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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rachne
등록일
2005-12-31 01:02
조회
8,2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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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피에 난자를
제공한 개는
죽었을 가능성이
많음







Fingerprinting
결과 복제된 스너피와 체세포를 제공했다는
아버지 타이의 핵
fingerprinting은 동일하게
나오고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다르게 나왔다고 한다
. 검사업체는
이로 스너피와 타이가 수정란 분할에 의한 시간차 쌍생아가
아니고 복제된 것이 틀림이 없다고 하는 것 같다
. 하지만
과학은 계속 의심하는 학문이다
. 더구나
황우석 박사의 팀이 중요한 논문을 한 번 속인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 스너피의 실험결과도 이견에 이견을 거듭해 갈
것이다
.







무엇이
문제인가 살펴보자







우선 두 마리
개의 미토콘드리아
DNA fingerprinting이 일치하지
않는 게 사실이라면 시간차 쌍둥이의 가능성은 배제해야
하겠다
.







두 번째로
스너피의 미토콘드리아
DNA와 대리모의 미토콘드리아
DNA pattern이 다르게 나왔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이는 난센스이다
. 대리모는
대리모일 뿐이다
. 스너피는 대리모가
아니라 난자를 제공한 개와 미토콘드리아
DNA
일치해야 한다
.
그렇다면
왜 그 개의 미토콘드리아를 테스트하지 않았는가 하고 묻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 하지만
실제 일을 해본 사람들은 이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 황박사 팀도 스너피에 난자를
제공한 개가 어떤 것인지 모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
치환을 하는 날 한 마리의 개에서만 난자를 채취해서 실험을
했을리는 만무하다
. 모든 실험을
setting해 두었는데 난자 십여 개만을 조작하고
끝내겠는가
? 10마리쯤
홀몬 처리를 하고
synchronization을 시켜 같은
날 모든 난자를 추출했을 것이다
. 논문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떻게 난자를 추출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개를 죽이고
oviduct에서 난자를 추출했을
가능성도 많다
. Ultrasound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면 이 가능성은 거의
100%이다.
개를
죽이지 않았더라도 추출된 난자를
donor 별로
따로 따로
batch 배양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 (Nature publish 되고
세계 최고 발명품중의 하나로 선정될 줄 알았다면 좀더
주의를 기울였겠지만 실험을 할 당시에는 그런 꿈이나
꾸었겠는가
? 더구나 그 일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모르면서 장님 코끼리 더듬듯 한 것인데
) 모든
난자를
pooling한 다음 몇 개의 droplet
나누어
culture를 했다면 스너피가 어떤
난자에서 온 것인지 알 방법이 없다
.





그럼 진짜
문제가 무엇인가
?







스너피의
아빠인 타이가 다른 아프간 하운드와 교미를 해서 스너피를
낳았을 가능성이다
. 이는
황박사 팀을 완전 사기꾼 집단으로 간주하고 내리는
가정이지만 황박사 팀은 원죄가 있는지라 이의 가능성도
명확하게 제외시켜 주어야 한다
.




만약 타이가
다른 아프간 하운드와 교미를 하고 이 암컷에서 수정란을
채취한 다음 이를 대리모에 이식해서 새끼를 얻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 아프간 하운드는 inbred
line이다. inbred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allele STR
polymorphism이 거의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럴 경우 스너피와 타이의 nuclear DNA
fingerprinting이 일치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따라서 황박사 팀은 아프간 하운드를 몇
마리만이라도
negative control로 써서
inbred line 내에서라도 STR polymorphism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







몰론 inbred line이라면 어찌해서
미토콘드리아
DNA는 다른가 하는 질문이
당연히 따를 것이다
. 그 대답은 나도 잘
모르겠다
. 생물학은 예측과학이 아니고
실험과학이다 라는 것 정도만 말하고 싶다
. 실험해서
그렇게 나오면 그런 거고 그렇게 나오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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