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내년에 최연고 박사되다.

글쓴이
빨간거미
등록일
2015-11-18 12:38
조회
6,7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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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51118102405195

송유근 학생이 내년에 만 18세로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말들도 많았고, 박사 논문의 수준 또한 제가 알지 못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나이 때 제 수준을 생각하면 감탄이 나올 뿐이네요.

  • 엔리코 ()

    송유근을 보면 김웅용씨가 떠오르던데요.  김웅용씨 강연을 들어보면 어린시절에 대한 상실감 같은게 굉장히 큰것같더라구요. 송유근 군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능력만 봤을때는 18살에 박사학위라....  대단하긴 합니다.

  • 댓글의 댓글 주유소오일러 ()

    그 시절에 김웅용씨를 평가하던 잣대랑 지금 송유근을 평가하는 잣대는 다름

  • 빨간거미 ()

    한국 언론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과장을 잘하기 때문에 얼마나 신뢰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송유근 학생이나 김웅용씨에 대한 좋은 평들과 나쁜 평들도 판단하기가 어렵더군요.

    제가 기사를 접하면서 아쉬웠던건,
    박사학위를 받는 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의 필터링이 됐다는 의미가 되어야 하는데,
    정말 제대로 된 학위일까? 라는 의심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워낙 이상한 사회여서 말이죠.
    그 점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 빨간거미 ()

    아이고... 댓글이 달리면 수정이 안되네요.
    '최연소' 박사를 '최연고' 박사라고 썼는데요.

  • 통나무 ()

    그런데 뭣하는 지꺼린지 모르겠어요.
    논문에 독창적인 뭔가가 있어서 박사주는것이야 줄 권한 있는 사람이 주면 내 알바 아니지만
    요즘은 대학 1학년만해도  인용 확실히 하고 아무리 일반적인 얘기라도 그대로 베끼지 말고
    자기식으로 소화된 문장으로 다시 쓰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뭔 연구가 바쁜지 앞부분은 그대로 복사해서 부치는 정도까지 하는지.....
    18세 박사가 그닥 뭔가 의미있는지도 의문이고요.
    주변에 과외하는 애들도 어린나이에 올림피아드 따고 고등학교때부터 과외해서(고등학생을) 돈버는 애들도 수두룩한데(문제는 대학서도 별로 더 이상 공부를 안하는 그냥 따라만가는)
    그런데 아예 끼고 가르친 애가 박사따는게 그게 뭐 대단한지는 요즘 애들 공부하는것보면 그냥 그렇습니다.
    엊그제부터 말이 많아서 그 지도교수 사이트 들아가보니 영재 타령이 많던데 현실 파악이 안되는분 같더군요. 초등때 중고 검정고시 붙은 애들로 한정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를 보고 초딩때 미적분에 고등검정고시는 그리 어렵지도 않은데......그런애들 우수수 나오는 나라에서요.

    기본 레포트 쓰는것부터 가르쳐야 할것 같은 생각이...
    검색하면 당연히 표절이라는(내용을 모르면) 소리 나오죠.

  • 통나무 ()

    ㅋㅋ
    박석재도 환빠였군요.
    http://hwanpro.tistory.com/328

    의외로 정신나간 분들 많아요.
    과학한다고 다 제정신인것도 아니고
    ㄹ혜도 환빠인데....
    고위직들에 환빠들 득시글거리고...

    애 데리고 뭐하는짓인지 이런 생각만 드네요..
    요즘 한국에서 50 넘으면 다들 멘탈이 날라가는 바이러스가 도나 그생각도 들어요.

  • 빨간거미 ()

    논문의 수준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들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얘기들도 있는데 실제로 어떠한가 궁금하긴해요.

  • 엔리코 ()

    미 천체물리학저널이 논문게재를 철회한다고합니다.

    美저널, 송유근 논문 철회…내년 2월 박사 취득 무산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010171&date=20151125&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5

    저널은 송군과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연구위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해 제출한 블랙홀 논문이 2002년 박 연구위원이 학회에서 발표한 발표자료(Proceeding)를 많은 부분 그대로 사용하고도 인용 사실을 밝히지 않은 점을 논문 철회 이유로 들었다.
    저널은 이어 "2002년 프로시딩 인용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것이 동료 심사(peer-review)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 빨간거미 ()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니 얘기하기가 조심스러운데,
    정말 서론의 인용 문제인지, 내용의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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