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한 알갱이씩 쏜다 > 과학기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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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한 알갱이씩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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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작성일2004-03-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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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IST, 양자점 구조 이용한 ‘빛알갱이 회전문’ 개발-

빛알갱이(photon, 광자)를 하나씩 쏠 수 있는 광원이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국립표준기술원의 연구원 리차드 미린(Richard Mirin)은 적외선 레이저를 인듐갈륨비소화합물 반도체로 구성된 10 – 20 나노미터 (1 나노미터는 천만분의 1 센티미터) 크기의 양자점(quantum dot) 구조에 비추는 방식으로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빛알갱이를 하나 하나씩을 내보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빛을 알갱이로 나누어 내보낸다는 뜻에서 이름지어진 이번 ‘빛알갱이 회전문’의 특징은 기존의 것들보다 훨씬 개선된, 절대온도 120도(섭씨영하 153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린씨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디자인은 현존하는 것들보다 제작하기 쉬우며 사용도중 깜박거리거나 얼마안가서 작동이 멈추는 일이 적다고 한다.

이번 개발된 광원은, 중간에 도청을 당할 경우 쉽게 알아낼 수 있어 보안성이 뛰어난 양자통신과 극소량의 빛만을 필요로 하는 측정 등에 용이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번 연구내용은 유명 물리학술지인 Applied Physics Letters에 소개되었다.

사진: 리차드 미린이 '빛알갱이 회전문'에 쓰이는 펨토초 레이저를 조준하고 있다. © Geoffrey Wheeler

자료출처: OE magazine
http://oemagazine.com/newscast/2004/030204_newscast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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