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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쪽에 근무중인데..배부른 생각인거 같지만 고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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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foib 작성일2016-08-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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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sk하이닉스에서 디램설계 2년차 엔지니어입니다.

업무 자체도 적성에 맞는편이고 같은부서사람들도 너무 잘해주고 분위기도 좋은편인데요. 업무강도도 적당하고 복지 급여 다 만족하는데....
저도 모르게 혼자 자꾸 s사랑 비교를 하게되요ㅜㅜ

제가 학교다닐때 삼성에 간적이 있었는데...아직 어려서 허세가 남아있는지 겉모습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거에 신경이 쓰여요ㅜㅜ...캠퍼스가 너무이쁘고 좋더라구요. 반면에 저희는 오래된건물도 많고 공장틱한 부분이 남아있걸랑요 물론 최근 지은M14는 좋고 조금씩 바뀌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만년 2등이라는 대외적인 시선 등등...

현재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줄 알아야되는데 아직 철이 덜 든것 같아요ㅜㅜ 업무 배우고 공부할껏도 많은데....저런 생각이나하고, 원서 쓴다고  붙으리란 보장도 없는데...혹시 입사초기에 저와같은 고민한적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부탁드리려고 글 올려봅니다.

댓글 8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그런 생각은 초등학교 때 부터 하지 않나요? 죽을 때 까지 할 거에요.

회사를 다닐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업무, 부서사람, 강도, 복지, 급여에요. 이게 만족스럽다면 아마도 꿈의 직장을 다니시는 겁니다.

아마 삼성으로 가셨으면 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한 개가 없을 수 있을 겁니다. 거기서도 똑 같은 역할과 똑같은 분들과 일을 할 수 있을 수는 없을 겁니다.

원서 써서 붙으라는 보장도 없는데, 더 중요한 것은 현재와 같은 업무 분위기는 더더욱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빨리 진정한 프로가 되시면 아마 공기업 다니듯 회사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awefoib님의 댓글

awefoib 댓글의 댓글

답변감사드립니다. 옮긴다고 하더라도 현재 만족하고있는부분 중 하나가 없어질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특히 업무 분위기같은...글 올리고서도 출근하면서 생각해봤는데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맘 잡고 열심히 해야겠네요

라울리스타님의 댓글

라울리스타

부서 분위기 좋고, 급여에 만족하고, 적성에 맞다고 하셨습니다.

꿈의 직장으로의 요건을 모두 갖추었는데 왜 더 이상 욕심을 내시는 건가요?

awefoib님의 댓글

awefoib 댓글의 댓글

그러게요. 먼가 남들에게 더 잘보이고싶은 허세감이 좀 남아있었던거 같아요. 1등회사라는 자부심, 네임밸류, 일하는 곳의 전경 등등에 욕심이 조금 남아있었던것 같아요

아브락님의 댓글

아브락

잃고나서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과
지금 있는 곳을 떠나지 않으면 더 좋은 곳을 찾지 못한다는 것
사이에서 항상 딜레마죠.
본인 능력을 객관적으로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실패하실 경우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고려하시구요.

awefoib님의 댓글

awefoib 댓글의 댓글

사실 지금 회사도 제 능력에 비해 정말 운좋게 들어갔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막상 지내다보니 눈이 높아졌던것 같아요. 잃고나서 가치를 깨닫는 실수를 안하는쪽으로 마음이 기운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이웃집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이는게 인지상정이기는 한데요. 개인 성격일 수도 있어요. 성격은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하시며 사시게 될텐데, 자신을 탓하지 마시고, 그런 고민을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동기로 삼으시면 어떨까요?

awefoib님의 댓글

awefoib 댓글의 댓글

개인성격이라는 말에 공감해요. 대학 다닐때도 초반에 그랬거든요. 반수 생각도 하고 방황하다가 2학년되서야 마음이 잡히고나서 열심히하게되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거같아요 열심히하는 동기로 삼도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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