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들이 움직인다.

글쓴이
bozart
등록일
2009-09-22 11:3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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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고 있는 Sharper Image
http://daveibsen.typepad.com/.a/6a00d83451db4269e2010536e4a2c0970b-800wi


1. Sharper image
Sharper Image (사진) 는 여자들 쇼핑할 때 남자들 시간 때우기 좋은 특이한 장난감, 아이디어 상품들을 파는 잡화상이다. 그런데 동네 쇼핑몰에 있던 Sharper's Image가 얼마전 문을 닫았다. 바로 옆에 Apple Store가 오픈한 뒤로는 손님이 거의 없어져 버린 것이다. iPhone출시 후 생긴 슬픈 현상이다.


2. Soccer mom
미국에는 soccer mom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의 학교 및 과외활동을 위해서 하루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엄마들을 일컫는다. 미국에서는 아이들을 절대 혼자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자동차에 보내야 한다. 보통 자동차 (SUV) 뒤에 축구공 스티커가 붙어있으므로 멀리서도 식별가능하다.


3. iPhone Mom
얼마전 Washington Post에서 재미난 기사를 봤다.
"Is The iPhone Mom The New Soccer Mom?"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09/08/20/AR2009082004288.html

모바일 광고 관련 회사인 Greystrip 조사에 따르면, iPhone사용자의 29%가 soccer mom그룹이라는 일치한다고 했다. 실제로 학부모 회의에 참석해보면, soccer mom들의 상당수가 iPhone을 들고 다니고 있는 것이 보인다.  

Couch potato들의 구매력이 높은것과 마찬가지로, iPhone mom의 92%가 가정내 구매결정에 참여한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iPhone 덕분에 이들의 하루 생활이 보다 원할해질 수 있는 정보도 얻을 수 있을 뿐아니라, 애들 과외활동시간동안의 지루한 시간을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으로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4. 그들이 움직이다.

애플은 early adaptor나 블로거들을 위한 제품이 아니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떠들어도 일반인 (rest of us) 의 구매 행태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난 글 "Worst Enemy of Apple"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 있다.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techcritic&page=2&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1

기술과 거리가 먼 Soccer mom들이 iPhone의 강력한 사용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게으른 Couch potato들도 iPhone에 몰린다. 이렇게 일반 사용자들이 단시간내에 반응하는 예는 찾아볼 수 없다. 7만개의 App들과 에코 시스템이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앱스토어의 성공에 대해, 자신의 생애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일반인 "rest of us" 들의 움직임들은 iPhone이 생활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고, 이 트렌드가 결코 한시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미국 얘기다.  

  • 돌아온백수 ()

      미국얘기져. 한국은 시간때울일도 잘없고, 시간때울 것들도 많죠. 미국은 거기다 블랙홀이 었다가 아이폰이 들어갔죠. 저희도 기다릴때 아이폰 아깝지 않다고 느낌니다.

  • Wentworth ()

      한국의 자동차 안에는 네비게이션이 있죠.  요즘에도 차타다 돌아보면 네비게이션으로 영화보는 사람들 많은데 엄청 위험해 보입니다.

    그나저나 애플 오프라인 스토어는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계속 확장 중이죠?  5th Avenue점에 가보고 싶네요. ㅎㅎ

  • bozart ()

      제가 찍고 싶은 사진이 주말 오후 애플스토어 매장의 모습과 동시간대 백화점 매장의 모습을 비교하는 거에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애플 매장에 있는 사람 숫자가 백화점 전체 손님 숫자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 bozart ()

      런던의 애플 매장이 런던에서 가장 이익이 많이 나는 매장이라는 기사입니다. square foot 당 2000 파운드를 버는데, 다른 전자 매장은 722파운드를 번다는군요...

    "Apple store 'most profitable shop' in London"
    <a href=http://www.telegraph.co.uk/technology/apple/6106699/Apple-store-most-profitable-shop-in-London.html target=_blank>http://www.telegraph.co.uk/technology/apple/6106699/Apple-store-most-profitable-shop-in-London.html</a>

    That equates to £2,000 per square foot, way ahead of rival electrical retailers, which generate an average of £722 per square foot. It eclipses even Harrods, which makes £751 per square foot, and the Oxford Street branch of Topshop which earns around £1,000 per square foot, according to the research.

  • 돌아온백수 ()

      개인적으로 애플매장 별로 입니다. 품목도 몇가지 없고.... 악세서리들은 너무 너무 비싸요.

    아마죤 같은 온라인 몰에서 악세서리 사고, 애플 제품들은 온라인으로 배달시키는게 경제적이죠.

    제가 사는 동네가 경기를 잘 안타는 곳이다 보니, 이번 불황에도 쇼핑몰에 사람이 줄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한국인들 주로 하는 소매점들은 타격이 크다고 하던데요.

    이웃의 좀 큰 도시에는 흉흉한 소문들도 돌고 있답니다. 한국인들이 열심히 올려놓은 권리금들이 반토막보다 더 날아갔다고 하고, 작은 몰 건물을 대출 끼워서 산 한국인들이 곤경에 쳐했다는 얘기도 듣고 있네요.

  • bozart ()

      요즘 제가 있는 곳은 상점들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식당도 그렇고, 쇼핑몰에 백화점들 철수한 자리가 채워지지도 않는 곳도 있어요.

    애플스토어에는 아주 급하지 않으면 (전원을 잃어버렸다든지, 갑자기 화면이 안나온다든지), 사러 갈 일은 별로 없죠. 우리동네 애플스토어는 꽤 큰 편이라서 그런지, 다들 즐기러 오는 것 같아요.  손님과 직원들의 구성이 아주 다양합니다. 꼭 장터 나온 기분이에요.

  • 준형 ()

      제가 있는 곳도 경기를 타는 곳은 아니라서.. 그래도 개인 사업이나 가계 하시는 분들은 교포이던지, 미국사람들이든지, 많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 Wentworth ()

      저도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잘 안 사요. 대신 많이 만져보죠. ㅋㅋ 가방같은 건 실제로 만져봐야 아니까요. 조개껍질 같은 노트북 가방 맘에 들더군요.

    근데 실제로 산건 usb 허브 하나고 나머진 다 온라인에서 구매했죠.

  • 박영록 ()

      내년에 소니에릭슨의 안드로이드 단말이 출시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파괴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소니(하드웨어) + 구글(소프트웨어)의 궁합이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는데 말이지요 서로의 약한점을 보완한다고나 할까요
    안드로이드가 모바일계의 윈도우가 될수 있다면 아이폰은 지금의 맥수준에 머물수 있다는 가정도 나오고 있는데요

  • 돌아온백수 ()

      그렇게 될거라고 봅니다. 아이폰은 맥처럼 10% 언저리 점유율을 유지하겠죠. 그 이상은 안 팔리는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이팟 나노에다 비디오 카메라는 달면서, 스틸사진은 안되게 하는 식의 오만함이 일등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생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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