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스크루 변형 논문 문제에 대한 조선학회장의 설명

글쓴이
가을밤
등록일
2013-03-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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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학회 학회장인 울산대 조상래 교수가 충남대 노인식 교수의 논문 문제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이메일을 받고 나서 학회장과 통화하였는데 학회장은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 공문(학회가 문제 논문에 대해 연구진실성 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사유에 대한) 발송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관련 게시물>
당신의 물리 상식을 시험하는 어떤 논문

-----------------------------------------<아래>---------------------------------------------
<발송 날짜> 2013-03-12
<메일 제목> 구조충격 손상에 관한 설명
<본문>

ㅇㅇㅇ 선생님,

구조물이 충격을 받아 손상을 입게 되는 과정에 관한 설명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이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울산대 조 상래 드림

<첨부 자료>

1363067671.bmp
------------------------------------- <인용 끝>----------------------------------------------

문제의 논문과 관련하여 조선학회 학회장과 지난 1월부터 전화로 논쟁을 벌였었는데, 더 이상 진전이 없을 듯 하여 '학회 차원에서 연구진실성 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사유를 명시한 공문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고, 이런 요구에 대해 학회장이 뭔가를 더 검토해 보겠다고 하기에 기다렸더니 예의 '충격은 한번(가속단계)만 작용했고 두번째 충격(감속단계)은 자연감소 되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되풀이 하는 자료를 보내온 것입니다.

제게 보내온 자료를 보건대 조선학회 학회장은;
제가 노인식 교수의 논문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물론,
노인식 교수의 논문 자체에 대한 이해도 결여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조선학회 학회장이 노인식 교수의 오류를 답습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그림입니다.

1363456635.png

* 조선학회가 노인식 교수의 논문에 대해 연구진실성 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사유에 대한 공문을 보내주길 거부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교과부에 민원을 제기해 놓았습니다.

* 학회장이 저와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고 하는 이유는 제가 자신이 보낸 메일의 첨부자료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2013-03-18> 파일 추가 ('대한조선학회 학회장은 노인식 교수의 오류를 답습하고 있다.pdf' 外)

<2013-03-19> 교과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한 처리결과가 나왔습니다.

----------------------------------------<처리결과>-----------------------------------------

[답변일]

2013.03.19. 11:41:35

[처리결과(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교과부 학술인문과 입니다. 귀하가 제기하신 민원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1. 관련 : 국민신문고 민원(1AA-1303-047867, 2013.03.12)

2. 귀하가 우리부로 신청한 민원은『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교육과학기술부훈령) 제10조 제2항 및 제13조 제1항에 따라 대한조선학회로 이첩하여 처리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 결과는 해당 학회에서 통보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후략)

------------------------------------------<인용 끝>------------------------------------------

  • avaritia ()

      가을밤님 여기서 특정한 운동을 계속 하시면 안됩니다.
    학문적 이견과 '연구진실성'을 혼동하고 계시구요.

    그나저나 일련의 게시물 내용에서 느낀 것은 하나 있는데, 감동적이에요. 뭐가 감동적이냐면 조선학회의 차분한 대응이 참 감동적입니다. 반어법 아닙니다.

  • 가을밤 ()

      학문적 이견?

    논문이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결론을 내놨음을 밝힌 것이 '학문적 견해차이'입니까?
    나는 지금 美學을 논하는 것이 아니에요.

    조선학회의 차분한 대응이 감동적?

    편집위원장이라는 사람은 나몰라라 하고 있고, 학회장은 근 두달을 끌고 내놓은 설명자료란 것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제출한 문건에 내재된 요소인 줄도 모르고 '너 이거 모르지? 얘기 그만하자' 이러고 있는데, 이게 차분한 대응입니까?

  • 조선인 ()

      가을밤님께서 주장하는 논리를 춘계 또는 추계 조선 또는 기계학회 발표에 참여하여 공학자들 앞에서 당당히 발표 하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이곳에서 가을밤님의 해석 이론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을 공학적으로 논증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충남대 노인식 교수의 글은 학회지 기고문으로서 정식 논문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학회지와 논문집을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학회지(bulletin)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수필 또는 SF소설도 게재가 가능하지만 논문집(journal)은 검증이 필요한 내용을 전문 분과위원들이 검토하여 게재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가을밤 ()

      조선인 - '공학자들 앞에서 당당히 발표..'

    조선학회 학회장이 하도 쎄워 싸서 세미나를 열자고도 했습니다. 이게 무슨 학회 발표 씩이나 필요한 사안이 아니라서 대학원생들이라도 불러 앉혀놓고 얘기해 보자고 했는데 마다 하더군요.
    춘계 기계학회가 요즘인 것 같은데, 줄이 닿으면 님께서 한번 추천해 주세요. 불러만 주면 어디든 가리다.

    그리고, '극단적인 예지만 SF도 게재가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그래도 학회지는 학회지입니다. Peer Review를 거치거나 말거나 학회가 발간하는 출판물에 게재된 기사의 제반 적합성에 대해서는 학회가 사후에라도 책임을 져야하는 겁니다.

    '이곳에서 가을밤님의 해석 이론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을 공학적으로 논증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얘기는 안하는 게 좋을 뻔 했습니다. 우리 모두 뉴튼의 운동법칙 정도는 줄줄 꿰고 있진 않지만 필요하면 교양물리 책 열어보고 정리할 능력은 충분히 되잖습니까? 이게 무슨 대단한 공학문제에 대한 얘기가 아니에요.

  • 조선인 ()

      저명인사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학회 발표는 초청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아닙니다. 학회 발표는  발표자가 신청하여 일정 요건을 갖춘다음 투고하여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을밤님께서 주장하시는 내용을 얼마든지 관계 전문가들 앞에서 주장할 수 있다는 겁니다.  왜 님의 주장을 설파하기 위해 일부러 대학원생들이라도 불러야 하지요?  공식적으로 열린 절차(정기학회)가 있는데...
    학회발표 신청도 해보지 않고 이렇게 인터넷 상에서 비공식적으로 주장하는것이 객관적인 논증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에서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학회가 사후에 책임지는 내용은 게재논문에 대해서 입니다.  어떤 연구내용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하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을 가지고 왜 학회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논문집에 정식으로 실린 내용이라면 학회가 나서서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장외에서 주장하지 마시고 장내에서 주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을밤님은 무슨 대단한 공학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님께서 주장하시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 더욱 더 열린 공간에서 주장하시라는 겁니다. 

  • 가을밤 ()

      조선인 - '장외에서 주장하지 마시고 장내에서 주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장외, 장내를 구분하는 기준이 너무 편협하신 거 아닐까요? 과학과 공학의 장내, 장외를 '학계'라는 인적, 제도적 틀 안쪽이냐 바깥쪽이냐로 규정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시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벌이고 있는 일은 그들만의 '장내'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또한 접근성과 공개성이라는 점에서는 학회 보다는 인터넷 게시판이 훨씬 우월하다는 점엔 이론이 없을 것이기도 하니 이런 기준으로 장내, 장외를 따진다면 제가 작업을 벌이는 인터넷 공간이 오히려 장내가 아닐까요? 꼭히 반어법으로 이러는 건 아닙니다. 과학과 공학은 보편타당성에 근거하고 있고 반증가능성은 모든 수단에 열려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혹시 제가 인터넷의 익명성에 기대 일을 벌인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것도 좀 문제인 것 같군요. 조선인 님께는 제가 익명(더 정확히는 비실명)이지만 저와 이 문제로 직접 부닥치는 모든 인물과 체제에 있어 저는 익명이 아닙니다. 연구윤리 관련제도나 정부민원 모두 실명을 요구하고 있고 그들에게 저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유리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에게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믿는 당사자가 있다면, 최소한 이 문제의 직접 관련자는 언제든 저의 인적사항을 타겟으로 법에 호소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조선인 - '어떤 연구내용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하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을 가지고'

    제가 제시한 내용들이 '나는 이렇게 생각해'로 보이신다면 제가 이곳 게시판과 다른 곳에 공개한 내용들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 않았거나, 죄송하지만 님께서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겁니다. 제가 제시한 내용들은 관점이 아니라 수백년간 시험된, 따라서 교과서에도 당연히 실려있는 '텍스트 급' 과학, 공학 이론에 기초한 것입니다. 텍스트 급이면 더 이상의 급이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급의 문제를 더 따져 보자면, 학문의 Parent - Child 구조에 있어 저는 과학과 공학의 Parent 급 이론들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였으니 이런 기준으로도 더 이상 높은 급이 없는 이론을 동원한 것이지요. 이것도 꼭히 반어법은 아닙니다.

  • avaritia ()

      가읇밤님

    장내가 싫고 인터넷이 좋으시면요
    인터넷에서만 활동하시면 되잖아요. 왜 장내 플레이어들의 '공식' 대응을 자꾸 요구하세요? 그게 무슨 의미에요? 안그래요?

    과학 운운하지 마세요. 과학의 소통법을 무시하고 계시잖아요. 과학의 소통법은, 다른 사람 글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대해 반박글을 투고하는거에요. 과학의 소통법을 무시하면서 왜 자꾸 '나와라 나와라' 합니까. 싸이엔지가 그런 거 하라고 있는 데도 아니잖아요. 그만 좀 하세요. 학회도 그만 괴롭히시고, 주장하고 싶은 것은 개인 블로그나 아고라에서 얘기하세요.

  • 조선인 ()

      접근성과 공개성은 인터넷이 우월하지만 전문성은 부족해 보입니다.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저같이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을 납득시키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줄곧 학회에서 발표하여 검증 받으시라고 하는겁니다. 님은 발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점은 계속 간과하고 계시는군요. 기능을 제대로 하지도 않는다라는 이유로요.  그런데 무었을 근거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인지 저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학회장은 모든 분야를 통달한 사람이 아닌데 학회장의 답신이 가을밤님의 주장과 다르다고 해서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시는건 오류 아닐까요?  학회는 학회장의 것도 아니고 편집이사의 것도 아니고 학회회원들이 구성원이니까요.  그 구성원들 앞에서 주장을 펼치지도 아니하시고 저같이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에게서 동의를 구하고자 하시지 마시라는 겁니다.

  • 통나무 ()

      조선인님이 얘기하시는 학회에서 검증받으라는 얘기는 이게 정당하고 생각하시나요.
    김광섭이라는 재미과학자가 발표하러 왔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발표못한것은 아시고나 있나요.
    검색해서 보세요.

  • 조선인 ()

      통나무 님께서 예를 든 김광섭 박사건은 저도 봤습니다.  화학공학회에서 그리하였다고 해서 조선학회나 기계학회에서도 발표를 못할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 아닐까요?  누구 말처럼 "해봤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 조선인 ()

      언론이 쓰는 기사를 모두 신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언론은 사실만을 기재하지 않거든요... 한겨레,경향이든 조중동이든...

  • 통나무 ()

      조선인님/
    발표못한 예가 있는데 뭐가 성급한것이죠.
    해봤어. 해서 안된 케이스 아시잖아요.
    그게 뭘 뜻하는지 판단이 안서시나요.
    이게 과학의 문제인지 아닌지.
    언론 신뢰 못하시는것처럼 학회는?
    과학의 내용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요.

    그런 케이슬 인지하면서도 학회에서 검증받으라
    언론신뢰얘기 꺼내시는 분에게 뭘 더 얘길할까요.

  • 조선인 ()

      그렇다면 네티즌 투표로 진실을 규명 할까요? 

  • 통나무 ()

      조선인님/
    방구 크게 뀌는 사람이 이긴겁니다.

  • 조선인 ()

      그럼 이러한 종류의 사건은 파헤칠 필요가 없네요?  방귀소리 요란한 사람이 이긴다면요.

  • tSailor ()

      본인의 설정도 오류 투성이인데, 무슨 과학을 따집니까? 학회의 대응이 감동적이라는데 동감입니다. 롤리팝 실험 들고 일단 동네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부터 만나보세요.

    ----------------------------------------------------------------
    '초기 t=0인 부근을 빼고는 Va=Vb이어야 합니다'
    -> 연결요소의 강성이 무지 크다면 그렇게 되겠지요. Lollipop Exp..의 [실험설정] 부분을 아래에 옮기면,

    '시점과 종점의 속도가 0인 직선 가감속 운동을 하는 계로서 본체와 부속지(Appendage)로 구성되며 부속지의 연결요소의 강성보다 질점에 작용하는 관성력이 충분히 커서 진동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즉, 가감속 구간에서 [질점의 질량X계의 가속도 > 연결요소의 강성X변위]이다.'

    말인즉슨 실험목적상 관성력이 충분히 커서 연결요소의 변형에 따른 반력에 의해 관성력이 포화되지 않는 조건을 잡은 겁니다. 즉 연결요소는 실험구간 내에서 충분히 낭창낭창 잘 휘어집니다. ^^;

    또한 Vb의 그래프 모양은 Vb의 T에 대한 함수꼴을 알아야 하는데 이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2차함수 꼴일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고 해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그래도 약간 아래쪽으로 오목하게 그렸는데 더 꺾을 걸 그랬나요? ^^;;

    사실 고수분들이 들여다 보면 손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닐 겁니다. 예컨대 [그림2]의 Fr x (T1-T0)에서 Fr도 명확히 하자면 T0->T1 구간의 실효평균이라고 언급을 해야 맞겠지요.

  • 가을밤 ()

      tSailor 님,

    '초기 t=0인 부근을 빼고는 Va=Vb 이어야 합니다'라는 자신의 주장이 의미하는 바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군요.

    그런 조건은 부속지의 강성이 충분히 커서 부속지의 질점이 본체의 가감속을 추종하는 경우를 말하고, 이 경우 Va->Vb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버슈트로 인한 진동만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노인식 교수의 논문 문제와는 별무상관인 조건인 겁니다.

  • 가을밤 ()

      저의 '가감속 구간에서 [질점의 질량X계의 가속도 >> 연결요소의 강성X변위]이다'라는 조건설정에 대해 부연설명 하자면;

    부속지가 '낭창낭창 잘 휘어질 조건'으로는 부속지의 강성 부족으로 인해 부속지가 탄성역 내에서 충분히 잘 휘어지는 경우도 해당되지만, 본체의 가속 초기에 일찌감치 부속지의 부재가 항복을 해버려서 이후 과정에서 부속지의 반력이 G-Force를 능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때도 Lollipop Experiment의 결론은 마찬가지입니다.

    Lollipop Exp..의 조건을 '부속지가 탄성역에서 낭창낭창한 상태'로 한정한 것은 소성역에서의 거동에 대한 설명까지 추가하면 너무 번잡해지는데다, 이론의 구조에 있어서도 소성역에서의 거동에 대한 해석은 부재의 탄성반력의 영향이 배제된 축약판이 되기에 굳이 따로 다룰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덧붙이자면 일상의 경험도 탄성역에서의 거동과 더 비슷해서 이해가 쉬울 듯도 하고요.

  • tSailor ()

      역시 뭐가 문제인지 모르시는군요.

    본인이 그리신 그래프만 봐도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가정도 인위적이고요.가까운 고등학교 찾아가서 물리교사를 만나기를 추천합니다.

    잘쓴 논문이라도 편집자가 논문의 방향과 안맞거나 참신함 등등 이 부족하면 리뷰프로세스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학회에서 이렇게 설명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배려를 한 것입니다.

    아래 같이 쓰신 걸 보면 뭐가 문제인지 아실 것도 같은데... 남 탓만 하고 계시는군요.

    ------------------------------------------------------------
    또한 Vb의 그래프 모양은 Vb의 T에 대한 함수꼴을 알아야 하는데 이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2차함수 꼴일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고 해서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그래도 약간 아래쪽으로 오목하게 그렸는데 더 꺾을 걸 그랬나요? ^^;;

    사실 고수분들이 들여다 보면 손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닐 겁니다. 예컨대 [그림2]의 Fr x (T1-T0)에서 Fr도 명확히 하자면 T0->T1 구간의 실효평균이라고 언급을 해야 맞겠지요.

  • 가을밤 ()

      저의 '가감속 구간에서 [질점의 질량X계의 가속도 >> 연결요소의 강성X변위]이다'라는 조건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이는 부속지의 질점에 작용하는 관성력(Fi = m*a, m:부속지의 질량, a:본체의 가속도)이 가속구간에서 부속지의 변형에 따른 반력(Fr)에 포화되지 않는 조건을 구성하려는 것인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가속구간에서 관성력이 부속지의 반력에 포화(Fr = Fi)되는 경우 자칫하면 질점이 진동하는 상황, 즉 t-V 그라프 상에서 질점의 속도(Vb)가 본체의 속도(Va)선도를 상하로 넘나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노인식 교수의 시뮬레이션 검증에 있어 의미가 없는 조건이기에 이를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관성력이 반력에 포화되면 진동이 발생할 수 있을까? 본체의 속도(Va)는 가속도x시간(Va = a*t)의 꼴이라 t-a 그라프 상에서 장방형의 면적에 상당하는 반면, 질점의 가속도는 0 에서 시작하여 부속지의 반력이 관성력에 포화(Fi = Fr)될 때에 이르러서야 (Fi = Fr)/m = a 로서 본체의 가속도와 같아지는데 이때의 질점의 속도는 t-a 그라프 상에서 삼각형과 유사한 형상의 면적에 상당하므로 Fr = Fi 일 때의 질점의 속도(Vb)는 항상 본체의 속도(Va)보다 늦고(Va>Vb) 이로인해 질점은 본체로부터 관성력 외의 추가적인 임펄스를 받게 되며,

    시간이 더 흘러 본체와 질점의 속도가 같아질 때(Va=Vb)는 부속지의 반력이 가속도에 따른 관성력을 초과(Fr > Fi)하게 되고 이때 부터는 부속지의 반력 때문에 질점이 진행방향으로 가속(Va < Vb)되었다가 관성력과 반력의 균형이 바뀜에 따라 잠시후 다시 뒤로 밀리게(Va > Vb) 되는데, 이게 주기적이라 가속구간이 시간적으로 충분하면 진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이런 조건은 노인식 교수의 시뮬레이션 검증과는 별무상관인 조건이기에 Lollipop 실험에 '관성력이 부속지의 반력에 포화되지 않는 조건'이 설정된 것입니다. 물론 관성력이 압도적이라 부속지의 변형을 소성역으로 간주해도 되는 조건이면 이런 검토는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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