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채팅을 할 기회가 있었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일본의 소니를 앞서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자 다음의 말들이 나왔다.

조선족들이 하는말이,

무우 -  제생각에도 신빙성이 그리 있어보이지는 않는군요.
D램에서는 한다하는 기업일지는 몰라도 전자업계의 큰손이라고 모자를 씌우긴
과대포장이라는 느낌이.

나그네지프 -  메모리용반도체분야만 간신히 1등....그보다 더큰
비메모리분야에선 10%도 못 차지할걸요? 삼성이? 어디서 삼성이 대단하다는
어디서 이상한 얘기만 들으셨냐?

chun -  삼성... 꼴깝떨지말라고 하세요. 조선족들은 미국--->유럽---->일본---->중국
---->한국기업순으로 취업선호를 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코친 - 한국기업들은 현재 중국에서 취업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린 상태입니다.
공부좀 한다 날고긴다는 사람들은 미국이나 유럽계통의 기업으로 취업하기를 원하지
일본이나 한국기업은 이제 별 매력이 없습니다.

우추도리 - 삼성요. 그거 기술력이 아니라 정부에 자금대고 큰 기업이 아닙니까?
기술력하면 일본기업이나 미국기업을 따라갈 한국기업이 없지요.
삼성전자는 순전히 돈만 투자하면 만들수 있는 D램분야만 나은 상태이지 진짜로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비메모리반도체분야에서는 완전히 질낮은 회사로 알고 있어요.

마복황 - 중국인들도 한국기업을 그리 크게 안봅니다. 옛날에야 한국기업들을
높이 샀지만 기술력이 낮은 한국기업들을 중국기업들이 조만간 따라 잡을겁니다.
삼성이 일본의 소니를 앞선다는 말을 믿는 중국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왕시엔 - 한국기업들보고 정신차리라고 하슈. 망할려고 하는 짓거리들을 보니 한마디로
한숨밖에 안나오네. 국제정세에 어둡고 정보력이 약한 기업들은 첨 보오.
그러니 다른 선진국기업들은 중국에서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는데 유독 한국기업들은
중국에서 손해를 보고 사업도 변변하게 성공한 기업이 없지않소. 지금 중국은
한국기업들을 깔보기 시작했소. 왜냐면 약점들을 다 파악했기 때문이오.

이러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녀 봤지만 역시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신뢰나 믿음은 상당히 낮더군요.
한국기업들이 어쩌다가 이렇게 똥걸레 취급을 받게 됐는지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