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흘간 대기부유진 방사성 핵종 농도 변화

글쓴이
녹주석
등록일
2011-04-09 16:4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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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서 방출된 방사능이 직접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측되었던 날짜가 지났습니다. 언론에서는 아래 기사에서처럼 어느쪽이 맞았었는지 따져보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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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clusterid=317687&clusternewsid=20110409023714479&t__nil_news=uptxt&nil_id=8


기상청이 부인해 왔던 남서풍에 따른 후쿠시마 제1원전 기류의 한반도 유입이 사실상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공식 답변을 피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역시 "지구 전체에 방사성물질이 퍼진 상태에서 단정적 해석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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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기사들을 봐도 직접 유입 가능성은 낮다거나 편서풍을 타고 한바퀴 돌아온 물질들의 유입 가능성 정도만 인정하는 듯 했었습니다. 8일 나온 공식 보도자료에도 '전 지구적으로 방사성 물질이 확산된 상태에서 단정적인 해석이 어렵고 또한 기상 상황 및 지형조건에 따라 극미량 수준에서 당분간 오르내리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써있더군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 매일 측정 결과표가 공개되고 있습니다만, 저 같은 사람은 그래프로 그려보지 않으면 눈에 잘 안들어와서 호기심에 직접 그려봤습니다.

첨부된 그림은 지난 열흘간의 대기부유진 방사성 핵종 농도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12개 지역 관측소 별 측정 결과를 다 넣으면 너무 복잡해져서 전국 평균값만 그렸습니다. 제논-133은 측정소가 하나 밖에 없는 듯하고 측정 간격도 달라서 복잡해지기에 제외했습니다.



일단 농도 자체는 예측보다 많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숫자를 구체적으로 예측했던 노르웨이 기상 연구소가 최종적으로 예측한 Cs-137의 최고 농도가 아마 1 Bq/m^3 정도였을 겁니다. 여기에 비교해보면 그래프에는 빠져 있지만 6일 가장 높았던 부산에서의 농도가 약 1.2 mBq/m^3 이었으니 대략 천배 차이가 있었죠. 예측 모델 자체의 오차가 저정도 되거나 후쿠시마에서의 일간 방사성 물질 배출량이 애초 예측한 것보다 많이 낮았다고 봐야 할 듯. 초기값이 너무 높은 것 같다는 점은 국내 전문가들도 많이 지적했었죠. 물론 노르웨이 측에서도 애초부터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다고 단서를 달긴 했었습니다.

이 정도 농도면 정상 상태에 비해 얼마나 높을까요. 다른 핵종은 모르겠는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세슘 137의 정상 상태에서의 대기 부유진 농도 전국 평균은 0.424∼7.55 microBq/m^3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비해서는 천배 정도 높지만 최종적으로 시간당 피폭선량을 구해보면 대략 시간당 수십 피코 시벗 정도 밖에 안되는 미량입니다. 정상적인 환경 방사선 수치는 대략 시간당 200 나노 시벗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 궁금한 점은 과연 예측한데로 며칠간의 동풍을 타고 방사성 물질들이 직접 한반도로 유입되었을지 아니면 편서풍을 타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던 물질들이 유입되었을지의 여부겠죠. 후자가 맞다면 6일을 전후해서 농도가 증가하더라도 급격히 감소하면서 떨어지지는 않고 며칠간 완만히 감소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지만 보시다 시피 5, 6일 즈음에 급격히 증가했다가 7일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대기 과학에는 문외한이라서 이것만 가지고 판단을 내리는게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변화가 예측되었던 날짜에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일본에서 직접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예측이 맞았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참고로, 요오드 131의 경우 전국적으로 농도가 가장 높았던 5일 군산, 강릉, 춘천, 수원, 대전, 청주 등에서 전국 평균 보다 높았습니다. 세슘 134, 137의 경우 가장 높았던 6일에 부산, 제주, 광주 등에서 전국 평균 농도를 웃돌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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