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삼성전자 CE/IM S직군으로 합격한 상태 입니다.
주위에 삼전 다니는 지인도 없고, 비전공자 출신으로 S직군 붙은 지라 커리어 패스 설계에도 주저함이 생겨 여기에 문의 글 올립니다.

먼저 현재 제 상태는 수학 학사+석사/중소 SW 개발사 3년반 경력입니다.

개발환경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서, STL 이나 부스트 등  C++ 관련 라이브러리 활용 경험은 없습니다.
디자인 패턴은 한번 눈으로 보고, 싱글톤 정도 사용을 해봤구요.

재직 시 이런 저런 이유로 솔루션 유지 보수 및 개발이 아닌 다른 업무도 많이 맡았고, 버그 보고 올라오면 버그 원인 파악 후 수정하고 사이트 배포하는 업무가 주였습니다. 따라서 3년 반 차에 따라와야할 설계능력도 미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용 경험이 있는 언어는 C++ 이며 알고리즘 및 자료구조는 독학으로 하긴 했습니다. 실력이 미진하지 않을까 했는데... 실무진 면접에서 면접관들 웃게 하며 칭찬받는 걸로 보아 헛공부 한 거 같진 않습니다.

1. 당장 차주 오리엔테이션때 희망부서 써내야 하는 데요, 원래 IM을 생각하긴 했지만, CE 쪽 성과급이 무지하게 안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입니다. 부서배치는 연수후 결정 나는 것인가요? 

2. 월화수목 금금금 이라는 말에 충격을... 월화수목금금금이면 평일에도 10시 넘겨서 퇴근하기 힘들 거 같은데...  월화수목금금금(한달 4일도 못쉬는) 부서, 혹은 주말 출근이 거의 없는 부서의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3. 물론 실력에 따르겠지만, 삼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던 사람이 40세나 50세에 퇴사하는 경우 재취업이 무난하게 되는 편인지요?

4. 배치되는 부서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전공자로써 가지는 한계 (디지털 신호 처리,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네트워크 지식 부족)로 인해 초반 컴공 전공자와 격차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ㅠ 경쟁의 삼성에서 역전의 기회는 있는지 아니면 찍힌 인력은 걍 별볼일 없는 인력으로 관리되어 빠르게 퇴사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5. 수학 전공한 개발자가 능력을 발휘할만한 부서가 삼성전자내에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

장황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