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열릴 것이다. 스마일~
- 글쓴이
- 박상욱
- 등록일
- 2004-03-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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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토니 브룩 대학 연구팀은 피부 밑 근육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피부에 잡히는 미세한 주름들의 변화를 픽셀단위로 관찰함으로써 개개인에 따른 독특한 패턴을 판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두 장의 연속 사진과 전용의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된다고.
기존의 얼굴 판별법은 범죄 용의자나 위험 인물들이 선글래스를 쓰거나 화장을 짙게 하는등 약간의 변장만으로도 쉽게 피할 수 있었다. 또 이 기술은 지문인식, 홍채 인식에 이어 '웃음 인식'이라는 보안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이 기술을 30명 규모의 그룹에서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한다. 망원렌즈와 좋은 연사 성능의 디지탈 카메라만 있으면, 피추적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먼 거리에서 사람을 구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새 소프트웨어는 의료 분야의 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 입 주변 근육의 비대칭적 운동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입이 비뚤어진다던가(구안와사!) 하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방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지문 인식 도어록을 설치하는 가정이 점차 늘고 있는데, "손가락을 대세요" 하는 말 대신 "웃으세요~" 라고 안내하게 될지도.
[기사 소스 : nature online http://www.nature.com/nsu/040322/040322-13.html ]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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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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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피사체를 인식하던 단게에서 능동적 상태의 피사체를 인식하는 단계로 업그레이드 됐군요.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 안구 위조나 지문채취, 그런거는 이제 불가능? 심지어 왕창 잘라(?) 도용하는 것도 힘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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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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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c Gait Recognition?!
<a href=http://www.ecs.soton.ac.uk/~msn/_597401_ed_cambell_vi.ram target=_blank>http://www.ecs.soton.ac.uk/~msn/_597401_ed_cambell_vi.ram</a> -
샌달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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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피사체 이냐 움직이는 피사체이냐의 구분은 패턴인식에서 그리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용하는 영상매체가 정지영상의 시간축에 대한 나열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정보를 그때그때마다 인식하는 거죠. 제가 알기론 그래서 엠펙 표준화 시킬 때 포항공대 모교수님께서 이런 인식에 얽힌 표준화 포맷도 포함시키려고 애쓰셨던 걸로 아는데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반영이 되었는지..말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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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달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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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일단 전화면과 현재화면의 차이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동작방향을 추정할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매 화면마다 인식을 시키는 번거로움 대신에 첫화면에서 인식된 피사체의 동작방향으로 변화량만을 추가시켜나가는 쪽으로 연구가 진행되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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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달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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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 description의 경우는 조금 더 달라서 feature를 어떻게 뽑느냐가 여전히 관심사로 알고있습니다. 관련 웹진기사를 제가 올린적이 있죠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zine&no=218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zine&no=21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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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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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어치피 웃고 있는 모습을 인식하는것이지 웃는 과정을 단계별로 인식하는것도 아닐테니까요. ^^ 그런데... '보안'이라는 관점에선 비록 정지된 것이라도 웃는 상태를 대상으로 삼은 것이 그래도 차이가 크겠습니다. 더군다나 웃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육의 이완등도 체크가 가능하다면 정말... 스파이가 잠입할때...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