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현재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고 계시다고 생각하십니까

글쓴이
Jys90
등록일
2016-09-02 13:44
조회
9,127회
추천
0건
댓글
3건
안녕하세요. 이 사이트가 흥미 있고 공감가고 얻어갈 것도 많을 것 같아서 가끔 보게 되었는데, 이번에 글을 처음 써 봅니다. 저는 스스로 생각 해 보고 있긴 하지만, 계속 스스로 머리 속에서 자신이 잘 하는 게 뭔지 물어봅니다 거울에 대다가도 물어보기도 하고 거리를 지나가다가도 물어보기도 합니다. 요새 드는 생각은 정말  잘 하는 일 & 흥미있는 일 & 하고 싶은 일 이 세 박자가 고루 갖춘 일을 하고 계신다면 로또보다 더 값진 인생을 살고 계시고 있으실거라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현재 그러고 있으신 상태이십니까?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 지 언제부터 알게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 빨간거미 ()

    제가 지금 그런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힘드네요.
    왜냐하면 그만큼 욕심(=꿈?)이 커지거든요 ^^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1%도요.

    잘하고 흥미있고 하고 싶은 일은 '분야'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역할'에 대한 것이죠.
    물론 세상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분야에 더 관심이 가긴 했구요.

    대학 때는 그냥 머리가 나쁘지 않다는 자평이었다가,
    석박사를 거치고 직업 전선과 연구단 생활을 하면서 점차 뚜렸하게 됐습니다.
    각 순간 순간을 생각해보면, 흐릿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항상 선택했고,
    언제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미치듯이 빠지는 시간들이 꼭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계속 새로운 길이 열리더군요.

    그런 경험 때문이었는지,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에는 좋아하는걸 미친듯이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길이 열린다고 말이죠.

  • 돌아온백수 ()

    자기가 뭘 잘하는지는 경쟁을 해봐야 알수 있죠. 공개 경쟁을 하는 대회에 참가해 보거나, 학교에 있다면, 과목의 성적이나 프로젝트의 결과를 비교해보거나 할 수 있고, 학문을 하고 있다면, 학회에 참가해 보는 거죠.

  • jinjin ()

    저는 적성에 잘 맞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적도 쌓이고, 이제는 회사에서 너가 하고 싶은 연구 하라고 믿어줘서
    제가 원하는 연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선택한 과제가 시장은 얼마고,,, 몇년안에 성과내서,, 얼마만큼 회사에 벌어주겠다.. 이런 비전을 가지고 임원을 설득해야 가능한 얘기)

    전공은 대학 3학년 때부터 흥미를 느꼈고 (그 전에는 전공 잘 못 선택했다고 계속 고민과 후회의 연속.)
    연구소 생활은 4년차부터 흥미를 느꼈습니다.
    (역시 그 전까지는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며 계속 후회함..)

    한마디로 일의 묘미를 느끼려면 최소 몇년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신입 때는 책임감 있는 일도 안 맡겨지고,, 아 재미없어 하고 때려치면,, 일의 재미를 느낄 기회조차 못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 들어가고 한 4년간은 일 자체는 정말 재미없지만,, 회사 사람들이 좋아서 못 그만두고 계속 다니다가,, 4년차부터 점점 맡은 역할이 커져가면서 비로소 갑자기 확 저의 업무에 매력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목록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812 공대 졸업하시고 구매직무 하시는 선배님들 질문드립니다!! 댓글 22 두부차일드 10-25 17434 0
7811 계약직 연구원 괜찮나요? 초코파이 10-24 3143 0
7810 드론 만드는 회사? 댓글 3 duwhkauh 10-22 4114 0
7809 취업)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배터리부서가 있나요? 댓글 3 저녁있는 10-22 4224 0
7808 반도체 장비회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댓글 1 vincentPang 10-22 7087 0
7807 아날로그 회로에 대한 질문입니다. 댓글 4 포포야 10-18 5029 0
7806 양산 엔지니어 직무 관련 질문 댓글 1 lionsheep 10-10 3834 0
7805 지방대생 대학원 진학 댓글 4 빵글동글 10-05 6609 0
7804 품질관리 생산관리 질문 디자이니어 09-25 3798 0
7803 지스트냐 자대냐 고민 중입니다. 댓글 1 물리리물 09-21 6317 0
7802 LS 산전 vs 전선 (기계과입니다) 취준생19호 09-20 4779 0
7801 메모리 반도체 관련 공정개발 직무에 지원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코루나모스바 09-18 3563 0
7800 asml 준비중인 기계과학부생입니다 쮸쮸봉캔디 09-12 4704 0
7799 vhdl공부 댓글 3 김희서 09-09 4155 0
7798 로봇분야 CTO가 되려면? 댓글 11 TheGeek 09-08 5565 0
7797 임베디드 개발자가 꿈인 학생입니다.! 댓글 8 Coco쿄 09-03 10474 0
7796 반도체장비 C/S, Set-Up 현직자 선배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심인포 08-31 3965 0
7795 삼성전자 설비기술 직무로 취업 후 직무 이동 댓글 1 산공과미 08-13 9618 0
7794 퇴사한 회사 재입사에 대해서... 댓글 2 확마쎼리마 08-12 9627 0
7793 모비스 연구소 선행연구 직무 관련 질문드립니다 reodavinc 08-05 3625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