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Keyboard 혁명 for iPhone: Shapewriter

글쓴이
bozart
등록일
2008-12-31 13:11
조회
8,0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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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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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의 Multi-touch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interface기술을 적용한 app을 소개합니다. 바로 Shapewriter라는 app인데요....

한 글자씩 typing해야 하는 기존의 Keyboard입력 방식 대신, 손가락으로 touch pad에서 단어를 sliding 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단어가 입력됩니다. 예를 들어, word를 입력하려면, screen상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w-o-r-d 순서로 미끄러지면, word가 입력됩니다.

말로 설명이 어렵군요. 아래의 Youtube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Og91yfvZpo

제가 직접 사용했는데, 놀라울 만큼 정확하게 입력이 되구요, 속도도 기존의 typing보다 월등히 빠릅니다. 미끄러질때 정확하게 지나가야 할 필요도 없고, ss 같은 double입력을 할 필요도 없이 다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원하는 단어가 입력안되도, 바로 아래에 가능성 있는 단어들이 나열되어 원하는 단어를 선택하면 되구요. 더욱 좋은 점은 변수가 많은 간단한 단어들 (of, is 등) 보다 긴 단어들 (participated같은) 의 성공률이 높다는 점이지요.

제가 steve jobs라면 당장 이 회사를 사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뒷조사를 해보았는데, 역시 만만치 않네요. IBM Almaden Research Center 에서 spin-off한 회사이구요, 이미 Android용 porting 작업이 진행중에 있답니다.

이 기술이 널리 퍼지면, 골치덩이였던 keyboard가 사라질 수 있을것으로 보이구요, 대중적이 full touch screen laptop도 실현가능해 보입니다.

Apple과 google이 벗어나지 못했던 keyboard를 IBM이 해방시켜줄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옵니다. iPhone이나 Touch있으신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세요.

  • 김민욱 ()

      오우~ 이건 벌써 특허로 걸어놨겠네요.
    한글로 적용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요.

  • Wentworth ()

      아... 저는 저게 더 불편하던데요. 그냥 찍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언제나 무한도전 ()

      개인적으로 아직은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타자기를 벗어나는 입력 방식은 분명한 숙제입니다.

    그런데, 전 iphone 자판 입력에 있는 ai algorithm 가운데 하나가 바로
    shapewriter와 같이 자판의 입력 path를 읽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맞다면 특허를 어떻게 피해갔는지 궁금하군요.

    하나 재미있는 점은 한글의 경우입니다. 영어화 달리 모음과 자음이
    번걸아 가면서 나오기 때문에 qwerty 자판의 경우 왼쪽편과 오른편을
    오가면서 단어가 입력되게 되어있습니다. 패턴이 많은 단어에 있어서
    비슷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인공지능 구현에 있어서 좀 더 까다롭지
    않을까하는 생각들을 해 봤습니다.

    혹시 전공자들 계시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돌아온백수 ()

      한글은 천지인 방식이 탁월한데요. 그거 app  으로 만들어 올리면 대박일텐데....

  • bozart ()

      언제나 무한도전님,

    iphone에서는 손가락이 닿은 후, 떼는 순간 한 "글자"가 입력됩니다. 이때 다음 letter를 예측하여, 가능성이 높은 letter의 영역을 확대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tip: iphone에서 keyboard에서 손을 떼는 순간 글자가 입력되므로, 살짝 미끄러지듯이 타입하면 성공률이 높습니다)
     
    반면, Shapewriter에서는 손가락이 닿은 순간 부터 떼는 순간 한 "단어"가 입력되는 방식입니다. 즉 손가락이 지나가는 괘적 주변의 알파벳들을 단어 DB에 매칭하여 최적 해를 구하는 방식이 되겠지요. 단순한 입력 장치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 안에 정교한 수학적인 알고리즘이 들어있다는거죠.
    Shapewriter의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기술의 원천에 대한 글입니다.

    "Based on research since the late 1990’s, researchers at the IBM Almaden Research Center published the first rigorous mathematical optimization result of touch keyboard based on the Metropolis “random walk”  algorithm that was the  same as the algorithm used by scientists to understand molecule structures." 

  • bozart ()

      Wentworth님
    우리가 keyboard 자판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는지 생각해 보면 (한메 타자 연습 생각나네...), 이 기술이 얼마나 빨리 대중화 될 지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단문/단어 입력의 경우보다는 긴 문장을 작성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저의 경우 A4용지 한장 분량을 iphone 에서 type한다면, 최소 5배이상은 빠를 것 같습니다.

  • Dr.Evil ()

      이동중에 쓰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 준형 ()

      특허를 피해 갔다기 보다는 특허를 license 해서 쓰고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bozart ()

      이 회사는 자신들이 IBM에서 Spin-off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천 기술은 IBM에 있다고 보구요, 아마도 이 회사에 싼값에 licensing 해 주었을 것으로 봅니다. 어쩌면, 직, 간접적으로 투자를 했을 수 도 있구요. 이 회사가 성공하면 이리, 저리 해서 IBM은 대박나는 겁니다.

    애플은 지금 Google Phone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융단 폭격하기 전에 위치를 선점하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만약 이 인터페이스가 Gphone에서 default keyboard로 사용될 수 있다면 (곧 Android에서 option 으로 선택 가능 할 것으로 보임),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애플의 입장에서는 순순히 특허료 지불하고 싶지는 않을테고, (IBM이 뒤에 버티고 있으니) 이 쪼그만 회사를 살 수도 없고, 빠른 시일내에 이 기술에 버금가는 기술을 내놓을 수 도 없고...

    애플은 지금 이 특허를 피해가려고 머리를 쥐어짜고 있을 겁니다.

  • bozart ()

      Dr. Evil님
    아이폰의 경우는 한손으로 잡고 엄지 손가락만으로도 타이핑해도 전혀 어려움없이 됩니다. 오히려 이동중에 유리할 듯 하네요.

  • 언제나 무한도전 ()

      영문에 있어서는 사용할 수록 매력적이네요. 애플이 똥줄이 좀 타겠습니다.

    몇 가지 더 논의하고 싶은 점이 있는데...
    다시 전 한글에서의 문제가 토론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 돌백님이 언급하신 천지인은 개념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우수하지만, 실재로 속도가 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오히려 LG에서 만든 손폰 방식이 우수해지죠.

    - 양손 타자에는 한글이 우수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인공지능 구현지 어떨지를 모르겠습니다. 현재 iphone의 한글에는 인공지능 없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자모가 번갈아 나오는 방식에서는 자판 배열 패턴이 비슷해져서 discrimination boundary를 잡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 bozart ()

      일단 자음만 타입해서 가능한 단어를 나열한 후 찾은 후 선택하게 하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학교'의 경우, ㅎㄱㄱ를 입력하면, 가능한 단어 리스트가 나오고, 이를 선택하면 되죠. 그러면 총 4번의 입력이면 되죠. 아니 1 슬라이딩 + 1 click. 

    아직은 아니지만, 여기에 추가로 문맥에 적합한 순서로 단어들을 나열해준다면 더 우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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