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 아시아 음식 붐… 한국계 'H마트' 약진

글쓴이
Wentworth
등록일
2009-10-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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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아시아 음식 바람이 불면서 아시아 식품을 공급하는 한국계 초대형 수퍼마켓이 약진하고 있다.

지역마다 늘어나는 아시아 인구와 여기에 아시아 음식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인들은 이제 아시아 요리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업고 원산지로 보면 100여개국에 이르는 식품 종류, 편리한 쇼핑 공간을 결합한 한국계 H마트가 중국·일본계를 따돌리고 '아시아 푸드 마트'의 선두주자로 도약했다.

◆한국계 푸드마트 개장에 몰린 인파

지난달 25일 보스턴시 외곽 벌링턴에 H마트는 새로운 매장을 개설했다. 개장 전 "엄청난 인파가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고 썼던 보스턴글로브지의 기사는 현실로 드러났다. 5만1000스퀘어피트(약 1430평) 공간에 들어선 H마트 매장은 아시아인들은 물론 백인들로 가득 찼고,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고객들은 다른 주차장으로 이동해 500m가량 걸어서 입장했다. 인파에 밀리면서도 쇼핑객들은 "불편을 참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식당·수퍼마켓 평가사이트인 옐프닷컴에 글을 올린 켄 슈워츠(Schwarz)씨는 "케임브리지에 있던 요시노야, 고토부키야 등 아시아 식품점이 사라져서 슬퍼했는데 이 잿더미에서 불사조가 떠올랐다"며 "김치 섹션은 어떤 아시아 식품점보다 크고 신선한 야채 섹션에선 거의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글로브는 "20종류가 넘는 배추김치가 있고 한 개 복도 전체가 국수 제품을 팔며 떡만 모아둔 냉장 섹션이 있다"고 놀라워했다.

미국 내 대형 아시안 푸드마트는 한국계 H마트를 비롯, 중국계 '99 랜치 마켓' '캄만푸드', 일본계 '미쓰와' '미지야', 베트남계 '비엣호아' 등 약 60개 체인이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H마트는 41개 매장(캐나다 5개 포함)을 보유, 2위인 중국계 '99 랜치 마켓'의 28개 매장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3/2009101301739.html


An entire aisle just for noodles
Area’s first H Mart Korean store debuts
...
http://www.boston.com/business/articles/2009/09/25/an_entire_aisle_just_for_noodles/



한아름 마트 소식이 조선일보에 떴군요. ㅎㅎ

요즘 제가 자주 찾는 사이트가 maangchi.com 이라는 곳 입니다. 이민간 한국 분이 한국요리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는 사이트인데 독자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한국 음식이 잘만 알려진다면 다른 문화권에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구요.  한아름 마트의 약진이 두드러져 보이는 이유입니다.

  • cool ()

      화성 유인탐사 프로젝트에 공급될 정도로 한식은 아주 우수합니다.

  • Ex. Special Age… ()

      H마트 오너에 대한 설이 많죠.ㅋㅋ

  • 언제나 무한도전 ()

      H마트 오너에 대한 설이 많죠. ㅋㅋ (2)

  • 돌아온백수 ()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대단하긴 한가요?

    하지만, 음식은 문화에요. 단기간에 어찌 될거라는 상상은 해롭고요. 요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제반 문화가 엮어있어서 세계화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괴상한 퓨젼 음식을 만들면, 한국인도 안먹고 외국인도 안먹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까, 기냥 내비두는게 최선입니다.

    내비두면, 매니아층을 시작으로 오히려 희소성 때문에 더 인정받는 명품으로 대접 받을 날이 옵니다. 한국서 외국인들 접대해 보면, 확신을 가지게 되는 일이죠. 시작이 어렵지만, 일단 먹기 시작하면, 워낙 맛이 강렬하니까....

  • 준형 ()

      H마트가 한국에도 진출 하려나 봅니다. 두둥~

  • Wentworth ()

      글쎄 진짜 소유주가 그분이면 한국에 진출하면 벌금 내야 하실텐데요 ㅋㅋ

    기사에 나온 설명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관심 없으면 아예 없고 한번 빠지면 매니아가 되는 식으로 차이가 클 가능성이 크죠. la에서 kogi 포장마차가 성공한 건 아무래도 현지인 입맛에 맞게 포장을 한 이유가 아닐까로 보이구요.

  • Ex. Special Age… ()

      그 다음 버젼이 있습니다. K쪽 자금이라는...

  • avaritia ()

      'H마트의 약진'과 '한식의 인기'는 약간의 상관성이 있지만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식보다도 다른 아시안 푸드의 인기가 높고, 마트 자체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게 맞는데요..

    김치나 한식 재료 뿐 아니라 각종 신선식재료, 일본산 가공식품(공산품), 중국음식 재료, 히스패닉계 등 다른 마이너리티를 위한 식재료까지 한 마트에서 다 다루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파는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 한국계 마트들은 채소류를 잘 구해서 파는 것에 나름 노하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아시안 가공식품의 경우 수입상을 겸하는 방식이라 동네 아시안 수퍼보다 확실히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팔죠.

  • -_-; ()

      avaritia님은 미국으로 건너오셨나요?

    H 마트의 약진과 한식의 인기는 별반 상관없어 보입니다. 가보면 채소류가 월마트나 기타 로컬 마켓보다 훨씬 싱싱하고 종류도 많습니다. 고기류는 거기서 거기지만 역시 싱싱하고 좋아보입니다. 어류는 단연 다른 마켓보다 앞섭니다. 피쉬마켓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보다 활기찹니다. 그외 수입품목들이야 가격이 싸고 한국하고 시차가 6개월정도 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품목은 6개월 이내에 H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단 얘기죠...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처음 열렸을 때는 대부분 한인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중국인들이 꽤 많이 보이고요 히스패닉도 많이 보입니다. 물론 흑백도 꽤 보입니다.

  • -_-; ()

      "20종류가 넘는 배추김치가 있고 한 개 복도 전체가 국수 제품을 팔며 떡만 모아둔 냉장 섹션이 있다" <== 제가 가끔 가는 곳은 이렇지는 않습니다. 배추김치는 두어종류 있고 떡집이 입점해 있고 국수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한국처럼 푸드코트가 있죠... 라면, 짬뽕, 짜장 등등

  • -_-; ()

      그러나 제 기억이 맞다면 몇년 전에 등급이하의 소고기로 불고기를 만들어 팔았다는데가 바로 저 H 마트입니다. 좋아 보일 뿐......

  • 돌아온백수 ()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인지라 저런 거 구경할 날이 올거 같지는 않고요. 아이 친구들이 오면, 이것 저것 해먹이는데, 김치 먹는 아이들이 꽤 있어요. 단무지로 보통 시험을 해보고, 그거 먹으면 김치를 권해보는데요. 의외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먹습니다. 라면은 거의 다 먹는 것 같고요. 못먹는 아이 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매운거 일부러 찾는 아이들도 있고요. 아이 부모들 중에서 김치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초밥이나 김말이는 이제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으니까, 자주 해 먹입니다. 그런데, 매운거 조아 하는 아이들이 오면, 제가 김말이 속에다가 초장과 마요네즈를 섞어서 게살 (미국은 식품점에 가면 진짜를 팝니다, 향만 넣은거 말고) 과 함께 말아주는데요, 이거 아이들이 좋아해요.

    하여간, 서두르지 말고 냅두면, 한식은 인정받는 날이 온다고 굳게 믿어요.

  • -_-; ()

      라면 얘기가 나와서.... . 맛없는 마루찬 라면은 아무데서나 다 팔죠.. . 랩에서 그걸로 점심 때우는 애들도 많이 봤어요... 코스코에 갔더니 일본 컵라면도 팔더군요...  중국계열 회사 제품으로 보이는 만두도 있고요..
    게살 얘기를 하시니 싱싱한 게살 팔던 식품점이 망해서 구하기가 힘드네요.. 쩝... 어디 있긴 할텐데....

  • 서시 ()

      휴스턴이나 애틀란타나 가야 구경한다는 H 마트...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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