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현실,, 고민이 많습니다.

글쓴이
공돌이돌이
등록일
2012-11-20 18:11
조회
14,5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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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안녕하세요 상위권 재료과 4학년 학생입니다.

내년 후기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 계획은 리튬전지 분야에서 석사를 마치고

대기업 연구소로 취직하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 뒤늦게서야 여러 방면으로 현실적인

얘기도 많이 듣고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정말 대기업 가면 일만 죽도록 하다가 40대 되서는

눈치보면서 나갈 준비해야하는 건지..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지금 하는 공부도 흥미를 잃어 갑니다.

늦었지만 저도 남들처럼 고시, 의약전 준비를 하는게 낫는 건지..

정말 정년만 보장되고 어느정도 사람답게만 살 수 있다면 이 길로

가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네요.

제가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지금까지 이런 고민을 할 여유가 없었는데

살만해지니까 고민이 많아지네요.

  • 버추어파이터_매니아 ()

      교수, 정출연, 변리사 등

  • shine ()

      일단 자신에게 있어 공학공부가 수단에 가까운지 목적에 가까운지를 판단해 보세요.

    거기서 답이 나오면 글쓴분이 쓰신 질문에도 답이 나올겁니다.

  • 신영갑 ()

      앞으로 정년 연장이니 일자리나누기니... 이공계 일자리도 좀더 나아지리라고 보지만,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거겠죠...분명한 건, 지금 2012년 기준으로 이공계 대학원 가는것 보단, 의약학 전문대학원 입학이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그쪽은 정년도 없고, 월급쟁이보단 벌이가 아무래도 더 낫고, 자기가 원하면, 일하면서도 학술활동 열심히 하면서, 학문적인 기여도 할 수 있고... 지금 제가 님 나이로 돌아간다면, 의약학 전문대학원에 갔을것 같습니다.

  • 공대사랑하ㅣ요 ()

      shine님 말씀에 한표....
    남들과 비교하지마시고,
    이 공부를 계속하고싶은건지 자신한테 물어보세요.

    석,박사과정은 엔지니어가 아닌 연구직을 위한 코스이며
    라이센스 및 정년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뭔가 댓가를 바라고 대학원을 가진마세요. 회사원과 같은처지의
    연구원일 뿐입니다.

  • 크레용크레용 ()

      동감하네요. 뭔가 얻기 위해 연구하는 사람은 후회 할거 같아요.

  • zener ()

      요즘 이공계 널리고 차이는게 석사인 것 같네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석사를 마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나 대학이나 돈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매한가지 같습니다. 매출을 위해서, 연구비를 위해서 하기 싫은 일도 많은 것 같구요. 국책 연구소들도 상황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어딜가나 장,단점 있고, 누가 주어진 상황에서 좀 더 즐겁게 생활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행복은 내가 보는 시야와 가치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게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좀 더 많은 직간접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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