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mission line 에 관한 짧은 질문입니다.
- 글쓴이
- 병1016
- 등록일
- 2010-09-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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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ing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 ,정확한 이유를 알고싶어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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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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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 회로 이론은 잘 모르지만 대충 아는 대로 답해 보겠습니다. 부정확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시면 좋겠네요.
한마디로 말하면 보통의 회로 이론에서 사용하는 가정이 transmission line에서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보통 회로나 transmission line이나 전자기파가 통과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일반적인 회로에서는 전자기파의 파장이 회로의 크기보다 훨씬 긴 경우, 즉 전압(또는 전기장)이 만드는 파동이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ransmission line의 경우는 보통 그 길이가 통과하는 전자기파의 파장에 비해 작지 않기 때문에, 내부에서 전압이 공간에 따라 진동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low frequency라서 파장이 transmission line보다 매우 큰 경우에는 역시 보통 회로처럼 생각해도 되겠지요. -
행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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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이론의 수업에서 다뤄지는 신호의 파장은, 전송선로의 전체 길이 보다 아주 아주 길다는 가정입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교류신호를 흘린다고 해도, 전송선로 내에서 신호의 위상Phase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서 직경 10센치의 회로기판의 선로 패턴을 생각해봅시다. 아주 아주 꼬여있는 것을 가정해서 선로의 길이가 약 10미터가 된다고 생각하고, 사용되는 신호의 주파수를 1킬로 헤르쯔라고 가정해봅시다. 1kHz의 전자기파의 파장은 300키로미터이니, 10미터의 전송선로 내에서의 신호의 위상은 거의 제로라고 보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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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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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들 다 맞습니다.
쉽게 생각하자면...
회로이론에서는 같은 노드에서는 같은 전위라고 가정합니다.
그래서 저항이나 커패시터 등의 '소자'에서만 임피던스가 발생(?)합니다(lumped한 소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파수가 높은 경우(그래서 파장이 전송선로보다 짧아진 경우)
전송선로 자체적으로도 L과 C 성분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같은 노드 내에서도 위치가 조금 바꼈을 뿐인데 임피던스가 달라서 전위가 바뀌는 현상이 나타납니다(distributed 소자).
다시 말하면 신호의 위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
aer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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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이론에서는 소자 간의 거리도 넓직넓직^^;하고 엄청난 고주파를 쓰는 것도 아니니 도선의 임피던스가 0이라고 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