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반회사
- 글쓴이
- 이공계2
- 등록일
- 2002-04-1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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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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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여 써보려 합니다. 주로 선진국의 회사이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회사인데, 저를 감동(?) 시킨 회사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주로 여기계신 분들에겐 유명한 회사가 되겠지요.
회사의 선전을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공계인의 한 진로가 그 창업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함 생각해볼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회사는 'National Instrument" 라는 회사입니다.
"LabVIEW" 로 대표되는 이 회사는 한마디로 측정기계에서 나오는
온갖 종류의 전기 시그널을 컴퓨터에 인터페이스시키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제어, 자동화가 가능해므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쓰이는 분야는 너무 많습니다. 아마 다들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저도 당근 쓰고 있고, 일전에 제가 있는 곳에 한 기계(RIE)를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역시 그 용역업체도 NI 프로그램을 쓰더군요.
전 이런 회사들이 울 나라에 있었으면 하는데, 너무 허무맹랑한 바램일까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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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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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I (Man-Machine-Interface) 기술은 언제나 시장이 있고, 항상 틈새시장이 존재하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비슷한 시도를 하는 국내 업체들이 꽤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이쪽은 현재도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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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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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는 로우 레벨의 인터페이스 쪽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점점 인티그레이션 되는 형태로 발전하리라 예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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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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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C 과 wireless 기술의 발전이 MMI 의 기초적인 통신 프로토콜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늘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기계가 특정한 프로토콜 통신 모듈을 매우 싼가격에 내장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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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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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런 변하는 Si CMOS RF 소자의 발전과 ASIC 기술의 발전이 가속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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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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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도래하게 되면, NI 는 기업의 모습을 바꾸어야 합니다. 기존의 ERP, CRM,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Oracle 과 같은 회사들이 MMI 영역을 흡수하게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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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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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섭기까지 하군요. 하나의 획기적인 테크날러지가 다른 부분까지 먹게되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아니 모르던 부분이었습니다. 포닥님에게 다시 한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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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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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NI 는 로우레벨의 인터페이스에 확고한 실력이 있기때문에 인티그레이션쪽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motion control 시스템같은 것도 공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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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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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의 혁신 노력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티그레이션을 향한 방향설정도 괜찮다고 보고 있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측정장비들이 수명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항상 틈새시장이 늘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NI 가 당장 흔들릴 기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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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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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올해들어 실험실의 Labview 들을 모두 제거해 내었습니다. 대신 ENET Box 를 몇개 구매해서, 장비들을 그룹지어서 모두 이더넷으로 연결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리눅스에서 작은 C 프로그램으로 모듈을 만들고, Perl 이나 shell script 로 procedure 를 구성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느 컴퓨터든지 원격으로 장비를 조정할 수 있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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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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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신은 장비 수명에 비해, 컴의 수명이 너무 짧고, 앞으로 wireless 와 notebook 이 개인용 장비로 정착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실험실이 말끔해 졌구요. 비용도 많이 줄이게 되었죠. Labview upgrade 도 만만치 않은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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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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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view로 RIE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략 4만불 이상 썼습니다 (제가 쓴건 아니고). 무식하니 돈으로 때워야지요. 아무래도 포닥님을 이곳에 잠시 모셔야 겠군여^^ 아무리 봐도 삼성 이너뷰이야기는 포닥님의 거짓말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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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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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금 제가 한번 해볼까하는 것을 포닥님은 벌써 해보셨군요. 현업과는 상관없지만.. 저도 그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언제 한번 이야길 나누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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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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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덧 붇이면 이 회사의 중요성은 그래픽으로 프로그램이 구현되어 있어서 다소 이쪽 전문지식이 없어도 이런 인터페이스 작업에 뛰어들수 있다는 점입니다. 포닥님의 표현을 빌자면 지식의 탈 권력화를 그래픽 프로그램이 실현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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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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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LabView를 약간이나마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부탁하셔서.. 사용법을 알아보는 차원에서 잠깐 보았는데 첫 느낌은 로우레벨 인터페이스의 RAD툴이더군요. 저의 취미가 전자 기기와 컴퓨터를 인티그레이션 시켜보는 것이라서 시간이 나면 LabView를 Reverse Engineering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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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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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이너뷰라도 해보고 물먹었으면, 억울하지도 않죠. 불합격 통지 보내준 곳에 이유라도 알려고 멜 보냈더니, 발신전용이더군요. 아무리 잘 나가는 회사라지만, 잠재고객에게 그게 뭡니까? 그 회사 제품은 다시 안삽니다. 제가 어디서 근무하게 되든지, 제 주위에 그 회사 제품사려는 사람있으면, 도시락싸가지도 다니면서 말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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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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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업이 배가 부르고 절정의 고수를 몰라보는군요..^^ 거짓말이란 말에 기분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하여간 그래서 하이닉스라도 살아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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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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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무슨 고수입니까? 말만 앞세우는 쓸데없는 사람인걸요. 요새 기업들은 the wrong body 보다는 nobody 를 뽑습니다. 뽑아 놓아도, 표시도 않나니까, 잘못 뽑았다는 소리도 안듣고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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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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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