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의 현상학적 정리

글쓴이
소요유
등록일
2002-02-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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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회적 문제는 한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는 드믈고 대개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상화 얽혀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그 원인과 처방을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동안 올라온 의견을 보더라도  좀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아무래도 이런 일은 사회과학자가 나서야 될일인 지도 모르지만 이공계 답게 과학적 분석으로 기울이면 이런 일이 일어나게된 원인을  그 근원에 따라 몇가지로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해결책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부 원인이 어떻든 이를 현상학적으로 크게 분류하여 그 관계를 알아보면,

 

"과학기술자의 경쟁력 저하"  --->  "과학기술자의 상대적인 사회적 지위 하락" --->  "이공계 기피" ( ---> "국가적인 위기 ??" )

 

이렇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일이 악순환이 일어나지 않겠느냐, 아니면 이공계 기피가 희소성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냐와 같은 논란이 일어날 수 있지만 어째든지 현재까지 일어난 사실들을 현상학적으로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여기에 모여서 고민하는 이유가  "이공계 기피" 와 같은 피상적인 현상때문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궁극적으로 관심있는 것은 "상대적인 사회적 지위의 확보"일 것입니다. 즉 이 운동의 전략적 지향점은 여기라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공계 기피"와 같은  피상적인 현상은  이 운동의 당위성, 즉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지위 확보가 국가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이 운동의 당위성을 지지해 주는 것일 겁니다. 그게 '자신들의 사익만을 위하여 사회구성원에게 피해를 주는 의사들의 이익집단'과 다른 점일 것입니다. 즉 이런일에는 대의명분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여기서 논의할 점은 이공계 기피현상 에서부터 미래의 국가적 위기예측에 까지  신경써여 할 것입니다.  물론 객관적인 자료를 동원해야 합니다. 막연하게 주장해서는 안됩니다.

 

우선 우리가 "과학기술자의 경쟁력 저하" 원인을 잘 살펴야 사회적 지위 하락의 원인을 잘 짚어 낼 수 있습니다.  이 것이 이 문제를 푸는 핵심일 것을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자의 경쟁력 저하는  우리사회에서의 타분야에 대한 경쟁력 저하와  세계시장에 대한 실제 능력의 저하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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