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천재의 길을 깨우친 분

글쓴이
프리라이터
등록일
2011-04-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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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3&newsid=20110414032327397&p=seoul

카이스트 학생들의 그 심정에 대한 공감.. 저 역시 공감합니다..

그리고 나는 천재가 아니지만 나의 천재 친구 역시 평범한(?) 직장생활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학생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군요..^^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아... 좀 충격적인데요? 미국에서조차도 그렇게 이용당한것도 그렇고... 역시 우리나라는 아직 인력 활용은 한참 후진국이네요

  • restory ()

      빠른 숫자 계산에 탁월했다고 하는데요. 나사도 김웅용씨의 그런 점을 많이 이용했다고 하고요. 16살의 나이에 미국박사로 나사에서 일했을 정도면 공부하느라 그 동안 느껴보고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다.

    국내로 와서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해서 다시 그 분야에서 박사까지 따서 자기가 원하는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한다면 그게 베스트죠.....인력 활용 등은 고용주가 자기 종업원을 어떻게 부려먹을까하는데서 나오는 발상이고요...

    김웅용씨가 교수 쯤 하면서 논문 제조기로 살아야만 올바른 길이 아니죠........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제가 말한 인력 활용이란 표현이 고용-피고용의 느낌이 많이 나긴 하네요..
    김웅용씨가 지금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멀리 돌아온거 같습니다.. 애초에 국가에서 자유롭게 연구할 환경을 제공해 줬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 빛의혁명 ()

      인력활용과 너무 멀리 돌아온것 같습니다. 라는 말.

    개인적으로 상당히 진부한 말인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꿈) 어떠한 동기나 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는건데,

    너무 멀리 돌아왔다고 하시면, 저분이 또 다른걸 하면 너무너무 멀리 돌아온게 되겠군요.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맞습니다. 내면의 변화가 생겨서 이제서야 자기 삶을 찾은것만 해도 다행이지요..ㅎㅎ 다만 어릴때에는 그런 주관적인 판단능력이 없었을테고, 저렇게 이용당해야만 했던 사실이 충격적이어서요... 결론적으로 시대와 국가를 잘못타고나서 멀리 돌아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 통나무 ()

      천재면 그렇구나 하는것이고,
    그게 인생을 결정해 주는것은 아닌데요.
    뛰어난것은 뛰어난대로 펼치고 그래도 세상속에서 사람들과 사는것인데
    그 뛰어난것으로 나머지를 퉁칠려면 뭔가 꼬이죠.
    각기 천재적인 능력은 보일수도 안보일수도 측정될수 안될수도 있는데요.

  • doingscience ()

      천재의 길을 깨우쳤다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의 지나친 (self-motivated되지 않은) 공부와 자신을 도구로만 대하는 사람들에게 지쳐서 스스로 평범한 삶을 택해버린 케이스 같군요.

    이 분은 본인 말대로 진정한 "천재"가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어릴 때 신동 소리 들으면서 학습 능력이 남보다 비범한 정도로 아인슈타인이나 파인만 같이 탁월한 창조성을 발휘하는 "천재"는 아닌 경우였을 수 있지요. (그렇다고 해도 엄청나게 좋은 머리의 소유자임은 분명한데 너무 평범한 길을 가 버리긴 했지만....)

    혹 정말 "천재"였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 경우라면 어린 천재를 전인적으로 배려해주는 훌륭한 멘토와 교육 환경을 만났으면 테렌스 타오와 같은 인물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천재는 그냥 좀 머리 좋은 사람이 아니죠. 말 그대로 하늘이 내린 재능, 사회에 비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천부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서 범인들도 다 할 수 있는 일만 하고 사는 것은 본인에게나 그런 천재를 가진 사회에게나 좀 아쉬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특허청 직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26세에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류의 인식을 뒤흔드는 논문을 쓰는 일은 당대에 단 한 사람 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그냥 특허청 직원 일에 만족하고 취미생활로 바이올린이나 켜면서 "행복하게" 살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면 인류의 시공간에 대한 이해는 아마 반세기 이상 늦춰졌을 겁니다.

  • 통나무 ()

      ㅋㅋ
    가정이지만 아인슈타인이 지금 한국에 때어나서 영재교육을 받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빨간거미 ()

      자기 스스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선택한 길이 평범한 삶일꺼라 생각하나요 ?
    그게 평범한 삶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군요..
    그렇다면 무엇이 평범이고 무엇이 비범인가요 ?

  • 용계동신씨 ()

      아인슈타인이 한국에서 영재교육 받았어도 훌륭한 과학자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인슈타인이 어린시절과 대학시절을 보냈던 독일과 스위스 학교에서 적응 못하고 교실밖으로 맴돌았죠. 따지기 좋아하고, 지루한 수업 빼먹기, 실험 매뉴얼대로 실험하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실험하기, 벼락치기 시험공부... 결국 독일에선 자퇴하고, 스위스에선 졸업후 조교자리도 못얻고 한동안 백수로 남습니다. 결국엔 특허청심사관으로 있다가 대박을 내죠. 아인슈타인정도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응해 창의성 발휘했을것 같습니다.

  • 용계동신씨 ()

      언론의 포퓰리즘에 휘둘린 천재의 대명사죠 김웅용씨는... 그냥 내버려두었다면, 좀 더 큰 일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송유근이도 부모님이 아들 언론에 노출되지않도록 했었어야 했는데...무슨 떡고물을 바란건지...안타깝더군요...

  • doingscience ()

      비범한 삶은 인류와 사회에 impact 있는 기여를 하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주도적으로 선택해서 특허청 직원 일에 만족하며 논문 안 내면서 살았다면 그의 삶도 그냥 평범한 삶으로 남았겠지요. 평범한 삶이 비범한 삶보다 더 가치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둘은 인류 역사에 미친 impact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범인들이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기여를 훨씬 뛰어넘는 기여를 사회에 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리고 그런 천재는 어렸을 때 IQ나 학습능력이 아니라 때가 되면 나타나는 비범한 창조성으로 증명됩니다. 저 분은 정말 그런 비범한 창조성을 가진 천재인지조차 그렇게 확실하지 않습니다.

  • 통나무 ()

      아인슈타인은 어쨌든 이러저리 옮겼어도 찌그러지지 않고
    기적의 1905년을 논문으로 만들어 냈는데요.
    한국에서는 기출문제 풀다가 자기 생각할 시간이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때와 지금은 차이가 있지만요.
    사고가 굳어지지않고, 생기발랄하게 그 창조성을 어느정도 결과물들을 산출해낼때 까지 유지시켜주는것,
    지금 한국의 학생들은 너무 지쳐있지 않나요. 그리고 소심해지고,

  • 빨간거미 ()

      비교 대상이 아인슈타인이었군요.
    아인슈타인 정도가 아니면 평범한 삶이라..
    기준이 그런 수준이라면 평범한 삶이라고 인정합니다.

    근데, 그런 기준에서 평범하지 않은 삶이 누가 있으려나요..
    현세에는 없는 것 같고 역사를 살펴봐야겠군요.

    뉴튼 정도가 생각나는데...

    그러고보면 다빈치도 평범한 삶을 산 것 같네요.

  • 통나무 ()

      ㅋㅋ 아인슈타인도 비교를
    애들 과외비 벌고 특허국에서 성과급으로 봉급주고
    뺑뺑 돌렸으면 그 결과를 못냈을수도,
    아니면 뺑뺑뺑 돌다보면 생각의 깊이가?

  • doingscience ()

      다빈치는 종종 인류 역사 최고의 천재로 꼽힙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튼 이상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많지요. 현존인물 중에서도 인류 지성사에 평범을 뛰어넘는 비범한 기여를 한 사람들은 많습니다. 위에 테렌스 타오 예도 들었고... 생물학자 왓슨, 물리학자 위튼, 언어학자 촘스키, 수학자 페렐만, 그리고 역사에 기록될 과학분야의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들.... 평범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 빨간거미 ()

      doingscience님께서는
    "비범한 삶은 인류와 사회에 impact 있는 기여를 하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라고 하셨고, impact 정도의 기준으로는 아인슈타인을 드셨죠.

    그런데 다빈치의 미술 분야에서의 기여는
    아인슈타인이 현대과학에 기여한 만큼 기여했을 수는 있어도 그 외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을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다빈치를 과학에 있어서도 천재라고 하지요.

    평범과 비범의 기준이 달라진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지 않나요 ?

  • doingscience ()

      아인슈타인을 하나의 예로 들었다고 해서 "아인슈타인 정도가 아니면 평범한 삶이라.."고 하신 것이 비약이죠. 아인슈타인이 아니어도 인류와 사회에 impact 있는 기여를 하는 사람들은 위에 열거했듯 많습니다. (물론 전체 인류에서는 극소수입니다.) 그리고 천재는 꼭 과학분야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 restory ()

      아이큐 170~180이상 넘어가면서부터 천재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가능성일뿐이고요. 전적으로 천재라는 칭호는 한 개인이 이뤄낸 업적에 대한 칭찬과 존경의 극대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신이 이뤄낸 성과가 정말 대단하구나...존경스럽다....이 정도가 되겠죠.....

  • doingscience ()

      아이큐 170~180 이상이지만 어릴 때 뛰어나다가 이렇다할 창조성을 보이지 못한 경우가 많고요, 반대로 놀랍게도 아이큐는 120대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지적 창조성으로 수많은 일화와 함께 과학사에 획을 그은 파인만과 같은 진짜 "천재"의 예도 있지요.

  • 빨간거미 ()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이겁니다.

    천재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
    그리고 비범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
    우리는 무엇을 보고 타인이 천재인이 평범한지를 알 수 있나요 ?
    그리고 그 기준은 무엇인가요 ?

    제 짧은 인생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그것만 봐도 제 기준에서 저 분은 절대로 평범한 삶을 살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삶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모를진데, 어떻게 평범하다고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
    평범이냐 아니냐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너무 드러내는 것 아닌가요 ?

    그리고 또 한가지.

    천재는 "능력"을 의미하지 "업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업적으로부터 능력을 유추할 수는 있지만, 능력이 있다고 impact 있는 업적이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닙니다.

  • doingscience ()

      글쎄요. 저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 가지고 평범하지 않다고 하는 것도 좀 주관적인 기준인 것 같군요. 제 생각에 그냥 저 분의 현재 하는 일이나 업무 등을 객관적으로 봤을 때 평범한 삶을 택한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야기는 위에 썼지만 어릴 때의 높은 IQ가 꼭 진짜 "천재"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 분도 자신은 천재가 아니고 남들이 배우는 것을 좀 빨리 배웠을 뿐이라고 이야기하시는군요.

  • restory ()

      천재는 능력이냐 업적이냐.......쓸데없는 말장난인 것 같긴 한데......빨간거미님께서 너무 당당하게 정의를 하셔서.....

    암기능력, 계산능력이 뛰어나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지만 자신의 업적이 뛰어나서 그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천재라는 칭호를 매스미디어가 혹은 동일 분야 사람이 또는 대중들이 붙여주고 불러주기도 하죠..

  • 남영우 ()

      천재란 업적이 아닌 재능을 나타낸 말이라는데 동감합니다.

    교육학 이론으로 설명 불가능한 재주를 타고난 사람이죠. 즉, 하늘에서 내린 재주라는 뜻입니다.

  • restory ()

      사전적 의미는 매우 탁월한 재능, 지적능력을 가진 사람 또는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 등으로 나오는군요.

    당연히 업적이 없어도 개개인을 천재라고 칭할 수 있다고 봅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당사자는 부인할지라도....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뛰어난 암기력, 계산능력, 한번보면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 등등을 가진 사람을 천재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학문이나 예술, 체육 등 자기 분야에서 정말 놀라울만한 대단한 업적을 이룬 개인을 최고도로 칭찬하거나 경외심을 표현할 때 천재라고 부르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호불호는 많이 갈리지만) 서태지나 신해철이 평범을 어느 정도 넘는 살짝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과분하게) 천재라고 회자되는 이유는 그 사람들의 기능적인 음악적 재능 위에 자기 분야에 대한 치열한 고뇌와 숙고, 그리고 자기 인생을 자기 분야에 몰빵하여 헌신한 이력과 그리고 그에 따른 파급력 등등을 고려하여 대단하다....천재다...고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뛰어난 재주와 아이큐 만으로도 충분히 개인을 천재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사회적인 맥락과 자기 분야에서의 파급력을 중요시하는 입장입니다.

  • 빨간거미 ()

      자신의 판단을 객관적이라고 말하는 것 부터가 주관적이다고 생각합니다..

  • 빨간거미 ()

      인터뷰 어디에도 본인이 평범한 직장에서 평범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하는 기자가 그렇게 물었을 뿐이지요.

  • doingscience ()

      보통 사람이 보기에 평범한 직장에서 평범한 일을 하고 있으니까 객관적으로 봐서 평범한 삶이라는 것이지요. 기사에도 평범한 직장이라고 나왔군요.

    본인 스스로 직접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선언하고 평범한 삶을 택했다는 사람에 대해, 구지 다른 사람이 "절대로 평범한 삶이 아니"라고 항변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 doingscience ()

      제가 글을 지웠다 다시 쓰는 바람에 댓글 순서가 바뀌었군요. 여러 보도를 통해 본인 스스로 "평범한 삶"을 찾아서 귀국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기사에서 아주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고... 자신을 별난 존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봐주는 동료들이 고맙다는군요.

  • 프리라이터 ()

      바람직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군요..^^

    이런식의 단어 정의, 뜻풀이, 문구해석이야 말로 인문사회계열 종사자들의 삶의 거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의 권력과 부도 여기에서 나옵니다.

    이공계 과학기술자들이 가장 약한 부분인, 얼핏보기에 비생산적인(?) 이런 논쟁들이야말로 가장  교육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카이스트 같은 곳에서
    필요할 걸로 보입니다.

  • 프리라이터 ()

      마침 이런 기사도 나오는 군요. 아침에 출근해보니..^^

    <a href=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04/h2011041506032222020.htm target=_blank>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04/h2011041506032222020.htm</a>

    말로하는게 도무지 적응이 안되 힘들면, 하다못해 이런 게시판이라도 학내에 만들어서 난상토론을 하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사실 그런 걸 기대하고 기업에서도 커뮤니티 CoP나 KMS를 구축하는데 한국 회사에서는 정말 안되더군요,.여기 싸이엔지 수준의 토론이 만약 학교나 기업내에서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정말 엄청나게 발전할 겁니다.

    아울러 학생 자살도 아마 거의 없어질 겁니다..^^

  • 통나무 ()

      좀 단정적으로 얘기하면 한국사회에서는 배웠다는 사람들이 제대로 못배워 먹었기에 자꾸 이상한 짓들만이 반복되고 거기에 천재끼가 있어도 살아남기 힘들고, 천재끼가 있어도 잘못띄워주면 결국 같은 패거리가 될가능성이 높죠.

    저분이 자기 분야에서 논문발표나 나름 일가를 이루었다는 댓글이 있는데 덧붙여, 지방대 나왔다고 교수지원시 비아냥 거리는 반응들까지.

    카이스트도 시끄럽지만 그와중에 쏙 들어간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14/2011041402408.html?news_Head1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14/2011041402408.html?news_Head1</a>
    서울대 아너스 클럽 얘기도 아는게 그것밖에 없는 분들이 위에서 할짓이라는게 그것밖에 더 있을까요.

    서카포라고 들어간 학생들이 성적은 좋겠지만 진짜 학문적으로 계속 커갈 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뽑은것일까요.

    천재가 있어도 성적경쟁에서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고 기회마저 박탈되는.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평균'이란 모호한 기준이다. 사람은 잘하는 분야가 있고 그렇지 못한 분야가 있다. 한 과목에서 특출난 학생이 있으면 그 점을 부각시켜 인정해야 하는데 모든 학점을 평균해서 평가한다. 두 과목 평균 80점을 맞은 학생보다 한 과목 100점, 다른 한 과목 50점을 받은 학생이 특정 분야는 훨씬 우수한데 세상은 평균 80점 학생을 더 알아준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100점을 맞은 학생들을 잘하는 분야에서 같이 연구할 수 있게 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지금 중간고사 전투에 들어간 애들 보면서, 이렇게 공부하는것은 분명 아니라고 보는데, 학교현장이나 어디든 그것에 대해 다른 얘기를 하는 꼴을 못보고 어디다 개떡같은 시험을 가지고 우열반을 나눈다는 협박으로 그저 주어진 공부나 딸딸딸 하게 만드는,

    천재가 천재끼를 발휘하게 하는 공부는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그건 공부깨나 했다고 그애들을 가르칠수도 없는것이고,
    천재가 천재로서 즐겁게 살수 있는 길은 있는데요. 그렇다고 천재라고 해서 세상 별것 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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