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름에 가까운 고등학생이 하는 질문

글쓴이
nusky
등록일
2017-09-09 22:49
조회
5,2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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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건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반도체의 조건이 무엇인가요??
어떤 물질이 어떠한 조건들을 만족시킬 때 반도체로서의 사용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7-09-10 05:52:2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avaritia ()

    여기는 네이버 지식인이 아니에요.
    백과사전이나 물리교과서부터 찾아보고 질문하기 바랍니다.

  • 통나무 ()

    이건 모르는게 아니라 공부를 안하는 거죠.
    고등학교 교과서에 다 나와요.
    물리1분 후반부에간 하고, 화학1에서 원자구조에 대한 부분 보고,
    그리고 공통과학 2학기때인가 반도체 배워요.
    고1이라면 지금 배울텐데, 그걸 모름에 가까뭄이라고 한다면 공부를 안하는거죠.
    책봐요. 책에 다 나와요.
    고1인데 책봐도 모르겠으면 화학1, 물리1부분 읽어보고 모르는 부분은 학교 선생님에게 물어봐요. 그게 순서예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대단하십니다. 현직 교사이신지요?
    꽤 구체적으로 아시네요...
    고등학교 수십년 전에 졸업한지라.. 고등학교 수업 과정이 그렇게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네요.
    물론, 그동안 교육과정 개편도 그동안 많이 있었을거구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애가 고딩인지라.
    공통과학만 읽어서는 뭔 말인지 모르게 만들어놔서요.

  • 댓글의 댓글 nusky ()

    아니 그런 기초적인걸 질문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저도 물리 공부를 하기에 교과서에 나오는 반도체의 원리는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학교는 공통과학을 하지 않고요 모름에 가까움이라는 단어는 여러분들에 비해 교과서의 지식만으로는 모름에 가까움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표현을 쓴 것입니다. 단순히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 말고 어떤 물질에 흐르는 전류를 제어할 수 있으면 그 물질도 반도체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져서 올린 것입니다. 여기 분들은 아는것도 많기에 충분히 교과서 밖의 것을 얻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질문드린건데 그렇게 아는걸 남 주기가 싫으시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저는 분명히 교과서적 개념이나 백과사전에 나온 것에 관련해 질문드린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생각에 대해 질문드렸습니다. 통나무님의 생각은 교과서보다 깊고 넓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오해였나봐요.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질문이 여기에 플러스해서 내가 궁금한게 이건데라고 하셨어야죠.
    고등학생인데 모른다면, 교과서에 기본내용도 안본건가 이런 생각을 하죠.
    내용 숙지하고 더 궁금하시다면 제일 좋은것은 큰 서점이나 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져봐야죠.
    교양서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4578

  • 댓글의 댓글 nusky ()

    책 추천은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tSailor ()

    질문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질문자가 기초적인 것은 다 안다고 하지만,
    올려놓은 질문 내용을 보면 초등학생 이상으로 보이지 않으니,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 것입니다.

    이 글 지우지 마시고, 대학교 3학년 이맘 때 다시 읽어보세요. 꼭!!!

  • 댓글의 댓글 nusky ()

    질문에도 기술이 있는 지 몰랐네요 괜히 여러분들 관심을 좀 더 끌어서 많은분들께 답변받으려고 제목을 저렇게 했네요. 여러분들의 지식에 비하면 반도체에 대한 기본 상식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했는데 괜한 짓이었네요. 질문 기술과 내용만 보고 사람의 지적 수준을 판단하시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질문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예컨데, 아래와 같은 부분이 고려되면 좋은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 질문하게 된 동기
    - 궁금한 부분이 무엇인지 가급적 구체적으로...
    - 현재까지 파악한 부분
    - 예의

    일반적으로, 전문정보는 논문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dbpia에 가시거나, 구글 스칼라에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외 자료에 더 질이 높은(SCI(E)급) 논문이 많을 확률이 높으므로, 영어라도 무리없이 읽을수 있는게 좋습니다.

    논문이란게 저자의 생각을 논리화하는겁니다. 그리고 그걸 실험 등으로 증명하고 객관화 시키는 작업이죠.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가의 생각이 궁금하면 논문정보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따질것은 따져야죠.
    질문내용보고 지적수준을 판단할수 있죠.
    본인이 던진 질문은 정확히 고등학교 과정에 답이 나옵니다.
    그걸 확장하거나 거기에 대해서 중간에 생략되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질문을 한다면 좋은 질문이고, 당연히 추론해서 이게 의문이라면 과정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죠.
    그런데 그런 과정이 생략된것과 다른 미비점을 지적하는데 대해서 본인이 하는 반응은 미숙한것인데요.
    지금 본인이 얘기하는것은 다 본인이 재단해서 하는것인데,인터넷상에서 상대가 누구든지 미래 재단하지 않고 드러난 정보와 던지는 글로만 판단해서 거기에 대한 답과, 좀더 고민했으면 좋을 부분을 얘기하는것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본인 몫이죠.

  • 댓글의 댓글 tSailor ()

    괜히 질문의 기술이라 표현한 것 같군요. 질문자가 올린 질문 내용은 초등학생 수준의 질문입니다. 그러니 저 위에 댓글들이 붙은 것이죠. 좀 더 고차원의 답을 원했다면, 내가 여기까지 이해하고 있는데, 본인이 아는 수준을 보여주고, 그 이상의 것이 궁금하다 정도 물었어야줘.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는데, 설마 못 알아듣지는 않겠죠?

  • 댓글의 댓글 tSailor ()

    질문자의 지적 수준을 가늠하지 않고 어떻게 훌륭한 답변을 하죠? 초등학생 수준의 사람에게 대학원 전공과목 수준의 답을 하면 못알아 듣죠. 반대로, 대학원 전공자 수준의 사람에게 초등학생 수준으로 답을 하면 만족하겠습니까? "응~ 보통은 부도체인데 일정 에너지를 받으면 도체처럼 전기가 흐르는 게 반도체야." 요런  답변을 원하지 않았으면 질문을 제대로 했어야줘.

  • 댓글의 댓글 nusky ()

    제가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한건 인정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라는 구절만으로는 질문 의도를 드러낼 수 없었다는 걸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지 않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게 된다면 답변의 폭이 좁아질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저는 최대한 다양하게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적 수준 판단의 가능과 불가능에 대해서 말씀드린 게 아니라 그 판단한 내용이 틀렸다는걸 말씀드립니다. 머리에 든걸 질문내용에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미숙한 사람이라면 통나무님과 tSailor님에게 초등학생이라거나 공부를 안하는 거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말씀드린겁니다. 판단은 하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지 않는 것이 예의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배워서요. 질문의 내용에 대한 충고는 감사합니다.

  • remorse ()

    반도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물질로 따지자면 에너지 밴드라는 것이 있어서 전자가 이동할 수 있는 영역의 에너지 대역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밴드 사이의 갭이 큰 절연체를 이용하여 도체에서 전자의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 반도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물질이라면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반도체의 물질 후보 미니멈 조건에 부합되지 않을까 합니다.

  • 댓글의 댓글 tSailor ()

    아니 그러니깐, 요약하면 절연체를 이용해서 도체에서의 전자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 반도체라고요? 절연체랑 도체가 섞여 있는건가요?

  • 댓글의 댓글 remorse ()

    제가 좀 잘못 말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반도체는 일반적으로 준금속으로 만들고 주기율표에서 4족 원소인 규소나 게르마늄에 3족원소나 5족 원소를 섞어서 만듭니다. 그래서 정확히 원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물질후보라면 3족과 5족 원소들이 후보가 되겠네요. 제 전공이 반도체가 아니라 예전에 잠깐 공부했던 게 다라서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 댓글의 댓글 tSailor ()

    사과까지 하시니 제가 더 죄송합니다. 저도 사과드립니다.

    그나저나 nusky님이 이미 알고 있던 잘못된 내용을 업데이트 하셔야 할텐데요...

  • 댓글의 댓글 nusky ()

    ?? 에너지 밴드부분 언급하신건 에너지띠의 구조에 따라서 띠틈이 달라지는데 전자가 띠틈을 극복해서 전도띠로 이동할 정도의 갭을 이용한다고 이해했고 remorse님께서 말하신 전자의 흐름을 제어한다는 부분은 14족 원소인 고유 반도체에 13족 원소나 15족 원소와 같은 불순물로 도핑을 해서 제어한다고 이해했습니다(15족을 도핑할 경우 n형 반도체가 되고 전자가 전하 나르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했어요). 잘못된거였어요??

  • 댓글의 댓글 remorse ()

    제가 도체와 절연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 때문에 그러신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이해하신 게 잘못된건 아닙니다. 그리고 추가로 에너지밴드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갭이 달라지는 것은 에너지밴드의 구조 때문이라기 보다는 고체 내에서 각 원소별로 원자핵들이 가진 potential(사이의 거리)이 달라서 전자가 이동할 수 있는 에너지 대역과 그렇지 못한 갭의 크기에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에너지밴드의 구조 때문이긴 합니다만.. 에너지밴드는 일종의 domain입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이게 고등학교에서 배운다고 했을때는 좀 접근이 달라지는것 같거든요.
    밑에 설명한 글도 그렇고, 다들 설명이 잘되었는데, 문제는 그 이해도가 다다르면 아 이렇게 설명이 평이하게 제대로 하는구나라고 이해가 되지만 시작하는 입장에서 보면 쌓아올린다고 생각하면...

    물리1에는 에너지 준위가 에너지띠로 되는 과정이 설명이 되어있고, 기체 원자 에너지 준위와 고체원자에너지 준위로. 화학에서는 에너지 준위와 불연속적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있는데, 전자의 흐름이라는게 화학에서, 물리에서 고체, 액게 기체의 상태에서 움직임까지 따지게 되면,
    고등학교 1학년때 물리와 화학을 좀 제대로 가르치고, 그리고 나서 통합과학을 가르쳐야 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각각의 부분에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고, 거기다가 수능에서 과학 4과목을 8개로 나누어서 수능준비에 집중하고, 학교에서도 집중할것만 수능 중심으로 가르치지 진짜 이해를 목적으로 가르치지는 않는것 같거든요.

    공통과학보면, 과정 다 일반과정을 이해한 상태에서 보면 흥미있겠지만 선수과목 안배운 상태에서는 이게 도대체가 잘 이해안되는 구조같거든요.

  • 댓글의 댓글 remorse ()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의 고등과정은 잘 몰라서 코멘트를 하긴 좀 그렇지만, 가끔 느끼기에 용어들 위주로 우선 주입하는 듯한 느낌도 조금 받았습니다.

  • aquarium ()

    아무것도 배운게 없던 고등학생의 기준으로 돌아가서 의견을 드려본다면,
    어떤 에너지 (전기, 열, 빛)에 의해 trigger되어 전류를 흘릴 수 있는 물질이 되어야 할테고
    전류를 흘리려면 어느 정도의 규칙적인 결정구조는 back-bone으로 있어야 할터이고,
    구성되어 있는 특정 원자 (산소, 규소 등)가 전자를 밀치거나 흡수하거나 하는 성질이 있어서,
    전자의 이동을 방해하고 있어야 할터이고,
    어떤 에너지에 의해 이 원자의 orbital 구조의 형태가 바뀌어서 전자를 지나칠 수 있는 형태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결정 구조가 필요하겠지요.

    → 그런데 이렇게 답하면
      "내가 이런 당신 상상력의 대답이나 들으려고 여기 질문한게 아닙니다"
      이런 대답이 올까봐 두렵고,
      그래서 구글 검색하여 노벨상 받은 사람들의
      아주 전문적인 위엄서리고 "절대로 택클걸 수 없는 문헌"을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 댓글의 댓글 aquarium ()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전문적인 지식은 언제든지 구글링해서 100년이 넘게 공부해야할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여기서는 어떤 영감/창의성/아이디어를 물어보셔야지
    어떤 "해답"을 여기서 얻으려고 하지 마시면 좋겠어요.
    "완벽한" 해답은 인터넷으로 30초 이내에 얻을 수 있어요.

  • 댓글의 댓글 nusky ()

    저는 어떤 영감/창의성/아이디어를 질문드린게 맞아요 aquarium님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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