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과 설비직 관련 질문드리겠습니다.
- 글쓴이
- 도와주세영
- 등록일
- 2016-08-18 10:45
- 조회
- 9,448회
- 추천
- 0건
- 댓글
- 4건
관련링크
사이언지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궁금한게 남아서 이렇게 질문드리게 됐습니다.
제가 지원할 기업으로는 S전자나 S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이나 디스플레이 기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먼저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 연구개발 직군에서 마케팅이나 영업부서로 직무변환이 어느 정도로 되는 가?
2. 설비 직군 같은 경우는 직무변환이 연구개발 직군에 비해 어려운 가?
이 두 가지입니다.
일단 이런 궁금증이 생기게 된 이유
1. 학사로 연구개발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
2. 그렇다고 설비직으로 가면 몸이 너무 힘들다는 것
그래서 연구개발이나 설비직으로 가서 조금 관심있는 마케팅 부서나 기술영업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최고일 것 같아서 질문드리게 됐습니다.
간단한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다른 사람들 의견
-
도와주세영
()
추가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에 S디스플레이 지원할 예정이었는데, 그런데 지인은 지원할꺼면 차라리 큰 곳인 S전자로 지원하라는 얘기하더라구요. 어차피 공정이나 설비 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두 곳다 비슷하다면서.
만약 그렇다해도 저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일하고 싶은데 그러면 S전자로 시작해서 커리어를 쌓은 다음에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넘어갈 수도 있나요? -
라울리스타
()
연구개발이나 설비직이나 공정이나....직무전환의 기회는 적은데 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쉽지 않습니다.
-
Soo
()
S 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엄연히 다른 분야입니다. 양 산업간을 이동하는 케이스는 흔한 경우가 아닙니다. (구조조정/임원 인력 조정으로 반 강제적으로 이동한 사례는 있었습니다). 흔히들 S 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것이 본인의 장래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사로 연구개발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 학부생들 멘토링 하면 100%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학사/박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있는 놈이 살아 남습니다. 설비직은 몸이 힘들다 -> 설비는 물론 연구/개발 모두 몸이 몹시 ~ 힘듭니다.(특히 S그룹은)
-
Soo
()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간접 부서(연구개발/마케팅/기획 등등)은 대대적으로 인력을 축소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 쪽 분야로 빠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셨던 부분은 대부분 제조 현장으로 재배치 되셨거나, 퇴사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