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사용기

글쓴이
불패신화
등록일
2010-11-04 20:43
조회
6,485회
추천
1건
댓글
16건
트위터를 해보았습니다.

아이폰을 들고다니게 되었고, bozart님의 말처럼 세상의 흐름이 어떤지 참여해보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수도없이 밀려들어오는 팔로우 신청을 받다보니 어느새 팔로워가

수백명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아무나 붙잡아 팔로잉을 하고 있었고요.

이로 인해 넘쳐나는 타임라인.....

무엇을 봐야될지 읽어야 될지 너무나 혼란스럽더군요. 대부분이 가쉽거리에 카더라 통신..

물론 좋은 정보도 있을테지만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제가 사회의 흐름을 쫒지 못하는 것인지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계정을 삭제했다 다시 만들어서 몇몇 파워블로거들만 팔로잉하고 있습니다.

싸이엔지 분들 중에 트위터를 잘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어떻게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오프라인 지인 위주로 정리하시고, 일부 정통한 소식통 몇명만 남기세요.
    요새는 거의 대부분의 IT 선도기업들도 트위터로 소식을 전하다보니, 관련 기술에 관심있는 분들은 기업 트위터로 새소식을 좀 더 빨리 접할 수 있죠.

  • bozart ()

      이런. 계정을 지우실 필요까진 없는데요. 제가 벌인 일이니 끝까지 책임져야겠죠.

    리스트를 만들고, 리스트에 자신이 듣고 싶은 계정만 팔로잉하면 됩니다. 즉 리스트가 새로운 아이디처럼 취급되는거죠. 주제별로 리스트를 만들면 더욱 좋구요. 그것도 귀찮으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리스트를 팔로우 할 수 있습니다.

  • bozart ()

      제 이전 글에도 썼지만, 트위터를 인적 네트워크보다는 일인 방송국으로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상좋습니다. 트윗이 슬로건을 What are you doing 에서 What is going on으로 바꾼 것이 이런 의미입니다.

  • 청하 ()

      전 윗분과 같은 이유로 트위터는 안쓰고 페북을 주로 씁니다;

  • 불패신화 ()

      바닐라아이스크림님/ 감사합니다 일반 미디어보다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겠군요
    bozart님/ bozart님을 탓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제가 느끼는 것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청하님/ 저도 페이스북이 재밌더군요 open API 로 인한 컨텐츠의 재미가 싸이월드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bozart ()

      얼마전 사과전쟁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었습니다. 여긴 사람 냄새가 나서 아주 좋네요. 페북에 있다 트윗으로 가면 적응못하는게 당연할 것 같아요. 완전히 다르게 시각으로 접근하지않으면 상처받을겁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재미있습니다. 불패신화 님은 어떤 일을 하세요?
    ========

    트위터는 하나의 그릇입니다.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내놓을 메시지가 부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인터넷에서 좋은 글을 찾아서 부지런히 읽습니다.

    오늘 보자트님의 어록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를 소개합니다.

    <a href=http://bozartapplewar.blogspot.com/2010/10/bozart-said-11.html target=_blank>http://bozartapplewar.blogspot.com/2010/10/bozart-said-11.html</a>

  • 불패신화 ()

      아나로그의추억님/
    저는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 EE학생입니다.

    저도 bozart님의 어록이 참 많이 공감되네요. 저도 아직은 인터넷상에서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입장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도 아직 제 영혼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

    여하튼 두 분의 말을 곱씹어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지금은 누구나 발언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진품과 짝퉁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것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 후에 발언을 해야 '향기'를 낼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인터넷은 '소음'으로 가득합니다.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951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951</a> 

  • 불패신화 ()

      제 생각에도 트위터에는, 아니 인터넷에는 소음이 너무 많습니다. 여기서 정보를 걸러내는 것 또한 능력이라면 능력이겠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품과 짭퉁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짭퉁이 너무나도 교묘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때문에 항상 격렬한 논쟁이 오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이 과도기적인 상황이라고...
    점차 인터넷 성숙한 문화가 생겨나고, 진품이 늘어나리라 믿습니다.

    저는 아직 나만의 '향기'를 내지 못하기에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 것이 삶을 배워나가는 것이겠지요. 이 문제는 아마 평생의 과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bozart ()

      진작 써놓고 아직 안올리고 있던 글입니다. 이젠 올려야 겠네요.

    #Bozart said "XX. 복잡한 서울역 대합실에서 친구의 목소리를 찾아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듣고자 하는 소리를 골라내는 능력이 있다. 인간은 트위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도록 진화할 것이다."

  • 아나로그의추억 ()

      불패신화 님.

    이곳에서 글을 써보세요.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세요.

    자신만의 생각을 가다듬으려면,
    글 100편을 읽는 것보다 한 편을 써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목적만 분명하게 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조금도 겁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독자로서 꼼꼼하게 읽어드릴게요.

    저는 이 곳에서 좋은 글을 찾아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세상을 배우는 공간입니다.

    트윗과 페이스북은 아직 하지 않습니다. 

  • sonyi ()

      저도 트위터도 하고 facebook도 하고 뭐 이것저것 다 가입해있긴 한데.. 쓰다보니 블로그랑 facebook만 하게 되네요.. 트위터 넘 정신없고 정리하기에는 너무나 할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짧은 글보다는 좀 더 정선되고 정리된 글을 선호하기에 트위터라면 주로 그때그때 감정이나 간단한 글이나 써두는 식으로 할거 같은데 너무 자신의 감정을 공식적인 사람들이 무지 모여있는 트위터같은데다가 쏟아놓는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은 것 같네요. 저는 facebook과 naver blog에 한표~

  • sonyi ()

      정보는 주로 naver cafe+naver검색+google검색에서 찾습니다. 필요한건 그때그때 찾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이죠.

  • 정우석 ()

      트위터는 자기 쓰기 나름입니다.
    수만명 팔로우하고 그 중 재밌는 사람을 우연히 발견하면 별도의 리스트로 빼 놓고 따로 보는 방법.
    팔로우는 거의 안하고 팔로워만 많은 상태에서 자신을 직접 언급한 멘션만 보는 방법(국내 유명인들이 쓰는 방법)
    특정 몇명만 팔로우하는 방법.
    Private 모드 활성화하고 지인끼리만 쓰는 방법(요러면 거의 페이스북과 비슷해지죠).
    재밌는건 이런 모든 방법을 누가 가르쳐준게 아니란 거죠. 가이드도 없고요. 사용자들이 쓰면서 생겨난 트위터 문화이자 사용법입니다.

  • 아나로그의추억 ()

      언제나 세상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신이 나는 일입니다. 그야말로 기술의 덕분입니다.

    이에 대해 bozart 님은 '마술'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세상과 연결을 끊고,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확보하라고 충고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카페에서 세상이 변하는 것을 이해합니다. 또 블로그의 글을 열심히 찾아서 읽습니다.

    소니님 블로그도 자주 찾습니다.

    신문과 방송은 거의 안 봅니다. 보더라도 인터넷에 소개된 것을 접합니다. 그것이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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