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g Fu Panda (2008)

글쓴이
돌아온백수
등록일
2008-06-08 12:20
조회
4,558회
추천
0건
댓글
13건
유쾌한 만화영화입니다. 드림웍스에서 제작했고요.

제목에서 밝히지만, 쿵푸에 관한 영화입니다. 무대도 중국이고요, 무협지의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르면서, 헐리우드식 코미디를 더한 겁니다.

한가지 충격을 받은것이 저런 얘기를 헐리우드는 자기들 얘기만큼이나 재미있게 만들어 낸다는 거죠. 거기다 아시아에 저작권료도 내지 않고요.

아시아의 소재를 아시안들이 요리할 줄 모르면, 결국 헐리우드가 요리해서 팔아먹게 된다는 거죠.

물론, 좋은 면도 있습니다. 헐리우드가 세계에 아시아 문화를 뿌려대면,  아시안들의 진출이 더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덧붙이면, 그래픽이 예상대로 더 섬세하고 화려해져 갑니다. 디지틀 빅뱅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 비가내리고 ()

      색채가 화려해 보였습니다.
    동양화적 세계와 그래픽스는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 GongDol ()

      최근에 본 것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 dsl ()

      전 최악의 영화라고 평하고 싶네요.
    1시간 30분의 짧은 러닝타임에 예측가능하고 억지로 웃기려는 설정의 농담들은 정말 내가 8.5불이나 주고 이 영화를 금요일날 저녁에 보고 있다는 걸 저주하게 만들더군요.

    절대 보지마세요. 최악임.

  • 서시 ()

      저는 너무 재밌게 봤는걸요 ^^?

    그나저나 인디를 아직도 못 봤어요 오늘 교회 다녀오는 길에 잠깐 들릴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패스...

  • 김재호 ()

      스토리가 예측 가능하고 뻔하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 재미있게 봤는데요?

  • 돌아온백수 ()

      무협지 많이 본 사람들에겐 뻔할 수 밖에......

  • 파란맘 ()

      일욜 아침 조조 할인 + 이동사 할인으로 3천원에 보았습니다.
    아무 기대 없이 , 아니 단지 적당히 재미있으면 그만이란 생각으로 갔고, 그 기대에 걸맞는 만족을 느끼고 왔습니다.
    사실 내용이야 물론 뻔한 것이지요. 초반 완전무적의 악당(거의 아이언맨 수준?)이 주인공에게 쥐어 터지는 과정까지 상당히 파워 밸런스가 망가진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 원하는 것은 리얼리티가 아니라 단지 재미이고, 전 그 재미면에선 만족할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 UMakeMeHigh ()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중간에 팬더가 갑자기 단기간에 고수가 되는 부분은 솔직히

    설득력이 조금 떨어지긴 하더군요 ^_^

    뭐 개인 취향의 문제겠지요

  • dsl ()

      쩝. 중학교때 무협지 수백권본 것 부작용이 이제 나타나는군요.

  • 여우야 ()

      스토리 총책임자와 레이아웃 총책임자가 한국인이라고 하네요.

  • 한반도 ()

      서양적인 시각에서는 아마도 더욱더 설득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 바로 쉽게 고수가 된듯한
    상황전개일 듯 싶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도 나오다시피 '자아'를 깨닫는것은 분명 자기 자신을
    강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동양적인 요소도 그 영화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한반도 ()

      틈틈이 조크도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어쩌면 유치할 수도 있는 뻔한 스토리라인에서 그 영화는
    제게 여유를 갖고 다시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좀 던져주기도 하더군요. 전 무협지도 무쟈게 많이 봤지만,
    이 쿵푸팬더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다니는 영화입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극장에서 봤는데, 애 어른 할것없이 거리낌없이 웃으면서 유쾌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설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오락으로서는 최고입니다.
    더 이상 트집 잡을게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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