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문제

글쓴이
deyuh
등록일
2006-09-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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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건
밑에 "원세대"관련 글이 있길래 거기에 대응하는 의미로 글을 씁니다.



사실 학교간에 레벨차이가 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프랑스 마저도 정식 대학외에

고등사범학교, 행정학교, 기술학교등을 두어서 엘리트 교육을 하고 있지요.

그러나 문제는 정도입니다. 미국이나 프랑스의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위해 매일 학교에 남아 10시까지 공

부하며 토요일, 일요일에도 등교하고 심지어 방학까지 반납한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간의 레벨차이에 있어서도 서울대와 비서울대, sky와 비스카이의 차이처럼 극심한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일본조차도 도쿄대-교토대, 제국대-관동명문사립, 관동명문사립-관서명문사립등 다양

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우리의 일극적 쏠림현상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도쿄대를 가면 좋지만 교토대를 간다해서 특별히 도쿄대에 뒤쳐지는 2등인간이 되는것도 아니

고, 게이오 와세다를 가면 좋지만 지방 제국대가 그에 못지않고, 도쿄 6대를 가면 좋지만 도시샤같은 관서

의 명문사립대를 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프랑스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어떤가요? 서울대-sky라인외에는 없습니다. 그 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곧바로 1.5등 인간

으로 전락합니다. 이러니 전국민의 95%이상이 학벌에 열등감을 시달리며 사는 것은 당연합니다. 밑에서

어떤 분이 "학벌에 대한 증오"운운하시는것을 보았는데, 그러한 증오를 만든것은 이 나라의 악마적인 대

학 레벨시스템이지요. 그들이 가진 증오는 엘리트 계층에 대해 갖는 반체제적 증오나 열등감, 혹은 평등

의식이 아닙니다. 이 나라 교육시스템이 세뇌시켜온 악마적인 계층의식, 경쟁의식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이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있어야 합니다. 서울대 폐교론에는 저도 반대합니다.

어차피 똘똘한 아이들은 있기 마련이고, 그러한 아이들을 모아서 교육시키는 곳은 있어야 합니다. 프랑

스의 에꼴학교, 미국의 아이비리그, 일본의 도쿄대같은 명문대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미

국의 주립대, 프랑스의 파리1~6대, 일본의 지방국립대같은 존재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하

루 15시간씩 학교에 붙들려 있거나 일요일과 방학에도 등교해야 하는 지금의 정신나간 현실이 개선되기

를 빕니다.

이건 엘리트주의니 학벌주의니 하는것과는 어쩌면 상관이 없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야만을 최소한의 문명

으로 개조하자는 것입니다. 지금의 야만상태를 긍정하시는 분들은 리플을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 ... ()

      학벌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도 몇 차례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이야기 반복이었습니다. 외람되지만 괜한 말씀을 하신것 같아요...ㅡㅡ;;

  • 떠나자 ()

      서울대가 없어진다고 학벌폐해가 사그라들진 않을듯 하네요.
    제일 문제는 언론이 아닐까란...

  • 밤쭉땡이 ()

      문제제기는 이미 충분히 있어 왔습니다. 문제는 해법인데요...
    결국 제도적 개혁에는 한계가 있고, 우리 스스로가 반성하고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식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개개인이 자신과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 하나하나...이런 것들의 변화가 결국 해법입니다.

  • 조범석 ()

      미국에 있을 때 덴마크로 돌아가는 포닥한테 듣기로는..
    덴마크에는 좋은 대학이 딱 2개가 있다더군요..
    그 곳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삶이 어떤지는 잘..

    한국에 있을 때 네덜란드에서 온 포닥한테 들은 바로는..
    네덜란드에는 대학이 10여개 있고...그래서 대학생들이..
    highly motivated되어 있다라고 하더군요..
    지금 있는 곳 대장도 더치인데...대학 수준이 비슷해서..
    집에서 가까운 대학으로 주로 진학한답니다.
    네덜란드의 고등학생 생활은 어떤지 잘 모르겠군요..
    주위에 더치가 많으니 궁금하면 물어 볼수도 있을 듯...

    지금 있는 곳은 독일인데..
    독일도 평준화가 된 듯한데...같이 일하는 중간 보스 말로는
    그래도 좀 차이가 있다고 합디다. 작년에 우수 대학 선정해서
    정부 지원하는 발표도 있었는데...주로 남쪽에 좋은 학교가
    많다더군요...
    독일의 고교생들의 생활도 궁금하면 알아 볼 수도 있을듯 합니다.
    별로 고생하며 사는 것 같지는 않던데...

    모 이런 자료도 모아보면 좋을듯...
    여기에 드믄 드믄 미국 외에 계신분도 있는 듯 하니..
    제가 위에 올린 정보도 한두명 한테 들어서 얻은 정보고...
    불확실 할 수도 있고 그러니..다른 분들도 좀 더해서..객관성이
    증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 BTman ()

      외람된 말이지만 포항공대나 과기원은 일종의 성공사례인데 제가 보기에는 좋은 연구 성과만으로 서울에 있는 학교들과의 경쟁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 작은 나라에서 (미국의 군소주 1-2개 정도 합친) 사실 정말 뛰어난 대학이래 봐야 사실 10개 정도 나오는 것이 정상이고 연구 중심대도 20개
    를 제대로 육성하면 그것으로 이 나라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것 이라
     봅니다. 문제는 그 연구 중심대들의 성격이 얼마나 특성화 되어 있느냐
    아니면 전반적으로 연구 수준이 다 높느냐 하는 것인데, 불행히도 우리
     대한민국은 안녕히 가십시오 서울 하고 표지판을 떠나는 순간
     행정적으로 혹은 인프라적으로 완전히 다른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가끔 광주 과기원이나 포항공대 쪽에서 서울에 있는 명문대 쪽으로
    자리를 옮기시거나 옮기시려고 시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처음에 왔을 때에는 적어도 국내에서 몇안되는 좋은 연구 환경이라
     생각하고 연구에 매진하기 위해서 오셨을텐데 그보다 연구 여건이
    약간 떨어질 수도 있는 곳이라도 서울이라는 문화적 환경과 인프라를
     느끼고 사람이 몰린 서울에서 자기 인생을 더 느끼기 위해서 오시는
     경우들을 봅니다.

     외람된 말이지만 포항공대나 과기원, 광주 과기원과 같이 연구 성과
     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낸 대학들에 대해서 서울의 학부생들이
     아직도 주저하곤 하거나 아니면 유학으로 빠지거나 그러는 이유는
     문화적 인프라나 생활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위의 세학교가 그런데 나머지 학교들은
     서울에 있는 학생들의 주의를 환기 시키기에 턱없습니다.

     대학 수준이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데 사람들이
     모이려면 인구가 집중이 되야 됩니다. 가장 큰 도시도 현재 우리
     인구를 고려할때 400만이 넘는 것은 이미 하나의 도시가 전국민의
    10%를 넘는 것이기 때문에 집중도가 상당히 왜곡된 것입니다.

     그런만큼 서울에 있는 대학의 숫자도 압도적인 것이죠. 반면에
    서울이 가진 재정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연구 중심
     대학 숫자에 비례해서 지원을 해야 한다면 서울은 약 80% 이상의
     연구비를 독점해야 될겁니다.

     차이가 나도 너무난다 그러셨는데 그것은 이나라가 주어진 국토와
     부존 자원에 비해서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고 또한 그런 라인에
     들지 않아도 충분히 자기 삶을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너도나도 거기를
     가지 않으면 안되게끔 시스템을 몰아가기 때문이겠죠.

     괜찮은 일자리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서로에게 돌아갈때
     별 말이 없을텐데 일단은 괜찮은 일자리도 줄고 공정한 경쟁이
     얼마나 이루어지는지도 미지수이기에 암담한 현실이 더욱
     암담해집니다.

     뱀꼬리입니다만 얼마전 한의사 의사 들 조차도 이민 대열에 합류
     했다죠? 이공계 연구원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만 이제
     sky든 아니든 이 나라에 "제대로된" 중산층 과 "비젼을 가지고
     살아가는 " 이공계 사람들이 향후 5년 내에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 까요?

     얼마전 보았던 대조영의 한장면이 기억납니다. 양만춘이 토산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지요. 그리고 모두가 토산에
     올라간 순간 물을 터뜨려 토산을 무너뜨리는데 우리는 아마도
     토산이 무너지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이렇게 그냥 하루하루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그렇습니다. 학벌만의 문제가 아니죠.

    대한민국의 모순이 폭발하는 곳이 교육문제이고, 그 정점에 대학의 서열이 있는 것이죠.

    대학의 서열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이 있고, 부자와 가난한자의 차별도 숨어 있구요.

    왠만하면 유학을 권하고, 이민을 권하는 것이 그 차별을 겪은 자들이거나, 겪고 있는 자들이거나, 두번 겪을것이 못된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저는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자식 교육 시켜 볼라다가, 포기하고 미국의 시골로 와서 삽니다. 일단, 그 악마적인 차별과 멀어지고 나니, 가족들의 지병이 하나씩 치유가 됩니다. 물론, 또 다른 고생들도 있지만, 차별에 비할 바가 아니죠. 

  • 好學者 ()

      외국으로 나간다 해도 차별에서 해방되는건 아닙니다. 외국인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나도 모르게 나를 둘러치게 됩니다. 물론 개인의 엄청난 노력과 운에 의해 그 장벽을 뛰어 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아직은 일반적이다라고 말하기 힘들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이 우리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취급받는 것과 마찮가지가 아닐런지요. 외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인정을 받고자 한다면 네이티브에 버금가는 언어실력이 따라야 하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학을 가는 이유는 학문에 대한 열정도 있겠지만 국내에서 얻지 못한 학벌에 대한 상실감을 일순에 만회하고도 남는 프리미엄에 대한 유혹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떠났던 사람들도 결국 그들이 꿈꾸던 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워낙 많기 때문이죠. 경쟁력상실...

    결론이요? 이게 어떤 결론이 나는 얘기이던가요? 떠나는 사람도 많지만 이땅에 남아있는 사람은 더욱 더 많습니다. 이땅에서 희망을 찾던 먼이국 타향에서 희망을 찾던 다 각자 개인의 결정만 있을 뿐입니다.

  • 好學者 ()

      우리와 선진국의 차이는 그들은 그들이 속한 사회 (계층)에 순응하면서 삶니다. 잘사는 사람에 대한 부러움은 있을지 모르지만 꼭 성공해 나도 돈많이 벌어야지 남보다 위에 있어야지 라는 굳은 결심은 우리보다 치열하진 않습니다.

    우리는 그렇지 못한 사회에서 살고 있죠. 그것이 결국 인위적인 평준화의 길로 우리사회를 이끌고 있고... 우리가 손가락질 하는 이사회의 모습에 결국 우리자신도 투영되어 있습니다.

  • 好學者 ()

      미국에서 학교레벨차이는 시골에선 느끼기 힘듭니다. 만약 자기가 살고 있는 주에서 평생을 지낸다면 그주의 주립대학 나오면 장땡이죠. 동서부의 명문대학 출신들이 그시골까지 들어올 이유가 없기에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도시로 나가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거기도 명문대 프리미엄이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미국의 부유층이나 상류층이 그자식들을 아이비리그에 보내려 별짓을 다하진 않을 겁니다.

    미국이라고 과외가 없을까요? 거기도 우리보다 약간 덜할진 모르겠지만 치열하긴 마찮가지 입니다. 특히 대도시 부모들 (중상류층의 백인들)의 교육열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이상입니다. 물론 저녁 12시에서 새벽까지 공부하다 들어오는 우리의 불쌍한 청소년들 같진 않습니다만 다른 쪽으로 뺑뺑이 돌고 있죠.

    그차이란 것이 우린 전국민이 교육열에 홍역을 치루고 있지만 그쪽은 일부 계층이 열을 내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 돌아온백수 ()

      호학자님//

    미국 시골에서 살면, 일단 한국사람들에게 개무시 안당합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그래도 중간 쯤 되는 도시에 살았었어요. 지금 사는 곳은 완죤 깡촌인데.....그나마 미국이라고 무시 안당하고 삽니다.

    그리고, 그냥 동네 주립대학교 나와도 다 먹고 삽니다, 여기는. 한국 처럼, 뭐 그렇게 죽고 못살게 잠안자고 공부안해도 다 먹고 살아요. 마당 넓은 집에서 살수 있구요. 참고로, 제가 풋볼 있는 힘컷 던져도 뒷마당을 넘기지 못합니다. 테니스도 칠수 있고..... 미니 축구도 할 수 있고.....

  • freude ()

      한국만큼 차별이 없는 나라가 있는 지 오히려 의심스럽습니다.
    오히려 명시적으로 차별하지 않는 드문 나라로 보이는데요.

  • hudal ()

      미국에서 그냥 동네 주립대학교 나와도 잘먹고 살수 있는 이유는 미국이 한국보다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람이 한심하거나, 무식해서가 아닙니다. 이제 근대화 (어떻에 보면 잠에서 깨어났다고도 할수 있죠) 된지 길어야 50년 입니다. 이정도 된나라 중에서 우리만큼 잘하고 있는나라가 얼마나 될까요. 50년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나라중 지금 우리보다 한참 떨어지지 않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요?

    미국은 세계에서 일등하는 국가입니다. 근대화라고 하는 것도 시작한지가 200년은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돌아온백수 ()

      허허..... 미국이 한국보다 부자라는 것이 과연 이유가 될까요?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설명하기 참 어렵습니다. 대한민국보다 가난한 나라라고 해서, 그렇게 살기가 팍팍할까요? 출산율과 자살율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이 오히려 설명하기 쉽지 않을까요?

    닭장 같은 서울 아파트 값이면, 제 사는 곳에서는 언덕위에 궁전같은 집에서 살 수 있어요.

    일단, 퇴근 하고 집으로 들어가면, 외부와는 단절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악기를 아무리 크게 연주해도 옆집에 들리지 않아요. 친구들을 불러서 마당에서 떠들썩한 파티를 해도 이웃에 거의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부자나라 가난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답게 사는가 아닌가의 문제입니다. 아래집 윗집 아저씨들 코고는 소리까지 신경써가면서 잠을 청하면서도, 자고나면 몇억씩 오르는 재미에 사는 것을 자랑하는 세상이 정상인가를 얘기하고 싶을 뿐이에요.

  • 돌아온백수 ()

      단순하게 상상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청소부로 살건, 세탁소에서 일을 하건 간에, 일단 집으로 돌아가면, 이웃 신경쓰지 않고, 가족들과 오손도손 배불리 먹고, 등 따습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면, 왜 밤새워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야 합니까?

    매우 기본 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합니다. 서울대가 문제가 아닙니다.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아니에요.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런 것에 대한 국가적인 고민을 해야합니다. 늦었다고 이대로 계속 가면, 한반도에 뭐가 남을까요?

  • 好學者 ()

      저또한 미국대도시에서 2년 시골에서 7년을 살았기에 미국생활은 잘알고 있습니다. 속속들이 알긴 힘든게 학교에서만 생활했기 때문에 실제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을때의 사정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원래 남이 뭘하든 관심을 갖지 않는 개인주의가 퍼져있는 사회이기에 남의 시선은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백수님이 뭘 말씀하시는지는 잘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 생활을 해봤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게 말이죠. 제가 위에서 썼듯이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단지 그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미국이라고 다 그렇게 살진 않는다구요. 우리와 사는 게 천양지차로 틀린 그런 사회는 아니라는 것이죠. 

  • hudal ()

      우리나라도 시골에서 살면 백수님이 상상하신 그런 방식으로 살수 있습니다. 도시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도밀도가 높은 곳에 사니 이웃에 신경을 쓰는 것이지요.

    미국에서 몇년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영어가 점점 늘어가면 (사람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웃의 말에 점점 신경이 쓰일 것입니다. 가끔 가다가 이상하게 기분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생길 것입니다.

    한국, 미국 비교해서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가 못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연히 미국이 살기가 좋지요.

    그건 미국이 부자나라 세계 일등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가 되려 묻겠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경제적으로 못사는 나라중에서 백수님이 보기에 더 행복하게 잘살아 보이는 나라가 어딥니까?

  • 돌아온백수 ()

      hudal 님//

    제가 한국서도 대도시에 살지 않아서 미국 처럼 살지 못한다는 것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기 소리도 안들리는 거리에 어떻게 사람소리가 들립니까? 영어를 잘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잘 살고 못 살고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개인의 소득과 물가를 기준으로 해야 하지 않나요? 전 국민 평균이 아니구요.

    현대자동차 알라바바 공장의 직원이 사는 거나, 울산 공장 직원이 사는 거나 행복지수가 비슷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 통나무 ()

      개인적인 경험 한도내에서 애기하면
    우선적으로 매도하면 대한민국엄마들 머리에 똥만 들어있고
    아빠들 머리는 비어있는게 문제이고 이걸 빨리 해결하는 정치적 지도자나 사회적인 운동이 있었으면 한느 바램입니다. 어느 개인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에.

    주말에 마누라 집에 있으라고 하고 아들놈 둘데리고 놀러다니다 보면 주변들 눈치가 홀애비인줄 압니다. 덕분에 덕은 많이 보는데 측은해서 하나라도 더 줄려고한고요.
    지난번에 짚풀로 노는데 갔는데 아빠가 온것은 저와 다른 한분 나머지는 다 아줌마들이더군요.
    제가 아줌마들 머리에 똥만들었다는것은 놀러온자리에서도 애들 뭘 알려주어주입하려는 생각만 한다는것입니다. 시골 팜스테이가서 마른 나뭇가지 가져다 불때고 감자구워먹을때도 옆에서 불조심해라는 기본적인 애기부터 파란불은 몇도고 빨간불은 몇도고 하는 애기듣다보면, 좀 먹고 살만한 옷차림 가진 여자들은 다 이짓꺼리하고.
    아빠들 머리비었다는것은 대부분 참여하지 않고 와도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어버린다는것입니다.

    한국의 경제력도 미국 만큼은 못하지만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이 된부분이고 나머지는 더 돈을 버는것이 인생의 행복이냐. 먹거리 어느정도 해결된 부분이면 가족의 행복과 부부간의 유대관계와 자식들이 공부외에도 편안한 정서를 가지고 크게 하느냐 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할텐데 문제가 심각한것같습니다. 좀 한다하는 동네에 정신과만 늘어난다는 보도가 결코 그냥은 아닙니다.

    학벌이든 뭐든 외부에 대한 지적들 보다는 자기 삶들을 한번 뒤돌아보고 각자들 부터 우선적으로 바꾸어보야할 때라고 생각되는데요.
    학벌그런것 애기는 질리도록해도 별로 바뀌는게 없으니 내가 바꾸고 무시할것은 무시하고 내가 재미있게 살면 되니까요.
    저는 마누라한테 엄한 애편네들 모임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가봤자 집이어떻네 누구 뭐하네 뭐샀네 머리만 아파지니까요.

  • hudal ()

      자기 수입만 비슷하다면 미국에서 살건 한국에서 살건 행복지수가 비슷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발상이군요.

    같은 수입이라도 미국은 선진국이고, 모든 인프라나 시스템이 잘같춰진 나라니 살기가 낫겠죠. 인구 밀도도 적당히 붐비지 않게 낮고, 자연환경도 좋으니, 미국이 낫겠죠.  그원인이 (포괄적으로) 미구은 잘살기 때문에 (GNP가 높기 때문이) 라고 표현 한겁니다.

    이웃이 무슨일을 하건 신경 안써서 좋다는 것이 이웃이 없어서 그렇다는 뜻인줄 몰랐습니다. 그건 인구밀도가 낮아서 그런거겠죠. 좁은 땅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한국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출산율이 낮춰야하나요?

    한국이 미국과 비교해 뭐가 나쁘다 뭐가 나쁘다 하는 말을 좀 싫어하는 편입니다. (누가 모르나요? 그럼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노력해야 되겠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룬거 아니겠습니까?

    한국이 미국에 비해 살기가 못하다는 것은 동의 하지만 한국인이 머리가 비어서, 정치인이 무능해서 하는 이야기는 절대 동의 하지 않습니다. 잘살자라고 의식이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 hudal ()

      현대 울산과 현대 알라바마와 비교한다면 자기 수입이 같다고 (세금을 제외한 후) 해도 결국 나라나 사회에서 받는 혜택을 금전으로 환산한다면 미국에서의 수입이 높다고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공립학교의 경우 (제 경우 초등학교만 보내 봤는데, 중학교 고등학교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학교 보내면서 아이들한데 들어가는 돈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은 아시다 시피 이것 저것 돈이 무지 하게 들어갑니다. 사교육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용품 부터 시작해서 미국은 상당한 것을 공짜로 때로는 저렴하게 지원해줍니다. 부자니까 가능하겠죠.
     
    한국은 왜 미국같이 못하냐구요? 한국이 못살아서 그렇죠. 사교육 ..일류대에 왜그렇게 목맨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변변한 직장을 못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미국은 부자나라고 괞잖은 직업을 구하기가 한국보다 쉽습니다.  당연히 경쟁이 덜하겠죠.
     
    미국에 있을 때 보니 집사람 포함 아는 아줌마 대부분은 미국 극성팬입니다. 미국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등등 반면 한국은 이것도 나쁘고 저것도 나쁘고..  뭐 대부분 동의 합니다.

    몇가지 동의하기 힘든 것들이 있었는데, 한국에 있으면 정치인들 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 골이 아펐다.. 미국에서는 그럼? 정치인들은 하는 짓은 대부분 비슷합디다. 다만 그렇게 말하는 아줌마들은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을 뿐..

    미국에서도 지역 신문을 보니, 공무원들 하는 짓이 한국과 비슷하고 일반 시민들 정치인들 싫어하는 것은 비슷하던군요..
     

  • 통나무 ()

      미국공립학교애기는 다양합니다.
    돈이 안들어가신다고 하는데 시사저널에 연제되는 글보면
    공립학교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고 즉 잘사는곳은 좋고 못사는곳은 나쁘고 기부금 내라는 돈도 쏠쏠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단 선생님들의 마인드는 약간은 다른것 같습니다. 봉급이 적어도 가르키는것이 좋다라는 분이 가끔씩 있다고 하니.
    부자라 가능하다. 이건 아닙니다. 대한민국 재정도 그렇게 나쁜것은 아닙니다.

    한국이 미국보다는 못살겠지만 그리 못사는 나라 아닙니다.

  • 돌아온백수 ()

      hudal 님//

    아니, 같은 현대자동차 만드는 일 하고, 비슷한 월급받고, 비슷한 세금 내는데, 왜 한쪽은 행복하고, 한쪽은 일을 할 수록 불행해져야 합니까?

    나라가 못살면, 같은 현대자동차 만들면, 더 행복지수가 높아지죠. 인도나 중국의 현대차 직원들의 행복지수가 울산보다 더 낮다고 보십니까?

    저는 한국과 미국에 다 세금을 내봐서 말씀드리는데, 대한민국 절대 세금이 작지 않습니다. 그 돈 다 어따가 쓰고, 사람이 못사는 땅으로 만들었답니까?

  • 꿈꾸는 소년 ()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신경을 쓰면서 A는 자신보다 뭐가 낫고, B는 어떤게 자신보다 낫고, C는.... 이런 식으로 늘 생각하며 살아서가 아닐까요?? -_-;;;;

  • 수학정복 ()

      꿈꾸는 소년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 경영인 ()

      우리나라가 살기 힘든 것은, 우리 사회가 대체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일의 진행이 합리적이지 않으면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일을 진행하면서도 뭔가 잘못하고 있다라는 생각에 완료돼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합리적이지 않아서인지 경쟁도 공정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경쟁은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되지만, 불공정한 경쟁은 사람을 지치고 포기하게 하고, 또는 뭔가 다른 꼼수를 부리게 합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학벌문제도 공정하지 않은 경쟁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대학 졸업후 무슨 일(취업이나 진학)을 하려고 하더라도 출신 대학에 따라 전혀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혹자는 초중고 12년간 죽어라 공부한 결과니까 당연하다라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까지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은 좋은 환경을 갖춘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까지 입니다.
    대학 졸업후의 활동에 대해서는 대학 생활의 결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학벌에 대한 차별말고도 지역, 성별, 나이 등에 대한 각종 차별이 존재하는 한, 공정한 경쟁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공공연한 차별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이러한 차별이 개인 대 개인으로는 존재해도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고, 단체나 기업에서 차별하는지의 여부를 규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엔지니어투 ()

      쭉 글을 읽어보니 다들하는말이 맞습니다. 우리가 박사따고 명문대 졸업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돈많이 벌고 명예를 가지기 위해서입니다. 설대교수 명함 하나면 가지고 있음 대한민국에서 어깨 잔뜩 힘주고 살수있으니까요. 그럼 미국서는 박사따고 명문대졸업해야 돈많이벌고 명예를 얻는냐.. 꼭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하버드나오면 좋지만 UCLA나 버지니아텍같은 주립대 나와도 좋은 연봉받고 잘살수있습니다. 박사학위없어도 석사+경력이 있으면 박사 힘들게받는거와 별차이 없이 연봉받고 삽니다. 물론 직종에 따라 좀 다르기 하지만요. 큰땅덩어리에 학부만 나와도 얼마든지 잘살수있는 반면에 한국은 어설픈 대학나오면 취직도 힘들고 입사해도 승진도 힘든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니 죽어라 명문대를 찾는거죠.
    우리가 미국에 이민을 가도 우리는 미국 상류층을 만나기 힘듭니다. 제가사는 도시 근처에 집한채당 4백만불-몇천만불짜리 집들이 모인 동네가 있습니다. 집이 나무에 가려 근처를 지다가도 사람얼굴 보기힘듭니다. 당연 누가사는지 무엇을 먹고 어떻게 공부하고 사는지 모릅니다. 듣는 풍월에 그런동네 사는 아이들은 초등학교나오기전에 3-4개국어 마스터에 각종 운동을 수준급으로 할정도로 과외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애들 교육때문에 이민을 간다지만 사실 미국에 와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 한국은 그래도 과외선생에게 맡기면 되지만 미국은 부모가 직접 발로뛰니 사실 부모가 더힘듭니다. 그래도 공교육이 학군좋은곳이 그나마 한국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수있으니 그걸 보고 가는거죠.
    전 개인적으로 학벌문제보다는 실력으로 승진되고 발전할수있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 꿈꾸는 소년 ()

      엔지니어투님

    이건 제가 몰라서 여쭤보는건데요. 정말 말씀대로 그런가요? (첫문단) 미국의 경우, 각 교육수준, 대학출신별로 평생버는 돈을 통계낸 것을 보면 소위말하는 명문, 비명문간, 그리고 학위의 유무에 따라서 오히려 그 차이는 평생 넘기 힘든 벽이고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것같아서요. 물론 워낙에 땅도 넓고 할 일도 많은 나라가 단순비교가 안되긴 합니다만, 주위에서도 회사에서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했는데 명문대 출신에게 월급을 더주는 경우도 많이 봐서....

    그리고, 사실 미국 공교육이란거는 낸 만큼 받는거라 뭐라고 해야할지. 차라리 세금 싼 동네에서 과외시키는게 남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 사색자 ()

      (1) 외국에서 살면서 좋았던 점은 내가 이방인이었다는 점이다. 이방인으로써 주변과 격리되며, 이는 외부로부터의 잡음에서 나를 해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2) 고등학교만 나오고 미케닉으로 살더라도 거기에 만족하고, 또 먹고살만하다는 점이다. 오죽하면 배관공이나 런던 택시기사가 공대 박사학위 가진 사람보다 더 잘번다고 신문에 나왔겠는가?

    (3) 하지만, 이방인은 이방인일뿐이다. 그 사회에 동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동화되는 순간,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며, 이방인의 울타리가 걷어지는 순간, 그 나라에서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고, 이방인으로써 누리던 자유, 즉 주변잡음으로부터 자유로움을 빼앗기게 된다.

    (4) 학벌... 학벌문제 나쁘다. 없어져야한다. 인정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보니깐, sky 아닌, 소위 지방대 출신인 사람이 sky 출신이 권력을 쥐고 있는걸 부러워해서 자기도 어떻게해서든 권력을 쥘려고 별짓 다하는걸 보고 있노라니... 호랑이가 없으면 여우가 왕짓한다고, sky 없으면 그 밑의 대학들에서 짱잡는다고 난리부르스 떨거 뻔하다.

    내 인생의 97.2% 기간동안 학벌은 나쁜 것이라고 믿고 살았건만, 2.8%의 기간동안 실력도 없고, 공부도 안하면서 입담과 로비력만으로 sky 같은 권력 쥐어볼려고 꼴갑떠는 사람을 보고 있노라니... 이왕 드러븐 꼴 봐야한다면 차라리 공부라도 해봤던 sky사람들이 권력쥐고 흔드는걸 보는게 차라리 속편하겠단 생각이 다 들더라...

  • ourdream ()

      경영인 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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