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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간 단축을 주장할 때 조심하셔야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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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작성일2002-03-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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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기간 단축을 주장할 때 조심하셔야할 부분이.. 우리는 그 기나긴 5년간
묶여서 활동에 제약이 많다는.. 기본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권리주장입니다.
물론 정당하지만... 아직 한국사회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씨가 먹힐 리가 없습니다.

" 당신들이 선택한 길 아니냐? "
" 그래도 현역 26개월간 아무 것도 못하는 것보다 공부도 하고 좋지 않느냐? "
" 너네들 실력도 없으면서 그것마저 줄여달라 그러냐? "

  이런 식의 대응이 뻔합니다. 일단은 전문연구원제도로 병역중이시거나 병역을
마친 분들의 경험적인 얘기가 중요할 듯 합니다. 일단 군대에 다녀오면 머리가
굳어서 공부하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군대가서 많은 고생들 참아냈기에
그저 앉아서 빡세게 공부 열심히 하는 복학생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머리만
잘 돌아가면 주5일만 공부해도 남들만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그 분야에 미쳐서 더 하겠다는 사람을 말릴 수는 없지만요. ^^;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3년 혹은 그보다 더 줄여야 한다는 합리적인
주장을 펼쳐야합니다. 그리고 3년으로 줄이는 것 외에도 여타 다른 제한요소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제한들에 대한 견해들도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우리의 특성을 살려서 보다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인간의 학습능력이란 워낙 종속변수들이 많아서 쉽게 얘기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댓글 2

정훈님의 댓글

정훈

  저는 현역으로 다녀왔습니다. 군대 26개월 썩고 나와도 IT 분야에서 뒤지지 않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생하며(?) 업무 부담과 생활고(苦)에 찌들어사는 후배들을 보면

정훈님의 댓글

정훈

  차라리 26개월 썩고나와서 자유롭게(!!) 사회생활 하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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