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시절엔 "본고사 폐지" 외치고 노무현 시절엔 "3불 폐지하자" 맹공

글쓴이
sup
등록일
2007-04-1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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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건
  • 돌아온백수 ()

      FTA 삼각동맹 약발이 벌써 떨어졌나요?
    하여간 냄비 언론들이 문제에요.....
    언론시장 그냥 개방해서, 한방에 보내버렸어야 하는디.....

    놈현... 뭐 제대로 하는게 있시야지.....

  • Ex. Special Age… ()

      굳이 따지자면 그때는 수능만으로도 충분히 변별력이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만점 동점자가 몇명씩 나오거나 수능을 9등급으로 나눠서 점수를 없애지 않았죠.
    정부에서 나서서 시험의 변별력을 줄이니 당연히 본고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봅니다.

    근데 과연 대학은 왜 가는 걸까요? 당연히 학문하러 가는 곳인데 성적으로 뽑는 것이 가장 기본일텐데... 장래 가능성 말은 좋죠... 과연 누가 그걸 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자기 자신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평생을 살다 가는데... 저 학생의 지금 실력이 맥시멈인지 50%인지 생활부나 몇분 면접으로 과연 파악할까요?
    공부못해도 대학갈수 있는 구조보다는 대학을 안나와도 사회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 없게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많이 그런 쪽으로 왔고요.

    좃선도 문제지만, 좃선이면 쌍심지 켜는 오마이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문제에 있어서는 명백히 전제가 다른 데 말입니다.

  • 산촌 ()

      그럼 수능으로 변별력을 높일수 있게 하자고 주장을 하면 되지
    왜 본고사를 보자고 주장을 하는 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공부를 하지 않고도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산업구조가
    아니잖아요. 그렇게 만들수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공부하지 않고 뭘 할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차라리 옛날에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할일이 많았지요.

  • Ex. Special Age… ()

      은행에서 하는 업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연구소 연구개발 업무 빼고 나머지는 구매, 인사, 재무, 영업 사실 회사 가서 배우는게 다죠. 사법고시 보는데도 사실 대학교 공부 필요없습니다. 우리의 노대통령이 이미 증명했고요.(법학 과목 이수 제한을 둔 것은 이런 면에서는 후퇴죠. 행정 편의를 위한 명백한 차별이죠.)
    쓸데없이 대학정원이 많습니다. 고급 일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것보다 졸업자가 많으니 취업난도 불가피하고, 평판 안좋은 일자리에는 사람이 없어 외국인 데려다 쓰고 하잖습니까...

    수능 변별력을 94년 수준으로 되돌린다면 대학들도 본고사 타령은 안할꺼라 생각합니다. 수능은 자신들 손을 떠났다고 생각해서 주장이 없는건지 주장을 했는데 안먹히는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 Ex. Special Age… ()

      아 물론 은행업무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고도의 금융공학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나 기타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요하는 부분도 있죠. 제 말은 그런 부분이 다는 아니라는거죠.

  • 네모 ()

      대학 숫자와 대입정원을 우선 줄여야 합니다.

    이 문제와, 사회적으로 인력공급-수요구조가 왜곡되어 있다는 문제가 연관되어 있다고 봅니다.


    대학 기여입학제를 찬성할 사람은 드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3불중 하나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또, 망나니 재벌자녀를 돈주고 명문대 보내봐도, 바탕이 망난이라면 말짱 허사입니다. 이거 지지하는 측에서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본고사를 보게해도, 본고사로 학생 뽑겠다는 학교 숫자가 20개도 안될것입니다. 이게, 본고사 보자는 학교들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몰라도, 지금시대에 안맞습니다. 예전에 대입 예비고사 시절에 예비고사를 지역별로 커트라인을 두고, 지역내 대입정원의 몇배수로 조절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고사 경쟁률이 많이 낮았습니다. 지금 시스템에서 본고사 본다고 한다면, 본고사보는 학교들 입학관리하기 무척 어려워집니다. 이런것을 검토해보고 그러는지 모를일입니다.

    고교등급제는, 그렇습니다. 고교등급제를 허하라 할게 아니라, 내신제를 없애야 하는거죠. 얘기의 앞뒤가 잘못되었습니다. 내신제는 그 자체로 사기입니다. 내신제를 뒷밭침하는 근거가 다 허위입니다. 이 세상에 입학배정을 평준화했으므로, 모든 고등학교가 다 평준하다는게 말이됩니까? 교육당국이나 국가가 한 제도를 유지하면서 그 제도에 대해 잘못된 가정을 옳다고 강변하는 과정에서 가장 비교육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말 하는 사람들도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있고, 제도 대상 당사자들도 다 알고있고.... 코미디가 따로 없는거죠.

  • 돌아온백수 ()

      사립학교들은 하고 싶은데로 하게 내버려두는게 정석이라고 봅니다. 대신, 세금을 걷을 방법을 생각해야죠.

    저는 사교육시장 전체에서 상당한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걷은 세금으로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여입학도 허용해도 된다고 봅니다. 대신, 학교에 내는 기부금만큼 세금으로 걷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죠.

    부자들 돈 쓰는 길을 터줘야 합니다. 지금 처럼 외국에다 갇다 바치고, 그돈에 대해 거의 세금도 걷지 못하는 상황보다는 당당하게 쓰게 길을 열고, 대신 세금을 걷어야죠.

    어차피, 부자집 아이들 대학 나오든 안나오든 특별히 차이가 있겠습니까? 기여입학의 길을 열어서 세금을 걷어서, 국공립대학에 장학금으로 돌리거나, 시설을 확충하는 길을 열 수 있도록 해야죠.

    이 대목에서,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 법인화는 반대입니다. 법인화 하고 싶으면, 법인을 미리 만들어서, 정부로 부터 사가도록 해야 합니다. 왜, 세금으로 키운 대학을 교직원들 손에 거져 넘깁니까? 헌재에 소송을 해서라도 국립대 법인화는 막아야 합니다.

  • 산촌 ()

      맞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할일이 많지요. 그런데 그냥 바로 생각으로만도 두가지 문제가 있지요. 우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대학 졸업자를 뽑는다는 문제가 있구요. 일자리가 없는게 아니라 기업에서 무조건 대학졸업자를 원한다는 문제가 있구요. 두번째는 이따가..

  • 통나무 ()

      성적이 실력이냐?
    이 질문을 던지고 싶은데요.

    지금 초딩들 영어학원에서(초딩3) 주당 50개씩 단어외면서
    책읽고 써머리하고.
    수학학원애기들으면 수학문제집 며칠에 한권씩. 이런 애기가 들립니다.
    제가 사는곳 어느 유명한 수학학원에서 영재반 뽑았는데 합격되고 나서 보니 대치동에 비교하면 보통반이라고 하더군요.
    경쟁의 끝이 있을까요.
    초딩애들 낫을 잘 모르더군요. 체험은 성적을 위해 공식적으로 하는것외에는?

    성적을 올리는것은 쉽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요즘 초딩들은 자기주변에 애들 학원다니는것 비교하면서
    자기가 적게 다니면 뒤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더 다니게 해달라고 하는데.

    이런 성적좋은 애들 제가 보기에는 제가 사장이라도 데려다 쓸려면 글쎄요.
    막말로 지금 명문대라고 들어간 애들이 성적이 딸리나요.공부는 예전보다 더하는것 같은데. 그런데도 기업체등에서 아니올시다라고 애기나오는것이 단순히 성적같은것은 괘않은것 같은데 포괄적인 실력(업부를 인수받아 적응하는것은 성적만으로 판별은 안되죠)이 부족한것은 아닌지.

  • 산촌 ()

      시간이 없어서 위에 쓰다가 말았습니다.
    은행창구 직원을 예를 들면 계속해서 창구직원으로만 쓰려면
    고등학교만 나와도 되겠지만 그 사람도 승진을 해야 하고 위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전문적인 금융인으로 까지  생각하고 채용할수도
    있겠지요. 이런 건 기업에서 정할 문제겠지만 채용당하는 입장에서도
    평생을 창구직원으로만 있을 수도 없는 거지요.
    그러니까 공부가 필요한 겁니다. 옛날엔 상고 출신들이 은행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은행장까지 진급도 하고 그랬지요.
    그러나 지금 전문화 된 시대에 그런 것이 말이 안되지요. 공부하지
    않으면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그런 산업구조 속에서 살고 있다는
    얘기이지요. 물론 공부한다고 해서 무조건 보장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말입니다. 그나마 생존할수가 있다는 얘기지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할말이 더 많지만 ...

  • 산촌 ()

      한마디 덧붙이면 평생 창구직원으로만 일해도 평균적인 삶이
    보장된다면 뭐 얘기는 틀려지겠지요. 그러나 은행에서 그렇게
    월급을 주지도 않을 뿐더러 나중에는 나가라고 하겠지요.
    그게 바로 지금의 비정규직의 문제인거지요.

  • 산촌 ()

      "수능 변별력을 94년 수준으로 되돌린다면 대학들도 본고사 타령은 안할꺼라 생각합니다. 수능은 자신들 손을 떠났다고 생각해서 주장이 없는건지 주장을 했는데 안먹히는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

    위에 말씀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능의 난이도를 높여 달라는 요구가 쉬운지(상대적으로) 정책적으로 이미 안된다고 선을 그어놓은 본고사 부활을 요구하는 것이 차라리 쉬운 일인지 생각을 해보시면 조금은 해답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의 대학들이 변별력을 높이려고 본고사를 주장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교육의 모든 것을
    대학의 아래에 두려는 음모가 있다는 것이죠. 아마도 본고사를 부활하면 교육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활 자체가 상위대학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국민들의 생활이 좌지우지 된다고 저는 장담합니다.

  • 돌아온백수 ()

      본고사도 사립학교는 맘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는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국공립학교는 수능 하나로 가야죠. 즉, 수능이 공립교육의 총정리 성격으로  가야죠.

    서울대에서 헛소리 못하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해야 합니다. 공무원의 직분에 맞게 행동하도록 정부가 요구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교직원들에게 교육부총리가 경고를 해야 합니다. 서울대 아니라도 대학 많으니까, 갈 사람 가라고 분명히 얘기해야 합니다.

  • 대갈 ()

      기여입학제 찬성입니다.

    기여입학 받아주고 그 돈으로 다른 사람들 대학 등록금 내려주고, 새 건물 짓고 기자재 구입하고, 다 찬성입니다. 그 만큼 돈 못 받아서 재정적으로 문제가 되는 학교가 많으면 정리 되던지 하겠죠.

    국공립학교도 기여입학 허가 해 줘야 합니다. 국공립학교에 대한 국고지원도 줄일 수 있고요. 위에 말씀처럼 기여입학금에 세금 때리면 세출 줄고, 세수 늘고 국가로서도 좋습니다. 국공립학교라고 기여입학 불허할 이유 잘 모르겠습니다.

    수능이 공립교육의 총정리 성격이란 것은, 타당한 듯이 보이지만, 국공립 다 묶어 얘기하지 말고 누구나 하고싶어 하는 서울대 얘기를 하죠.
    서울대가 국립대학이니까 공공적 성격이 있고, 따라서 형편 어려운 학생들 국고보조로 공부시키는 곳이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시고 싶으신 모양인데, 서울대가 생각하는 서울대의 공공성은 조금 다른 곳에 있는것 같습니다. 국가 대표로서의 위상 같은것 말이지요. 공공성이란것이 교육기회의 균등을 부여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국가 공동체 전체의 이익에 기여하는 측면도 생각 해야지요. 능력 있는 학생이 형편 가난하면 국고든 사비든 보조해 주는 것은 그런 제도로 따로이 할 수도 있습니다. 국립대란 이유로 기존의 것들 다 버리고, 너흰 이래야 돼 라고 하는게 과연 전체적으로 국가에 이익인지 냉정하게 생각 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 서울대가 국가 대표냐, 그렇게 잘났냐, 지금까지 한게 뭐 있냐, 서울대 출신들이 나라 이꼴로 말아먹은거 아니냐, 다 타당한 면도 있는 비판이지만, 그런 비판 속에서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기능을 해 온 대학인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다른 학교들이 발전적으로 서울대를 뛰어 넘는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공연한 심사에 잘 하겠다는 놈 무장해제 시키려고 건건히 시비거는 분들은 대체 왜 그러시는지....그렇게 해서 상대적으로 조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이익을 끌어대고 싶으신 속셈이 있으신건 아닌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저는, 기여입학도 찬성, 대학의 자율적 학생 선발도 찬성입니다. 비평준화도 찬성이고, 하여간 소위 엘리트 교육이란거 다 찬성입니다. 사교육때문에 나라가 휘청인다고 하지만, 오히려 어중간하게 공평한척 하는 제도가 더 사람들의 헛 힘을 빼고 거품만 양산하고 있는 겁니다. 철저하게 능력 위주로 하되, 능력 있으면 장학금을 받건, 등록금을 면제 받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사람들 기여입학 받은 재원으로) 만들어주고, 능력 안되면 그냥 대학 안가거나 하는게 또 당연하게 되면 사교육 거품도 어느 정도 잦아들거라 생각합니다.

    미련하고 짧은 생각인지 몰라도 평소 생각은 이렇습니다. 욕먹기 딱 좋은 생각인줄 알기에 여기다가 제대로 얘기 해 본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남하고 얘기 해 본 적도 없기에 다듬어지지도 않는것 같아 마음 먹고 써 보는 글이니, 반박이나 태클 환영합니다. 무플이 두려울 뿐입니다. ^^;

  • 백면서생 ()

      신문기자들 대부분은 그저 '반골'일 뿐입니다.
    이 정권에 대고는 이렇게 비판하고
    저 정권에 대고는 저렇게 비판하는게 그들의 일입니다.
    무슨 노무현 정권이 특별히 미워서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박정희, 전두환 때는 무서워서 조금씩 했던 거지 그들의 본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메이저 일간지가 뭐라고 우왕좌왕 하든간에
    그것 때문에 본고사를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열 높습니다.
    그 높은 교육열이 생산적인 '진짜공부'가 되게 하려면
    국가가 대규모 관리하는
    multiple choice문제 유형은 사라져야 합니다.
    본고사를 본다고 이런 문제 유형이 사라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본고사를 못 보게 해서야 이런
    소모적인 출제 유형이 사라지게 할 수가 없습니다.

  • 산촌 ()

      "본고사를 본다고 이런 문제 유형이 사라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게 핵심적인 말씀 같습니다. 왜냐하면 분명 대학들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본고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증거를 댈순 없지만 지금 방식으로 서울대 가는 학생과 본고사를 보았을 때 서울대를 가는 학생이 틀려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믿기 때문이에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시험의 방식이 바뀐다고 해서 서울대 갈 아이들이 바뀐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 산촌 ()

      기여 입학제 문제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선은 돌백님의 말씀에 동의 하구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면 우리나라에서 기여입학제보다는 기여졸업제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는 어차피 입학이 곧 졸업을 보장하기 때문에 골치아프게 학교 다니구 자시구 할게 뭐 있나요. 그냥 졸업장을 파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어차피 입학이 아니고 졸업장이 목적이거든요. 쓸데없이 교수대 학생 비율 높이지 말구요. 학교의 목적은 교육이 아니고 돈이 목적이구 학생은 졸업장이 목적이구요. 둘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떨어지지요. 기여 졸업제가 최선이지요.

  • 돌아온백수 ()

      산촌님//

    교육의 순기능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돈있는 넘들 졸업장이 있거나 말거나, 사회에 역향력을 가집니다. 돈이 권력이니까요. 그넘들이 그 권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가르칠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 사립대학들이 다양성을 최고의 가치 중의 하나로 삼는것이 부자집 자식들에게 올바른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해서에요. 세상에는 여러인종이 있고,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기숙사 생활을 필수로 하고 비싼 등록금을 받는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졸업장 판다는 생각보다는, 있는 넘들 한번 제대로 가르쳐보자는 쪽으로 가야합니다. 물론 가르친다고 제대로 크지는 않습니다만.

  • 돌아온백수 ()

      대갈님//

    서울대 국가대표론은 그들만의 생각이죠. 국가대표 하고 싶으면, 나가서 하라는 겁니다. 국공립대학 본연의 사명이 있어요.

    서울대를 법인화 하고 싶으면, 정부로 부터 사가지고 가라는 거죠. 왜 공짜로 껍질도 안 버끼고 먹을려고 듭니까? 누가 그런 권한을 교직원들에게 부여했습니까?

    국공립대학은 국민의 것입니다. 국가대표라고 뽑아준 적 없어요. 보통사람들이 교육 받고 싶을때 가는 곳이 국립대학이고, 그중에서 뛰어난 아이들이 모이는 곳으로 충분합니다.

    모든 국가 기관들은 본연의 사명과 기능이 있습니다. 기본을 잊어버리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를 못합니다.

    자꾸 서울대 교직원들의 국가재산 갈취 시도가 계속된다면, 그들을 모두  해고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 산촌 ()

      하하
    가르친다고 가르쳐 질 아이들이라면 기여입학으로 들어 오지도 않는다고 생각을 하구요. 몇십억씩 내고 들어온 아이들이 가르침을 받는다고 생각하기는 쉽게 상상이 안갑니다. 그럴 의지가 있는 아이라면 차라리 몇십억을 들여서 별수단의 방법을 써서 공부해서 입학할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가르칠 학교나 교수가 있는지도 먼저 궁금합니다.

  • 백면서생 ()

      산촌// 본고사 본다고 다른 학생들이 입학하게 된다고 보여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본고사의 목표는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바른 방향으로 공부하게 하는 것입니다. 수능봐서 전국 수석할(?) 학생은 본고사에 대비한 공부를 해서 본고사 봐도 상당히 잘 할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학생이 제대로 공부하느냐 아니냐는 것이죠.

  • 산촌 ()

      백면서생님.
    바로 그렇게 대학이 원하는 것이 잘된 교육이라고 강요 당한 것이 제 얘기입니다. 대학이 판단하는 시험의 방향이 무조건 올바른 방향이라고 얘기 할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이죠.

  • 산촌 ()

      대학이 판단하는 교육의 정의가 옳은 방향이니 중고등학교에서도 그런 방향으로 교육시키라고 강요하는 것이 되는 거라는 것이죠. 각자 대학이 가지고 있는 방향의 교육은 입학한 학생들에게 대학이 원하는 교육을 시키면 되는 것이지 중고등학교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교육을 대학의 아래에 종속시키겠다고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 산촌 ()

      수정이 안되서...

    "바로 그렇게 대학이 원하는 교육이 잘된 교육이라고 강요 당한다는 것이 제 얘기입니다. 대학이 판단하는 시험의 방향이 무조건 올바른 교육의 방향이라고 얘기 할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이죠." 
     

  • 돌아온백수 ()

      산촌님//

    교육이라는 것이 100이면 100 제대로 가르치자는 것이 아니죠. 100 중의 하나라도 건지면 다행이죠. 그래서 백년의 대계라고 부르는지도....

    부자들은 다들 돈 쓰느라고 바빠서, 자녀들에게 그렇게 신경안씁니다. 돈으로 때우는 거죠. 그런 애들 모아 모아서 가르쳐 보면, 그중의 하나라도 나중에 그돈을 제대로 쓴다면, 교육이 실패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에 그럴만한 교수들이 있는지도 저도 자신이 없는데..... 돈 내는 사람들이 각오해야 하는 문제이구요.

  • 돌아온백수 ()

      본고사와 기여입학이 함께 따라다니는 이유가 뭘까요?

    쉽게 자기들 꼴리는대로 학생 선발하겠다는 거죠. 그렇게 하고 싶다는데, 하게 내버려두는게 낫습니다. 단, 사립대학에 한해서 말이죠.

    그렇게 해서, 시장에서 살아남는지 보면 됩니다.

  • 빨간거미 ()

      완전히 주관적인 생각을 하나만 하자면..

    한국에 있는 대학들에 자율을 맡기면,
    그들이 국가의 100년을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옳은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출할까요 ?
    다니면 단기적인 제로섬 싸움을 계속 할까요 ?
    아니면 좀더 극단적으로 학교이름 장사를 할까요 ?

    사회가 좀더 변하면 모르겠지만,
    아니면 교육시장이 완전개방되면 모르겠지만,
    지금 시점에 대학들에 입학에 대한 전권을 준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 돌아온백수 ()

      제 생각에는 사립대학들 하고 싶은데로 하게 내버려둬도 안팔립니다.
    지금 수십억얘기 나오는데, 코웃음만 나와요.
    그돈이면, 조기유학가서 외국의 좋은 사립대학 갈 수 있어요.
    한민족 유전자가 좀 괜찮은 편이에요.
    그냥 좋은 사립 초중고 부터 시작하면 유명 사립대학까지 갑니다.

    사립대학들 하자는 대로 하게 합시다.
    결국 외국대학들과 학점교환이니 뭐니 하는 형태로 유학준비반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몇해가 지나더라도, 대학순위 오르기 어려울 거에요.
    자연스럽게 시장의 외면을 받겠죠.
    어차피 유학갈 거면, 국립대에서 돈 절약하고 댕기다가, 편입이나 대학원으로 가겠지요.

  • 빨간거미 ()

      돌백님, 돈으로 국내 대학 입학하려는 이들은 공부를 하려는게 아니고 타이틀을 원하는 것이겠지요..
    그 사람들이 고생해가면서 유학가려고 할까요..

    물론 수십억씩까지 내면서 입학할 사람들은 많지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십수억까지도 내릴 수 있을텐데, 그정도면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 Special Age… ()

      기본적으로 기여입학은 반대합니다만,
    만약 한 학교에서 매년 100억씩 5명 받아서 500억으로 잘쓰면 분명 학교는 발전할 것 같은데요.
    돈이 들어가서 학습 여건 좋아지고 학교 랭킹이 올라간 국내 경우도 고려해보면...
    도피 유학이야 과거에도 소수 있었던 것이고요...

  • 산촌 ()

      엊그제 어떤 국회의원이 주장한 건데요. 현재 20억원씩 받고 입학을 시켜준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네요. 의심되는 학교를 감사 요청했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아주 예전에 "보결" 이라는 말이 생각 나네요. 공부 정말 못하는 애들 놀릴 때도 사용했던 말인데.. "너 보결로 들어왔냐?"
    보결이라는 말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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