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노예'… 한국의 IT개발자가 사는 법

글쓴이
바닐라아이스크림
등록일
2010-08-12 11:28
조회
9,414회
추천
0건
댓글
31건
..........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현 상황이 개선되리라는 시각도 있다. 시스코의 최 씨는 "한국의 대학 관련학과에서 인재가 배출되기 시작한 게 이제 30년 남짓인데, 미국이나 유럽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며 "아직은 상당수 IT업계 경영진이 과거 굴뚝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이다. 앞으로 문제를 깨닫고 서서히 이를 개선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산업구조가 보다 선진화되리라는 희망을 걸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반대의 시각도 많았다. 프리랜서 손 씨는 "이미 단단해진 하도급 구조가 바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IT업계의 폐해가 다른 산업에도 확산될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집단으로 이 같은 현실을 거부할 수 있어야 환경이 바뀐다"고 했다.

IT업계의 비참한 현실은 이미 공대생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일이다. 공대 기피현상이 만연하고, 공대생이 고시 준비를 하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처럼 절망적인 구조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IT경쟁력을 갉아먹는다. 실력을 갖춘 개발자는 손 씨의 경우처럼 훨씬 좋은 대우를 받는 해외로 진출하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해외로 눈을 돌린다. 자신이 세운 회사(유리시스템)를 10억 달러에 루슨트테크놀로지에 매각해 화제를 모은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의 사례는 한국이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으리라는 게 개발자들의 회의섞인 주장이었다.
..................


============================================================================================
얼마전에 굴지의 대기업이 어떤 벤처기업 인수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인수금액이 10억이던가? =_=

저도 스타트업 멤버로 들어갔던 전회사에서 과로를 하다보니 없던 가슴통증이 생겼습니다.

사업도 잘 안되고, 투자도 못받아서 결국 월급만 8개월치를 못받았죠.

돈 받아내야 하는데..... 사장 보면, 진짜 조금만 압박줘도 한강다리 뛰어들어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전 지금 금융권 전산실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 월급쟁이 수준에서는 만지기 힘든 월수입을 받지만, 업무 스트레스는 좀 심하네요.

은근 야근 강요도 많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권위주의도 심하고, 일단 여의도 출퇴근 빡세요.

과연 대한민국 이공계가 부국강병을 위한 견인차 역활을 해줄 수 있을까요?

전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정신과 육체가 병든 이공계인이 무슨 지적유희와 상상을 즐길 겨를이 있겠어요.

  • 산촌 ()

      자꾸만 이공계가 좋지 않다는 얘기는 하지 마세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보통의 월급쟁이보다 많이 버는 사람이 드물어요.
    그러나 이공계에서도 IT 쪽은 새로 선택하는 사람이라면 저도 말리고
    싶습니다. 돈을 떠나서 제가 본 개발자들을 보면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더군요. 제가 본 사람들 중에서는 그랬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법 이름이 있는 회사도 밤 12시 가까이 퇴근은
    기본이고 대중교통 끊어지기 직전에 퇴근시켜 주는 것 같아요.
    택시비 주기는 싫어서 그런 건지...

    중소회사에 근무하는 개발자는 이건 일년에 얼굴한번 보기도 어렵구요.
    매일 뭐가 그리 일이 많은지 밤샘작업하고 주말도 거의 없고...
    그러다가 일거리 하나 마무리되면 그때서야 좀 시간이 나오는 것 같고
    그렇더군요. 여기 그런 분들이 꽤 되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본 것만 그랬습니다. 일반화 시킬 수는 없겠지요.

  • 산촌 ()

      그런데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라는 말은 말도 안됩니다.
    아마 세상 모든 일이 시간이 해결을 해주었다면 산업현장에서 노조는
    탄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산촌님// 야근이 일상화된건 개발직군에서는 일반화 시키셔도 됩니다.
    다들 마지못해 하지요.
    누군들 업종변경 하기 싫어서 안하겠어요.
    다른 업종으로 변경하려해도 나이 제한부터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일단 국가 전체적으로 소수 대기업 제외하고는 불경기라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힘들죠.

    네. 이공계가 좋지 않은게 아니라 국내 근로자의 환경이 안좋은 거라고 해야 정확하겠죠.
    문제는 이공계열은 더 큰 개인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강요하는게 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보상에 인색한 것 같아요.

  • 산촌 ()

      업종을 변경하라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학과를 선택할 때 왜 그런 쪽을 선택하는지 이해가 안되거든요. 개발자들이 최악의 조건에서 일을 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제가 그런 사정을 처음 알게 된 것만 해도 15년은 되었거든요. 그렇다면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다 알려졌을텐데 지원하려는 사람들은 그런 내용을 몰랐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거든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산촌// 제가 96학번인데, 그 당시에만 해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커트라인이 의대보다 높았었죠.
    컴퓨터 분야에 대한 환상이 사회적으로 무척 클 때였고, 실상은 모르는 상태에서 컴퓨터 전문가들은 전문직 부럽지 않은 삶을 산다고 무턱대고 믿던 때였습니다.

    저도 업계실상이나 이런건 군복무 마친 이후에 닷컴 거품이 한창끼던 때 과선배들을 통해서 듣게되었죠.
    주관적인 견해지만, 95학번을 전후로 해서 대학교 문화가 선후배간 단절이 커지면서 선배들의 사회경험을 듣는 창구가 거의 닫혔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은 그냥 언론으로부터 주입된 막무가내식 환상만 품고 전공을 선택하고 대학생활을 보냅니다.

    요새야 워낙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수많은 개발자들의 안습한 실상을 접하고 꺼리게 된거지만, 당시만 해도 인터넷 사용자도 많지 않았습니다.
    사회의 쓴맛은 사회생활을 겪으면서 차츰 알아가는거지, 어리버리 학생시절에는 무슨 얘기 하는지도 몰라요.

  • 공대생 ()

      저 아래 직장게시판 보세요. 이렇게 열악한 최악의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못 믿겠다며 3류 엔지니어의 하소연, 루저들의 집합소라고 하지 않습니까? 15년이 지나면 뭐합니까? 싸이엔지에서도 사이트가 생긴 이래 줄곧 이야기해왔지만, 어디선가 튀어나와 진짜 그래요? 못 믿겠는데요? 이런 황당한 말이 아직도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15년전이라면 인터넷도 별로 발달 안 했던 시기 아닌가요? 고등학생이 무슨 수로 현업 종사자들의 솔직한 말을 듣습니까? 15년 전, 1990년대 중반이라면 아직 공대 몰락하기 직전 상황이군요.

  • 산촌 ()

      그렇군요. 제가 우연찮게 그와같은 주변 사람들을 보게 된 것이군요.
    좌우간 저도 그때 실상을 보고는 굉장히 의아했거든요.
    제가 그 방면이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당시에는 천리안등 PC통신
    시대였는데요. 그런 동아리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몇몇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사람들을 보게
    되었는데 고생들이 많더라구요.

  • 산촌 ()

      당시에 만났던 사람들은 바닐라님보다 학번이 더 빠른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가끔 만나서 술을 먹으면서 얘기 해보면 힘들어 했어요.
    이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다닙니다.
    그때 그 사람이 거의 15년이 지난 지금도 얼굴 보기가 어렵습니다.
    특별한 행사때나 얼굴을 봅니다. 매일 똑같다고 합니다.
    야근하고 휴일에도 일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처자식때문에 어쩌지도
    못하고 그러는 거죠.
     

  • 김선영 ()

      학생일때 열정적인 마음가짐이야 높이 평가해줄 만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3류 플레이어 운운하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40대 이후에 핑크빛 미래가 있을거라는 말이나 하고...

    (솔직히 이 바닥이 얼마나 좁은지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서 저런 소리 하는 겁니다. 40대쯤 되면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나옵니다. 이직? 회사에서 평가? 까딱 잘못 찍히면 그냥 인생 물건너 가는 게 이공계 바닥이죠)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똑똑한 학생들은 자기 살길 다 찾아가더군요. 그 대표적인 증거가 이공계 커트라인의 하락과 비젼이 없는 곳들의 신입생이나 석박입학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 수 있죠.

  • 바닐라아이스크림 ()

      산촌님// 그건 우연찮게 산촌님 주변에 IT 업계 종사자가 계셨던 거지요.
    그리고 PC통신이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된 시절도 아니잖아요.
    관심가진 사람들이나 아는 "유희"였죠.
    그렇다고 PC통신 했던 사람들이 전부 전산직을 택한 것도 아니고요.

    정말이지 사회가 많이 닫혀있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여러 직군에 걸친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기들 사는 얘기 할 여유가 허락되지 않는 각박하고 치열한 세상이 문제겠네요.

    사실 여기 계신 이공계 회원들도 자기가 속한 산업군 아니면 다른 이공계 종사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르실거 아니에요?
    저도 좀 반성해야 될 것 같긴한데, 딱히 여러 직종의 사람들이 모일만한 커뮤니티 활동할 여유도 없고, 모여봐야 여유가진 소수의 사람들만 만날테니 정황을 정확히 알 수 없을 것도 같네요.

  • 김선영 ()

      과로하다가 면역체계이상으로 결핵걸리는 사람 나오고 30대에 벌써 머리카락이 흰색으로 변해가는 사람들이 종종 나오는데 루저라고 하면 도대체 1류는 어디있는지 모르겠군요.

  • 산촌 ()

      "노조에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는 사람은 많아요. 그런데 정작 그 사람들은 스스로를 노동자로 인식하지 않아요. '당신 노동자요'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기분 나빠해요. 공장 생산직이 노동자지, 자기 같은 전문가가 왜 노동자냐는 거죠. 그러니 노조에 가입하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는 것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노조위원장이 노조활동만 할 여건이 안 돼요."
    -------------------------------------------------
    링크한 전문을 이제 다 읽어 보았는데 제가 궁금해 하던 것이 이거였는데요. 이쪽 분들이 노동자라는 인식이 별로 없네요. 노동자가 아니면 무엇이라는 건지....

  • 산촌 ()

      자신들의 노동환경을 바꾸는 방법은 두가지 외에는 없어요. 한가지는 자신의 기술이 워낙에 귀해서 저절로 대우를 받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한가지는 같은 업종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노조를 만들어서 임금이나 노동환경을 개선시키는 방법 이 두가지외에는 없는데요. 그런데 자신들을 노동자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방법이 없지요. 지금의 대기업 노동자들이 귀족노동자로 불리게 것이 거저 된 것이 아니거든요.

  • Wentworth ()

      금융권 프리랜서로 일하면 월급을 얼마나 받나요?  보통 월급쟁이 수준보다 훨씬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혹시 억 소리 나게 받으시고 있는 것 아닌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ㅎㅎ

  • 바닐라아이스크림 ()

      억소리는 안나고요. ㅎㅎㅎ
    년차에 따라 다르지만 8년차 기준으로 450~500 정도 받습니다.
    문제는 개인사업자라 세금은 본인이 100% 내는데다가 퇴직금 및 복지지원이 전무하죠.

    저처럼 처자식 없는 사람들이 그래서 프리가 낫죠.

  • gdgd ()

      //김선영
    과로하다가 면역체계이상으로 결핵걸리는 사람 나오고 30대에 벌써 머리카락이 흰색으로 변해가는 사람들이 종종 나오는데 루저라고 하면 도대체 1류는 어디있는지 모르겠군요.

    1.죄송하지만, 결핵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걸리는거 아니고요
    건강한 젊은 20대 남성도 잘 걸립니다.  그냥 전염병이에요.

    2.젊은 사람이 흰머리 나는것은 유전입니다. 다른말로는 체질이지요.
    보다 생물학적으로 표현하면 DNA에 디자인되어 있는겁니다.
    회사하고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3. 과학기술인의 모임인데 너무나 비과학적으로 아무렇게나 글쓰시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 통나무 ()

      과로하거나 피로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면역체계에 약화가 옵니다.
    그게 전염병에 더 쉽게 노출되고 감염에 잘되게 되죠.
    머리도 스트레스에 따라 흰머리나 탈모가 더 빨리 더 촉진되어 나타날수도 있죠.
     유전자가 결정적으로 각인되것은 아닐텐데요.
    굳이 과학까지 아니더라고 피곤이 누적되면 만병의 근원이 되는데요.
    소화도 안되고 그럼 영양문제가 생기고 역시 다양한 병의 사이클에 들어가고요.
    굳이 이런것 따져야 되나요.

  • Wentworth ()

      ㅎㅎㅎ

  • 김선영 ()

      gdgd//

    개인적으로 말꼬리 잡는 것 별로 안좋아하지만 사실은 밝혀야겠지요? 우선 결핵은 단순 전염이 아니라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감염, 발현이 잘됩니다. 결핵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는게 우선일 듯 싶습니다.

    또한 새치도 유전영향이 있긴 하지만 유전 100%가 아닙니다.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해서 새치는 더 빨리 진행됩니다.

    정 의심되면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 PrimaMateria ()

      저도 비슷한 나이대라(약간 더 많아요) 잘 생각납니다. 바이오랑 컴퓨터 관련 학과들아 한참 뜰 때였죠. 제가 그 바닥의 진실을 약간 알게 된 게기가 휴학생일 때 SDS에서 번역알바 한 거였는데... 대한민국 갑의 최고봉이 그 지경이었는데 하도급은 오죽했을까. 솔직히 상상도 잘 안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몸은 건강할 때 챙기는 겁니다.

    제 지인 중 한명 개발자인데, 나이 36에 백혈벙에 가까운 악성 빈혈 때문에 골수이식 받았습니다.
    다른 한명은 친하진 않았지만 직장동료였는데요.
    역시 갑자기 뇌에 이상이 생겨서 일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언제가 될지 모를동안 요양을 취해야 하더군요.

    저는 이상한 가슴통증 같은게 생겨서, 가끔 숨도 쉬어지는데 미칠듯이 갑갑하고 아파와서 억지로 기침하고 그럽니다.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야 하는데....쩝...

  • 공대생 ()

      // gdgd
    제발 제대로 좀 알고 까세요. 기본적인 지식 자체가 부족하신 분이군요.


    ---
    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 혹은 비말핵(droplet nuclei,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들어 있는 입자가 공기 중에 나와 수분이 적어지면서 날아다니기 쉬운 형태로 된 것)에 의해 직접 감염되지만 감염된다고 하여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대개 접촉자의 30% 정도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10%정도가 결핵 환자가 되며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평생 건강하게 지낸다. 발병하는 사람들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일생 중 특정 시기에, 즉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 발병하게 된다.
    ^^^^^^^^^^^^^^^^^^^^^^^^^^^^^^^^^^^^^^^^^^^^^^^^^^^^^^^^^^^^^^^^^^^^^^^^^^

  • 통나무 ()

      좀더 의학적으로 정리를 하죠.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1/3 정도가 몸 속에 결핵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결핵균이 몸속의 면역세포나 육아종 내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태이므로 환자가 느끼기에는 아무런 이상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도 않는데, 이러한 상태의 결핵을 ‘비활동성 결핵’ 또는 ‘잠복결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활동성 결핵환자가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거나 당뇨, AIDS, 영양결핍 또는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들어 있던 결핵균이 다시 활동 상태에 들어가면서 증식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활동성 결핵’이라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결핵을 ‘못 먹고 가난하면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결핵의 특징 때문입니다."
    <a href=http://tbfree.cdc.go.kr/tb/tb01_03.asp target=_blank>http://tbfree.cdc.go.kr/tb/tb01_03.asp</a>

  • 아무나 ()

      IT개발자 이야기하다가 왠 결핵?? 
    계속 IT 이야기 하죠..

  • gdgd ()

      /김선영, 공대생

    어디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것들 갖고 와서 주름잡지 마세요^^
    결핵 환자를 한번이라도 본적은 있나요?
    아침부터 잘 웃고 갑니다.

  • 통나무 ()

      웃을 일이 아닌데요.
    운전으로 먹고사는 운전기사가
    시속80키로로 8시간 운전하면서 살때와
    시속120키로로 10시간 운전하는것은 단순히 키로수와 시간의 증가 이상의 몸의 부하가 생기는데요. 이게 단지 몇일이 아닌 일상이 되었을경우에 정신적인 문제와 육체적인 문제 둘다 사회적 비용이지만 개인적으로 전가되는 비용이기도 하고요.
    IT직정도 마찬가지로, 야근이라는것도 단순히 밤에 더 일하는것 이상으로 생체리듬의 문제, 연예와 가정같은 개인적인 삶의 문제까지 침범하고 거기다 전체적인 발란스가 지속적으로 깨짐으로 인해서 몸의 발라스까지 깨지고, 더 나아가 일의 안전성이라는 문제로 들어가면 사람을 옥죄는 그 부분은 안당해보면 모를텐데요.

  • 이공 ()

      gdgd/
    굴러다니는 걸로 주름잡는 건 님인 것 같습니다만.
    김선영님과 공대생 님 말씀이 맞는데요. 결핵에 관한 의학지식 뿐 아니라 그보다 더한 건 어쨋건 글의 주제가 IT 개발자의 환경에 관한 것인데, 결핵 얘기로 그렇게 물고 늘어지는 거 보니 본심은 주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갖고 계신가 보군요. 그렇다면 그 쪽을 좀 더 피력하세요.
     
    아침부터 웃지도 못하고 갑니다.

  • iceman ()

      gdgd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지적할 때는 두번세번 더 고민하신 뒤에 적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가장 위험한 것이 섣부른 지식과 섣부른 판단이랍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한 것이 좀 기분나쁠 수도 있지만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듯 하네요.
    사실 이런 지적 받으면 오히려 분노하거나 비뚤어지는 학생들도 많은데 안그랬으면 좋겠군요.

  • Wentworth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요.

  • David ()

      gdgd // 방금 점심먹은게 나올뻔했습니다 ^^;

  • 죽향 ()

      gdgd //

    3. 과학기술인의 모임인데 너무나 비과학적으로 아무렇게나 글쓰시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639 민태기박사 글, 태극기 휘날리며 묵공 12-30 863 0
7638 비겁하고 책임감 없는 미국의 어른들 (경찰 포함) 시간 05-10 1235 0
7637 이영훈의 왜곡을 영어책 한방으로 보낸 이민진 댓글 1 시간 04-26 1253 0
7636 방역을 못했다고 왜곡하는 ... 댓글 1 리영희 02-22 1253 0
7635 피를 토한다는 류근일 글을 보고 시간 01-31 1241 0
7634 찰지고 통쾌한 욕설 - 줄리아 가너 (배우) 시간 01-26 1438 0
7633 내기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시간 01-24 1144 0
7632 삼프로 티비 - 안철수 편 (이공계 출신) 리영희 01-05 1358 0
7631 부동산 허영심만 부추기는 말도 안되는 기사 리영희 12-03 1298 0
7630 Olympic 메달의 의미 - 하형주 리영희 11-23 1282 0
7629 donga- 패배자 입장에 있는 시각의 기사 시간 11-11 1326 0
7628 쭝앙- 왜곡된 오이시디 2000-2060 경제 보고서 댓글 1 시간 11-09 1433 0
7627 남의 딸 성적표 리영희 09-01 1652 0
7626 Atlanta spa 총기 사건: 명복 빕니다 리영희 03-21 1755 0
7625 가디언십 익스플로이테이션 리영희 06-26 2525 0
7624 2015년에 본 2020 년? 리영희 06-11 2080 0
7623 수 초내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하면 좋겠으나 묵공 05-20 2119 0
7622 n번방 방지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루토 05-12 2134 0
7621 삼성바이오 관련 보스톤 "바이오젠", 슈퍼전파자로 시간 04-14 2123 0
7620 코로나 검체 취합 검사법이 널리 쓰이게 될까? 댓글 2 묵공 04-10 2543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