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경관련 과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과 특성상 대학원 까지 가야 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 동의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과는 바꾸거나 진로를 바꾸지는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왠지 이 상태로 가면 석사하다가 그만 둘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원래라면 전문연구를 하면서 군대문제를 일석이조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못할거 같습니다. 관심도 박사 할때까지 있을거 같진 않고 전문연구 자리가 그렇게 넘쳐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대 대학원 선배들 보면 다 군대 안가고 타대에서 오신 분들은 군대를 갔다 왔는데 그냥 군대 갈까 라는 생각이 최근에 너무 듭니다... 하지만 갈꺼면 그냥 군대말고 학사장교로 가고 싶은데 여기서 문제인게 최소 석사까지는 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대학원을 가야합니다. 학사장교는 학사 졸업 후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갔다오면 내용을 다 까먹는 건 둘째치고 대학원 교수님들이 크게 반기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나이는 많은데 아는 것이 없으니 말입니다..)

고민이 너무 많아 그냥 생각 흐름으로 써내려 갔습니다. 제 문제는 요약하자면 이것입니다.
학사 졸업 후 학사장교로 군대를 갔다 오려고 하는데 대학원에 진학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제 친구들도 지금 대부분 군대 상병쯤 달거나 제대한 친구들도 많은데 늦은 감도 있고 전문연구만 믿고 가기에는 공부에 더 흥미를 못느낄거 같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