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이론의 종말" [지구는 대기로 둘러싸여 있다] (2)

글쓴이
백진태
등록일
2002-04-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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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의 글에서 "질점"과 "계"인 경우의 적용을 직접 지구에 비유하기 전에,
확인을 위한 포도의 모델을 살펴봅니다.
포도의 껍질을 벗기면, 포도씨를 둘러싼 포도의 살이 있습니다.
이 껍질을 벗긴 포도를 물 속에서 진행시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부의 물도 있고, 포도의 살에도 물이 있지만,
외부의 물과 포도의 살을 이루고 있는 물의 성분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포도를 물 속에서 진행시킨다면,
외부의 물이 포도의 살을 관통하여, 포도씨의 표면을 스칠 수 있을까요?
스칠 수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주사기로 포도씨 표면에 잉크를 묻힌 후에,
물 속에서 진행시켜 보십시오.
지구를 포도씨에 비유한다면, 지구 대기는 포도씨를 둘러싼 포도의 살에 비유됩니다.
이것이 포도씨를 "질점"으로 취급할 때, 포도의 살을 포함한 것은 "계"라는 개념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마이켈슨-몰리실험의  개요를 다루어 봅시다.

                [상황 1]
큰 유람선이 바다를 항해할 때에 유람선 승객은 손을 바닷물에 넣어보면,
자신의 배가 "바다에 대해서 운동한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승객이 유람선 중간에서 낚싯대에 타킷(또는 관측자)을 장치하고 바다에 드리웁니다.
이때 배는 '바닷물에 대한 속도' v로 항해를 하며,
선수와 선미에서 중앙에 드리워진 타킷을 향해 속도 c인 특수 배들이 출발을 합니다.
이 특수 배들도 '바닷물에 대한 속도' c인 값을 갖지요.
마이켈슨-몰리는 유람선을 타고, 바닷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바닷물이 있다>> 면, "바다물에 대해서" 자신과 특수 배가 운동을 하므로,
선수와 선미에서 오는 특수 배들이 타킷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즉,
배의 진행에 따라 선수에서 출발한 특수 배는 타킷과 속도합성에 의해
                c+v
로 접근하게 되며, 거리 L을 운동한 시간 t(선수)는 t(선수) = L/(c+v) 가 되고,
선미에서 출발한 특수 배는 타킷과 속도 합성에 의해
                c-v
로 접근하게 되어, 거리 L을 운동한 시간 t(선미)는 t(선미) = L/(c-v) 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 차 t(선수), t(선미) 는, 간섭무늬라는 것으로 나타나게 설계를 한 것이지요.
여기서 참고해야 할 것은, 배가 운동을 할 경우에 그 외부에서는 바다 물이 끌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견인이론입니다.  <1>

마이켈슨-몰 리가 이 실험을 해 보았더니, 전혀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분명히 타킷에 도착하는 특수 배들의 시간차가 있어서 간섭무늬의 이동이 있어야 하는데,
간섭무늬의 이동이 안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이켈슨-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2>
1. 배의 운동을 나타낼 기준으로 삼을 "물"이란 것은 없거나 관측 가능하지 않다.
  (간섭무늬의 이동을 검출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2. 특수 배의 속도는 타킷과 어떠한 형태의 운동을 해도 항상 일정하다. 
  (c+v, c-v라는 것은 "바다 물에 대해서" 유람선과 특수 배가 서로 운동함을 나타냅니다)
 
당연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던 현상에 대해 부정적 결과가 나타난 것은,
고전 물리학자들의 4가지 변명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3>

                [상황 2]   
그런데, 한국의 청년이 가만히 보니까, 마이켈슨-몰 리가 타킷을 설치한 낚싯대를
유람선 밖의 바다 물에 설치한 것이 아니라, 유람선 내부에 있는 <<풀 장>>의 물에
담구어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람선이 아무리 빨리 달려도, <<풀 장>>의 물은 유람선에 고정되어 있지요?
그러니 마이켈슨-몰 리가 타킷의 형태를 아무리 바꾸고 반복해 봐도,
간섭무늬의 발생이 없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었지요.
물론 이때에 배의 외부에는 여전히 물이 끌리는 견인효과가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황 1]과 [상황 2]가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음파에 대한 예로 비교해 봅시다.
바람이 없는 날 정지한 공기에 대한 음속은 초속 약 340m입니다.
[상황 1]은, 공기에 대해서 속도 100m/s인 <자전거>가 음원에 대해 접근, 이탈할 때,
          340m/s + 100m/s ,        340m/s - 100m/s
          인 음속으로 나타납니다. 그렇지요?
          마이켈슨-몰 리가 "계산"하고, 기대한 것이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상황 2]는, 공기에 대해서 속도 100m/s인 <<버스>>가 음원에 대해 접근, 이탈할 때,
          그 내부에 있는 관측자에게는?
          당연히 내부 공기에 대한 음속 즉, 340m/s 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버스>>가 어떤 운동을 해도 그 내부에서는? 항상 일정한 음속!!!
          마이켈슨-몰 리가 실제로 실험한 상황입니다.

[상황 1]의 실험은 마이켈슨-몰 리가 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이 경우의 계산만 그럴 듯 하게 하고...
[상황 2]의 내용을 알게 되면, 마이켈슨-몰리의 실험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의 운동에 의해 특수 배의 운동이 영향을 받는지? 아닌지?
      (가) 풀장의 물에 인공적인 흐름을 만들어 주던지,
      (나) 풀장 내에서 타킷을 운동시키던지 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해서 시간 차 즉, 간섭무늬의 이동이 있다면,
      물이 있다는 것입니까? 없다는 것입니까?
      여기서 물은 "에테르"에 비유되었던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황 2]의 (가)에 대한 실험은 피죠가 물의 흐름으로 실험했고,
                            제가 공기의 흐름으로 실험했던 내용입니다.
여기서 (가)와 (나)도 상황이 다릅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소상황 1: 수평팔 부분]
정지한 공기에 대해 전파되는 음파를 향하여 접근하는 관측자가 관측하는 음속은,
                v+V  .....  (나)의 상황
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지한 관측자에 대해 바람의 속도가 v이고, 음파의 속도가 V라 해서 관측하는 음속이,
                v+V....? ..... (가)의 상황
라고 할 수 있을까요? 현재까지는 위의 두 가지를 같다고 생각하지만...
바람이라면, 정지한 공기와 달리 물성이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말입니다.
그러니 근사적으로 계산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것이 실험적으로 확인해야 할 (가)(나)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가)(나)로 해서, 견인이론과 "계"의 개념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가)는 "계" 내에서의 견인이론이 되는 것이고.
(나)는 "계' 내에서의 또 "계"의 개념이 됩니다.

[소상황 2: 수직팔 부분]
책에서 배가 강을 수직으로 건는다는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처음에 방향을 수직되게 잡는 것과 나중에 수직되게 건느는 것입니다.  <4>
이것은 어떤 상황인가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지는데,
책에 있는 내용에 의하면 이것도 문제가 있게 됩니다. 장치의 배열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수평팔 부분의 상황과 계산의 문제 때문에 정확한 계산을 한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래서 이 수직팔 부분의 실험으로 간섭무늬의 이동이 있는가? 없는가?를 보는 것이죠.
생각해 보십시오. 0.4 정도의 간섭무늬 이동이 아니라,
해변의 파도와 같이 밀려가는 간섭무늬의 이동을...!!!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것은 자연현상 중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 별의 깜밖임, 아지랑이 !

본론으로 돌아가서,
마이켈슨-몰리의 실험에서 보듯이 c+v, c-v 라는 계산 하에 기대했던 간섭무늬가 없음은,
빛과 관측자(타킷)가 어떠한 상대운동을 하더라도 항상 광속은 c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이켈슨- 몰리실험에 의한 광속일정이란 것은, 광원과 관측자의 어떠한 운동에도 광속은 일정이라는 뜻입니다.  <5>
그러나 아인슈타인이 가정한 광속일정이란 것은, 광원의 어떠한 운동에도 광속은 일정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증명으로 삼은 예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6>

두 "광속일정"의 의미가 다르지요? 잘 보세요!!!
            마이켈슨- 몰리 광속일정 : 광원과 관측자의 운동
              아인슈타인의 광속일정 : 광원의 운동
이제 이 두 "광속일정"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또 마이켈슨-몰리의 광속일정이 실험적으로 증명된 것입니까? 아니잖아요!!
풀 장안에서는 항상 일정할 수밖에 없지요?
마이켈슨-몰리처럼 한다면, 음속에 대해서도 "음속일정의 원리" 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맥스웰의 전자기 방정식에 의한 광속을 "광속일정"의 근거로 삼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유전율이나 투자율을 진공에 대한 값이 아닌 공기나 물에 대한 값을 넣었을 때에도
"광속일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계산에 의해 나온 값이라고...?
문제는 관측자와의 상대운동을 따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인슈타인이 가정한 광속일정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이것은 가정이 아닌 사실입니다!!!
고속도로 상에 정지한 관측자에 대해서 접근하거나 멀어지는 자동차의 경적 소리의
속도가 , 관측자에게 달리 나타날까요? 아니죠?
비록 진동수의 변화는 있지만, 음속은 일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잖아요!!!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드립니다.
맥스웰의 전자기파 속도 계산은 위에서 특수 배라고 했듯이 정지한 "에테르"에 대한 속도,
아인슈타인의 광속일정 가설은 광원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에테르"에 대한 빛의
속도는 일정 즉, 빛은 가속되지 않는다는 개념,
마이켈슨-몰리의 광속일정이란 것은, "에테르"에 대한 빛의 운동에 대한 관측자의 운동에도
불구하고 광속은 일정하게 관측된다는 개념,
그러나, 마이켈슨-몰리는 이 실험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실험을 했습니까?
"계" 내부에서 했지요? [대기로 둘러쌍인 지구] 라는 "계"가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그 내부에서는 당연히 광속일정인 것이죠.

아직도 이해가 안가십니까? 음파를 예로 들면 쉽겠지요?
정지한 공기 중에서 종파의 속도를 v=sqrt*(탄성률/밀도) 에 의한다는 것은
맥스웰의 계산식에 비유되고,
정지한 공기에 대해 음원이 아무리 운동을 한다해도 음속이 일정한 것은 아인슈타인의 광속일정의 가정에 비유되고,
정지한 공기에 대해 음파가 진행하는데, 관측자도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한다면 음속의 합성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마이켈슨-몰리의 광속일정의 개념인 것입니다.
그런데 마이켈슨- 몰리는 <자전거>를 탄 것이 아니라, <<버스>>를 탔기 때문에 그 내부에서는 공기가 정지해 있으므로 항상 음속일정이란 것입니다!!

맥스웰이나 아인슈타인의 광속일정이란 것은 가정이 아니라 아주 당연한 것이고,
마이켈슨-몰리는 <자전거>가 아닌 <<버스>>를 타고 있었으니
그 내부에서는 당연히 맥스웰의 광속일정이 되는 것이지요.

결국 "광속일정"이란 개념은 그 자체가 증명된 것이 없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실험을 하지 않았잖아요!!! 계산만 그렇게 한 것이지....!!
그러니 상대성이론은  종말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기준계적인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에테르"라는 것이 우주적 기준계라는 실체로서 가정된 것이긴 하지만,
사실상 "에테르"가 없다고 해도, 빈 공간 그 자체가 좌표계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이라 해도, 빛이 그 빈 공간에 대해 운동을 하고,
관측자도 그 빈 공간에 대해 운동을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매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빛(전자기파)이 아닌 어떤 물체라도 적용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에테르"를 백지와 같은 기준계라 한다면,
"빈 공간"은 흑지와 같은 기준계일 뿐입니다.
이것은 천천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마이켈슨-몰리의 실험 결과로 나온 만화들을 살펴봅니다.
(부탁1) 저는 어느 정도 책 내용을 근거로 해서 주장을 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문이 있으시면, 근거를 제시하시고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부탁2) 책 내용까지를 어느 정도 설명하려니까 글이 길어졌습니다.
        책 내용을 모두 아실 경우라면, [지구는 대기로 둘러싸여 있다] 라는 것만
        알리면 되는 것인데....
        글이 길어져서 죄송하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첨부>
<1> 지구가 에테르를 바로 뒤쪽에 끌고 다니지는 않을까 하는 설이다. 광파는 에테르 속을 진행하므로, 에테르가 지구에 끌리고 있다면 광파도 지구 가까이 오면 역시 끌릴 것이다.

<2> 마이클슨-몰리의 실험의 부정적 결과는 두 가지 결론을 가져온다.
첫째로, 에테르는 측정이 가능한 성질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실증함으로써 이것은 한때 존경받았던 개념인 에테르에 대해서는 명예롭지 못한 종결이나, 에테르의  가설을 이상 더 지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둘째로, 그것은 새로운 물리적 원리를 암시하여 주는 것이었다. 즉, 자유공간에서의 빛의 속도는 광원이나 관측자가 어떠한 운동을 하더라도 어디에서나 동일하다는 것이다.
[현대물리학. 윤세원외 5명역. 탐구당. 1974. p. 3~9]

<3> <실패에 대한 4가지 변명>
에테르를 발견 못한 것이, 오직 에테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면 그것은 물론 납득이 간다. 그러나, 에테르라는 존재의 필요성은 너무나도 절대적이므로 부정할 수 없었다. 그 결과, 에테르를 실험상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이유로서, 4가지의 가능한 설명이 나타났다.

첫째는, 지구가 에테르 속에 고정돼 있으므로 우주의 다른  모든 것이 지구와 에테르에 대해 똑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모든 천체가 지구의 주위를 돌아 경의를  표하고, 지구만이 우주 내에서 전능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는 얘기 밖에 안된다.

둘째는, 지구가 에테르를 바로 뒤쪽에 끌고 다니지는 않을까 하는 설이다. 광파는 에테르 속을 진행하므로, 에테르가 지구에 끌리고 있다면 광파도 지구 가까이 오면 역시 끌릴 것이다. 그렇다면, 멀리있는 별에서 오는 빛은 항상 같은 방향에서 오게 되고, 브래들리가 발견한 광행차 현상은 관찰할 수 없게 된다.

(지구는 별에서 오는빛에 대해 초속 30km의 속도로 그 궤도를 달리고 있으므로, 별의 겉 모양의 방향은 6개월의 주기를 두고 변화한다. 에테르가 지구를 움직이면 별에서 오는 빛도  또 거기에 따라 움직인다. 그리고, 별은 언제나 같은 방향에 나타나는 것 같이 보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관찰해 보면 별의 방향은 달라진다. 즉, 광행차가 존재한다.)

따라서 에테르는 지구에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설에 대한 반론은, 프레넬의 견인 계수와 관련되어있다. 어떤 물질은 에테르를 끌어 당기며 다니는 것같이 보이지만, 그것은 부분적 견인에  불과했다. 즉, 에테르는 움직이는  물체의 몇분지 1 정도의 속도로 끌어 당겨진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에테르가 움직이고 있는 지구의 운동속도와 완전히 같은 속도로 끌어 당겨지고 있다는 결론이 필요해진다. 그런데 지구만큼큰 물체가 프레넬의 견인계수에 따를지 어떨지는 알 수가 없다. 피죠의 견인효과의  증명은 다만 실험실의 규모로행해진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셋째는,광원에 대해서 광속도가 언제나 일정하다고 가정한 것이다. 이것은 간섭계가 지구와 함께 에테르속을 어떤 상대속도로 움직이고 있듯이, 빛은 언제나 간섭계에 대해서 초속 30만km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광속도는 에테르에 대해서는 변하게 된다. 에테르는 양쪽 광선이 언제나 간섭계에 대해 같은 속도로 나아가기 때문에 발견되지 않게 된다. 이 설명에서 가장 곤란한 점은, 광속도가 에테르에 대해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파동의 속도가 그것을 나르는 물질 속에서 일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파동에 대한 통설과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 에테르를 통과하는 빛의 속도가 그 광원의 속도에 의해 영향받는다는 설을 믿게 되지는 않았다. 에테르는 원래 여러가지의 파동을 전달하는 물질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이렇게된 이유의 하나는 빛을 언제나  일정한 속도로 운반해 가는 매개물을  생각해 냈기 때문이다. 광속도가 광원의 속도에 관계없다는 것을 나타낸 천체의  관측 사실도 몇가지 있었다. 그  중의 하나로, 이중성과 관계있는 예가 있다. 이중성이란 것은, 거의  같은 크기이면서 서로 가까이 접근하고  있는 두개의 별을 말한다. 그 모습은 흡사 아령을 공중에 던졌을 때,  그 양 끝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때 회전면을 보면, 한 쪽 별이 우리들에게 가까와짐에 따라서 다른 쪽 별 하나는 반대로 멀어지는 것같이 보인다. 별이 우리에게 가까와지거나 멀어지는 속도에 의해, 별에서 나온 광파의 속도가 늘거나 줄어든다고 가정한다면, 가까와지고 있는 별은 멀어지는 별보다 더 빨리 회전하는 것 같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위치가 그와 반대로 되면,  결과도 위와 반대일 것이다.

결국은, 서로 회전하고 있는 별의 속도가 번갈아서 빨라 보이기도 하고  또 느리게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의 관측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별은 두 개가 다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에테르를 통과하는 그 속도가 광원의 속도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아예 당치 않은 얘기라는 결론이 나온다.

네번째는,피츠제럴드(FitzGerald, George Francis)와 로렌츠의 단축이다. 1893년 피츠제럴드는, 모든 물체가 에테르 속에서 운동 방향에 따라 길이가 줄어든다는 설을 세웠다. 고무공이 벽에 부딪쳤을 때나, 잘익은 토마토가 마룻바닥에 떨어졌을 때와 같이, 일반 물체는 다른 물체와 충돌했을 때도 일그러진다. 그렇다면 에테르 속을운동하는 물체가 에테르로부터 힘을  받아서 오무라든다는 것이다. 피츠제럴드의 이러한 설은 마이켈슨-몰리의실험 결과를 훌륭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 이 단축의 가설은,  만일 단축이 일어났다면 마이켈슨-몰리의 실험 결과를 설명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세워졌던 것이다. 2년 후인 1895년, 단축의 가설은 어느 정도 형세가 나아졌다. 

로렌츠((Lorentz, Hendrik Antoon)가 물체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의 전자론을 단축의 가설에다 근거를  두고 출발시켰기 때문이다(그래서 "피츠제럴드-로렌츠의 단축"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로렌츠에 의하면, 물체는 전하로 구성되고 이것이 전장과 자장을 구성한다. 그 당시의 이론에 의하면 이 전장과 자장은 에테르 속에 존재한다고 한다. 그런데, 물체가 에테르 속을 운동할 때에는 물체는 그 속에 전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장에 작용을 하고, 전하를 운동시킨다. 그 결과, 물질은 피츠제럴드의 방정식에 의해 예언된  비율만큼 단축한다. 그러나, 로렌츠의 이론은 그 당시에는 실증되지 않았다. 피츠제럴드-로렌츠의 단축은 옳다고 결정되지도 않고 잘못이라고 결정되지도 않은 채 남아 있었다. 나중에 특수  상대성이론이 피츠제럴드-로렌츠의 단축을 증명한 것이라든지, 이 단축은 특수상대성이론의 이론적인 결론으로 필연적으로 유도되었다는 것이다.

<4> 그 하나는,
"고요한 수면에서 10km/h로 나아가는 배가  있다. 이 배가 유속 5km/h인  강을 최단거리로 건너가려면 물의 흐름과 직각인 선에서 강의 상류쪽으로 몇 도의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겠는가? "    [고등학교 물리1. 권숙일외 2명역. 동아출판사. 1988. p.14]

다음으로는,
"잔잔한 수면에서 4m/s의 속력을 낼 수 있는 배가 유속 3m/s, 폭 60m인  강물에 수직한 방향을 향하여 A지점을 출발하였다. 강 건너편에 도달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
          [고등학교 물리2. 권숙일외 2명역. 동아출판사. 1988. p.44]

<5> "둘째로, 그것은 새로운 물리적 원리를 암시해 주는 것이었다. 즉  자유공간에서의 빛의  속도는 광원이나 관측자가 어떠한 운동을 하더라도 어디에서나 동일하다는 것이다. "

"빛의 속도는 움직이는 물체에서 나오는 빛이나 정지하고 있는 광원에서 나온 빛이나
관측자의 운동 상태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값을 가진다.
이것을 광속도 불변의 원리라 한다."
        [고등학교 물리 2. 권숙일 외 3명저. (주)두산. 2001. p.293]

<6>"이 가정이란, 한 관측자에 의해 측정되는 빛의 속도는, 그 광원이 관측자에 대하여 균일한 속도로 운동하고 있는 한, 관측자에 대한 이 광원의 속도가 얼마이든 관계없이 늘 일정하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1 . 장회익역. 전파과학사. 1993. p.95]

이에 대한 설명을 보면, "이 원리가 말하는 것은 가령 우리가 빛을 발하는 손전등을 가지고  이것이 발하는 빛의 속도를 측정한다고 할 때, 이 빛을 발하는 손전등이 관측자에 대하여 아무리 빨리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이 움직임에는 관계없이 항상 동일하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1. 위의 책. p.95~96]

라는 설명과 함께, "우리는 지금 이 "광속일정의 원리(principle of constancy)"에  대해 직접적인 실험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가장 극적인 예는 <2중성>(double stars)-서로의 주위 궤도를 돌고 있는 한 쌍의 별들-으로부터 나오는 별 빛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2중성의 운동 궤도 안에는 별이 지구로 향해 움직이는 부분과 또한 지구에서 멀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 틀림없다. 만일 궤도상의 이 두 위치에서  발생한 빛의 속도가 서로 다르다면 이 움직이는 별을 보게 될 때 여러 가지 <유령>(ghost)형상들이 우리에게 나타나 보이리라는 것을 쉽게 증명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 1. 위의 책.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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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광의 본성은 어떠한 구조적 형상을 갖는가? 김 영식 05-27 4396 1
115 [게시판지기]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인신 공격적인 표현은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 송세령 05-25 4233 1
114 노새님! 이것도 아직 답변 안했습니다. 답변하셔야죠!! 백진태 05-23 4571 1
113 답변글 [re]한글을 몰라서.. 노새 05-23 4027 1
112 답변글 [re]수학을 모르면 까불지 말라니까요!!! 댓글 1 노새 05-26 3801 1
111 답변글 [re]엇?? 답변이 궁하니 이젠 모함으로 바뀌네...!!! 백진태 05-26 4548 2
110 답변글 [re]한글을 모르면 까불지 말라니까요!!! 백진태 05-24 4193 1
109 답변글 [re] 이거 무슨 한심한 소리인지? 댓글 2 나 원 참 05-25 4346 1
108 노새님! 아직 답변 안했습니다. 답변하세요!!! 백진태 05-23 4195 0
107 답변글 [re] 까막 눈이라서... 노새 05-23 4022 1
106 답변글 [re] 후훗!! 지금 뭔소리합니까? 백진태 05-24 3994 1
105 저 질문있는데여~~~ 댓글 9 이철균 05-17 43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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