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사이 적습니다...

>서울 공대 새내기 입니다.
>
>공학박사가 꿈이었는데 공학박사님들의 충고에 따라
>
>전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법대도 제가 전공하고 싶은 학과였습니다)

법대 요즘에 사시 너무 많이 뽑아서 확실히 의대만은 못합니다...그래도 서울대 법대 정도면 중견로펌정도 들어가는데 크게 문제 없겠지요...뭐 경영대로 전과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사시에 붙는데 드는 노력이나 비용이 재수해서 의대갈 경우의 그것보다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만약 사시만 바라보고 법대 가는 것이라면 이 문제를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런데 학점관리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아 질문 드리오니
>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학년은 공학계열이라서 공대에서 요구하는 30학점을 따야 전공배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듣고 있구요.

이부분은 저도 잘 모릅니다만 전과가 목표라 해도 전공배정은 일단 받아야겠지요...최소한으로 학점을 듣고 남는 건 법대수업이나 교양필수를 들으세요...공대수업은 1학년 때도 학점 잘 안 줍니다...



>
>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은
>2학년이 되면 공대 전공과 상관없는  제 희망학과인 법학과 관련된 과목을 모두 수강신청
>해서 들으면 안되는 건지요.
>
>자기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필수적으로 몇학점을 따야 3학년으로 진급이 되고
>전과도 할수 있는건가요.

결론부터 말해 자기전공 하나도 안듣고 법대 수업만 들어도 됩니다...다만 이렇게 하면 전과에 실패(?)를 했을 경우에 사실상 1년을 더 다녀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요...반대로 법대수업을 거의 안 듣고(아예 안 들으면 학점이 좋아도 전과하기가 상당히 힘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법대로 전과했다면 전과한 후에 1년을 더 다녀야 할 수 있지요...대부분 사람들은 절충적으로 반반씩 듣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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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하고 싶은데 수시에 합격하는바람에 3학년2학기 내신이 엉망이라서
>재수도 할 수 없고 답답합니다.

의대는 대부분 수능 위주 아닌가요? 서울대랑은 달라서 내신 크게 보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법대가 목표라면 재수보다는 전과가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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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뵙고 여쭙고도 싶은데요.
>새학기에 이런 이야기 하는게 죄송해서요.
>그런데 속에 넣고 있자니 너무 답답하고 공부도 잘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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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에서도 사시합격한 선배님들 계시다던데
>그러면 공대이수학점 다 채우고 사시공부하시는건가요

졸업하려면 공대이수학점을 다 채워야합니다...사시를 졸업하기 전에 볼 것인가 졸업한 후에 볼 것인가는 자기 마음이지만 공대의 특성상 학점 유지하면서 사시를 공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때 대부분 졸업 후, 또는 휴학한 상태에서 합격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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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제가 질문하지 못한 내용에 대해서도
>아시는 모든것을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진심으로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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