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서지 [Exergy]에 대해 아시는분?
- 글쓴이
- 긍정이
- 등록일
- 2006-01-05 11:41
- 조회
- 9,871회
- 추천
- 1건
- 댓글
- 8건
관련링크
요약
종합적인 에너지의 유효이용도(有效利用度)를 평가하는 데 쓰이는 단위.
본문
에너지문제의 기술적인 해결을 위한 방책의 하나로서 에너지의 유효이용에 관하여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합에너지시스템 방식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열역학 제1법칙에 의하면 에너지는 생성 ·소멸될 수 없으며, 다만 그 모양을 바꾸는 것뿐이다. 상대성이론에서 질량과 에너지는 등가(等價)이므로, 질량까지 포함해서 생각하면 에너지 총량은 자연계에서 언제나 일정하다. 이것은 생산하거나, 소비하거나 또는 손실을 경감하여 유효하게 이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에너지란 인간사회에서 경제가치가 있는 형태의 것을 말하며, 같은 에너지에도 가치가 높은 것과 낮은 것이 있다.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하면 제1의 열원(熱源)에서 얻은 열에너지를 전부 기계적 작업으로 변환할 수는 없고, 반드시 일정량의 열에너지를 제2의 열원에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제2의 열원이란, 일반적으로 인간사회를 둘러싼 환경, 즉 대기 ·바다 ·강 등 대규모로 존재하는 주위매체(周圍媒體:外界)로서, 인류의 활동은 이러한 환경으로 열에너지를 버림으로써 성립된다. 이와 같이 ‘주어진 환경조건에서 어떤 계(系)로부터 외부로 꺼낼 수 있는 최대의 기계적 작업’을 그 계의 엑서지라 하며, 에너지를 대신하는 계의 평가함수(評價函數)로 삼는다.
전공하신 분이나 자세히 아시는 분은 도움이 좀 필요하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분에게 물어보면 된다.. 라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
김효준
()
에너지의 절대적인 양이 아니라
주위 환경에 비해서 얼마나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있느냐를 따지는거지요
그냥 온도만가지고 생각해 보자면
온도가 75도인 어떤 물체가 있을때,
주위온도가 50도이면 차이인 25도 만큼의 일을 할수 있는것이고
주위가 25도이면 차이인 50도 만큼의 일을 할수 있으니까요
똑같은 75도의 물체라 하더라도 주위가 25도일때 엑서지가 높겠죠 ;;;
열역학책 보시면 나옵니다~
-
배성원
()
그냥 열역학책에는 없습니다. 요즘은 새로 추가 편집됐는지 모르겠는데요.
한 10년전에는 '아드리안 배잔' 열역학책에 있었습니다. 이 양반도 배씨군요. ^^ -
쉼업
()
베씨죠.^^
엑서지가 실제응용에서 얼마만큼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요? 그러니까 다루어야 할 필요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게 궁금하더라고요. -
쉼업
()
엑서지를 집중적으로 다룬 몇 권의 책이 있습니다. 바리 기억은 안나는데 찾으시면, 서너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김효준
()
Moran과 Shapiro 가 쓴 열역학책에는 한 챕터정도 할애해서
엑서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
수박겉핥기
()
moran, shapiro책 2판의 인덱스를 보니 exergy는 바로 availability를 보라는군요. availability는 cravalho, smith의 80년대 열역학책에도 있는데 Keenan이라는 사람이 1941년도 책에서 사용한 말이라는 것을 보면 다른 열역학 책들에도 availability라는 이름으로 다 나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daddlee
()
상대적인 가용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엔탈피를 정의할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표현하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해했었는데, 텍스트가 바로 옆에 없어 정확한 확인은 못하겠네요. 레퍼런스 포인트 (보통 주위의 표준 대기 상태입니다만, 정하기 나름이겠지요.) 대비해서 어떠한 스테이트가 어느정도의 가용한 (available) 한 에너지를 가지는가를 표현한것이지요. (맞게 표현하는 건지는 텍스트로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심이...) availability 또한 property 입니다, 엔탈피나 엔트로피 처럼. 따라서 이를 이용한 시스템의 analysis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어떠한 시스템 또는 특히나 열역학에서의 사이클을 해석함에 있어서 각각 다른 툴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해석의 결과는 같아지겠지요. 해석상의 장단점이 있기에 머리 짜내서 만들어 냈을텐데, 학교에서 수업들으며 숙제하고 시험문제 풀때는 각각의 주어지는 파라미터 들이 특정한 해석방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즉 출제자가 엔탈피(1법칙), 엔트로피(2법칙), 엑서지(? 법칙, 아마도 주로 2법칙) 중 하나 또는 둘 아니면 모두를 요구하는구나 하고 알아야지 문제 잘 풀어네고 성적 잘 받겠죠. 현장에서는 음 뭐 엔지니어의 선택의 현명함이 문제해결에... 모란, 샤피로 책이 두루두루 조금씩 잘 나와있어 제 생각으로는 가장 좋은 책인것 같지만, 좀더 자세한 해석방식을 보실려면 advanced 붙은 책들 봐야하는것 같습니다. 보통 읽기/이해하기가 더 힘들지만. 결정적으로 알록달록하지 않아서, 이런 따위의 책들은...
-
배성원
()
그래서 수업시간에 정신 차리고 들어야 하는건데요. 혼자 할때의 1/3 노력으로 더 좋은 효과를 봅니다.
수업을 빼먹지 말자. 특히 열역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