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NRC 의장이 미국 상임 위원회에 브리핑

글쓴이
공도리
등록일
2011-03-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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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aljazeera.net/live/asia/disaster-japan-march-17-live-blog#update-13691


제가 번역한 것은 아니고 다른 곳에서 오려주신 내용 담아왔습니다.
위에 링크에서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읽고 보니 이해가 되는데 정말 폭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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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am

who has now been named as Gregory Jaczko, the chief of the U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currently giving a report to Congress.

미국 원자력 통제 위원회 의장 그래고리 제코 미 상임위원회 브리핑에서




He says all the water has gone from the spent fuel pools at reactor No.4 in Fukushima No.1 facility, Japan's most troubled nuclear plant. This means there is nothing to stop the fuel rods from getting hotter and ultimately melting down.

그가 말하길 현제 일본의 가장큰 걱정거리인 후쿠시마 원전 4호 원자로에 있는 폐연료봉으로부터 모든 냉각수가 증발했고, 이것은 더이상 연료봉들이 점점 뜨거워져서 궁극적으로 멜트다운 하는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것을 뜻하는것입니다.



The outer shell of the rods could also ignite, with enough force to propel the radioactive fuel inside over a wide area, he says.

이연료봉의 표면 쉘 역시 발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부의 방사성 연료를 밀어내 방대한 영역으로 퍼트릴만한 충분한 파괴력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Gregory Jaczko did not say how the information was obtained, but the NRC and US Department of Energy both have staff on site at the Fukushima complex of six reactors.

그래고리 제코씨는 어떤 경로로 이런 정보를 입수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美 원자력 통제 위원회 와 미국 에너지 부서 양측의 간부들이 후쿠시마 원자력 지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avaritia ()

      원문 어디에 폭발이라는 말이 나오죠?

    폭발이 핵폭발을 칭하는 것이라면 핵폭발 가능성은 없고요.
    멜트다운 확률은 없지 않고, 폐연료봉에 불이 확 붙으면, 체르노빌처럼 방사능 물질이 대기 중으로 마구 날아간다는 얘기고요.

  • 공도리 ()

      네 제 표현이 틀렸네요. 발화될 경우 연료를 밀어낸다는 것을 폭발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avaritias님 말에 따르면 이 밀어내 퍼트려 지는 것이 결국 최악의 상황이 되는 건가요? 제가 자세히는 모르나 결국 여러 논란의 핵심은 방사능 피폭량이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지냐 그렇다면 그걸 어떻게 최소한으로 줄이느냐의 문제인 것 같은데, 오늘 하루종일 헬기로 물을 쏟아부은 것도 그런 차원의 대응인 것 같고요.

  • 녹주석 ()

      체르노빌 수준을 최악의 상황이라고 본다면, 방사능 물질이 화재로 인해 공기중으로 퍼져 나가는게 최악의 상황이겠죠. 그런데 전문가들 인터뷰 내용을 보면 멜트다운 되면 핵연료가 재임계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구체적인 설명도 없고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오래전에 학부때 공부했던 정도가 전부여서 잘 모르겠는데... 녹아내려서 뭉치면 임계 질량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있어서 이런 전망이 나오는 것인지.

    아래에 제가 봤던 해당 기사 내용들을 옮겨왔습니다.

    제무성(원자력공학) 한양대 교수는 "만약 수조가 말랐다면 핵연료가 녹아 내려 뭉치면서 핵반응이 일어난다"며 "재임계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균렬(원자핵공학) 서울대 교수는 "초기 진압에 실패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기껏해야 소방차나 헬기로 물을 넣는 것인데 이는 방사성 물질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 시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물을 넣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며 "500도, 1000도에 이르는 핵연료에 물을 넣으면 오히려 다 찢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재임계 수준에 이르는데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외에 도쿄전력측에서도 사용후 연료봉이 재임계 상태에 이를 가능성을 언급 했었고요. 궁금해서 체르노빌 사건 기록같은 걸 찾아봤는데 이런 사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가능성이 단지 무시하지는 못할 정도라는 의미로 언급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 실제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인지 명확하지가 않군요.

  • 구르는돌 ()

      원자력 지식 정보 관문국에서 재임계를 찾아보았습니다
    <a href=http://web.atomic.or.kr/atomica/word_read.html?idx=378 target=_blank>http://web.atomic.or.kr/atomica/word_read.html?idx=378</a>

  • 녹주석 ()

      오늘 나온 기사에 제 질문에 대한 답이 있더군요. 몇몇 중요해 보이는 구절만 옮겨왔습니다.

    --------------------------------------------
    <a href=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317184910612&p=kukminilbo target=_blank>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317184910612&p=kukminilbo</a>


    4호기의 경우 격납용기가 없는 상태에서 수조의 물이 마르면서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켜 대량 방사성 물질 유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는 사용후핵연료가 다시 핵분열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보고 있다. 다만 일본 측의 사용후핵연료 보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1%'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90% 농도의 우라늄이라면 지름 수십㎝의 공 모양으로만 뭉쳐놔도 핵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 반면 1% 농도일 경우 물의 존재 여부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4호기 수조 안의 사용후핵연료가 모두 뒤엉켜도 분열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현재 4호기에서 핵분열이 일어나려면 엄청난 양의 사용후핵연료가 존재해야 하며 이것들이 모두 한곳에 뭉쳐지고, 핵분열을 일으키는 중성자 흡수 물질인 붕산이 포함되지 않은 물에 담겨야만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피복재가 산화하면서 발생한 수소 때문에 '폭발 현상'이 관찰될 수는 있을지라도 핵연료봉 자체가 터져서 비산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타거나 녹아내릴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핵폭탄과 같은 핵폭발은 거의 힘들다는 사실이다. IAEA가 인정한 핵폭탄 실험이 가능한 최소의 우라늄 농도는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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