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황교수 업적 윤리 문제 제기

글쓴이
gg
등록일
2004-05-06 16:20
조회
8,269회
추천
13건
댓글
3건
국내 생명 윤리학자들이 제보한 것 같다고 하는데..

누군지 대충 감 잡히는 것 같습니다. 대충 과학 윤리(사회) 학자라 차칭하는 사람들인데 (거기에 자칭 진보라 함) 그 동안의 경우를 보면 그사람들 황교수랑 사이 않좋은 것 같던데..황교수가 뭐하나 내면 바로 폄하 + 비난의 행동을 해 왔었는데, 그래도 외국에까지 꼰지를 필요까지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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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발간되는 저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6일 황우석 교수팀의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윤리적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나서 국제적 논란이 일 전망이다.

네이처지는 이날 '한국의 줄기세포 스타들이 윤리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제목의 서울발 인터넷판 머리기사를 통해 "황우석 교수팀에 난자를 제공했던 여성 가운데 2명이 연구실 소속 연구원"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는 황교수의 연구에 참여했던 K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네이처가 밝힌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황 교수팀 연구실의 박사 과정 학생인 K씨는 "(본인을 포함한) 연구실 여성 2명이 (난자) 기증자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K씨는 인터뷰한 기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나쁜 영어 실력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이며 난자를 기증한 사실은 없다"며 처음의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고네이처는 덧붙였다.


네이처는 또 실험 당시 난자를 채취했던 한양대병원과 황 교수에게 난자 기증자 모집 경위와 동의를 얻는 과정에 대한 문서 공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우석 교수는 "연구실 직원 중 누구도 난자를 기증하지 않았다"면서"네이처 기자가 실험실에 취재를 왔지만 연구원 중 누구도 이처럼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네이처는 이어 여성이 배란 증진을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감정적 스트레스와 정맥응고, 뇌졸중 등 다양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는데 16명의 여성들이 이 과정을 겪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공동 참여했던 미국 미시간대학 호세 시벨리에 박사도 "난자 채취는 매우 고통스런 과정이며 미국에서는 절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네이처는 전했다.


황 교수는 "국내 생명윤리학자 몇 명이 네이처지에 이같은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연구성과를 네이처에 투고하지 않자 연구성과를 훼손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공식 항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_-; ()

      예전에 제가 "제발 황교수 실험실 학생이 기증자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기만을 바란다"고 답글을 단 적이 있는거 같은데..... 네이처의 시기심이라... 어쨌든 제발 사실이 아니기만을 바랍니다.

  • -_-; ()

      그런데 사실 한양대 윤리 위원회의 심의까지 받으면서 나름대로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면 그 경위와 취급과정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모든 것을 명확하게 하려면 투명한 공개가 최선이겠지요...

  • 김하원 ()

      위인 한명 만들기 정말 어렵군요.

    남이 해놓은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만큼 쉬운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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