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쓴이
파랑개비
등록일
2010-06-04 14: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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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제가 속한 회사에서 이번달 말에 전그룹사 직원을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에스를 준다고 합니다.

현재 하드웨어 스펙만 가지고서는 최고의 제품이기는 한데 안드로이드라는 것이 사실 마음에 걸립니다.
저도 자바를 10년 넘게 했고 이쪽 분야를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자바라는게 마음에 걸리고...
사후 유지보수나 업데이트를 과연 삼성에 지속적으로 해줄지...

또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도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운영체제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여 안드로이드 마켓에 나올 수 있을지 사뭇 의문스럽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이러저러한 마음을 버리고 아이폰에 탈옥을 하고 싶지만 사실상 2대를 운용하기에는
너무나 현실적으로 벽이 많네요. 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참 이래저래 행복한 고민이 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아직도 멀었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는 개방성이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이 장점을 제조사들이 서로의 이익에 급급한 나머지 표준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덕분에 죽어나는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개발하려는 개발자들이죠.

    운영체제가 하위호환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니, 운영체제 버전별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하는 고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더구나 하드웨어별로 사양이 다르니 개개인의 개발자들로서는 개발의 한계가 너무 큽니다.
    이런 부분까지 구글이 다 지휘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좀 더 제조업계간 연계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때까지는 개발자로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의 진입은 사서고생이리라 보여지고요.

    아이폰이 폐쇄적이지만, 그 폐쇄성 때문에 기계 한대 사서 운영체제만 업그레이드 하면서도 신규 소프트웨어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죠.

    요새 스마트폰 사양 좋아봐야 그 좋은 사양 완전히 사용할 어플리케이션이 몇개나 되며, 그 사양빨로 사용하는 영역이 얼마나 많을까요?

    적당한 사양으로도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활용성이 스마트폰의 강점이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그래서 대두되는 것이고요.

    초고해상도 LCD가 달려도 어차피 화면 사이즈의 제약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으며.
    초고해상도 카메라가 달려도 스마트폰에서 너무 고해상도 이미지를 다루면 표현되는 스크린에 비해 정보량이 너무 많아 배터리 소모만 많아집니다.
    CPU 속도도 배터리 때문에 일부러 속도를 늦추기까지 하는 현실이거든요.

    사양빨 광고는 그냥 경쟁력이 그것밖에 안되니까 내세우는거죠.
    이제는 스마트폰 구매시 고려할건, 자신이 사용할만한 소프트웨어가 어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지가 아닐까요?

  • 달력 ()

      여러 제조사에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여러기기들이 나와서 잘팔릴수록
    어려움이 커진다고 봅니다

  • 파랑개비 ()

      저도 바닐라님과 비슷한 생각인데요, 주변에 안드로이드 창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말리는 편입니다. 2.2 버전이 안정화될때까지는 좀 참고 기다려라하고... 현재 2.1에서도 킬러 소프트웨어가 별로 없어 보이는데 2.2에서 상호호환이 안되는 마당에 참 어려운 고비 고비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아이폰의 킬러 소프트웨어와 비교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시장에서 그 여파는 무시못할 수준이 될거라고 봅니다.

  • 파랑개비 ()

      그래서 더욱더 안드로이드를 지금 사용하기가 사실 겁납니다. 더군다나 사내 포탈 및 전자 인증, 각종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시스템과 연동을 하여 모바일 업무를 구현한다고 하는데 이게 더 겁나는 이야기죠.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글 읽다 문득 드는 생각이,
    지금 안드로이드가 자바 언어 초창기 때와 분위기가 많이 흡사한거 같습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많은 기대를 받아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으지만 생각보다 많은 문제점이 있고 이를 개선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시나리오.. 하지만 결국 안정화 될것이고 그때쯤이면 이미 두꺼운 사용자 층을 보유하고 롱런하는 시나리오..?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구조적 특성상 안드로이드에 한계(계층적 구조가 갖는 성능 제약 등)는 존재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방성과 유연함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부분에서는 부각을 나타내지 않을까요?
    가령 아이폰처럼 컴팩트한 제품만이 부릴수 있는 화려한 인터페이스와 배터리 지속시간 등은 따라하기 힘들지 모르겠으나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가볍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거 같고 오히려 개발자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가 가속화 되어 결국은 성공할거 같습니다.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제가 학교에 있어서 학부생들을 보고 있으면 핸드폰 사용자는
    공짜폰 > 아이폰 > 안드로이드폰 순이지만, 뭔가 공부하고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으로는 안드로이드에 대부분 관심을 갖더라고요.. 우리나라가 맥 유저가 적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만큼 안드로이드 기반 환경은 학생 입장에서도 진입 장벽이 낮다는 뜻이겠지요. 이는 기업 입장에서도 똑같고 기업은 이런 학생들을 채용하고..... 이렇게 순환하다 보면 시장이 커지는건 시간문제 아닐까요..? 저는 낙관적으로 봅니다.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바닐라아이스크림님이 지적하듯이 표준화의 부재 등이 당장은 업계가 겪을 가시밭길이겠네요..
    현재까지는 스마트폰에서 동작하는 어플리케이션이 한정적이고 폐쇄된 환경에서도 이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될진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스마트폰의 활용 영역이 어떻게 확장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개방성, 확장성에 한표 던져봅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며칠전 퇴근하면서 휴대폰 개발경험이 있던 동료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활성화로 인해, 대단한 기술로 무장한 실력있는 개발자들 보다 아이디어가 충만한 센스있는 개발자가 잘나가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안드로이드냐 아이폰이냐를 떠나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대다수의 개인 개발자들에 달려 있습니다.
    개인 개발자들은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최단의 시간내에 끝낼 수 있는 쪽으로 선택을 할 것입니다.

    제조사는 이런 부분을 확실하게 인지해야지, 자기들 수익률부터 따지고 들면 순이익이 줄어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적자를 볼겁니다.

  • 오재준 ()

      흔히 개방성이 장점이라는데 그게 누구에게 장점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개발자들, 밴더(?)에게는 운여체제 개발하지 안아도 되는 장점이 되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슨 이익이 있는지...
    PC에서 리눅스 처럼 무료로 아무데나 깔아 쓸수 있는 진정한 개방이 핸드폰에서도 이루어 지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인 것 패쇄성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파랑개비 ()

      이번에 신규로 쏟아져 나온 안드로이드 폰을 보면 운영체제 버전이 사뭇다릅니다. 향후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았지 실제 업그레이드가 용이한지 업그레이드 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불안한 것이죠. 좀 이런것에 대한 자료좀 없나봐요. 찾아봐도 안보이네요.

  • 프리라이터 ()

      오픈소스는 기본사상이 IT를 서비스로 보는데서 출발하기때문에

    모바일 앱 같이 유지보수의 빈도나 필요성이 작고, 또 작아야하는 패키지 플랫폼에는 근본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현재 아이폰 앱도 업그레이드가 너무 빈번히 올라오면 고객이 앱을 차라리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빈번한 업그레이드는 금지사항입니다.

    안드로이드라고 별 다를 것 없고요. 모바일 앱의 근본적 특성입니다.

    단지 모바일 웹은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결국 안드로이드는 웹기반으로-아이폰은 앱기반으로 간다고 봅니다.

    근데 궁극적인 승자는 누구일까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이렇게 웹이 우세한 상황이 된 것도 과거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추세입니다.

    누구도 이렇게 불안하고 지저분한(상대적으로) 웹이 대세가 될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미래는 누구도 예측 못합니다.

    단지 확실한 것은 모바일 앱에서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의 적수가 결코 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제 예측이 맞는지 함 보시지요.

    (이때까지는 거의 다 맞았습니다~^^)

  • Jean ()

      안드로이드폰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실제로 써본 것과 소문은 많이 다릅니다. 저는 T-Mobile G1부터 hTC Incredible까지 안드로이드폰을 2대째 쓰고 있습니다. 두 폰은 성능 차이는 있지만 호환성 문제는 없습니다.

    우선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1.6-2.1은 모두 리눅스 커널이 동일하고 froyo는 안정화패치 개념입니다. 1.6폰들은 1년 이상된 폰들이라서 아이폰 3G정도의 사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1로 올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고사양 앱을 제외하고 거의다 호환이 되거든요. 해상도가 달라도 os차원에서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조정해서 보여줍니다. 뭐 앱 배경화면을 통짜 그림으로 지정한다든지 하면 당연히 퍼져보이겠지만 그건 개발자 실력이 확실히 모자라서고요. 그런 앱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하드웨어입니다. 역시 표준화가 상당 부분 완료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안드로이드폰은 제조사에 관계없이 os는 2.1 eclair, hw는 800*480 해상도 oled 멀티터치스크린, 1 ghz arm cortex a8 processor (스냅드래곤, omap, 삼성), 4개의 버튼(홈, 뒤로가기, 메뉴, 검색)과 광학 마우스 인터페이스, 3.5pi 헤드폰잭, 볼륨+-키, 파워버튼이 달려있고요, 틈새시장용으로 쿼티가 달리기도 합니다. 저가모델의 경우 550~800mhz의 arm cortex a8(omap, 삼성)이 달립니다. ram은 보통 512MB이고 내장메모리 512MB~16GB(써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1GB면 충분합니다)에 miniSD 외장메모리(1~32GB or more)를 쓸수 있습니다. 한국에 나온 디자이어(넥서스원)의 경우 반년 전 모델이라서 내장메모리와 터치스크린이 Incredible보다 떨어지지만 멀티터치도 되고 그외 사양은 거의 동일합니다.

    사양이 다 거기서 거기로 de facto standard가 생기고 있는데 호환이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하죠. 조립이 안되는 윈도기반 노트북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LG, 팬텍, 해외의 소니에릭슨 같은 회사들은 htc, 모토롤라, 삼성보다 안드로이드 이해도도 낮고 실력이 낮아서 꼭 하나가 빠진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면 이 회사들만 주의하면 됩니다. 오히려 dell, asus, huawei 같은 신규 회사들이 htc에 버금가는 표준적인 폰을 만들고 있는 걸 보면 기존 컴퓨터 만들던 회사들이 더 잘할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3Gs보다 낫지만 새로나온 아이폰보다는 못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도 편견입니다. 이미 hTC에서 나온 Incredible, Evo 4G, 삼성에서 나올 Galaxy S의 경우 크게 뒤지지 않고, 2.1부터는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고사양폰의 경우 아이폰 OS보다 반응속도가 빠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pc처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거의 들어있으면서도 Windows Phone처럼 불안정하지도 않습니다. 혹자는 삼성이나 LG의 sw, UI를 탓하시던데 맘에 안들면 탈옥, 루팅 없이 앱만 설치하면 홈화면, UI가 완전히 바뀌고 프로그램은 구글 마켓에서 깔면 됩니다. 한국이나 중국 같은 곳은 구글 마켓 유료 프로그램이 막혀있으므로 유료 프로그램을 Slideme 같은 3rd 파티 마켓에서 깔거나 전통적인 검색->구입(다운)으로 깔수 있습니다. 구글 사용자들에게는 서비스 통합이 애플 제품보다 오히려 강력한 것도 맘에 들고요.

    현재 미국에서 판매량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 거의 같고 안드로이드가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팟터치까지 합치면 애플이 많지만 워낙 물량이 많고 전 통신사에서 나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으니 시간이 갈수록 차이는 벌어질 것입니다. 한국사이트도 클리앙, dc 같은데 가보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kldp, 우분투 사용자 모임 같은 geek 사이트의 경우는 더욱 그렇고요. 이런 곳은 비 아이폰 주제글은 MS->노키아5800글이 주류를 이루다가 현재는 거의 안드로이드 구입 희망자, 사용자들이 올리는 글이 많습니다. 다만 사용자 연령층이 다른 dvd prime이나 scieng는 애플 사용자분들이 많아서 아직  안드로이드에 대해 반신반의하더군요. 더 궁금하시면 engadget이나 androidpub등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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