 뚜경만 열어서 보여주지 그래여~~ 뭐가 그리 어렵다고... 뭐 미적분이고, 아무 필요없구만...' 이러는 이간들이 생겼던 겁니다. 왜냐면, 전에 자동차 부품을 순정품을 써야함에도, 황씨 자동차 공업이 야매로 부품조달해놓고는 끝까지 아니라고 했던 기억이 나름대로 동업자들에게도 안좋게 남았거든요. 그러자, 갑자기 사장님이 절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러니, 사장은 없는 동안 마을 사람들만 서로 죽일넘 살릴넘 하면서 싸우고 있는데, 황씨집근처가 나와바리인 인천파 똘마니들이, 자동차에 쓴 엔진에 의혹이 있다고, 엠씨네한테 일렀던 전직 황씨 공업사 기능공들을 공장장하고 같이 만나서, 엠씨네가 때린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거짓말했단 말을 받아옵니다. 이렇게 사태가 끝났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동업자들이 갑자기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눈밝은 사람이, 어 저번에 내놓은 신제품 카타로그에 쓰인 자동차 사진이 구형이랑 똑같은데, 뽀샵처리 한거 같은데... 이러자, 이번에는 업계에서 난리가 납니다. 실수였겠지... 아냐.. 신제품 카타로그에 얼마나 정성을 쏟는데... 이러는 사이... 황씨네 직공들하고, 그쪽회사 주주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야 니들, 황씨네가 신제품 내놓으니까, 배아프냐?' 아니, 주간 과학사면 얼마나 훌륭한 인쇄손데, 거기서 찍은 팜플렛에 대고 의혹을 가져? 이런 싸가~아~지들... 예수님의 성령이 각사람에게 강림하듯 갑자기 인쇄소의 권위가 팜플렛사진에 까지 전가되는 상황에 이릅니다. 그러자, 어쨌든 이상하다면서, 이번에는 동사무소에다가 한번 사진이 어떤가 알아봐야하지 않냐는 사람도 생기는데, 동사무소에서는 우린 인쇄소가 출판한거는 손안대고, 면허하고 주차위반 딱지 발행만 하는디....라는 대답만 돌아 옵니다. 이러는 와중에, 절에 갔다던 황씨가 작업반장을 통해 한말...'그거 이미 알고 인쇄소에 새팜플렛 찍으라고 말했어... 거 실수야...' 뚜시궁... 괜시리 설왕설래하던 동업자들만 이상하게 되는 순간이죠. 모두들, 업계에선 그런 실수가 없다는 것쯤 다 알지만, 사태가 어떻게 될지 뻔하고, 뭐 자기가 그 자동차 몰고 다닐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조용조용 자기들 직장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몇몇은 아직도 좀 이상하다고 하긴 하네요. 일단 어떻게 공업사에서 생산된 자동차에서 주차중에 엔진이 사라질수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사람도 많고, 처음에는 경유차 (사람 feeder cell)라고 했다고 중간에, 엠씨네가 엔진을 못찾은건 중유찬데 미적분을 몰라서 중유차인지 몰랐나던가 하는 이상한 말도 좀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엠씨하고 뭣도 모르는 시기에 찬 동업자들 땜시, 만들어서 주차해논 자기들차 엔진이 전부 없어지게 생겼다고 나오고.... 앞으로 일할맛 안나서 황씨는 아에 자동차를 만들지 않을 생각이라 이 마을은 뭐됐다 이러말도 나오고.... 감히 인쇄소의 권위를 무시해? 이러면서 화내고.. 뭐.. 그렇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을 사람중에 몇몇이 많은 동업자들이 일하다 휴식도 취하고 하는 자동차 공업인 족구장에 와서, 족구나 배드민턴치면서 작업중의 피로를 달래며 동업자간의 정보도 전달하는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자동차는 니들처럼 그냥 뚜껑 열어서 보여달라면 되는게 아냐~~ 그건 말야 오랜 세월 공학자들이 수많은 설계와 계산으로 그 엔진이 진짜 포니를 재생해서 포르쉐엔진으로 거듭나게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하는거야.. 니들이 황사장처럼 자동차를 알아? 인쇄소의 권위가 뭔지는 알아? 뭐...이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거참 신기한 자동차라 저는 꼭 한번 보고 싶네요. 포르쉐하고 포니회사에서 '우리가 함 보자' 이러면서 인쇄소에다가도 진짜 걔들이 실수냐? 이러기 전에요.

  • 안기영 ()

      라엘리안 연구소인가에서 복제아기를 한국 등 몇 나라에서 만들었다고 발표했는데 DNA Fingerprint 는 죽어도 공개 안했다고 하더군요. 학자로서의 유명세/권위/신뢰도(지금은 황교수도 그다지 ...) 그런 거 빼고 보면 하는 게 지금 벌어지는 상황과 뭐가 다릅니까?

  • kongko ()

      꿈꾸는 소년/ 최고십니다... 님 글 읽게 된것 기뻤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며칠 지내는 동안 아직 많은 희망이 남은것을 확인한 것은 큰 위안입니다. 다른 모든 분들에게도 건승을 기원합니다.

  • 이경훈 ()

      꿈꾸는 소년님 대단하십니다... 어차피 앞뒤 가리지 않는 사람들은 비유로 이야기 해줘봐야 소용없겠지만요. 과학을 하는 사람이 그 과학을 팔아 얼렁뚱땅 위기를 모면해 보겠다는 언론플레이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나 할까요?

  • 노고지리 ()

      과학에 무지한 넘들이 와서 설치는게 맘에 안든다? 과학에 무지하냐 해박하냐가 무슨 의미가 있나? 과학자는 논문과 실적으로 말한다. 연구실 오래 다녔다거나 학위 있다거나 하는게 으시대구 아는척하구 개폼잡기 위해 있는게 아니지.

    아무것도 이룬 것 없는 주제에 개폼만 잡고 남 망하게 할려고 본업 팽개치고 설치는 무리들은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일반인만도 못하지. 일반인들은 독극물이 되지는 않거든.

  • ### ()

      여기서 일반인에서 황우석교도는 빠집니다. ㄳ

  • 빨간거미 ()

      과학에 무지한 넘들이 와서 설치는게 맘에 안든다?
    -> 과학에는 무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리적이지 않은것은...

     과학에 무지하냐 해박하냐가 무슨 의미가 있나?
    -> 이번건과 같이 다른 이에 대한 검증에 의미가 있습니다.

    과학자는 논문과 실적으로 말한다.
    -> 신뢰성 획득이 바로 논문과 실적으로 이어집니다.. 그것도 국가적 규모로 말이죠..

    연구실 오래 다녔다거나 학위 있다거나 하는게 으시대구 아는척하구 개폼잡기 위해 있는게 아니지.
    -> 이번 건에 대해 누가 이랬지요 ? 착각도 자유십니다.

    아무것도 이룬 것 없는 주제에 개폼만 잡고 남 망하게 할려고 본업 팽개치고 설치는 무리들은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일반인만도 못하지. 일반인들은 독극물이 되지는 않거든.
    -> 본업을 뒤로하고 이 주제에 뛰어든것은.. "진실성" "신뢰성"의 회복이 한국 과학계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님은 그것을 "개폼"이라는 아무 멋진 표현으로 마무리 하시는군요.. 그래 좋습니다. "진실성" "신뢰성"을 회복하려는 많은 분들의 노력은 님이 하시는 것에 비해 별거 아닙니다...

  • oops ()

      희망을 가지시고 힘내십시요!!

  • ori9 ()

      전후상황을 모르니 결례가 될 수도 있지만, 비유는 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자신의 현 상황을 자신의 의견에 맞게 짜맞추는 도구로 사용될 우려가 큰 화법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몇 건의 글이나 리플을 쓰신 것을 보았고, 저와는 다른 입장이시긴 하지만 충분히 논리적이고 읽을만한 의견들을 개진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이트의 분위기가 다른 신문사 사이트처럼 완전소중 황우석을 부르짖는 것처럼 흘러간다는 생각이 드신다고 해서 이런식으로 대응하시면 어느쪽이던 불합리한 논리전개로 보입니다. 비유가 아니라 지금까지 논리적으로 개진하셨던 의견을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쪽이 현 상황을 이해하고 다른사람에게 설득시키는 데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 조은석 ()

      선생님의 전개하신 화법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쩐지 뒷끝이 좀 그렇습니다. 이것이 이번에 엠집안에서 들고나온 이유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느날 갑자기 된것이 아니고 황씨집안에서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의 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구의 시작이 있었습니다. 연구자금이 없어서 소위 정치교수로 이리저리 쫓아다니며 연구비 몇푼 타다가 연구를 시작한것이 15년 되었다는 이야기 이겠죠?. 처음은 선생님 말씀처럼 포니중고차에 뚜닥뚜딱 판금질해서 폐차장에서 리사이클링 엔진으로 실험했을겁니다. 그런데 그것도 이 엔진 저엔진 여러엔진 가지고 15년 하다보니 그동안 보지도 못했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개념밖의 엔진을 보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설계도 그리고 제작한것입니다. 첫 제작 시발품을 출고했더니 조금 문제가 많군요. 속도를 내기는 내는데 달리던 도중에 문짝이 덜덜거리며 소음이 있고 승차감이 좋지 못해요. 단지 빠르기만 빨랐지 영 믿음이 가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엠씨 집안이 난리를 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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