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만..

글쓴이
편안한삶
등록일
2004-02-24 23:54
조회
5,653회
추천
2건
댓글
12건
공대출신인데 운좋게 이번에 대학교 교직원에 합격했습니다.
수습기간 6개월 경과후 정식직원 임용 라는 문구가 맘에 걸리기는 한데
얘기를 들어보니 교직원은 대부분 정직원전용된다고 하더군요..
(이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분은 답변해주셨으면 정직원전용 거의 되는지)

사실 카이스트 합격해서 낼 기숙사 추첨인데...일단 가려고는하는데

어느쪽이낳을까요 카이스트후 연구직생활 아니면 교직원생활...




  • Quasar ()

      전공이 어떻게 되시는지? 참고로 교직원은 공무원만큼이나 좋은 직업입니다. 추구하시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교직원하면 철밥통에 칼퇴근이 보장됩니다.

  • 편안한삶 ()

      화학공학전공했습니다. 저경우는 공익을 학교행정실하고 교육청에서해서 그때 배워놨던 전산실력때문에 전산셤을 잘봐서 붙은거 같네요
    근데 수습이라는 말이 걸려서..-_-;;

  • 홍정모 ()

      저라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교직원 같은거 안합니다.  참고 참으며 살아왔는데, 이젠 정말 기가 막혀서 화가 나는군요.  어이 없는 세상입니다.  교직원들이 대학원생과 교수들까지 만만하게 보는 거 빨리 뜯어 고쳐야 합니다.  유지 보수 하는 사람과 인류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사람은 분명히 다르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모교 학생 자리 보다 교직원이 낫다는 소릴 들으니 화가 마구마구 나는군요. 

  • 홍정모 ()

      음냐.. 홧김에 적어놓고 삭제 하려니 fatal error가 나네요.  질문하신 분께 화낸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편안한삶 ()

      홍정모님 십분 이해갑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있고요 카이스트 분명히 최고의 대학원중에 하나입니다. 연구직을 하실분들에게는요
    저도 고민많이 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때부터 꿈이 카이스트 입학하는것이 였거든요. 다만 연구직해도 오래 못버티는 현실에서 저경우 집안사정상 석사만 하고 마칠상황이라서 연구소를 가더라도 박사보조할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든 죄송하고요.. 다만 저는 교직원에 대해 아시는분있으시면 혹시나 해서 올린것뿐입니다. 다시한번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어느진로를 선택하던 대한민국 이공계에 대한 애정과 제가 교직원이되면 대학원생분들 존중해드리면서 살겠습니다. 저도 어쩌면 갔을지 모르는길이니까요..

  • 편안한삶 ()

      그리고 사실 교직원보면 대부분 인문상경계열출신입니다. 공대생 드물지요 -_-;; 그래서 공대생이 가서 나중엔 현실에 순응할지몰라도 공대생들을 많이 이해하고 도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홍정모님 그럼 현장에서 좋은 연구 많이 하시길바랍니다.

  • 홍정모 ()

      글이 안 지워지는 탓에 실례를 했네요. 
    홈페이지가 예뻐져서 한 번 놀라고, error나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 즐거운상상 ()

      뭐 사립대이시라면 제가 잘은모릅니다만, 국립대라면 좀 복잡합니다. 암튼 교직원은 되기가 쉽지않은 포지션이고요. 국립대는 공무원외에 기성회직원이라는 시스템으로 양분되어있읍니다. 이 기성회직원은 말그대로 대학등록금 가운데 기성회비에서 나오는 세비를 이용해 운영되는 직원시스템입니다. 보통 10급기술직부터 시작하고.. 자기들끼리는 말안하지만 거의 잘리기 쉬운 포지션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직원과 교수 학생 이 세집단이 서로 으르렁대는 학교도 있읍니다. 알고보면 상당히 똑똑한사람들이 많고요.. 제가 언급했었던 국립대학 기성회직원포지션이시라면 매일 주변으로 부터 는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시지나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만일 그렇지 않은 국립대학 정식직원포지션이라면 호봉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직업이라 알고있읍니다. 심한 국립대는 기성회직원 10년가까이 또는 그이상해도 정직으로 안풀리는 케이스도 있읍니다(공무원전환이 안된다는거지요). 국립대학의 경우 학교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정식직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그 예로, 방사선안전관리자 같은경우가 그러한 경우입니다. 학교의 연구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이 방사선안전관리자는 기성회직원으로 묶여 있읍니다. 보통 이 포지션은 큰학교에서도 한명이나 두명정도 있는거로 알고 있읍니다만.. 다시강조하지만, 사립대부분은 잘 모르겠읍니다.

  • 즐거운상상 ()

      국립대는 사립대랑은 좀 틀려서, 행정구조상 안해본일을 하려는 경우가 별로 없는 특성이 있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편안한삶 ()

      사립대 정직원입니다 공채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6개월수습후 정직원전용이라고 명시되었습니다.

  • 배성원 ()

      '수습'이라는 말에 신경 절대로 쓸 필요 없고요. 하다못해 동네 할인마트에도 처음가면 '수습'이라고 합니다. 교직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첫 월급타면 부모님 내복이나 좋은걸로 사 드리세요. 열심히 일하시고, ..... 여유가 남으면 학생들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주고요.

  • where.. ()

      카이스트라는 거에 너무 현혹되지 마십시요..전 카이스트 출신이지만..회사가서 처음에 한두번 우러러 보시다가 다들..시간 지나면.. 저 사람이 카이스트 나왔다는 거 알지도 못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카이스트 나오면 어디 특별한 데 가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 뭐 다 아시겠지만.. 결국엔 가는 데..남들과 똑같습니다.
    교직원 하시죠.. 인생에 한두번 올 기회인데요..잡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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