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확률

글쓴이
공돌이
등록일
2008-05-03 22:1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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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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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억 국민과 수백만 교포들이 오늘도 먹고있고...
발병된 소가 이제까지 3마리인가..그중 하나는 영국에서 온것이고
나머지도 문제가 된 동물사료를 먹인것이라나..

차라리 번개맞아 죽을까봐 무서워 못살겠다는 확률과 비슷하네요..
우리가 매일 먹고있는 농약과 발암물질 범벅인 식품류(중국산포함)가 훨씬
치명적일것같습니다.


번개맞아 죽는확률보다도 못한걸 거의 100% 확률로 끌으올리는 PD수첩의 폐해도 넘 크네요.

너무 정치적인것같습니다. 그져 반미꺼리만 있으면 입에거품물고 나서는 사람들..

기본적으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정치놀음 보다는 축산업 농민들을 위해 수입을 안할수있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SRH ()

      번개는 자연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광우병 수입은 자연현상이 아니죠.

  • 아이시리스 ()

      단순히 비교하기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국이랑 우리나라의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다를 수도 있고요 광우병으로 인한 질병을 제대로 체크 못했을 수도 있죠.
    설사 번개 맞을 확률이라 하더라도 그 번개를 맞는 사람은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거나 부모님일수도 있습니다. 인력으로  막을수 있는건 막아야죠.

  • 꿈꾸는나무 ()

      자꾸 확률을 꺼내서 물타기하는 발언을 하는데요 이런 식의 논리가 오히려 사람들 열받게 하고 민심을 끓게 하는 겁니다. 사람은 물건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1%의 확률이지만 그 확률에 당첨된 사람은 100% 돼서 죽는 겁니다.

    자꾸 확률을 얘기하니 확률 계산한 것 하나 링크 올립니다.

    <a href=http://www.google.co.kr/url?q=http://ohmyphysica.tistory.com/118&sa=X&oi=blog_result&resnum=11&ct=result&usg=AFQjCNG-Kw0DMQKWyIXlbOy9IefaFoo7CA target=_blank>http://www.google.co.kr/url?q=http://ohmyphysica.tistory.com/118&sa=X&oi=blog_result&resnum=11&ct=result&usg=AFQjCNG-Kw0DMQKWyIXlbOy9IefaFoo7CA</a>

  • makeme ()

      궁지에 몰리니 확률밖에 내세울게 없군요

  • 엥지니어 ()

      번개 맞아 죽을까봐 피뢰침도 달고 하는 거죠.
    번개 맞을 확률이라도 피해갈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도록 식품 관리나 유통체계가 강화되었으면 합니다.

  • 김선영 ()

      이분은 전에 황우석을 그렇게 옹호하시면서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더니 또 그러시네...

    확률을 말하시려면 공부좀 더 하고 오시던가... 공돌이란 아이디만 보면 이젠 짜증이 밀려오는군요.

  • 푸른등선 ()

      어차피 이런 논쟁은 미국산 소가 우리에게 정말 얼마나 위험한지에서 출발한 게 아니잖아요? 이명박 정부의 외교력이 옆나라 일본만도 못하고 왠지 미국에 꿀린다는 느낌을 줬기때문에 이렇게 시끄러워진 겁니다. 그래서 결국엔 정치적 논쟁이라는 거지요...

    이번에 미국소 수입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민사회가 앞으로 보일 행보가 주목이 됩니다. 만약 정말 건강상의 위해 때문에 이렇게 큰 이슈가 만들어진 것이라면 미국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횡행하는 잘못된 식문화 관리 체계 자체에 대한 개혁운동(?)으로 확장이 되어야 할 겁니다....그런데 과연 그럴까 모르겠습니다.

    냉소적인 것은 (한국사람들 냄비근성이란 소린 하긴 싫지만) 왠지 몇 주지나면 그냥 또 조용~~해질 것 같다는 점...미국소얘기만 좀 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조용히 돌아가서 열심히 조미료 잔뜻 들어간 명란젓에 방부제 더미 밀가루로 만든 라면 열심히 끓여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입장이 개입된 사회운동은 한계가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 참에 식문화 개선운동 뭐 이런거 좀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그런데 정치권에서 이런거 관심있는 사람들이 정말 있긴 할까요?

    p.s 광우병만 막으면 방부제, 식중독균, AI 다 들어와도 상관없어!!! 라는 식의 무식한 사람들은 당연히 없을 거라는 전제하에서요...이렇게까지 말하는데도 물타기라고 보실 분이 또 계실지 걱정되네요..

  • 푸른등선 ()

      그런 면에서 애초부터 '이명박 탄핵'이라는 감정적이고 생뚱맞은 정치 구호가 함께 들려오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불안한 조짐입니다.

  • 엥지니어 ()

      광우병과는 다른 이야기인데...

    제가 닭고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어제 친구들 만나 맥주 한잔 했는데, 제가 항상 그렇듯 닭요리를 먹으려고 하니 닭은 먹지 말자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요새 AI 때문에 닭은 안먹을 거라고들 하더군요.
    AI 걸린 것은 다 폐기처분 되지 않냐고 했더니, 사기꾼들이 하도 많으니 믿을 수 없다고 차라리 안먹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정부가 안전하다고 하면 안전하구나 하고 믿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박상욱 ()

      이분 아이디로 게시판 검색을 해보니...

  • Athena ()

      확률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한가지.

    백명 중에 한명과
    일만명 중 백명의

    의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 김선영 ()

      아마도 여기 답글 달으신 분들 다들 낚이신듯 합니다.

  • offaxis ()

      물타기 하지 마세요. 확률을 갖다 댈 곳에 갖다 대셔야지요.

    번개치는 것은 인간이 아직까지 제어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광우병 소는 맘만 먹으면 충분히 안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요. 지금 하자는 걸 그걸 하자는 겁니다. 중국산의 저급 식품 품질 문제도 이런 시스템의 문제지, 확률의 문제는 아니죠. 공학하시는 분 맞습니까?

    미국하고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는 얘기에 꼭 반미얘기 들고 나오시는 분들 있는데.... 이건 뭐.. 사회 분위기가 완전히 5공으로 되돌아 가는건지...

  • 김재호 ()

      음... 확률하니까 또 생각 났는데, 미국에서 광우병 검사를 겨우 소 2000 마리당 1마리씩 했다고 네티즌들이 뭐라고 하던데...

    미국에 1억 마리의 소가 있으니까.. 1억 마리 2000분의 1 이면 5만 마리이지요?

    5만 마리 검사해서 3마리가 광우병 이었다는군요. 그럼 대충 지금 미국에 1억마리 소중에 6천 마리가 광우병에 걸려있을 가능성이 있군요. 사실 그 소들 6천마리가 모조리 한국으로, 그것도 모두다 한국과 미국의 검역시스템을 ㅤㄸㅡㅀ고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정말 낮지만, 뭐 그래도 정말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서 그 6천마리의 광우병 걸린소리가 모조리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해봅시다.

    예전에 광우병에 아무런 대책없이 광우병이 뭔지도 모르고 동물성 사료 엄청 먹이던 시절에 영국에 광우병 소가 18만 마리 정도가 소비가 된 것으로 추산이 되었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아무런 대책없이 그걸 열심히 다 먹었는데 10년에 걸쳐서 영국인 166명이 광우병으로 죽었다고 하죠...

    그럼 한국에 6천마리의 광우병 소가 들어오면 한국에서더 10년에 걸쳐서 5명 정도가 사망할수 있겠군요.

    아니 뭐 유전적으로 한국인이 영국인보다 세배 위험하다고 하니까 15명.

    이게 정말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건데...

    대충 최악의 경우에 10년에 15명 정도군요.

    저 정도에 숫자에 그렇게들 걱정되시면 다들 담배 끊고, 뱃살 줄이고 술 줄이세요. 왠만하면 차도 타지 마시고요. 이런 것들도 다 인간의 힘으로 제어할수 있갑니다.

  • 다른생각 ()

      확률이 왜 안중요한가요? 지금 한국에서 이 난리가 난 것은 PD수첩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되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그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 그런 팩트는 무시된 체,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죽는데... 어떻게 이명박은 그런 위험한 소고기를 아무런 제제없이 들여오냐 하는 식의 반감에서 시작된 광풍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몇몇 비리 문제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도 한 몫 했겠죠.

    일본같이 제재조차 하지 않고 받아들인 협상 부재의 문제는 당연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지금과 같은 조금은 비이성적인 분위기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야당쪽이나 현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쪽에서 부추긴 것 같던데... 국민들도 건강문제다 보니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겠죠.

  • SRH ()

      확률이 왜 안중요하지 않나 따져볼까요?
    지금 확률이 로또맞을 확률이니 운운하는 세력들은 정확히 1년전에 미국산소고기수입에 대해서 입에 거품물고 반대하던 사람들입니다. 당시엔 그래도 철저하게 광우병에 관계된 부위가 수입통제되던 때인데도 "국민건강" 운운하면서 태클걸더니 이제 자기들은 전량수입하겠다네요. 그러면서 들먹이는게 확률인데 저걸 어떻게 믿습니까? 아직 광우병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들조차 엇갈리는 마당에 참신기하게도 비전문가들이 확률하나는 기가막히게 내놓네요. (하긴 MB정부 자체가 전문가 뺨치는 비전문가 집단이긴 하지만.)
    광우병 걸리면 죽긴 죽는데 걸릴 확률이 무지하게 낮으니 안심하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니 참 놀랍네요. 또한가지 국민들이 맞건 정부가 맞건간에 이렇게 중차대한일에 있어(물론 소고기수입이 머가 중요하냐고 하시는 분들이겠지만 민주주의는 정의상 주권이 국민들로부터 나옵니다. 국민들이 중요하다면 중요한겁니다.)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여론이 들끓게했다는 것만으로 정부는 욕먹어도 쌉니다. 게다가 저런 이중적 행태를 보여선 국민들을 절대 안심시킬 수 없지요.

  • 골방 ()

      김재호//
    어쭙잖은 지식을 가지고 다 아는 것인냥 글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말도 안되는 가정과 단순하기 그지없는 계산 방법이네요.

    영국에서 죽은 166명의 광우병 환자는 명백하게 밝혀진 것만 저 정도 숫자입니다.
    유사 광우병 환자의 숫자는 더 많을 것이고(사실 광우병의 원인과 진단 및 치료 기술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166명의 숫자는 통계적으로 의미없음),
    특히 광우병 환자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혈액 샘플로 만들어진 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설사 채식주의자라도 광우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영국에서의 광우병 피해자는 166명으로 그치는 것입니까?

    미국에서 값싸고 좋은 쇠고기 먹고, 바비큐 파티도 하면서 좋은 시절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한국내에서는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입니다.
    미국인들은 먹지도 않는 30개월 이상의 쓰레기 미국 소를 수입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님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면 문제도 안되는 것을 그 미국 좋아하는 일본에서 기를쓰고 막고 있는 것이 일본이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 김재호 ()

      영국에서 죽은 166명의 광우병 환자는 명백하게 밝혀진 것만 저 정도 숫자입니다.
    유사 광우병 환자의 숫자는 더 많을 것이고
    ---> 님도 말씀하셨듯이 저는 "명백히 밝혀진" 숫자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님은 "더 많을 것" 이라고 가정하고 계시군요.


    166명보다 많고 설사 몇천명이라고 해도, 전체적인 그림은 별로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실제 미국의 광우병 걸린소 6천마리가 모조리 한국에 들어올 확률은 생각해 보면 말이죠.


    특히 광우병 환자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혈액 샘플로 만들어진 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설사 채식주의자라도 광우병에 걸리게 됩니다.
    ---> 펀글토론방에 올라온 전문가의 글에 의하면 이런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하던데요.. 광우병 전염되기 굉장히 어렵다고...


    미국인들은 먹지도 않는 30개월 이상의 쓰레기 미국 소
    -----> 미국에서 30개월 이상 된 소를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소의 나이를 가지고 따지는 것도 웃기지 않습니까? 어차피 동물성 사료는 10년전부터 금지되어있습니다만.. 광우병은 "30개월 이상의, 동물성 사료를 먹고 자란 소" 에서 발병 확률이 조금 더 높을 뿐입니다. (무조건 발병하는것도 아니고요)


    일본에서 기를쓰고 막고 있는 것이 일본이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 바보는 아니고요, 협상의 기술이죠. 이에 관한 이야기는 밑에서도 많이 논의되었으니 알아서 찾아보시고요.

  • 골방 ()

      김재호//
    우선 제 답글에 기분이 나쁘셨을 것 같은데, 그 점 사과드립니다.
    요즘 광우병 일로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분이 안좋습니다.
    미국 소를 수입해놓고 광우병이 국내에서 발생해도 대책이 없는 이 정권에 대한 불만을 김재호님에게 털어놓은 것 같기도 하네요.

    우리나라는 솔직히 말해서 광우병에 대한 검역 능력이 없습니다.
    한우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주 제한된 검사일 뿐이며, 한우의 광우병 상황에 대해서 믿을만한 자료는 전무합니다.
    국내 한우도 광우병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인데두요.
    국내 소에 대해서도 대책이 안서는 판에 광우병이 발견된 미국 소를 들여온다니 정말 답답할 뿐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엄격한 검사와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저 말뿐인거죠.
    무슨 능력이 있어서 없던 기술이 생겨서 한다는 말인지...

    미국이 국내 축산업자의 압력에 의해 자국의 쓰레기 소를 국외로 수출하려하고,
    그 첫번째 대상이 한국이라는 점은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김재호 님이 말씀하신 6천마리가 아니라 한마리라도 수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일텐데 말이지요.

  • 카페인 ()

      흠...
    확률이 낮다고 해도
    문제가 있는 것을 뻔히 알고도 들여 온다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진짜 뽑기에 걸려서 재수없게 걸리면 그거 보상 해 준다고 합니까?
    병걸리고 죽어 가는데 보상을 받음 또 무슨 소용입니까?

    이거는 사람 건강과 생명이 달린 것입니다.
    mp3 ,tv, pcb와 같은 공산품 불량률과는 전혀 다른 이슈입니다.
    확률도 다 같은 확률이 아닙니다.

    아무리 인간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도
    무슨 제품 확률과 같이 하면 안되죠.

    특히 우리나라 처럼 원산지 관리도 잘 안되는 나라에서
    안 먹을 권리라는 것은 없을 거 같군요

  • 김선영 ()

      확률계산을 하면서 크게 놓치는 점이 하나있지요. 알면서 놓치는 것은 아닌것 같고, 일부러 알면서 눈을 감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글을 쓰는것 같은데... 이런 악의적인 목적의 글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한마리라도 위험한 이유를 들어보면, 미친소가 패티라든지 가공육류로 만들어지거나, 혹 다른 식품의 첨가물로 넣기 위해서 갈아버리는 경우에는 한마리의 감염된 소라고 하더라도 섞여버리기 때문에 효과는 엄청나겠죠.

    중독성 세균 한병은 한명이 마실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강물에 타버리면 얘기가 달라지는 원리겠죠.

    또한 확률로 이야기하기 힘든 것이 사람의 목숨입니다.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인격수준이 심히 의심스럽군요.

  • 김재호 ()

      당연히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하고, 특별한 대가없이 기껏 잘 닫아두고 요리해두고 카드로 써먹을수 있었던 소고기 시장을 너무 쉽게 열어저친 이명박 정부의 행동은 기가 찹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온 국민이 성난 불길처럼 들고 일어날 만큼의 상황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2만명 시위라니..

    어차피 아무도 100% 확실한 데이터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 때에 들어난 사실을 가지고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협은 무시할만 수준이다" 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으셔도 상관없고요. 아마 지금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겠지요. 

    미국도 10년전부터 소에게 동종으로 만들어진 사료를 쓰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지금 미국에 있는 소에 광우병이 나타나는 것인 사람의 잘못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그냥 "유전적 요인 또는 우연에 의한 자연 발생"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숫자를 봐도 그런것 같고요. 5만 마리당 3마리, ( 0.006 %) 즉 1억마리당 6천마리 정도라면 소를 잘못 사육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우도 5만 마리 정도 검사해보면 광우병 3마리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쨋든 수입되는 소에 대해서 검역을 안하고 무조건 들이겠다는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검역 잘 할텐데요.... 예전에 쬐끄만 뼈조각 같은거 찾을때 보면 특별히 우리나라 검역이 못 미덥지는 않은데...

    그리고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서 30개월 이상의 소의 유통을 금지하는 법 조항은 없습니다.  미국에서 특별히 30개월 넘긴 소들만 따로 모아서 한국에 팔거라는 생각은 좀 엉뚱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산업자 입장에서는 차라리 그걸 그렇게 모으고 분류하는게 돈이 더 들것 같습니다.

    뭐 하여간, 이래저래 정확히 하고 안전 잘 따지고 국민건강 생각하고 그러는 것은 좋은데, 너무 잘못된 정보가 확대재생산 되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퍼져나가는 현재의 상황이 좀 아리송 합니다.

    광우병의 위협이 "실제적" 이라면 당연히 수입 반대합니다. 저는 다만 그 위협이 "실제적" 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구요. 저도 사람인데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위협이 실제적이라고 믿으면서 사람들에게 그걸 수입해서 먹으라고 하겠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생각이 다릅니다.

    누구는 현재 상황을 보고 위협이 실제적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고,
    누구는 현재 상황을 보고 위협이 실제적이 아니라고 판단 할 수도 있는 겁니다.

    현재 광우병 파동을 삐딱 하게 보는 사람들 ( 저 같은 사람들) 은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수입해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네 먹고 죽어라' 라고 주장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 김재호 ()

      김선영님 //

    ------------
    미친소가 패티라든지 가공육류로 만들어지거나, 혹 다른 식품의 첨가물로 넣기 위해서 갈아버리는 경우에는 한마리의 감염된 소라고 하더라도 섞여버리기 때문에 효과는 엄청나겠죠.
    ---------------------------------

    이런 일들이 실제로 영국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실제 일어난 일에 근거해서 제가 보기에 타당한 주장을 하는 것이지 일부러 눈을 감는다느니, 악의적이라니..

    아니, 제가 도대체 한국이 정말로 광우병 걸린 소를 수입한다면 저한테 무슨 이득이 된다고 제가 일부러 헛소리를 하겠습니까? 제 부모님을 비롯해서 가족들도 다 한국에 있는데요...

  • 김선영 ()

      본인이 타당한 주장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왜 다른 사람의 주장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더 이상하군요.

    또한 영국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뒤에 영국에서 취한 조취와 미국이 취한 조치가 같습니까? 그런 일들을 뻔히 알만한 것 같은데, 이상한 소리를 하니까 악의적이지 않고 뭐가 될까요?

    그리고 실제적인 위협인지 아닌지 그쪽 분야 전문가이십니까? 베타오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단은 의심을 해야 정상입니다. 정말 베타오류가 뭔지 몰라서 묻는 것입니까? 아니면 악의적으로 모른척을 하는 것입니까? 제가 보기엔 악의적이거나 아니면 헛소리 둘중 하나군요.

  • 김재호 ()

      본인이 타당한 주장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왜 다른 사람의 주장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더 이상하군요.
    -->뭐가 이상한가요. 님 말씀이 논리적으로 모순인데요. 제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니까 제 주장 하고 다른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죠.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수많은 글을 읽었지만 저를 반대쪽 주장을 믿게 만들만한 주장이나 글이 없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뒤에 영국에서 취한 조취와 미국이 취한 조치가 같습니까? 그런 일들을 뻔히 알만한 것 같은데, 이상한 소리를 하니까 악의적이지 않고 뭐가 될까요?
    ------------> 죄송하지만 뻔히 모릅니다. 정말 모릅니다. 뭐가 어떻게 다른지 알고 계시면 가르쳐 주십시요.

    그리고 실제적인 위협인지 아닌지 그쪽 분야 전문가이십니까?
    -----------> 여기 어차피 전문가 없는데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 글고 읽어보고, 나름대로 좀 아는 것 같은 사람들 글고 읽어보고 했는데 광우병이 실제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베타 오류 말씀하시는데, probability of missed detection 말씀하시는거 맞죠? (probability of false alarm 의 반대) 무슨 주장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영국에서 광우병이 걸린 사람이 166명이 아니라 실제로 그보다 많은데 miss 했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베타오류 확률이 무지무지 높아봐야 그럼 166명이 아니라 천명쯤 ㅤㄷㅚㅆ겠군요. 음... 그래서요? 그리고 그럼 이 베타오류를 똑같이 소한테 적용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광우병 걸리고 소비된 소가 18만마리인데, 베타오류가 있었다고 하면 뭐 20만마리인지 30만마리였는지...

    음.. 어쨋든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을 진단했을때 광우병이 아니라도 진단할 확률 (배타오류) 가 몇 퍼센트인가요? 알고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요. 저는 정말 모르거든요.

     

  • 김재호 ()

      사람을 진단할때의 확률이건 들어오는 수입품을 검역할때의 확률이건,

    probability of missed detection 을 생각하시려면

    probability of false alarm

    도 생각해야죠.

  • 김재호 ()

      저는 이제 당분간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단, 글들을 계속 읽기는 하겠습니다.

  • 빨간거미 ()

      조금만 릴렉스해요~

    그동안 제가 많이 했던 실수라서 제가 말씀드리긴 좀 그런데...
    인터넷 상에서 글을 쓰다보면 조금 과열될 수 있으니..
    한숨 고르고 릴렉스하자구요. ^^;

    극소수의 낚시꾼을 제외하면,
    양쪽 다 좋은 목적에서 토론하고 있지 않습니까~

  • 비행접시 ()

      확률상 얼마 안되긴 하지만, 문제는 그 얼마 안되는 확률을 정부가 나서서 높여놨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검역시스템과 유통시스템(특히 유통시스템)을 믿을수가 없다는 점, 마지막으로 광우병이라고 하는 병의 정체를 아직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점이 국내의 찌라시언론과 적절히 융합되어 지금의 사태를 만들고 있는 것인것 같습니다.

    정부관계자가 생각이 있었다면, 단순한 확률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이런 심리도 고려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어떤것에 더 큰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말이죠.

    그 정체를 알 수 없는것에는 광우병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유통,검역시스템과 정부도 포함됩니다. 특히나 가장 정체를 알 수 없는것이 대한민국정부죠. 미스테리한 집단입니다.

    이렇게 온통 정체를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는 것들로만 뒤덮여 있기에 공포감과 광기가 날로 거세지는 것이지요. 

  • 비행접시 ()

      그리고 지금 문득 생각이 난 건데, 한국정부는 사실 정말 똑똑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광우병의 위험성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거구요, 폭동과도 같은 이런 사태가 벌어질 것도 이미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덕분에 현 정부의 무수한 문제점과 비리들은 언론에서 자취를 쏙 감췄구요, 시간이 지나면 광우병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겠죠...

  • 아이시리스 ()

      자꾸 확률 운운하시거나 과장 하셨다고 그러는 분들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사람 목숨이 무슨 두더지 잡기 게임의 두더지도 아니고.
    그리고 만약 막상 하고보니 그게 생각보다 심각하면 뭐라고 할겁니까? 그냥 통계학적 오류라고 말할겁니까?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차이중 하나가 바로 이런점이라 생각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작은 오류도 막을려고 노력하고 더더욱 오류를 최소화 시킬려고 하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걸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심지어는 덮을려고 하죠.
    하지만 그 오류가 알고보면 아주 중요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를 무너뜨리기도 하구요,
    사실 전 광우병의 위기가 과장됐던 말던 국민의 목숨을 오류의 담보로 당연시하는 정권의 그 사고가 화가납니다, 그리고 일부 무지한지 얼굴이 뚜꺼운지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몇몇 지식인들 하고요.
     

  • 꿈꾸는나무 ()

      김재호 님//

    아무도 님한테 글 쓰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은 가져가면서 글쓰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2만명이 촛불시위하는 것을 한마디로 가치평가절하하고 폄하했는데, 이런 식의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말은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님은 확률을 따져서 좀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주장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님 개인적인 바람일 뿐입니다. 위에서도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사람의 생명을 놓고 확률 운운하지 마십시오. 김재호 님은 광우병의 인간 감염과 그것의 결과에 대해서 뭘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그런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합니까?

    2만 명의 촛불 시위를 두고, 그 사람들 하나하나의 열정을 님 혼자만의 독선으로 재려고들지 마십시오. 그러한 열정이 있기에 공포로부터 벗어 날 수 있고 잘못된 현실을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30개월 이상의 광우병 소를 먹을 수도 있다는 확률이 존재한다면 이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러한 공포에서 살게 됨을 의미합니다. 세상일이란 것이 김재호 님 혼자만의 좁은 시각에서 잴 수 없는 것입니다. 아래에 글을 하나 남깁니다. 이 글을 김재호 님이 얼마나 소화해낼지는 모르겠지만 읽고 잠깐이나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는 김재호 님에게만이 아니라 저에게도 해당되는 글입니다.

    --------------------------------------------------
    우리가 한 사람의 삶과 그의 사유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소크라테스'는 '칼라크레스'라는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상대방의 영혼을 이해하고 삶의 태도를 평가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네. 지식과 호의와 솔직함이 그것이네"

    우리가 이해하려는 사람이 철학자라면 , 더구나 칸으와 같이 위대한 철학자라면 더욱 타당하다. '순수이성비판'을 단 한 번이라도 펼쳐본 사람이라면 칸트라는 철학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사전지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혹은 부족한 것은 지식만이 아니다. 우리가 낯선 영혼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사전 지식/정보만 필요하다면, 이미 그 지식/정보로 인해 그 영혼은 애초부터 낯설지 않았을 것이다. 동시대에 같은 지식/정보를 소유하고도 낯설게 느껴지는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어디서 연유하는 것일까?

    지식에 관해서라면 칸트가 자신의 철학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의 학생들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칸트를 끝까지 읽기 위해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솔직함이다. 한 철학자의 견고한 사유체계가 우리의 사유체계 속에 쉽게 녹아들기를 거부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거장의 글을 읽는 내내 우리를 밀쳐내는 굉장한 저항을 느낀다 . 그러나 어떠랴. 고분고분하지 않은 글을 쓰는 것이 우리의 꿈이기도 한 것을. 그러므로 누구가 칸트를 읽을 수 없다면 그것은 이 철학자에게 호감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른다. 매혹된 영혼에게 저항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 꿈꾸는나무 ()

      위의 인용된 글은 어느 대학교의 교양교재 속에서 어느 소설가가 쓴 글입니다.

  • 골방 ()

      비행접시//
    글쎄요..제 생각에 현 정부는 노무현 만큼 그리 똑똑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태생 자체에 비리와 모순점을 안고 있었는데, 숨기고 덮고 할게 무어가 있습니까?
    조금만 들추면 나오는게 대통령을 비롯한 윗분들의 비리이고 불법, 탈법들인데요..

    지금 정부와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무슨 얘길하는지도 모르고, 일관성있는 당의 정책도 비전도 없는 그저 기득권와 (무조건 한나라당) 노인들의 대변자일 뿐입니다.
    너무 과대평가하지 마시길...
    그들이 우리에게 (최소한 저에게) 즐거움을 준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 offaxis ()

      허허 참.. 2만명 시위가 할일없는 사람들이 그냥 인터넷에서 흘러다니는 선동글 보고 나와서 광기를 표출한다라고 보시는건가요? 답답하군요.. 적어도 표면적으로 민주화됐다고 하는 소득 2만불 국가에서 이런 시각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이..

    김재호님이 사시는 미국에서는 도대체 어떤식으로 어떻게 집회를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의견을 표시해야 광기가 되지않고, "이성적"이 되는 것입니까?

  • lawsociety ()

      광우병에 대해서는 좀 지나친 과민반응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웬만한 자료는 이 사이트와 인터넷을 통해서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대단히 전문적인 분야인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가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인데, 결국 미국정부의 미국내 쇠고기 관리 방식을 우리가 살펴봐야 할 것인데, 국내에 수입된 미국 쇠고기도 미국내의 미국인들이 먹는 안전기준을 적용받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골방 ()

      lawsociety//
    과민반응이요? 당연히 있겠지요.
    왜냐하면 정부가 뭐하나 속시원하게 대답해준게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다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라시나요?
    이것은 국민들이 과민반응하도록 만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입니다.
    졸속 협상하고와서 광우병에 대한 여러 의문과 의혹에 분명히 대답하지 못하고, 협정서 공개도 하지않는 MB 정부를 어떻게 두둔합니까?

    미국내 쇠고기 안전 기준을 국내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앞으로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게 되고, 어떤 고기가 광우병 위험이 큰지 구분도 안되게 협상을 해놨는데,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조치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아예 못들어오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빨간거미 ()

      이번의 과민방응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위해 여부를 떠나서 얼마전 미국소 개방을 반대했던 한나라당이 이번엔 찬성하고 있지요. 혼란을 줄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이번 사건은 미국소 개방만의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쌓였던 새정부에 대한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한거죠.

  • 백면서생 ()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살고 있는 삶의 위험요소가 100이라면 광우병으로 추가되는 것은 0.00001밖에 안 될 겁니다.

    광우병으로 죽을 확률 보다는 내가 매일 피고 있는 담배 반 갑이 내 생명에 더 치명적이고
    내가 한달에 두서너번 하는 술자리 회식에서의 과음이 더 위험합니다.
    내가 아무 생각없이 먹는 길거리 불량식품에 들어간 화학조미료와 색소가 더 위험하고
    조금 빨리 가기 위해 막 빨간불로 바뀌는 사거리에서 엑셀을 밟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저는 맛있고 싸게 미국산 쇠고기에 곱창 잘 먹을테니
    다들 비싼 가짜 한우 (주사제에 범벅된 한우거나, 병들어 죽은 국내산 젖소, 호주산 쇠고기, 또는 결국 미국산 쇠고기)  많이 드세요.

  • 백면서생 ()

      이번에 집회 여는 인간들의 평소 하던 행동으로 보아
    이 집회는 반미 집회를 위한 핑게일 뿐입니다.
    무슨 놈의 문화제입니까?
    늑대가 나타났다는 것도 한두번이지...
    또 그놈의 선동 전문가들에게 휘둘리지 맙시다.

  • 빨간거미 ()

      반미 집회를 위한 핑계는 아닌 것 같은데요.
    우선 메이저 언론에서 얘기가 나온데다가,
    얼마전까진 그 가설이 상당히 맞다고 여겨진 것도 사실이니까요.

    게다가 소고기 수입 이전에 mb가 막나간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저런것들이 쌓인게 폭발한 것이지요.

    아무리 불을 붙여봐야 탈 장작이 마련되지 않으면 타지 않는 거 아니겠습니까..

  • 통나무 ()

      선동이라고 볼 여지도 있지만
    그 선동이 먹혀들게끔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말과 행동을 하고있는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좀 사가지 없게 애기하는게 집권초기지만 넘 많다고 보고요.

  • 고등백수 ()

      생각보다 싸이엔지에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많네요. 신기할건 없지만 좀 새로움

  • 꿈꾸는나무 ()

      쇠고기 협상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없는 전면개방을 했는데, 그 전면 개방에 어떤 과학적 근거가 들어가 있는지 말입니다. 그 과학적 근거라는게 해명을 들어보면, 한국인의 유전자형이 vCJD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메티오닌 동질 결합체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반드시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라는 말장난 식의 해명을 하고는 그것이 제대로 된 해명인양 국민을 설득하려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반드시 안전하다고 말할 수도 없음을 왜 숨기는지 말입니다. 메티오닌 동질결합체에 vCJD 환자가 집중된 것은 엄연한 사실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한국인의 식습관이 광우병감염 위험성을 높인다고 주장하면, 이것에 대한 반론으로 다른 나라의 음식습관을 예로 들어 반박하는데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인지 말입니다. 살코기보다 뼈속에 위험물질이 더 많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과학적인 사실이고 이것에 비추어볼 때, 한국인의 뼈를 고아먹는 식습관이나 대중음식점에서 그런 방식의 요리를 파는 것은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30개월 이상과 이하를 두고 어느 것이 더 위험한지 아닌지는 누구나 다 아는 상식입니다. 이러한 상식을 왜 애써 외면해야 합니까? 삼척동자한테 물어보십시오. 30개월 이상과 이하를 두고, 30개월 이상은 반대한다는 측과, 이들에게 30개월이 뭐가 대수인가 확률적으로 안전하다 라는 측을 두고 어느 쪽이 더 정치적인지 말입니다. 확률계산을 하기 이전에 안전에 대한 최대한의 예방활동을 하고나서 확률을 계산하십시오. 그 예방활동이 미흡했기에 비판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확률을 계산해서 들이밀려면,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도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대십시오. 과학적 근거는 말로하는 것이 아니라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광우병이 더 많이 발병했다는 과학적 사실을 뒤집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보다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댈 수없다면, 백날 확률을 들이밀어바야 그것은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취하는 예방활동에 비해서 정부의 태도가 너무나 무성의하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동양인은 메티오닌 동질 결합체의 유전자형이 많은데, 이러한 나라들이 어떠한 예방활동을 하는지 살펴보십시오. 일본은 2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를 수입하고 있고, 중국은 이보다 더 강력한 수입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쇠고기 협상을 하러갔으면, 전 국민의 의사를 등에 지는 막중한 책임감을 떠 안고 임하는 것일진데, 뭘 얼마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서 협상을 했는가 말입니다. 확률을 얘기하는데 그 확률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정부의 일입니다. 미국 자국 내에서 소비되는 쇠고기의 97%가 20개월 미만이라면, 굳이 연령제한을 풀 필요도 없이 20개월 미만으로 협상해도 얼마든지 양국간의 무역은 가능합니다. 광우병 위험성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허용함으로써 확률을 높인 실수를 왜 인정안하는 것입니까? 상징성이란 말을 했는데, 국민 중 어느 누군가가  vCJD에 걸려서 사망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상징성이 아니라 뚜렷하고 냉혹한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국민은 불안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지 마라, 과장하지 마라, 과학적 근거를 대라 등등의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기 이전에,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조장한 것이 누구인지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든지 협상을 통해서 조정할 수 있었던 연령과 뼈에 대해서 무성의하고 무능한 협상을 했는데, 이것이 바로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조장했음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조장된 공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공포입니다.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수입해서 위의 여러조건에서 소비하게 되면 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자면 '반드시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통나무 ()

      글쎄요.
    여기서 특정정당이나 뭘 지지하기 위해서 글을 쓸수도 있겠지만 그나마 정치색이나 어떤 목적없이 자기의견들 쓰는 분들이 많지 않나요.

    유전자 문제라든지, 고아먹는 식습관, 적은양으로 감염되고 등등은 자기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테이터는 다들 링크걸고 할말들 하셨으니 뭐 더 애기할것은 없고, 상당한 오버라고 저 자신은 판단합니다.

    그리고 30개월 이하가 더 안전하고, 미국측에서 사료문제라든가 더 보완할 필요성이 있고, 더 안전하게 가야한다는 찬성입니다.

    국민불안도 불안이지만 사가지 없는 정권은, 뭔가 이건 아니다라고 애기할때 자기들 입장으로 밀어붙이는 정권은, 결코 지지받은면 안된다는 생각이고, 이번 정권도 처음부터 상당히 사가지 없게 나가고 있네요.

    제일 걱정은 정부가 반응하는게 국민들의 우려사항을 귀기울이고, 대화하려는게 아니라, 일단 밀어붙이다 국민적인 쇼가 들어가야 부랴부랴 들어가는게 거의 관습처럼 만들어질까 걱정입니다. 선동이라도 지금 말릴수 없는게 선동이라도 안하면 말 안들어먹을것 같으니까요.

     

  • 꿈꾸는나무 ()

      통나무 님, 한국인이 광우병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전자 형을 가졋다라는 사실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에 대한 바람직한 자세이지,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면한다고 외면될 일도 아니고요. 2만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이와 같은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고, 이를 배려하지 못한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촛불시위를 두고 '선동'이라는 정치적 수사를 이용해서 억누르려고하는데 이는 자충수를 두는 것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진단해야 올바른 처방이 나오는 것인데, 잘못 진단하면 잘못된 처방이 나오고 이는 결국 병을 키우고 갈등을 키우고 결국 정부 스스로의 신뢰성을 잃게 될 것입니다.

  • 꿈꾸는나무 ()

      통나무 님,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스스로의 권리 행사를 선동이라고 규정하는 태도가 왜 잘못되었는지는 아래의 링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 국민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무엇이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지 살펴보고요.

    <a href=http://blog.naver.com/earthmt?Redirect=Log&logNo=10030497561 target=_blank>http://blog.naver.com/earthmt?Redirect=Log&logNo=10030497561</a>

  • 통나무 ()

      꿈꾸는 나무님/
    대한민국에서 하루이틀 사는것도 아니고 지난번 FTA현상때도 문건 왜빨리 안 보여주냐 문건에 이거 이상있다 없다 아주 지리하게 봤습니다.


    송기호라는 분 글도 많이 읽어봤구요.
    별로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구요.

    권래행사하는데 이게 다 걱정이다라고 애기하는것을, 걱정이라는 이유로 슬쩍슬쩍 과장한 사실을 넣어서 증폭시켰다고 생각하기에 선동이라고 생각하는것입니다.

  • 정중동 ()

      저는 지금 국민들이 들고일어난것을 조금 다른관점으로 봅니다.
    물론 주 요소는 미친소의 위험도가 검증되지 않고
    좀더 정확히 말하면 국민들에게 미국소의 안정도를 전혀 납득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저질러서 그런것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화가 나는것은 미국애들도 잘 안먹는다는 (이것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30개월이 넘는 소들을 먹이려고 한다는데 있는거죠.
    즉 강아지 사료로도 안쓴다는 (동물성 사료먹인 혹은 먹인줄도 모르는 미국소)를 미국애들이 우리를 만만히 보고 떠넘긴다고 생각하는것이지요.

    만약 미국애들이 꾸역꾸역 잘먹고 있는것을 수출한다고 하면
    (혹은 언론에서 초장에 그렇게 보도를 했다면) 반응이 이처럼
    뜨겁지는 않을겁니다.
    20개월이니 30개월이니 이런저런 소문과 진실이 뒤섞여서
    가뜩이나 평등사상이 강한 우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거지요.
    요즈음 사회분위기도 뒤숭숭하였는데 정부가 뻘짓한거죠.

    거기에다가 대통령이란 사람이나 주변인물들이
    먹기싫으면 안 먹으면 그만이라고 떠드는 바람에
    가뜩이나 부글거리던 불만이 폭발한겁니다.
    즉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마치 (진심인지도 모르지만) 돈 없는 것들은 미친소라도
    싸게 먹으면 감지덕지지 배가 불러 불평이라고 하는것으로
    들리기도 하거든요.
    어차피 있는 분들이야 호주산이나 뉴질랜드산이나
    알아서 여련히 골라먹을때니까 말이지요.

    말이 길어졌는데 요는
    지금까지 몇달간의 이번정부의 행보는
    무대포, 안하무인, 막가파식
    아집과 교만에 사로잡힌 뻘짓이라고 밖에는
    볼수가 없다는거죠.

  • 꿈꾸는나무 ()

      통나무 님, 아래 링크 올립니다. 사실을 과장한 것인지 은폐된 사실을 밝힌 것인지 판단해 보십시오.

    <a href=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0805050244395&code=920501 target=_blank>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0805050244395&code=920501</a>

  • 꿈꾸는나무 ()

      통나무 님, 좀더 객관적인 시각을 얻기 위해서 미국의 농림부의 정책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로보고 있는 한 외국인의 지혜를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때때로 어떤 사람의 의견 속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가 번득이기도 한답니다.

    <a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505006006 target=_blank>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505006006</a>

  • 통나무 ()

      꿈나무님/
    협상엿같이 한것과 과장은 다른것 아닌가요.
    제가 얘기하는게 협상엿같이 한것은 동의하지만 반대측에 과장한 부분은 있다인데요.

    그리고 외국인지혜가 뭐던간에, 개방이고 아니고 변형이고 아니고 간에 현재 주변에서 사먹는 먹거리는 알면 글쎄요.
    아침에 친척들 모여 쑥떡을 먹는데 그 쑥떡은 어르신들이 직접 딴 쑥으로 만든것인데 친척어른 한분이 떡집하는데 떡가게에서 떡사먹지 말라고 하시면서 정상적인 쑥을 넣으면 수지타산이 안맞고, 쑥한줌 넣고 색소제 한병정도는 때깔이 나지 않아 한번 할때 8병정도 넣으니 길에서 색소넣은 떡은 절대 사먹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한국 먹거리, 굽는 탄의 재료도 장사하는 분들 애기들으면 으악
    굽는 판 딱는 재료오 으악, 고기 연하게 하는 재료도 으악, 만드는 과정도 으악, 그래도 잘먹고 장수들 한다하고 위안삼으며 삽니다.
    지혜고 뭐고 그냥 정상적으로 귀만 열어놔도 어떤상황인지는 알고있는데요. 지혜라는게 피해가는것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보는데요.

  • 틀안에서 ()

      최소한 공학을 전공했다는 분들이 저런식으로 확률을 계산한다는 자체가 놀랍습니다. 비전공자야 저런식으로 해본다지만...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잖아요. 저런 극소수의 샘플로 전체를 평가하면 그 오차로 인해 양적인 평가차체가 무의미하며 최대 10년에 15명 죽는다는 결과도 가정도 모두 틀렸잖습니까? 정량적인 데이터가 없으니 정성적인 데이터의 분석이 중요함에도 전혀 말도 안되는 것으로 정성적인 분석에 대해 무의미 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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