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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과에서 컴퓨터공학(혹은 관련전공) 대학원으로의 진학에 대해 고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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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녕 작성일2017-09-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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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막 휴학한 수학전공자인데요, 수학대학원보다는 컴퓨터와 관련된 대학원에 관심이 있습니다.
문제는 복전이나 부전공을 하지 않은 점인데요...
수학을 내세워 진학하고 싶은데 어떤 전공들이 있을까요??
일반 컴퓨터공학 대학원도 1년동안 빡세게 공부하면 진학이 가능할까요?
현재 기초적인 C언어나 (정말정말 기초적인)자바를 다룰줄 알고 안드로이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에 자료구조를 독학하기도 했습니다!
복전을 하지 않은 것이 너무너무 후회됩니다ㅠㅠ

댓글 3

zhfxmfpdls님의 댓글

zhfxmfpdls

수학과 컴퓨터는 다른 전공인데,
수학을 내세워 컴퓨터공학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수학을 하고 싶으면 수학과를 가시면 되고,
컴퓨터공학 유관 전공에서 그나마 수학관련 진출분야는 암호학(Cryptography)입니다.
그런데, 이건 유관 전공일 뿐, 컴퓨터 전공이라고 안쳐주는 경우가 많아요.
주변에 암호학 하시는 분들 보면, 암호학자들은 아무래도 수학자에 더 가깝습니다.
학부수학과->대학원에서 암호쪽 전공하신 분들이 그렇다는 것이고,
컴공학부->암호전공 하시면 두분야 모두 강점이 있겠죠.

그리고, 영상처리하는쪽도 수학과면 도움이 될것 같고,
빅데이터 분석쪽도 있겠지요? 근데 하고싶은걸 해야지, 수학학부전공이라 해서 거기에 맞춰서 대학원 세부전공 선택하면 곤란할 것 같고, 세부전공은 님이 연구하고 싶은걸로 하세요.

우선, 컴퓨터공학을 하시려면 수학을 내세워 진학하실게 아니라,
컴퓨터 관련 소양이 있음을 어필하셔야 할거 같구요,
컴공쪽에서도 이산수학, 알고리즘 등 수학과 관련된 과목이 있으니 그런쪽은 먼저 보시고,
뭐 선형대수학, 정수론 등 관련 수학적 지식이 컴공에 밑바탕이 잘 될수 있음을 어필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대학원 진학은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skp 가실게 아니라면요..
이왕이면 좋은 학교가 나을것 같지요?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님이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로 가세요.
저도 랩 후배 수학과 출신이 오면 참 난감합니다. 아무래도 코딩 기본기가 딸리거든요.
컴퓨터공학 기반 지식도 약해서, 연구제안서 작성 맡기기도 쉽지 않고... ㅎㅎ
그건 뭐 그냥 대학원에서 배워나가는거죠. 상관이야 없습니다.
다만, 님이 천덕꾸러기(?)비슷하게 취급당하지 않고, 님을 인정해 주는(인정받을수 있는) 학교를 가세요. 학교를 약간 낮춰 가시더라도 나쁘지 않을거란 뜻입니다. 자대대학원도 괜찮고요.
자대라면 랩실 미리 경험해 보는거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 대학원 선배가 조경학과(토목과였나? 암튼) 전공했는데, 학부연구생으로 와서 잘 적응했어요. 코딩도 곧잘 배웠구요.
그런곳을 잘 찾아가면 크게 성장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뱀녕님의 댓글

뱀녕 댓글의 댓글

아아,, 말이 이상했었네요!! 수학이 어느정도 쓰여서 도움이 될만한, 그러니까 수학이 별로 쓰이지 않는 과보다는 전공을 조금이라도 살릴 수 있는 전공을 말한거였습니다!! 그러는 편이 진학 후 공부가 수월할 것 같아서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PRC님의 댓글

PRC

이 분 질문에 딱 맞는 건 아닌지 몰라도요...
이상하게 학생들이 대학원 연구실 문의할 때 논문을 안 읽고 와요.
대학원 연구실에서 가장 중요하게 치는 것 중에 하나가 논문을 내는 거고
정말 곰탕집에서 사골 고아내는 거 이상으로 정성을 들입니다.
그러면 그걸 읽어보면 아 이건 내가 기대하는거랑 영 거리가 멀구나
아님 이 정도면 내가 몇년 공부하면 흉내는 좀 내겠구나
학부를 날로 먹지 않은 이상 감이 올거 아닙니까?
근데 그걸 안 읽어보고 와서 어떤 주제를 연구하냐고 물어보는데 환장합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전공이 있는지 논문을 보면 백푸로는 아니더라도 대충은
견적이 나옵니다.

"글을 읽지 않는다면 글자를 못 읽는 사람보다 더 득을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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