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의 완전한 몰락 - 10년 뒤에는 서성한 아래의 이공계는 중소기업에 취업해야 할 것이다.

글쓴이
공대생.
등록일
2014-09-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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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흥미로운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싸이엔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래글의 원 주소입니다

http://m.blog.naver.com/changmin1997/220077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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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완전한 몰락 - 10년 뒤에는 서성한 아래의 이공계는 중소기업에 취업해야 할 것이다.

2014.07.31 01:23

22년전에 쓰인 칼럼을 봤습니다. 그것도 저희 집에서 말이지요. 집에 하도 책이 많아서 책을 좀 버리려고 책 정리를 했는데 22년전에 나온 '신문 명칼럼'이라는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보니 엄청난 내용이 있었습니다. 예을 들면 쌀시장 개방, 우르과이 라운드, 금융실명제, oecd 가입에 의한 금융제도 완화 등에 의한 해외 투기자본에 대한 경계.. .하여간 1997년 IMF가 있기도 5년전에 벌써 외환위기를 걱정하는 칼럼을 보고서는 저는 완전히 감탄해 버렸습니다. 완전히 예언서더군요.
 
 
더더욱 대단한 것은 유럽통합에 의한 문제점이 나왔는데 지금 유럽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20여년 전에 미리 예측을 했는지 신기할 정도로 예측을 잘 하더군요. 1990년 초기에도 우리나라에는 정말 뛰어난 경제학자들과 교육학자들이 많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책을 버리지 않고, 도리어 책에다가 두꺼운 종이를 입혀서 영구 보존하기로 하고 그 책을 5번이나 계속 읽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미래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도 있더군요. 소개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거기에 교육란에 무슨 내용이 나오느냐 하면은 1990년 국제성취도 평가,즉 PISA의 내용이 나오더군요. 당시 일본의 PISA성취도가 수학, 과학이 세계에서 1등과 2등을 다툰다고 하면서 그런 수학, 과학의 높은 성취도가 일본의 오늘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의 성취도는 24위 정도라면서 우리나라 중고생의 수학과학 성취도가 일본을 따라가야 우리의 과학기술이 일본을 능가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기사를 보고 저는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수학, 과학 성취도는 세계 1위입니다. 물론 핀란드가 2위고 22년전에 그렇게 부러워 하던 일본의 성취도는 우리보다 8단계가 낮은 9위입니다.
 
 
22년전, 그때야 우리가 일본을 무지하게 부러워했던 때였지요. 그래서 일본의 모든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당시 됴쿄의 땅을 다 팔면 카나다 영토 전체를 사고도 남았고, 일본 영토 전체의 부동산 가격은 미국을 4번이나 살 정도였죠.  하지만 그때와 비교해서 20년 후의 도쿄 시내의 빌딩값은 20년 전 가치의 90%가 폭락했으면 주식의 가격은 80%가 폭락했습니다. 그 당시에 일본이 얼마나 잘 살았느냐 하면은 대학생이 2주간 대여섯 군데의 기업에 면접만 보고서도 그 면접에서 받은 돈으로 괜찮은 중고차를 살 수 있었고, 혼다 등의 자동차 회사는 입사한 신입 사원들이 다른 회사에 중복으로 합격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신입사원 연수를 하와이에서 한달이나 했습니다. 지방의 어떤 중소기업은 3년내내 신입사원이 없어서 고졸 신입사원이 온다고 하자 전직원 500명이 역에 나가서 그 신입사원을 환영하는 행사를 했으며.... 긴자 거리의 기생들은 중급 수준만 되어도 팁을 1년만 모으면 지금 우리돈 가치로 20억에 해당하는 2억엔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일본의 90년대 초는 지금 일본인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20년'의 시초가 되는 때였다는 것을 22년전의 우리나라의 교육공학자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22년 전에 PISA순위에서 중하위권에서 빌빌거리던 대한민국의 중고등생 인재들이 지금의 삼성과 현대에 들어가서 세계 제 1위의 제조업 기업을 만들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세계에서 북한이나 중국다음으로 획일적인 교육을 받아서 전과목을 암기로만 공부했던 학력고사 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기적적인 업적이지요. 작년에 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소니 등의 일본 9대 전자업계가 거둔 이익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 당시 PISA 1위를 했던 일본의 뛰어났던 중고등생들은 20년 동안 내내, 일본의 전자와 기계 조선업계를 완전히 말아먹어버렸습니다. 당시 뛰어났던 일본의 중고생들은 노력하지 않은 천재였고, 한국의 중고생들은 노력하는 둔재라서 지금 우리의 전자, 기계업체가 일본을 능가하고 있을까요?  그건 아니죠. 천만의 말씀이죠.... 그 이유는 아래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PISA의 성취도는 세계 1위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산업은 어떤가요?
 
 
이공계생들이 말하는 취업깡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조건 취업이 잘 되는 과라는 좋은 뜻의 말입니다. 바로 ‘전화기’ 즉 전자, 화공, 기계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들의 영화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화공과 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SK등의 정유업계는 계속 적자 행진의 연속입니다. 산유국의 자체 나프타 공장 건설, 중국업체의 물량공세로 인한 공급 초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자는 그나마 낫지만 이것도 5-6년이 지나면 끝입니다. 삼성의 스마트폰도 조만간 노키아의 길을 따라 나설 겁니다. 지난 주에 G마켓에서 팔린 핸드폰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도 애플도 아닌 중국의 샤오미 제품이었습니다. 성능은 비슷한데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삼성 갤럭시는 이제 게임이 안됩니다. 조선은 벌써 현대중공업과 다른 조선 업계는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주량, 건조량, 수주금액에서 모두 중국에 졌습니다. 10년 전의 일본의 조선업계가 몰락한 길을 지금 우리의 현대중공업, 삼성, 대우조선, 이 그 길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웃기는 것은 일본이 PISA 1등을 할 당시부터 일본의 제조업은 서서히 내리막길를 걸어 왔다는 사실이지요. 우리의 PISA 1등도 알고 보면 산업의 내리막길를 알리는 신호탄인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이렇게 속으로 반문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기술만 뛰어나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우리가 살 길은 이공계를 육성해서 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팔면 된다.’ 아니면 ‘제조는 동남아에서 하더라도 연구개발은 한국에서 하니까 이공계의 앞날은 걱정없다.’는 황당한 낙관론에 아직도 사로잡힌 분이 계실 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망상입니다.
 
왜냐면 지금 베트남에서 최고의 갤럭시 폰을 조립하는 여성들의 임금은 25-29만원입니다. 그래도 서로 입사하려고 점심시간만 되면 구름처럼 예쁘고 똑똑한 베트남 아가씨들이 몰려듭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향후 10년안에 개당 10억원을 들이더라도 그렇게 휴대폰 조립능력을 갖춘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그런 기술을 가진 나라는 지금 없을 겁니다. 앞으로 10년 안에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베트남에서는 월 25만원만 준다고해도 그런 조립능력을 가진 아가씨들이 삼성에 입사을 못해서 안달입니다.  일본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80년대부터 해외진출을 했습니다. 물론 국내 산업의 황폐화를 불러왔죠.
 
  기술이 있기 전에 먼저 자본의 축적이 있어야 기술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뭐냐면 삼성이나 현대 등의 기업은 저임금과 강도 높은 노동자들의 희생에 의해서 자본을 축적해서 지금과 같은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사오거나 아니면 스스로 습득한 것이지 자본의 축적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기술개발은 꿈도 못 꿉니다. 그러니 앞으로 기술개발은 자본의 축적이 많이 된 동남아나 중국에서 일어날 일이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일은 전혀 없죠. 실례로 지금 베트남에서 우리나라에 KIST와 같은 곳을 만들어 달라고 애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대 우리나라의 KIST는 박정희 대통령이 베트남  파병에 대한 대가로 미국에요청해서 만든 곳입니다. 우리나라 과학 기술의 본산이라는 KIST는 바로 베트남에 가서 흘린 피의 희생 위에 세운 과학기술의 전당이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엄밀하게 말하면 과학 기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 아니라 저임금 노동자들의 희생에 의한 자본의 축적에 의한 기술의 축적이 이루어진 것이지요. 이런 것을 보면 지금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학기술 맹신주의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과 관계를 혼동하고 있으니까요. 인도에는 MIT같은 공대가 10여개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도는 아직도 후진국의 대열에 머물고 있습니다. 왜냐면 자본의 축적이 없으므로 그런 과학기술자가 있어도 그러한 과학과 기술을 써먹고 응용할 설비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산업의 발달이 늦은 겁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나라의 실업계 졸업생들의 임금이 베트남에 비해서 10배나 높은 상황에서 고졸 취업 장려라는 소리는 완전히 헛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대졸 출신 이공계 생들은 어떻게 될까요? 마찬가지로 지금 대한민국의 고졸자들과 같은 운명이 되는 거지요. 휴대폰이나 자동차 등의 시장은 이제 포화상태에 왔습니다. 신시장이라면 중국, 인도,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입니다. 그러니 이들 시장을 공략하려면 당연히 이들 시장을 잘 아는 그 나라 사람들을 개발자로 쓰는 것이 기업에는 제일 이익이 되겠죠. 기업의 입장에서는 현지개발, 현지생산, 현지판매가 가장 이상적인 영업활동이죠. 현지에 맞는 디자인, 성능, 가격, 문화적 취향 이 모든 것을 우리나라에서 서울대 공대 나온 애들보다는 베트남이나 칭화대를 나온 중국 공대생들이 더 잘 알겁니다.
 
 
우리나라 상위 300대 기업에서 매년 채용하는 대졸 신입사원은 약 3만명, 그 중에서 삼성이 1/3인 1만명을 고용하며 삼성에 고용된 신규대졸 자 중에서 이공계의 비율은 86%입니다. 상위 5대 그룹 즉 삼성, 현대, 엘지, SK, 포스코에서 고용한는 대졸 신입사원이 300대 기업의 2/3인 2만명입니다. 물론 이공계 졸업자가 85%입니다.  천하의 삼성도 이제는 가전, 조선, 기계 쪽에서는 중국에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이죠. 삼성 이익의 85%를 스마트폰에서 나옵니다. 이제 그 스마트 폰의 시장의 포화에 왔고 삼성의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1위이나 그 점유 비율이 중국의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에 의해서 급격하게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성능차이는 별로 없는데 가격은 무려 50%이상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한 기업 말고 포스코도 중국 업계의 밀어내기 물량공세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형편입니다. 포스코가 세계 제1위의 신일본제철(일제시대의 야하타 제철소)을 물리치고 세계1위의 생산효율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올라선지 불과 15년만에 그 자리를 이제 중국업계에 물려줘야할 형편입니다. 고승덕이의 장인, 즉 박유아의 아버지 박태준이 일으킨 포스코가 이런 지경까지 왔습니다. 박태준 회장이 지하에서 울부짖고 몸부림쳐도 이제 포스코(과거의 포항제철) 도 안됩니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화약을 서양의 기술자들은 그것을 개량하여 작렬포탄을 만들어 아편전쟁때 중국을 완전히 뭉개버렸습니다. 아편전쟁때 중국은 그런 서양의 신무기를 보고 기겁을 했죠. 자신들이 전수한 기술로 자신들이 완전히 망해버릴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중국의 지남차는 서양의 나침반이 되어서 서양의 대항해 시대들 열어서 궁극적으로 그 서양의 칼이 중국을 겨눌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런 것이 바로 역사의 순환이요 역사의 불변의 법칙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삼성이라는 기업은 국내에선 이름만 남아 있을 겁니다. 남아 있을 것은 에버랜드나 삼성생명, 삼성의료원 정도겠죠. 삼성전자나 다른 제조업은 본사 인력과 연구소 인력의 소수 인원으로  명맥만 유지할 겁니다. 삼성테크원을 비롯한 방산업체만 빼면  제조인력은 100%, 연구소 인력의 70-80%는 중국이나 동남아의 현지 인원으로 선발할 겁니다.  일본의 소니와 노키아가 그랬던 것 처럼... 이것이 역사의 필연의 법칙입니다. 그럼 이제 삼성도 국내에서철수하는 판에 이미 중국에 추월 당한 조선, 화학업체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 많은 이공계 졸업생들은 어디서 직장을 찾아야 할까요...스스로 창업을 해서 벤처기업의 신화를 쓰는 0.001%의 영웅이 되거나,, 아니면 거리를 배회하는 실업자로 남겠죠..
 
어제 신문을 보니 이제 정부에서 칼을 빼들고 나섰습니다. 기업의 이익을 국내에 투자하지 않고 은행에 쌓아두면 기업 이익의 10%를 세금을 매긴다는 뉴스였습니다. 그리고 해외 투자는 투자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까지 붙여서요. 우리 기업들이 얼마나 국내에 투자를 안했으면 정부가 이런 극약처방을 내렸을까요? 이제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끝이 났다는 정부의 역설적인 선언이라고나 할까요? 삼성이 지난 몇년 동안 투자한 금액의 90%는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였지요. 중국 쉬안에 건설한 삼성반도체에서 만드는 메모리는 지금 국내의 기흥공장에서 만드는 메모리보다 한세대 앞선 메모리입니다. 이제 삼성도 한철 지난 제품을 해외에서 저임금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이제 4년만 지나면 문이과 구분도 없어집니다. 의과대학을 지망하는 애들만 빼면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가진 애들은 대부분 경영이나 금융 , 행정, 교육 등의 문과계열 대학을 선호할 것입니다.
지금이야  고1 상위 10%내의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지망하는 계열은 자연 7 : 인문3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자연계열에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 이것은 그대로 인문 7:자연3으로 역전될 것입니다. 문이과 구별을 없애서 지금의 국영수과사 등의 기본 교육과목의 필수 이수단위를 모두 줄이고 선택과목 수를 늘인다는 것이 문이과 통합의 가장 기본적인 교육과정 편성의 방향입니다.  문이과 구분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고교에서 선택과목에 대한 선호도는 자연계열이 아니라 인문, 사회계열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나므로 앞으로는 수학교육과, 물화생지교육과 등의 과학교육과, 기술교육과, 컴퓨터 교육과 등은 지금보다 전망이 어두우리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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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 지나가다 ()

      일본은 망했고, 독일은 유럽을 지배하는 국가로 거듭났죠. 둘다 기술혁신을 중심에 둔 국가로 출발했습니다.

    일본이 왜 망했고, 독일이 왜 유럽을 지배하는 국가로 거듭났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독일은 세계 기술을 리드하는 국가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딸리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딸린다기 보다 미국과 동일한 방향으로 소프트웨어 전략을 구사하지 않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이 커지고 있어도 독일 산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고, 독일이 나머지 EU 국가들의 금융산업 붕괴의 빚더미를 갚아주고 있습니다.

    독일하면 떠 오르는 게 뭔가요?
    자동차와 기계, 화학 분야 기술입니다. 전자나 소프트웨어 쪽도 만만치 않고요.

    과학기술 우습게 아는 한국같은 벼락부자 국가에서나 돈 좀 버니까 과학기술이 우스워 보이는 거죠.

    독일 정부와 투자하는 막대한 과학기술 예산과 독일기업들이 쏟아붓는 R&D 예산을 보면
    강소대국이 세계에서 국부를 유지하는 길 중 과학기술이 희망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본요?
    일본이 독일처럼 계속 했다면 과연 일본의 전자산업들이 저렇게 허무하게 무너졌을까요?

    일본은 왜 독일처럼 하지 않았을까요?
    일본의 정치가들은 왜 독일 정치가들처럼 하지 않았을까요?

    일본은 왜 미국 금융시스템을 추종했을까요?
    일본 동경대 이공계는 왜 몰락했을까요? 일본 동경대 이과 커트라인이 왜 일본 전국 의대 커트라인에 처발리게 되었을까요?

    과학기술 허무론, 자본만이 중요하다, 미국의 신경제 사기질, 미국의 금융산업 사기질, 자본주의의 본질적 속성인 거품경제와 같은

    수많은 엉터리와 사기질, 사기꾼들 속에서도
    독일만이 꾿꾿히 속지않고 자기들의 고유한 경쟁력인 과학기술을 끝까지 고수하며 버텨서
    지금과 같이 국가와 민족의 영화와 번영을 누리는 겁니다.

    그렇치 못한 일본은 처 발리면서
    국가와 국민이 계속 몰락해가고 있는 거고요.

    역사의 필연의 법칙은
    자기가 잘하는 분야와 피땀흘려 이룬 성과와 경쟁력을
    섯불리 주둥이만 산 사기꾼, 약장수들한테 속아서
    어처구니 없게 손쉽게 포기하거나 넘기면
    결국 남는 건 빈수레와 빈손뿐이고, 현재와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고통뿐이라는 겁니다.

  • 지나가다 ()

      일본이 독일과 같은 길을 걸었는 데
    과연 한국에게 이렇게 처 발리는 길을 걸었을 지는 의문입니다.

    지금도 일본 산업 중에 독일과 유사한 방식인 부품소재 산업들이 여전히 일본 산업계를 먹여살리는 산업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것만 봐도요.

    독일과 일본 꼴 보면서도 과학기술 우습게 알고 과학기술자 우습게 아는 문돌이들이 있는 곳은 한국밖에 없고요. 것도 일본처럼 긴 역사에서 투자한 것도 아니고 요 근래 벼락부자 된 주제에 주제파악 못하고 설치면서 과학기술과 이공계를 무시합니다.

    아마도 한국이 몰락하는 건 과학기술과 이공계를 우습게 알며 무시하는 바로 그 때부터 시작된 것이겠죠.

  • 엔리코 ()

      어제 다큐를보니, 샤오미가 생겨난게 4년밖에 안되었고, 현재 직원도 1500여명이 전부라고합니다. 단기간에 혁신을 이루어낸 원동력이 무엇인가가 중요한데, 애플을 벤치마킹한점이 눈여겨볼만합니다.
    (저가공세가 크게 작용한것이기도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대부분이 고객상담직원과 일부 개발자로 이루어졌는데,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실시간으로 보완하여 일주일단위로 업데이트가 된다고하네요. 가장 눈여겨볼만한점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가장 신속하게 소통하고, 기업전략이나 기술적인부분을 실시간으로 재설정해나간다는 점이죠. 최근 전기차특허공개라든가, 애플이 수천개의 API를 뿌린것, 이러한 현상은 이미 세계제조업 패러다임이 플랫폼으로 넘어가고있는 현상을 보여주는것이고, 수직적 기업구조로는 더이상 살아남을수없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것이라고봐요.. 포스코,조선업계,삼성전자 어닝쇼크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 엔리코 ()

      일본은 부품소재강국에다 로열티수입이 어마어마하죠.(기술무역수지가 부동의 1위) 우리나라는 그리스 바로아래 순위입니다.꼴지에서 두번째인가 그렇죠. 부품은 격차를 좁혀가는중인데, 소재부분이 아직도 선진국의 70%수준이라고합니다.

    일본따라가면서도 이렇다할 버팀목도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게다가 초고령화사회진입이 머지않아서 더더욱 답안나오는 상황이죠.

  • 엔리코 ()

      고속성장의 숨은 주역들이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못하고,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고, 나라경제가 부도덕한 재벌가 일당들한테 휘둘리다보니, 무엇보다 법치가 개판이라, 기회주의자나 타락하고 무능한자들이 넘쳐나는데도 되려 이들이 사회적지위와 부를 거머쥐게되니, 묵묵히 땀흘려 노력하는 인재들, 전문가들, 선량한 서민들은 상대적박탈감이나 배신감마저 들게되죠. 미래는 뭐 뻔하죠. 하루가 다르게 망가지고있습니다. 퇴직연금 의무화한다는 말도 나오고요. 세수위해서라면 물불안가리고 달려들고있죠.

  • 물리학도 ()

      나라가 이렇게 망해가고 있는데도 끝까지 더 안 좋은 나라들이랑 비교하면서 위안질하는 다수의 세력들 때문에 아마 계속 이대로 갈 거 같습니다. 절망적이네요. 이제는 희망 찾으라고 하는 사람들은 진짜 그 입을 찢고 싶어져요.

    손자한테 교육비로 1억까지 세대 건너뛰어 상속 가능하게 한다는 법안 만들고 그 법안이 나름 타당성이 있다고 빨아제끼는 인간들 보면서 진짜 이 나라는 망할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 MSE ()

      경영학이나 인문 사회학은 이공계를 나와서도 할 수 있으므로 꼭 분야별로 나누는 건 정확한게 아니고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는 언어 자체에 과학적 개념이 낮아서 두리뭉실하게 얘기하거나 좀만 중요한 결정 사항을 논하는 단계가 되면 세부지식이 부족하니 교과서적 지식 수준에 바로 정치나 돈대결로 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인문계나 명문 학과쪽의 전통 계층 사상이 문제입니다. 적당히 이름있는대학 나오면 설령 취직은 안돼도 사회적 신분은 어느정도 보장된다는 생각이죠. 거기서 많은 게으름이나 좋은 인품을 형성한다는 구실로 다수의 학생들을 당연히 소외시키는 정서, 또 효용성 없이 제도적이나 법 행정적 방법으로 물리적 절차에 제동을 거는 정서등이 생기므로 세부 지식에 근거하지 않은 지위의식은 빨리 버려야 됩니다. 문과는 솔직히 이과에서 실적이 우수해 좋은 진로를 가는 사람들 정도만 본인들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설카포란 말이 왜 나왔겠습니까? 겉으로 얘기는 안해도 정말 20여년의 관성이 무시 못해요. 일단 한번 자기 밑으로 여기면 본인이 실업자 되서 행상 장사를 하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은 대우 안해주는게 우리나라 문화입니다. 어느정도 권위의식을 가지는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면 좀 힘들더라도 소수 특권의식을 희석시키고 하향 평준화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남영우 ()

      재미로 읽어보시고 이런 글에 너무 빠져드는 것은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일본만큼 돈이 많지 않습니다. 엔화 처럼 원화가 기축통화의 한 축으로 인정받지도 않고요. 그리고, 일본의 영토와 인구수가 남한의 3배쯤 됩니다.

    한국이 일본을 따라간다고 하는데, 그 수준까지 올라가면 그냥 아시아를 제패하는 국가로 거듭나겠지만 실제 그렇게까지 못갔습니다. 그러니까 일본의 경제력이나 기술력에 이르지 못한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수학 과학 성취도 일등한다고 해서, 기술강국이 된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맞지 않습니다. 인재가 많아도 사회에서 수용해서 활용할 배경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핸드폰 외주생산하는 대표기업이 애플사 입니다. 순수익 안줄었고요. 외주생산 때문에 순이익이 줄어든 것 아닙니다. 오히려 주요 부품 중의 하나인 디스플레이는 LG와 삼성이 애플 핸드폰을 비롯하여 세계수요의 몇 십 퍼센트를 이미 장악하고 있습니다.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다른 요인 때문입니다.

  • 남영우 ()

      그 외에도 사실관계가 최소한 부분적으로 맞지 않거나 분석이 안된 내용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과학기술 맹신주의 이런 거에 빠져있지 않습니다. 황금만능주의라면 모를까. 뭔가 착각을 한 듯 하네요. 오히려 돈 때려 부으면 기술 정도는 사오면 그만이다 라는 식의 환상에 빠져있다는 주장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한국 망한다 소리 아무리 많이 나와도 단정을 못 짓는 이유도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남북통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대한 단기적인 예측도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 kooool ()

      거의 예언서 수준이군요
    단정적인 어조로 미래를 예측하다니
    허경영이 떠오르네요





    대부분 말이 안되구요.

    블로그 가보니 대학 입시 관련 글을 많이 쓰시는것 같고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건 가장 마지막 문단 같군요

    마지막 문단만 반박하자면
    한국 제조업의 몰락은 한국의 몰락입니다.
    제조업 몰락이 인문 사회 관련 직업 수를 오히려 키울것이다?
    정말 말이 안되구요

    한국 외환시장, 증시가 이 정도로 외국인이 몰리고 커지는건
    한국 제조업이 어느정도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망하면 다 망합니다.


    위 예측대로 된다면 오히려 몰락하는 한국을 떠나기 위해
    이공계를 전공해서 외국으로 튀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 통나무 ()

      그냥 경제가 안좋아지면 생기는 일을 짬뽕시켜놓은 글로 보이고
    마지막에 나오는 것도 이과든 문과든 별 의미없는 얘기로 보이는데 단지 지금 문이과통합어쩌고 얘기나오는데 교과 비율이 이상한게 돌아기기는 하는데, 이래나 저래나 필요한 공부안하면 어딜 가든 자신이 망하는것일텐데요.
    문이과 통합한다고 이상한 짓해놓을 가능성은 지금 보입니다.

  • 엔리코 ()

      영주권완화,중국자본 유입,
    중국기업의 국내 상표권 대량선점 브랜드 선점 현상

    정부의 일련의 정책 추진방향을보면 "대놓고 서비스육성"이라던가, "통일대박론"이 부쩍 눈에 띄는데요
    의료영리화추진, 카지노육성비롯한 무분별한 규제완화...

    이것은 기존 제조업을 더이상 지탱할 여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보여주는게 ICT, 창조경제, 기술금융으로 요약되는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알아서 융합해라" 나머지는 나도 모르겠다는 식입니다.
    그동안 재미를 봤으니, 최대한 재미 더 보고 전환하겠다는 것으로도 생각되는데요.

    철강,조선에 이어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반도체산업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부패가 극심하지만,과학기술육성 일념 하나만큼은 굳건하지요. 우수한 인재들이 비빌언덕이 있지요. 그결과 얼마전 달착륙도 성공했습니다.

    통일과 관해서는 물론 여러모로 경제활력을 불어넣겠지만, 박근혜나 새누리당이 들고나오는 통일대박론은 집값거품붕괴를 막기위한 최후의 발악에 지나지않는다고 봅니다. 결과론적으로 볼때, 통일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책임추궁이나 반성은 묻혀버리고, 또다시 투기와 부패 일변도로 흘러갈것입니다. 그냥 생명연장이랄까요. 당장 몇세대까지는 생명이 유지되겠지만말입니다.

  • 물리학도 ()

      저는 오히려 통일이 되면 그로인한 단물은 윗쪽에서 다 빨아 먹고 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만 더 커질 거 같은데..소름끼칠정도로 머리좋고 악날한테 우리나라 윗대가리들인데 그 파이를 감히 천한 것들 손에 쥐어 줄까요?

    개인적으로 통일만능론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 국토 넓어졌다고 군대 3년으로 늘리지 않으면 다행이겠죠.

  • shine ()

      본문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요새 떠돌아다니는 통일만능론 이야기를 보면,
    우석훈 박사의 '촌놈들의 제국주의'에서
    북한, 그리고 통일을 바라보는 남한의 시선이
    마치 과거 조선을 바라보던 메이지 유신의 일본과도 같다는 이야기가 모락모락 떠오르더군요.

    물론 그만큼 활로가 없으니 답답함에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 반도체물성 ()

      이 글 쓰신분 댓글에다가 블로그 방문자에게 이런 글을 쓰셨는데

    ===============
    의대들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과,인턴,레지던트, 펠로우, 공중보건의 하고나면 남자라면 40세이죠. 의대는 한 번가면 끝까지 그길를 가야합니다. 의대가는 것도 어렵지만 그 후를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지금의 의사들의 상황을 보시려면 일단 제 블로그에 있는 의약약계열을 읽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여간 그건 사람의 가치관의 문제이니 그냥 참고로 하십시오.

    대기업 직장이 짤릴 것 같아서 평생직장을 바라고 의사, 한의사, 약사를 선망하는 부모님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하지만 평생 직장도 되지만 평생 빚에 시달리며 평생 은행의 노예로 살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 주십시오. 지금 개원의 중에서 한달에 500만원이라도 집에 가져가는 사람은 30%도 될라말라 할겁니다. 강남 개원가의 50%가 적자상태라는 것을 아십시오. 그리고 보통 의사들이 돈을 잘번다고 알고있는데 그건 착각입니다.

    왜냐면 실제로 소비자들은 몇몇 유명한 병의원만 알지 나머지 적자 병의원을 가보지 않았으니까요. 그 적자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들도 수능 상위 1%였다는 거죠. 그 수능 상위 1% 중에서 돈을 많이 버는 상위 15~20%가 될지, 아니면 근근히 살아가는 80%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서울지방법원 파산부의 자료에 의하면 개인파산 회생 신청순위 1위는 회사대표 3위는 개인사업자 그럼 2위 4위.5위 순위는 모두가 의사,한의사,치과의사입니다.
    ===============

    이게 사실인가요?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나 기사 읽고 사실인양 쓴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통나무 ()

      실제로 지금 뭐가 낫다 아니다라는것은 큰 의미 없는 얘기 같습니다.
    잘해봤자 부모의 자산에서 밀립니다.

    엊그제 회계사로 외국계 의료기기에서 이사로 있는 분 얘기로
    회계 감사를 위해서 회계법인에서 나온 후배들 얘기가
    이제 회계사도 4대법인에 들어온 사람들도 3등급으로 나누어
    영어 제일 잘하는 쪽이 외국으로 배우러나가고 좀더 나은부서에 배치되어
    어떻게 영어공부하냐고 물어보는,,,, 무슨 토익 토플 이런 점수는 일단 벗어나야 되고요.
    결국 어릴때나 집중적으로 언어에 투자하고 그게 갖추어진 상태에서 자격증도 좀더 빛을 보이는 시대라고나 할까요.

    누나얘기로 조카 고등학교때 친구 부모들 모임에서 보면 20명정도 애들이 다 의치전에 들어간게, 공부는 고등학교때 그냥 저냥했어도 대학들어가서 붙을때까지 시험을 보니 다 붙기는 붙는 식인데, 이 분들은 자식들에거 집이나 개원정도는 다 해줄만한 분들이고 거기서도 부모들 자신에 따라 급이 나뉘어지는것일뿐.

    오늘도 문이과 통합 커리가 나오고 하는데 어찌보면 다 부질없는 짓이고.
    뭘 커리를 짜든 공부하려고 한다면 돈 안들이고 최상의 공부까지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면 그때는 부모의 자산과무관하게 어느정도 해볼만하겠죠.

  • 남영우 ()

      어디서 의사모집 공고하는데, 월급 제시된 거 보면 그런 소리 안나옵니다. 월급의사도 월 천만원 아래로 모집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단, 의사는 주5일 근무는 없습니다. 주6일 근무에...근무 시간이 깁니다.

  • 남영우 ()

      그리고, 의사 인턴은 그렇다 쳐도

    레지던트부터 직장인 입니다. 군대 가면서부터 돈 벌어오는 직업이 그렇게 흔하지 않습니다. 레지던트만 해도 동일한 나이 일반인 직장다니는 월급은 나옵니다. 하지만, 의사들 대부분이 그 정도 바라는게 아니라 그 이상을 바라고 실제로 그 이상 법니다.

  • 남영우 ()

      전문직은 못 버는게 이정도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글.

    <a href=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925044906608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925044906608</a>

  • 빨간거미 ()

      보통 의사 공고에 나오는 급여는 세후를 의미합니다.

  • PRC ()

      바로 여기 게시판에 일본 이공계 출신들이 받는 차별에 대해 글이 있네요.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gallery&no=233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gallery&no=233</a>

  • dk ()

      중국제 품질을 간과 한것 같군요. 아주 오랫동안 중국이 형성해온 저가염질에 대한 불쾌한 이미지, 불신을 씻는게 그리 단기간에는 안될것 같습니다. 휴대폰도 아직 두고 봐야죠. 자국에서도 다시 한국제로 돌아설지.. .일본은 삼성이고 엘지고 하나도 안 팔리고 아이폰만 팔리더군요.

     그리고 선박..그냥 철 구조물에 가까운것들은 중국이 수주하지만 고가선종은 글쎄요. 가장 보수적인 소비층이 선사들입니다.

  • 지나가다 ()

      중국제 품질의 이미지가 그나마 한국을 보호해줄 거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참 비참하죠.

    안타깝게도... 화훼이만 보더라도 이미 중국제 품질에 대한 이미지가 넘어서 버린지 오래라.

    한국이 4대강 사기질, 대운하 사기질, 로봇물고기 사기질로 5년 까먹고 있는 동안 중국은 공산당의 영도(?) 아래 차근차근 한국과 일본, 미국을 벤치마킹해왔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문돌이와 관료, 정치가들 수준처럼
    중국 공산당도 그런 수준이면 좋겠습니다만.
    (그래야 4대강 처럼 돈낭비 해서 시간이라도 벌죠.)

    지금까지 본 바로는 글로벌 G2 2강 체제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가는 거 같네요.

    과기부를 교육마피아 교육부에 합쳐서 거덜내고
    4대강 사기질로 국방비 날려먹고 국부를 도둑질하고
    원전 가짜 부품 납품처럼 숱한 부정부패에
    한국이 매진하는 동안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이 힘빨이 빠지는 걸 이용해서 위안화와 달러를 동원해서 엄청난 투자와 줏어먹기를 해 논거 같고요.

    주문을 외웁시다. 주문을. 중국 제품은 저질이라고.
    고급 이공계 인재들 사기치고 등처먹을 때
    써먹던 수법에 우리 중국 공산당과 지도자들도
    멍청하게 걸려들거라는 주문을

  • 빨간거미 ()

      화웨이 대단한 회사지요.
    여타 중국 회사랑 다릅니다.
    게다가 중국에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는데요.
    S/W는 이미 한국 수준을 넘어섰죠.

  • 통나무 ()

      좀더 민주적으로 좀더 자유스럽게 좀더 기회를 다양하게 나눌수 있었으면
    중국보다 더 강해질수는 없겠지만
    중국이 할수 없는 부분에서 자기자리를 확실히 차지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이게 게임도 건드려서 정떨어지게 만들고
    이제 카카오톡인지도 건드려 지금 다른곳으로 간다 만다 얘기들 나오게 만들고,........
    현대는 풍수지리설에 의해서 지기가 삼성동으로 흐른다는 얘기때문에 재벌총수들이 그렇게 그땅을 같고 싶다고 해서 배팅들을 해대는데,

    얼마전 도정일 교수가 쓴 칼럼중에 과학을 언급한것을 보고 많이들 뜨악했죠. 이해정도가 이것밖에 안되는것인지........

    그냥 이게 현재 우리가 도달할수 있는 최대치 아닌가도 생각이 들고....

    물론 더 망가질수도 있고
    아니면 더 기회와 능력을 펼치면서 더 나은 내일이 될수도 있을것 같은데...
    능력있는 분들보다는 설레발 치는 분들이 더 자리를 잡고 있는것 보면 아마 안될......

  • 통나무 ()

      원래 본글을 쓴 분은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글중에 자사고에 대해서 분석해놓은 글이
    수업료는 3배를 더 내야되는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게 줄어서
    그 3배를 내야 일반고와 같은 수준의 재정이 된다고.
    그 댓가로 국영수 수업을 더 늘리거나 뭐 그런 잇점을 취하는것이라
    굳이 자사고 같은곳에 환상을 가질필요가 없다는 뭐 그런 글이었는데
    지금 자사고 같은 경우도 재정상 대부분 안좋아서 몇군데 빼놓고는 그냥 둬도
    안좋아질텐데 조희연은 왜 저런식으로 건드리냐는 나름 이유있는 지적을.....
    학교나 교육관련해서 현장에 바탕을 둔 얘기기 때문에
    좋은 글들이 많은데요.

    문제는 저렇게 확장되어 일반화가 되었을때는 애매한 구석들이 많이 생기죠.


  • 갈아만든공돌이주스 ()

      이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막 쓴글이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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