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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갈 꿈을 접고..취업해야되는데..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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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294795 작성일2016-11-1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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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언지 선배님들

가입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저는 내년 30을 바라보고 올해 서울의 모 대학 전자공학과에서 학부 졸업하고

석사까지 마치어 2016년 2월에 졸업장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셔서 공부에 한이 맺히신 분이라 제가

박사 학위 따는게 소원이셔서 제가 박사학위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머니께서 당뇨 합병증으로 쓰러지시고 박사 꿈을 접고 간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병 하는 와중에 정신없이 회사 취업 준비를 하다가 S 전자 최종 면접까지

갔지만 인성 면접에서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실수를 하여 떨어진것 같네요... 나머지

창의/전공 면접은 잘 본것 같지만요..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저 하나 바라보고 살아오시던 어머니 생각에 정신이 없어서

면접 준비를 제대로 못한게 큰것 같네요...

이제 남은 건 내년 상반기 뿐이네요. 아무래도 내년 2,3월 까지는 어머니 간병을 계속

해야 할것 같습니다.

석사 세부 전공도 소자쪽이라 갈 수 있는 회사도 S 전자 정도 밖에 없고..

(석사 세부 전공이 잘 안맞는지 나머지는 서류에서 떨어지기도 하더군요..학점이 나쁜 것도 아니고

영어 점수도 좋은 편인데...)


박사 갈 생각에 학생때 취업 준비를 잘 안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 매우 후회 스럽습니다...

거기에 석사때도 지도교수님이랑 잘 안맞아서 거의 쫓겨나듯 졸업했구요...

그러다 보니..SCI 도 없고..제 잘못이긴 합니다만..

선채용 같은걸로 미리 취업해서 편하게 취업한 친구들이 부럽고... 석사 학위로 인해 취업문도 좁아지는걸

체감하게 되어 석사 학위 자체가 매우 후회 스럽네요...

집안 형편도 안좋아지고...내년 상반기 부터는 공백기도 1년 넘는데...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냥 중소기업이라도 미리 가야 할까요..? 공백기도 걱정되고.. 세부 전공도 걱정되고..

진퇴양난이네요..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사이언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댓글 5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몇 줄 글 만으로 어찌 판단하겠습니까만,
글의 내용 안에는 남과 상황에 대한 탓만 보이고,
석사 과정 동안 무엇을 하시고 어떤 성장을 했는지가 보이지 않네요.

Experience294795님의 댓글

Experience294795

예 그렇습니다. 머리가 아프다 보니까 글이 그렇게 된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석사 과정 동안에 소자 모델링+시뮬레이션 위주로 했구요..배운건 정말 많네요..
연구하는 방법도 배우고..프레젠테이션..논문 쓰는것 많이 배우긴 했습니다;
윗분 글에서 많은걸 배우네요.. 남탓 상황탓 그만하고 3월 취업에 독하게 올인해보겠습니다..ㅠㅠ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댓글의 댓글

실례가 될 수 있는 댓글이었는데도, 그렇게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 마음이면 시기가 문제지 반드시 잘 되실 겁니다.

바탕님의 댓글

바탕

논문 쓰는것 프리젠테이션 하는것좀 배우고 싶은데 대체 어디서 배울수 있나요 ? ㅠ

Experience294795님의 댓글

Experience294795 댓글의 댓글

연구실에서 혼나면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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