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론 기초지식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두비두둡
등록일
2017-11-06 06:43
조회
4,390회
추천
0건
댓글
8건
안녕하세요.!!
반도체 관련 직장다니면서 양자론을 좀 들여다보고 싶어서 양자론 기초 도서를 읽는 도중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양자론에서 ‘양자’의 입자성을 설명할 때 여러 예제를 통해서 저자가 말하는 바 중 하나가
“만약 양자가 파동이었다면 어떤 한점을 통과하는 파동이 있을 때 ‘에너지가 점점 모인다’.”
는 것인데 파동이라면 왜 에너지가 점점 모이는 덧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E=hv라는 양자에너지 식은
양자의 입자성에서 바라본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파동의 에너지가 축적된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좀 띨빵해서 이렇게 작은 부분이 이해가 안되면 하루종일 생각나는 스타일이라...
고수님들 부탁드려욥.!

  • 돌아온백수 ()

    에너지가 모이면, 밧데리 인가요?

  • 으어 ()

    안모여서 일어나는게 광전효과죠.
    파동성을 지니고 있다면 에너지가 축적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물을 끓일때 아무리 약한 불이라도 계속 켜두면 점점 에너지가 누적되는거죠.
    아니 근데 이게 빛은 아무리 오래 쏴도 전자가 안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파동은 아니겠거니 싶은겁니다.
    근데 입자로 생각하면 신기하게 전자가 튀어나오는겁니다.
    이건 예를 들면 물을 얼음을 만들기 위해서 "차가운 물"을 넣는겁니다.
    물에다가 차가운 물 한번 넣고, 두번 넣고, 세 번 넣고 이런식으로 넣었을때 물이 어나요? 잘 안얼죠. 이 차가운 물이 광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나 0도씨 이하로 냉장고에서 계속 냉각하면 얼죠. 이 0도가 문턱진동수라는 개념입니다.
    어려운 개념이니, 이해가 안되어도 낙심하지 마시길.
    당대 내노라 하는 과학자들도 멘붕이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두비두둡 ()

    답변 감사합니다.!
    파동 측면으로 해석이 불가하기 때문에 입자측면에서 보게 됬다는 건 이해가 갔었는데
    제가 궁금한 포인트가 이 해석이 불가함에 있어 “왜 파동이라면 에너지가 축적이 되는지” 였어요.!ㅎㅎ
    입자라 생각했을때 문턱에너지처럼 특정 에너지 이상의 값을 지닌 입자가 충돌하면 반응이 일어나는건 알겠는데, 파동에너지가 축적된다는게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요.
    일반물리학책에도 이런 내용은 없어서 헷갈렸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돌아온백수 ()

    댓글로 쓰고 읽으니, 뭔얘기인지 더 혼란스러운듯....

    광전효과는 그리 어려운 실험이 아닌데요, 물론,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수은등, 모노크로미터, 챱퍼, 진공챔버, 전극들, 록킨 앰프, 그리고 컴퓨터 가 있어야 합니다.

    책에 나와있듯이, 그렇게 깔끔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수은등의 스펙트럼이 선형이 아니고요. 그리고, 나오는 파장이 그렇게 넓지 않고요.
    쇼트키 효과를 표면에서 고려해야 합니다.
    그 다음이 양자효율이라고 하나요? 퀀텀 이피션시가 물질마다 천차만별이죠.
    그리고, 금속이라고 해서 결정구조가 없는게 아니고,
    결정 방향에 따라 에너지 밴드가 다르죠.

    하여간에, 문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그래프는 거의 안나옵니다.

    그러니까, 아인쉬타인이 처음 이 그래프를 본것이 아니고요.
    그 이전에 많은 과학자들이 이런 실험을 해왔습니다.
    이런 그래프를 보면서, 광전효과로 읽어내는 것이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얘기하면, 양자론 이전에도 우주는 존재하고, 인류는 생명을 이어오고 있었고요.
    양자론을 발견한 이후라고, 우주가 달라진것이 하나도 없고요.

    달라진것은 인류의 문명입니다.
    양자론의 안경을 쓰고 자연을 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디바이스들을 고안하게 된거죠.

  • 댓글의 댓글 두비두둡 ()

    어제도 첫 댓글 달린거 보고나서 그러려니... 무시하려고 했는데, 원래 말투가 그러신가요?
    몰라서 여쭙고자 한 질문이 잘 아는 입장에선 하찮아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말한마디 이쁘게 하는거 어려운일 아니자나요.
    다른 질문들에도 댓글 다신걸 보면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물리학 반도체 쪽으로 지식은 있으신 것 같지만 말하는 방식은 좀 아니신 것 같네요.
    처음에 댓글보고 무슨 대학교 익명게시판들어온줄 알았네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흠... 짧게 쓰는게 효율이 높죠.
    다시 읽어 보십시오. 말투 시비가 붙을 댓글이 아닌데요.

    그리고,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다면, 대단한 발견이고요. 그건 파동이건, 입자이건 관계없이, 엄청난 발견입니다.

    에너지가 보존 되니까, 전체 시스템에서 부분만을 보면서, 에너지가 축적된다고 얘기하면, 그건 기본을 흔드는 오해입니다.

  • 댓글의 댓글 으어 ()

    짧게쓰는게 효율이 높다니...
    누구한테 효율이 높은거죠?
    쓰는 사람인가요 읽는 사람인가요

  • 돌아온백수 ()

    염화시중의 미소 라는 고사는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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