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는 일처럼 반복적인 과학적 업무를 할당하는데 로봇보다 좋은 대체물이 있을까?

미국 Wales 대학과 스코틀랜드 Robert Gordon 대학, 잉글랜드 Manchester 대학 의 연구자들이 이론을 고안하고 그 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제안 및 진행하며, 결과까지 해석하는 로봇 과학자를 만들어냈다.

연구자들은 유전자 기능을 찾기 위해 이스트를 검사하는 각 단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제어를 연구하는 컴퓨터 과학자들과 실제로 같은 과학적 업무를 담당하는 생물학자들도 합세시켰다. 그들은 이 로봇이 가장 훌륭한 인간 연구자 처럼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로봇이 실험을 선택하는 방법이 가장 비용이 싸게 드는 실험을 선택하거나 임의로 실험을 선택하는 것 보다 더 빠르며 비용이 싸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구자들은 이러한 시도가 과학 실험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수년내에 신약 설계처럼 이미 연구실 자동화의 진척이 빠른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현재 최신 신약 설계에서는 억지 접근 자동화(brute force automation)를 사용한다.

로봇 과학자는 유체처리 로봇, 이스트를 시각적으로 검사하는 평면판독기, 생화학에 대한 정보로부터 가설을 설정하고 가능한한 가장 싸며 빠르게 잠재력있는 가설들을 제거해나가는 실험을 계획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은 액체를 분배하거나 섞으며 이스트의 성장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실험을 진행한다.

이 시스템은 3~6년후에 실용화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결과는 2004년 1월 15일자 네이쳐에 발표되었다.

Technology Research News January 27,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