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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가장 오래된 화석 - 아시아 기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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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1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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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위) 최고의 유대류의 화석(오른쪽 아래가 머리 부분).
(그림 아래) 가장 오래된 유대류 화석의 복원도. 나무위에서 살고 있던 것 같다.

중국 랴오닝성의 약 1억 2500만년전(백악기 전기)의 지층으로부터, 캉가루나 코알라 등 유대류의 조상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쥐 정도의 크기로 전신의 골격이 거의 남아 있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유대류의 전신 화석보다 5000만년이나 더 오래되었다고 한다. 유대류의 기원은 북미인 것이 정설이지만, 아시아 기원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지난 12월 12일 발행된 미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하였다.

화석에는 피부를 지지하는 뼈가 있고, 이빨의 형태 등에서 신종의 유대류라고 판단되었다. 발목의 특징 등이 나무 위 생활을 하는 포유류와 닮아 있어 나무 위에서 육식 공룡 등의 공격을 피하면서 생활하고 있던 것 같다.

‘중국의 유대류’를 의미하는 조어와 미국의 유대류의 연구자에게 연관되어 시노데르피스․스자레이라고 명명되었다.

본 연구 팀은 “아시아가 포유류 분화의 중심지였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일본 국립 과학박물관의 토미타 고생물 제3연구실장(척추동물학)은 “유대류의 화석은 북미에 많아, 이빨만으로는 1억 년 이상 전의 것이 발견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에서도 발견이 증가해 북미 기원설의 재검토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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